말레네 애스턴

천공의 에스카플로네의 등장인물. 일본판 키시로 사쿠라코, 한국판 서혜정.[1]

가이아의 상업대국 아스트리아의 제1왕녀이자 프레이드의 왕비였다. 뛰어난 미모의 소유자로 이름이 높았으며, 동생인 밀레나 공주가 아름답다고는 하지만 언니를 따라가려면 멀었다는 평.

알렌 셰자르와 연인 관계였으나 정략결혼으로 프레이드 공국의 왕비가 된다. 결혼하러 가는 동안 연인이었던 알렌의 호위를 받았다는 것이 아이러니. 결혼할 당시 이미 알렌과의 아이인 시드[2]를 임신한 상태였으나, 그녀를 사랑하던 프레이드 공왕은 그 아이를 자신의 아이로 인정, 말레네가 죽은 이후에도 새 왕비를 맞지 않은 채 시드를 후계자로서 키운다. 말레네는 시드를 낳은 후유증으로 오래 살지 못하고 죽게 되지만, 죽기 직전 공왕을 받아들이고 진정한 아내로서 오랫동안 그의 곁에 있고 싶었노라 고백하였다.

엔딩에서는 말레네와 프레이드 공왕이 단란한 커플로 등장. 작품 안에 사랑을 제대로 이루는 남자가 거의 없다는 걸 감안하면 남캐 중에선 프레이드 공왕이 최고의 승리자일지도.하지만 나라는 망했어요

애니메이션상 스토리 전개에서는 큰 비중이 없지만 등장인물들 사이에서는 은근히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인물이다.[3] 일회성 등장인물이기는 하나 의외로 무시는 못하는 비중을 지닌 인물. 동생인 밀레나 공주의 회상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한다.[4]
  1. 말레네와 연인 사이이던 알렌 셰자르의 성우가 이규화인 상태에서 이 단역에 서혜정을 기용한 것은 어느 정도 제작진의 성우 개그로 짐작된다. 당시 두 성우는 멀더-스컬리 콤비로 하도 유명해서 라디오 광고까지 함께하던 시절이었다.. 사실 방영전부터 성우 캐스팅 관련해서 멀더랑 스컬리가 다른 작품서 만난다는 설이 있었고, 일부 사람들 사이에서는 혹시 "밀레나 공주가 서혜정이냐"는 추측이 돌기는 했었다. 하지만 결과는 계획대로(?).
  2. 알렌 셰자르가 시드를 처음 보고 떠올린 사람이 바로 말레네다.
  3. 작품 초반에 이야기의 배경이 아스트리아로 옮겨졌을때 애스턴왕이 "이럴 때 말레네가 있었더라면"을 한탄을 시작으로, 막내인 밀레나 공주의 둘째언니인 에리즈 공주가 알렌 셰자르에게 "밀레나에게서 말레네 언니의 모습을 보고있다"고 따끔하게 충고하는 장면이 있다.
  4. 12화는 아예 분량의 절반이 이 인물에게 할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