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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ury Sable
1 개요
1985년부터 2009년까지 포드에서 생산된 전륜구동 중형 및 대형 세단. 포드의 고급 자동차 사업부인 머큐리 브랜드의 중형 및 대형 자동차 모델이다.
토러스의 6세대 모델이 출시될 때쯤인 2009년 5월에 머큐리 브랜드의 폐기가 결정되면서, 5세대 모델을 끝으로 단종됐다. 세대별 자세한 역사도 차후 추가바람.
2 역사
2.1 1세대 (1986~1991)
포드 토러스의 형제차로 출시되었다. 토러스와 달리 세이블은 라디에이터 그릴 대신 라이트 바를 장착한 게 특징이다.
2.2 2세대 (1991~1995)
토러스와 같이 1세대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으로 보일 정도로, 외양상으로는 지난 세대 차량과 상당히 유사하다. 전면 헤드라이트와 라이트 바가 가늘어졌다. 대한민국에는 2세대까지 판매된 후, 형제차인 토러스에게 바통을 넘겼다.
2.3 3세대 (1996~1999)
1996년에 풀 모델 체인지되었다. 토러스가 그랬던 것처럼, 이 차도 타원형 위주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3세대 세이블의 헤드라이트는 해외 수출용 토러스에도 적용되었으며, 세이블을 대체하여 대한민국에 들어온 토러스도 3세대 세이블의 전면 램프로 나왔다.세이블을 잊지 말아 주세요 토러스보다는 디자인이 온건해졌으며, 그릴 라이트도 이 때 마지막으로 적용되었다가 1997년식에서 사라졌다.
2.4 4세대 (2000~2005)
3세대 토러스가 악평을 듣고 4세대로 페이스리프트하면서 세이블도 같이 디자인이 변경되었다.
2005년에 단종되었다. 중형 세단 모델의 후속 모델로 포드 퓨전의 형제차인 머큐리 밀란이 출시되었고, 대형 세단 모델로는 같은 해에 포드 파이브 헌드레드의 형제차인 머큐리 몬테고가 출시되었다. 이 시기가 토러스가 단종되고 퓨전, 프리스타일, 파이브 헌드레드가 출시될 때였다. 2007년까지 재고떨이를 했던 토러스와 달리, 세이블은 2005년에 판매가 종료되었다.
2.5 5세대 (2007~2009)
5세대 모델인 2008년식 머큐리 세이블 프리미어
머큐리 몬테고의 후속 모델의 이름을 세이블로 정하여 당시 파이브 헌드레드가 페이스리프트한 토러스와 함께 2007년 7월에 재출시되었다. 형제차로는 포드 토러스, 포드 파이브 헌드레드, 링컨 MKS, 그리고 페이스리프트 이전 모델인 머큐리 몬테고 등이 있었다. 직렬 4기통의 2,500cc 듀라텍 엔진, V6 3,000cc 듀라텍 엔진, V6 3,500cc 듀라텍 엔진, V6 3,800cc 듀라텍 엔진에 전륜구동과 AWD 구동 방식이 적용되었다. 포드 토러스, 링컨 MKS와 같은 플랫폼, 엔진을 공유하며 변속기 형식은 4단 자동변속기, 5단 자동변속기,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되었다.
2009년 5월에 후속 차종 없이 단종되었다.
3 대한민국에서
대한민국에서는 기아자동차가 포드와 협력관계 시기이던 1986년부터 1996년까지 1세대, 2세대 세단을 기아자동차가 수입하여 기아의 브랜드로 판매했다. 포텐샤가 등장하기 이전에 부족한 플래그쉽 역할을 수입차 판매로 대신했던 것. 기아 세이블이라고 판매하였으나 라이트 바에서부터 머큐리 엠블럼이 그대로 붙어 있었다. 한국에 판매된 세이블 역시 라이트 바가 붙어 있었으며, 이 디자인 요소는 1995년 후반에 출시된 원박스카인 기아 프레지오 초기형에도 적용되었다.
포드의 공식 딜러가 대한민국에 진출한 1996년 이후에는 세이블의 형제차인 토러스가 3세대를 시작으로 수입되어 판매 중이다. 다만 전술했듯이 대한민국에 들어온 3세대 토러스는 세이블의 앞모습을 적용했다. 형제차인 세이블까지 합친다면, 현재 판매 중인 토러스는 대한민국에서 꽤 오랫동안 수입 승용차로 판매 중인 모델이다.
사실상 1990년대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외제차로서, 당시에는 날렵한 외형과 준수한 성능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당시에는 고급 옵션이었던 운전석 에어백도 달렸고, 포드 차량의 표식 중 하나이자 그 당시에는 혁신적인 도어 비밀번호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