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릭

Merrick

등장 작품성우
Warhammer 40,000 : Dawn of War 2로빈 앳킨 다운스
Warhammer 40,000 : Dawn of War 2 - Retribution스콧 맥닐

1 개요

인류제국 임페리얼 가드의 메레디안 행성 주둔 85 벤돌랜드 연대의 서전트.

비록 게임 내 조연이고 일개 서전트이긴 하지만 타이라니드, 엘다, 옼스,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카오스 데몬을 상대로 무수한 전투를 거친 역전의 베테랑이다.

2 행적

2.1 Warhammer 40,000 : Dawn of War 2

켐페인 도중 메레디안 행성의 핵심 산업 시설인 엔젤 포지의 동력이 끊겨 정문이 열리고 타이라니드가 쏟아져 나와 난장판이 된 와중에도 병사들을 수습하여 맞서 싸우고 있었으며 아라무스블러드 레이븐 마린들이 동력계통을 회복시키고 정문을 닫으려 할때 잔존 병력을 규합하여 지원한다. 여기까지만 해도 그저 그런 조연 A였을 뿐이나…

블러드 레이븐 4중대 병력이 타이라니드가 타이폰 행성에 설치한 캐필러리 타워를 공격하는 마지막 전투에도 참가하여 아우렐리아 섹터의 니드를 박멸하는 스페이스 마린과 함께 싸웠다. 설정상 캐필러리 타워는 타이라니드의 행성 잠식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어 최종 흡수작업을 위해 설치하는 것이니 사실상의 본진이나 마찬가지인데 그 한복판에 발키리로 공중강습을 시도했다가 격추당했지만 생존자들을 집결시켜 급편 방어진지를 편성하고 타이라니드를 막아내며 스페이스 마린들과 합류해 결전을 함께 치렀다! [1]

마지막 전투 시 "이렇게 된 거 벌레 놈 한 마리라도 더 저승길 동무로 만들자"라며 간지폭풍 대사를 한다.

2.2 Warhammer 40,000 : Dawn of War 2 - Chaos Rising

주제가 블러드 레이븐 챕터 내부의 배신과 타락, 카오스의 오염을 다루고 있으니 배경수준으로 전락했지만 임페리얼 가드를 지원하는 초반 미션에서 등장하긴 한다. 그리고 직접 드러나진 않지만 켐페인이 진행되는 도중 메레디안의 카오스 분자들이 일으킨 반란으로 85 벤돌랜드 연대를 비롯한 임페리얼 가드 병력이 큰 손실을 입었다는 언급이 있고 심지어 총독 관저까지 공격당하는 막장사태까지 벌어는 판이니 아마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과 데몬들, 반란 세력을 상대로 치열한 전투를 치렀을 것이다.

2.3 Warhammer 40,000 : Dawn of War 2 - Retribution

타이라니드 루트에선 첫 미션에서 끔살당하며, 임페리얼 가드 켐페인선 조작 가능한 캐릭터로 등장했으며 계급도 서전트에서 원사로 진급했다. 물론 영문 원판 이름에서는 여전히 서전트라는 직급에 변함이 없지만…

어째서인지 메리디아가 아닌 타이폰 행성의 정글에 부상을 입고 쓰러져 있었으나 로드 제너럴 캐스터와 이단심문관 아드라스티아에게 구조되어 그들을 보좌한다. 여기서 우리는 그의 성격을 알 수 있는데, 설정상 로드 제너럴은 항성계 단위의 병력을 총괄하는 워 마스터 바로 아랫 계급인 진짜 높으신 분이고, 이단심문관이야 두말하면 입 아픈 존재지만, 메릭은 아니다 싶으면 목에 칼이 들어와도 할 말은 하는 강단을 보여준다.

켐페인 도중 카이라스를 쫓아서 들어간 타이폰 행성이 이단심문소의 함대에 의해 익스터미나투스를 당하자 간신히 몸만 빠져나왔으나, 로드 제너럴 캐스터의 지휘를 무능하다고 비난하며 플라즈마 소총의 개머리판으로 캐스터를 때려 눕힌다! 그리고 커미사르 로드 베른이 뒤통수에 권총을 겨누고 있는 판에도 타이폰은 지킬수 없었으나 손실은 경미하다는 카스토르의 말에 "얼마 되지 않는다고 하셨습니까! 저 아래엔 수 천명의 가드맨들이 있었습니다! 황제폐하께 충성하는 좋은 녀석들 수 천명이! 그들은 당신 때문에 죽었습니다!"라고 절규한다. 그런데 병사 수첩 형태로 나온 임페리얼 가드 설정집에 장교를 폭행한 행위는 항변의 여지가 없는 무조건 사형이다! 애초에 현실에서도 그런일 발생했다면 메릭은 군사재판에 끌려가서 사형당할게 뻔한 상황.

