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11년 8월 4일부터 시작된 어그로 만화의 뒤를 이어서 루리웹 만화게시판에 혜성처럼 새롭게 등장한 필수요소. 사실 작가도 어그로를 그린 이와 동일인물이다.
원본은 팬픽 패러디 게시판에 올라온 테일즈 오브 베스페리아 패러디 만화인 '멋지다 베스페리아!'. 이후 나오는 시리즈들은 항상 '멋지다 XXX!'라는 제목이 붙어서 루리웹에서는 멋지다 시리즈라고 불린다.
어그로와 마찬가지로 뭔가 황당하면서도 병맛스러운 전개가 특징으로 이쪽은 주인공이 하렘 마스터 기질이 있는 작품 등으로 패러디하면 적절하다.
패러디 만화를 그릴 시의 가장 대중적인 패턴은 다음과 같다.
| 1. 남자와 여자가 함께 있고 여자의 독백 '(남주인공)과 같이 한지 어언 n년이 흘렀다' 2. '히로인으로서 이제 슬슬 진도를 빼고 싶다.'라는 독백 이후 여자가 붉어진 얼굴로 남자를 부른다. 3. 여자가 남자에게 "전 당신을 좋아해요."라고 고백하고 남자는 여자의 이름을 부른다. 4. 남자는 "마음은 고맙지만 난 너를 받아들일 수가 없어."라고 대답하고 여주인공은 충격을 받고 "어째서인가요!"라고 물어본다. 5. 남자는 "내일은 XX에게 관심을 주기로 했어. 모레는 XX." "글피는 XX에게..."라고 답하고 배경에 남자가 말한 3명을 그려넣는다. 여기에 들어가는 3명은 패러디하는 원작에 나오는 인물이면 누구든지 오케이. 남자라도 상관없다.[1] 6. 남자가 "곧 XX와도 떡칠 예정이야."라고 말하면 여자는 이해할 수가 없다는 듯이 "그럴 수가! XX는 XX지 아니었나요?"라고 묻는다. 7. 이에 대한 남자의 대답 "그건 훼이크야. 넌 XX가 그냥 XX로 보이니?" 8. 마지막은 남자의 "미안 내 X이 좀 바빠서."이라는 대사와 매우 상큼한 미소로 마무리. |
어그로의 인기가 시들해져가던 시기에 갑작스럽게 등장한 이후로 처음 그려진 8월 3일 당시 기준으로 패러디가 3개가 올라왔다. 그 뒤로도 계속해서 패러디되어지는 중. 여기에서 패러디들의 감상이 가능하다.
그러나 2011년 8월이 채 가기도 전에 인기가 사그러들었다. 어그로 시리즈에 비하면 초라한 성과.
사실 어그로 시리즈와 멋지다 시리즈는 이 만화들이 올라오기 이전에 루리웹 패러디 게시판을 점령하였던 성 정체성을 깨달은 아이 패러디에 대항하기 위해서 유저들의 의도적인 밈이 없잖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