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의 가요
중딩 밴드부의 18번
1976년 송문상[1] 이 작사하고 이대헌(배우 이하나의 아버지)이 작곡했다.
원곡은 1987년 이미키[2] 의 <지성과 사랑>에 포함되어 있다. 지금은 많이 잊혀졌지만 옛날 포크 계열에선 나름 유명했던 여가수다. 현재는 재즈가수로 변화를 꾀하였고, 가끔 콘서트7080에 등장하기도 한다.
이미키 원곡
그것을 포크 가수 이윤수가 자신만의 스타일로 불렀다. 원곡이 잘 알려지지 않아 이윤수를 원작자로 아는 사람이 많다.
이윤수 버전
이 곡이 유명해진 계기는 김광석의 라이브 앨범인 <노래 이야기>[3] 앨범에 수록하면서 부터다. 리메이크 곡임에도 불구하고 김광석의 대표곡 중 하나가 된다.
김광석 버전
시간이 지나며 김광석과 포크에 관심 있는 사람만 아는 잊혀진 명곡이 되었나 싶더니...
슈퍼스타K4에서 정준영과 로이킴이 슈퍼위크 라이벌 미션에서 이 곡을 부르면서 엄청난 화제를 몰고 오게 된다![4] 라이벌 미션임에도 불구하고 원곡을 크게 해치지 않으며 서로의 색깔이 조화롭게 섞인 무대를 선보여 음원으로 출시되어 엄청난 대박을 터뜨렸다.
하지만 이 대박으로 인해 이 곡은 수많은 가수 지망생들의 오디션용 곡이 되어버리고 말았고, 결국 슈퍼스타K5에서는 금지곡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지못미.
2013년에는 위저가 불렀다(...). 해당 항목 참고.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에서 알리가 또다시 훌륭하게 무대를 꾸며냈다. 다만 2절 이후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를 덧붙인 편곡은 좀 아쉽다는 편.
복면가왕에서도 빛의 전사 샤방스톤과 마더파더 젠틀맨이 선곡했다.
1.1 가사
바하의 선율에 젖은 날이면 잊었던 기억들이 피어 나네요 바람에 날려간 나의 노래도 휘파람 소리로 돌아오네요 내 조그만 공간속에 추억만 쌓이고 까닭모를 눈물만이 아른거리네 작은가슴을 모두 모두어 시를 써봐도 모자란 당신 먼지가 되어 날아가야지 바람에 날려 당신곁으로 작은가슴을 모두 모두어 시를 써봐도 모자란 당신 먼지가 되어 날아가야지 바람에 날려 당신곁으로 작은가슴을 모두 모두어 시를 써봐도 모자란 당신 먼지가 되어 날아가야지 바람에 날려 당신곁으로 |
2 TCG 《매직 더 개더링》에 나오는 카드
All Is Dust 항목 참고- ↑ 이미키의 소속사였던 Orange 관계자였다. 동시에 작사가로도 활동. 이미키와 1982년 결혼하였으며, 이미키의 데뷔 앨범부터 프로듀싱을 담당하였다. 이미키 3집 뒷면에 있던 크레딧에 Orange라는 이름이 등장한 것으로 보아서, 이후 실제로 송문상과 이미키가 삼성뮤직의 레이블 Orange 소속이었을 때 미리 염두한 것으로 추정된다. 송문상은 Orange 이후 서태지 솔로 1집의 제작에 참여하였으며, 파레트뮤직 대표이사로 널리 이름을 알리기도 하였다.
- ↑ 4집 속지의 마지막 메시지에 송문상 단독으로 나가는 노래들은 모두 이미키와 송문상의 공동 작업물이라고 적혀져 있다.
- ↑ 전에는 이곳에 <다시부르기> 앨범에 수록되었다고 썼는데, 김광석의 두 개의 다시부르기 앨범에는 이 곡이 수록되어 있지 않다. 사실 이 노래는 김광석이 스튜디오에서 불렀던 것을 살아 있을 때가 아닌 죽은 후에 나오면서 같이 실린 것이다
- ↑ 사실, 로이킴과 정준영은 2절부분에서 둘 다 가사를 다르게 부른다. 영상의 2분 27초대부터 확인할 수 있는데, 심사 이후 이 둘이 밝힌 바로는 가사를 순간적으로 까먹어서... 그러나 워낙에 자연스러웠고, 또 이 무대가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이었기 때문에 심사위원들도 눈치를 채지 못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