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찰

1 개요

名札
이름을 나타내기 위한 표식으로 명함과는 다르다. 의복에 부착한다. 이름표라 부르기도 하며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나뉘는데 상의 가슴쪽에 거는 것과 목에 목걸이 형태로 거는 것이다.

2 쓰는 곳

2.1 가슴표 형태

민간에서는 교복을 입는 중고등학교에서 사용한다. 학년별로 색깔을 달리하여 구분하는 편이다.

제복을 입는 집단에서는 명찰을 자주 사용하는데 항공승무원이나 경찰, 소방관(단 정복을 착용했을 때), 교도관, 군인 등이 있으며 필요에 따라 일반 기업에서 사용하기도 한다.

가슴표 형태 중에도 부착 형태에 따라 나눌 수도 있다.

아크릴 따위의 단단한 재질로 된 명찰은 대개 옷핀으로 부착해서 부착 및 탈거를 몇차례이고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이러한 형식은 대개 항공승무원이나 호텔/대형매장 등에서 서비스업계에 제복차림으로 종사하는 곳에서 많이 적용하며, 학교들 중에서는 고등학교에서 많이 쓰는 편이다.

또 천이나 비닐가죽 따위의 연한 재질로 된 명찰은 대개 바느질식 박음질로 부착하여, 이러한 경우는 한 번 부착하면 탈거를 할 수 없게 되어 있다. 아크릴 재질의 옷핀 부착형식에 비해 단가가 저렴하지만 비교적 깔끔해 보이지 않는 점이 단점이다[1]. 대체로 경찰이나 군인의 제복에 이러한 형식을 적용하고[2], 교복에 적용하는 경우도 많다.[3]

이 외에 교복에는 비닐가죽 재질에 명찰 위쪽에 집게가 달려 있어서 부착/탈거가 몇번이고 가능하게 한 방식[4]과 바느질을 명찰 위쪽만 부분적으로 부착하게 되어 있는 형식도 있었으나 단정해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현재는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

2.2 목걸이 형태

이 경우에는 임시로 모일 때 사용하는 경우와 아예 ID로 사용하는 경우로 나뉜다. 임시로 이름표를 목에 거는 경우는 단기간의 모임이나 방문이 있을 때 주로 쓰며 ID를 목걸이로 쓰는 건 일반 회사들에서 많이 나타난다. 이럴 땐 사진도 들어간다.

3 문제점

학교는 학생에게 교외에서의 이름표 착용을 강요해서는 아니 된다. - 학생인권조례 제 13조 2항

명찰, 특히 가슴에 착용하는 명찰의 경우 외부인에게 이름을 노출하고 싶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강제적으로 노출된다. 이러한 경우 좋지 않은 목적을 가지고 학생의 이름을 부르며 잘 아는 사람인 척 한 뒤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도 있으며, 학생 인권 조례에 위반되므로 학생 측에서 학교에 클레임을 걸거나 하는 경우가 있다. * 이때문에 학교에서는 점점 가슴표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 실제 판례. 대신 목걸이 형태를 사용하거나 ID카드를 사용한다.
하지만 이런 목걸이 형태의 명찰을 사용함으로써 학교 내 학생의 이름 노출도가 줄어들면서 교사가 학생의 이름을 외우기 어렵다거나 하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

4 런닝맨에서의 이름표

런닝맨에서 이름표는 보통 이름표와는 달리 등에 붙어 있으며, 추격전이나 각종 게임에서 이것을 뜯기면 아웃된다. 이제는 런닝맨의 상징이 되어버린 아이템. 여담으로, 힘이 센 멤버[5]의 이름표는 게스트들 사이에서 레어템으로 인식되고 있는 듯 하다. 스토리가 있는 특집에서는 이 이름표가 뜯기면 연출상 사망하는 것으로 보아, 런닝맨 설정상 목숨줄과도 같은 역할인듯 하다.
  1. ↑ 거기에 더해서 아래에 3번에서 언급한 문제점들도 생길 수 있다.
  2. ↑ 그러나 전투경찰순경의 경우에는 명찰 윗면에 소속부대명을, 아랫면에 이름을 표기한다.
  3. ↑ 보통 명찰을 왼쪽가슴에 다는 이유가 상대방이 자신을 바라볼때 자신의 왼쪽가슴을 먼저 보는 심리 때문이라 한다. 학교 내에서 친구를 대면할 때 우선 이름을 알아야 하므로 상대방이 먼저 볼 왼쪽가슴에 다는 것이라 한다. 반면 군인과 경찰은 경우가 다른데 이는 이름보다 더 중요시 되는 것이 바로 계급장으로, 계급장을 왼쪽가슴에 달게 되어 있다. 그래서 군인/경찰의 명찰은 자연히 오른쪽 가슴쪽에 달리게 된 것이다.
  4. ↑ 1990년대 초반 당시 대전시 소재 중앙중학교의 명찰이 이런 형태였다.
  5. ↑ 김종국이라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