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슬 리벤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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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맨에 나오는 근육족 3대 비기 중 하나. 벽화에는 박치기를 하는 모습으로 표현 되어 있었다.

근육맨 마리포사가 사용할 수 있다며 자랑한다. 철저하게 완벽한 신체 밸런스로 점프해서 상대방에게 수직으로 박치기를 난타하며 이걸로 상대방을 캔버스에 쳐박아버린다.

그러나 그가 사용한 건 벽화를 잘못 이해하고 반대로 시전해 버린 가짜 머슬 리벤저.[1] 결국 신의 노여움을 사서 로빈마스크에게 지게 되는 원인을 제공한다.

이는 마리포사가 도둑이던 시절 의적 행세를 하며 마리포사가 불태운 공장의 공장주 아들이 가족을 전부 잃은 복수심에 불타 마리포사 형제를 습격했을때 반격하면서 깨우쳤다. 이때 상대의 공중살법으로 마리포사의 동생이 죽었는데 이를 복수한다는 의미에서 리벤저란 이름을 붙인것.

그러나 진짜 머슬 리벤저는 정반대로 시전자가 상대방을 머리로 받아서 하늘 높이 띄운 뒤, 공중에서 거꾸로 낙하하는 상대를 캐치. 양다리를 자신의 다리를 꼬아서 붙잡고 그 뒤에 양팔을 잡아 고정한 상태로 낙하하여 상대의 머리를 링의 철봉에 내리 꽂아버리는 무시무시한 기술이다.

진짜는 근육맨 슈퍼 피닉스가 사용해서 근육맨 빅 보디를 일격에 절명시키며, 애니메이션에선 처음 쓸 때는 마무리 연출 없이 박치기만으로 끝장낸다.


이때 나온 대사인 빅 보디의 난 사실 잘 몰라... 강력신이 꼬드겨서 억지로 출전한 거야...우와아앗, 움직일 수가 없어! 라는 대사는 싸우는 장면조차 나오지 못하고 등장하자마자 절명한 빅 보디의 캐릭터와 완벽하게 일치하며 빅 보디에게 컬트적인 인기를 선사하게 되었다...[2]

그런데 '생각해보면 피닉스는 그냥 마스크이고 빅보디는 철투구인데 박치기를 하면 피닉스에게 더 고통이 가지 않을까?'하는데, 유데매직으로 그냥 넘겨버리자.

그리고 근육 아타루와의 대결에서 아타루에게 미완성의 머슬 스파크를 당했으나 초인 기록이 타버려서 다리가 사라진 틈을 타 빠져나온 슈퍼 피닉스가 진 머슬 리벤저를 선보인다.

참고로 슈패판 왕위쟁탈전 게임에서는 빅보디가 머슬 리벤저를 쓰는데 마리포사의 그것과 비슷하지만 여러번 박치기를 하는 것이 아닌 무거운 몸집을 이용해 한방에 내다 꽂는 기술이 되었다.

SNK의 격투게임 킹 오브 파이터즈에 맥시마의 초필살기 맥시마 리벤저가 이것을 오마주했다.[3]...였지만 KOF 2002 UM의 MAX 버전은 피니쉬 부분까지 형태는 약간 다르지만 전부 쓴다.

왕위 쟁탈전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는 신 근육맨에서는 블랙홀펜타곤이 포 디멘션 킬이라는 리벤저의 마무리 부분과 비슷한 연출의 피니쉬 홀드를 사용해 완벽초인들을 제압한다.
  1. 사실 제대로 재현한 것과 비교해 봤을 때도 기술로서의 완성도도 부족하다. 한번 뜨면 도중에 방향을 바꾸기 힘든 공중에서, 딱히 발을 고정해 놓지도 않은 상대에게 몇번이나 수직으로 박치기를 먹이는 마리포사와 정 반대의 상황에서 공격을 하는 슈퍼피닉스의 모습을 보면 확연히 알 수 있다. 다만 영상에서 보듯이 애니판에서는 로프를 이용하는 것으로 처리했다.
  2. 그나마 애니판에서는 몇대 치기라도 했다.
  3. 진짜 리벤저의 도입부인 박치기로 상대방을 공중에 연속으로 띄우는 부분만이 인용되었고 상대를 띄우기만 하고 캐치해서 피니쉬를 하는 부분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