그래도 캐스터는 그런 메릭을 이해하고 용서해주면서 '그들의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게 하겠노라'며 잘 다독이며 카이러스를 쫓을 방법을 제시하여 메릭이 다시 일행에 합류하게 만들었고, 마지막에 데몬 프린스가 된 아자리아 카이라스를 때려잡고 이단심문관이 떠나자 캐스터는 메릭 원사를 처벌하기는 커녕 공을 인정하여 훈장을 내리겠다는 훈훈한(?) 결말을 짓는다. 어찌보면, 자신을 때려눕히고 죽일뻔한 메릭 원사를 처단하지 않고 오히려 설득하고 끝까지 중용한 제너럴 캐스터도 대인배다.

3 성능 및 운용

아무리 네임드 캐릭터라지만, 근본이 평범한 가드맨인건 어쩔수 없기 때문에 철저히 지원형이다.

임페리얼 가드 네임드 4명의 캐릭터중 유일하게 중화기 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부분 헤비볼터나 라스캐논, 오토캐논등을 활용하게 마련. 원사 짬밥에 저런 짓까지 해야하나 하는 안습함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재미있는 점은 그 육중한 중화기들을 부사수도 없이 혼자서 운용하는데, 공격 특성을 4단계까지 찍다보면 거치시간이 사라진다! 강화 장갑복인 파워아머를 입은 초인인 스페이스 마린들조차 혼자서 겨우 들고 사격하는 마당에, 평범한(?) 인간이 거치시간도 없이 저런 짓을 하는걸 보면 뭔가 무섭다. 덧붙여서, 다른 진영의 중화기 영웅들은 백팩 모양 중화기를 등에 메고 다니다가 거치시간동안 자세 좀 잡고 쏘는 데 비해, 이 서전트님은 삼각대에 포방패까지 달린 중화기를 등에 들쳐 메고 뛰다가 펼치고 사격한다.

중화기 거치시간 삭제는 스페이스 마린의 타르커스나 카스마의 카인, 오크의 미스타 네일브레인 등 다른 종족의 중화기 계열 캐릭터들도 가지고 있는 스킬인데 카스마나 오크는 2단계에서 해제되는 반면 초인인 타르커스는 메릭과 같은 4단계에서 해제가 되서 초인과 일반인의 차이를 구분했다는 앞선 서술은 잘못되었다...오오 카오스

유용한 스킬로는 공격 특성 1단계의 조명탄 투척이 있는데, 조명탄 불빛에 노출당한 적 유닛을 상대로 한 아군의 사격효과가 크게 상승한다. 공격 특성을 최대로 올리면 조명탄이 비추는 지역에 강력한 포격도 사용 가능. 사실상 메릭이 없으면 원거리 화력이 너무 약해지기 때문에 메릭은 처음부터 끝까지 아너 가드를 사용할 필요 없이 본인을 사용하는것이 필수다.

종합적으로는 은신, 조명탄 등의 스킬 특성으로 중화기 쏘랴 이것저것 투척하랴 매우 바쁘다. 게다가 체력 특성 쪽에 수리 스킬도 있어서 터렛이나 차량 등을 수리할 수도 있다. 비유하자면 옆 진영의 타르커스+사이러스+마텔러스나 옧스의 네일브레인+스푸컴을 혼자 다 하는 셈.

중화기로는 주로 라스 캐논을 달지만, 의외로 최강병기는 오토 캐논이다. 기부 하면 워기어를 얻을 수 있는 아이템 중 마지막으로 얻는 것을 메릭 것으로 하면 '로빈 부사관의 오토캐논'이란 워기어를 얻을 수 있다. 이 오토캐논은 적어도 24대의 카오스 프레데터와 드레드노트를 박살냈다는 심상치 않은 설정이 붙어있는데, 부가 옵션이 매우 흉악하다. 적이 얻어 맞을 때마다 확률로 보병은 제압당하고, 차량은 스턴 걸리고, 그리고 궤도폭격이 떨어진다. 오토캐논 몇 발 쐈더니 적이 고자가 되어버리고 그 위로 갑자기 궤폭이 떨어지는 것.
  1. 당시에는 메릭 고유의 유닛은 없었지만 잘보면 근접유닛 표시의 1인분대 스톰트루퍼가 혼자서 절대 안죽는 모습이 보인다.. 아마 메릭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