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튜 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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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잉골슈타트 04 No. 7
매튜 레키
(Mathew Leckie)
출생1991년 2월 4일
국적호주
출신지호주 멜버른
포지션윙포워드
신체 조건181cm, 82kg
주로 쓰는 발오른발
등번호7번
국가대표:7번
소속팀아델레이드 유나이티드(2009~2010)
VfL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2011~2013)
FSV 프랑크푸르트(임대)(2012~2013)
FC 잉골슈타트 04 (2013~)

1 개요

호주의 축구선수로.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FC 잉골슈타트 04 에서 윙포워드로 활약하고 있다.

2 소속팀

레키는 2010년 AFC 챔피언스 리그에서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 FC의 소속으로 데뷔전을 치루었고. 당시 19살이라는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전년도 우승팀인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결승골을 넣으며 곧바로 상승세를 타 조별리그에서 산둥 루넝 타이산을 상대로 또 한번 결승골을 넣어 2:0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인하여 레키는 호주 유망주들중 가장 기대대고 유능한 선수로 주목받았다.
A리그 10-11 시즌 5라운드에서 멀티골을 선보이며 호주 국가대표팀에게 기대를 받았고. A리그 시즌 종료후 분데스리가VfL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로 이적하였다.

3 국가대표

당시 거의 막장가도를 달리고 있던 호주 국가대표팀에 선발되어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하게 되었다. 등번호는 7번. 오른쪽 윙어로 주로 출전했다. 포스테코글루 호주 감독은 레키를 오른쪽에, 토미 오어를 왼쪽에 배치하며 중앙에서 공중볼에 능한 팀 케이힐에게 공을 건네 헤더로 골을 넣게 만드는 전략을 기획했고 레키에게 어시스턴스의 역할을 주었지만, 결과론적으로 말하면 이 전략은 완벽하게 실패했다. 레키의 주 포지션이 윙포워드이긴 하지만, 그의 플레이스타일은 측면만 휘저으며 공을 중앙으로 올려주는 어시스턴스의 역할보다 측면에서 있다가 순식간에 중앙으로 침투해 들어가는, 어떻게 보면 섀도 스트라이커 플레이를 더 즐겨하는 타입이다. 게다가 레키는 천천히 빌드업을 하면서 공격을 하는 것보다 빠른 역습에 더 맞는 선수이기도 하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른발이 주발인 레키에게 크로스를 잘 올릴 수 있는 오른쪽 미드필더의 역할을 주었고, 이 수는 악재로 돌아왔다. 실제로 레키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전혀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무엇보다 크로스를 거의 올리지 못했을 뿐더러 공을 지키는데 능한 선수가 아니라서 공격 템포를 자주 끊어먹기 일쑤였다. 그것을 가장 단적으로 보여준 예가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로빈 반 페르시의 동점골의 시발점이 된 스네이더의 인터셉트 장면. 레키는 공을 제대로 지키지 못해 스네이더에게 공을 빼았겼고 네덜란드는 순식간에 득점에 성공했다. 게다가 오버랩에 능한 호주의 오른쪽 풀백인 이반 프라니치가 칠레와의 1차전 경기에서 부상으로 조기 아웃 당하면서 호주의 오른쪽 공격은 완전히 침체되었고, 전체적인 공격은 토미 오어나 데이비슨이 있는 왼쪽에 치우치게 되는 문제점이 발생했다. 그나마 네덜란드 전에서 토미 오어의 역습에 의한 크로스를 가슴 트래핑(...)슛으로 연결했던 장면이 가장 위협적이었다.

여러모로 호주에게도, 레키에게도 악몽같은 월드컵이 끝난 이후 레키는 왼쪽 윙포워드로 포지션을 변경한다. 호주의 포지션이 4-2-3-1(2014년)에서 4-3-3으로 바뀌었고, 호주는 이 포메이션으로 2015 아시안컵에 참가한다.

2015 아시안컵에서 레키는 완전히 포메이션에 녹아드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비록 호주의 전방 공격 삼총사 중 유일하게 골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2차전(v 오만)에 유리치의 골을 어시스트하고 1차전 쿠웨이트와의 경기에서 트로이시의 골을 이끄는 등, 오히려 월드컵 때보다 어시스턴스의 역할을 더 잘 수행해냈다. 그러면서 역습, 지공 상황을 가리지 않고 계속해서 스위칭을 해 문전으로 침투하고 날카로운 슛을 날리는 등 위협적인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었다. 레키가 대회 도중 때린 날카로운 슈팅들이 주발인 오른발이 아니라 대부분 왼발이란 사실 역시 그가 오른발, 왼발을 가리지 않고 날카롭게 슈팅을 때리는 선수라는 걸 증명한다. 사실상 호주의 우승에 숨은 공신이라고 해도 될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