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았지만 우승반지까지 맛보고 떠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절.
이제는 탬파베이 레이스의 주전 유격수 !
탬파베이 레이스 No.5 | |
매슈 마이클 더피 (Matthew Michael Duffy ) | |
생년월일 | 1991년 1월 15일 |
국적 | 미국 |
출신지 | 캘리포니아주 롱비치 |
포지션 | 3루수, 유격수[1] |
투타 | 우투우타 |
프로입단 | 2012년 아마추어 드래프트 18라운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지명 |
소속팀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2014~2016) 탬파베이 레이스(2016~) |
1 개요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단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의 야구선수. 포지션은 3루수.
별명은 심슨 가족의 캐릭터에서 따온 덮맨!(Duffman).
2 선수 생활
캘리포니아 출신인 더피는 야구팬에게는 에반 롱고리아, 트로이 툴로위츠키, 제러드 위버 등의 모교로 잘 알려진 롱비치 주립대를 나왔다. 이 시기엔 공격력이 뛰어나지 않아 별로 돋보이는 선수가 아니었지만 뛰어난 수비 능력 덕분인지 2012년 드래프트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지명되는 데 성공한다.
마이너리그 시절에는 컨택 능력이 나날이 상승하여 3할의 타율과 더불어 뛰어난 볼넷 삼진 비율, 그리고 적절한 도루 능력까지 보이며 주목할 만한 유망주로 성장했다.
2014년 8월 1일 메이저리그로 승격되었고 34경기 동안 .267의 타율을 기록하는 쏠쏠한 모습을 보이며 그해 자이언츠의 포스트시즌 25인 로스터에까지 올라가게 되었다. 2014년 월드 시리즈에서도 안타를 쳐내기도 하면서 커리어 첫 우승반지를 따냈다.
2015년에는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자이언츠 개막 25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초반에는 기존의 주전 3루수로 낙점된 케이시 맥기히에 밀려 백업으로 출장하는 일이 많았으나, 결국 맥기히가 기대에 못 미친 모습을 보이자 브루스 보치 감독은 맷 더피를 과감하게 3루수로 기용하는 시도를 하게 된다.[2] 보치 감독도 처음엔 큰 기대를 하지는 않고 3루수로 올린 것 같긴 했지만.......
결과는 라지에타가 터졌다.
3루수로 컨버전을 시킨 결과는 대성공. 팬그래프닷컴 기준 8월 18일 현재 Def 수치로는 3.5, UZR은 3.3을 기록할 정도의 준수한 수비력을 보여줌과 동시에 .306의 타율, .342의 출루율과 함께 .812의 OPS를 기록하면서 타격에도 눈을 뜨기 시작한 것 ! 그리고 3할 타율에 두 자릿수 홈런까지 기록하면서 이제는 신인왕 경쟁에도 당당하게 가세한 수준이다. 극심한 투고타저인 것을 생각하면 3할 타율만으로도 엄청난 기록. 현재 팀의 주전 3번 타자로 꾸준하게 출장 중이다. 샌프란시스코 팬들은 현재 보스턴에서 먹튀 행각을 벌이고 있는 파블로 산도발을 생각하면서 맷 더피를 3루수로 컨버전시킨 혜안에 찬사를 보내는 중.
2015년 NL 신인왕 투표에서, 1위표를 독식한 크리스 브라이언트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2016년에는 부상과 소포모어 징크스에 시달리며 부진을 면치 못하다가 트레이드 데드라인 시점에서 맷 무어의 대가로 탬파베이 레이스로 트레이드되었다. 그리고 트레이드 직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맷 더피를 트레이드시킨 댓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는 현 상황.[3] 그리고 더피 본인은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 후 귀신같이 3할 타율로 돌아오면서 다시 준수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덤으로 원래 유격수로 뛰던 브래드 밀러는 1루로 수비 위치를 옮기면서 타격이 괜찮아지는 큰 소득도 얻었다.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시즌을 일찍이 접은 것이 아쉽지만, 탬파베이 레이스 구단 내부적으로 연쇄적으로 소득을 얻었다는 점과 동시에 맷 무어가 롤러코스터급 피칭으로 3선발로 큰 신뢰를 얻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을 감안하면 이 트레이드는 그래도 탬파베이의 승리로 기우는 분위기.- ↑ 마이너 시절까지는 유격수로 생활을 했으며, 탬파베이 레이스에서는 유격수로 포지션을 준다고 한다. 원래 주포지션이 유격수이기도 했고 3루수에는 이미 에반 롱고리아가 있다는 점에서.
- ↑ 피츠버그의 강정호와는 다르게 맷 더피는 마이너 시절 대부분을 유격수로 출장하였고, 3루수로 출장을 한 경기는 단 3경기뿐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이는 엄청난 모험이였다. 비교하자면 매니 마차도가 데뷔할 때와 비슷하다. 그 이전에 유격수 자리는 이미 브랜든 크로포드가 확실하게 차지하고 있기도 했다.
- ↑ 맷 무어가 투수구장인 AT&T 파크 등판에서 전체적으로 부진한데다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급히 3루수로 수혈한 에드와르도 누네즈는 기대치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