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관

503103-37d861e4-000f-11e4-be56-406df45a135b.jpg

영어 : Prison Officer
중국어 : 矯導官

1 개요

교도소에서 재소자들을 통제 감시하고 교화 등을 하며, 교도소를 유지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 대부분의 국가에서 공무원으로 채용하나, 사설 교도소가 합법화된 국가에선 당연히 민간인 신분의 교도관도 존재한다. 역시 국가나 시대에 따라, 별도 직렬의 공무원이 아닌 군인이나 경찰 공무원들이 교도소 운영을 맡는 경우도 있다. 경찰 공무원의 일종인 줄 아는 사람들이 있는데 대한민국에서는 엄연히 다르다.

다루는 상대가 상대인 만큼 업무 난이도가 만만치 않다.

수감자들에겐 전반적으로 달갑지 않은 존재일 수도 있으나, 교도소 내 다른 재소자들에게 찍히거나 한 약자들에겐 같은 수감자들보다 백배는 반가운, 경우에 따라서는 구원자적인 존재다. 미국 교도소[1]처럼 약육강식의 전형인 곳은 더더욱 그런데, 공동 식당에서 식사를 하거나 운동을 할 경우 약자일수록 교도관 근처에서 식사하고 운동한다.

레드 마피아 등 막장 죄수가 미국 부럽잖게 많은 러시아에서는 교도소를 관할하는 러시아 연방교정국 산하에 자체 스페츠나츠가 있을 정도이다.

2 대한민국의 교도관

교정직공무원 문서로.

3 매체에서의 모습

보통 현실과는 전혀 딴판인 모습으로 나오지만 미국이나 중국 등의 인권 의식이 희박한 지역의 교도관이나 과거 독재정권 시절의 교도관과 유사한 모습으로 나온다. 이는 당연한 것이기도 한데 현대 북유럽 복지국가의 교도소처럼 인권 보장이 잘 되어있는 교도소는 극적인 상황을 연출해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쉽지 않아서 대체로 배경이 되는 교도소는 인권 상황이 막장이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는 교도관을 상징하는 아이템은 경찰봉호루라기. 소총이나 산탄총 등을 들고 경비를 서는 모습도 나오지만 어지간해서 총을 사용하지는 않는다.[2] 보통 싸움이 나거나 하면 곧 교도관들이 호루라기를 불면서 달려와서 교도봉으로 두들겨 패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3]대체로 쇼생크 탈출의 해들리처럼 성질이 더러운 교도관이 꼭 한 명씩 있다.

미국의 경우 교도관이 쪽수와 물리력에서 흉악범에게 밀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어지간하면 중죄인은 그냥 놔 둔다. 애초 덩치도 산만하고 몸에 문신하고 머리도 빠박이라 위압감을 주는 중죄인들은 교도관들도 무서워 한다. [4]

보통 감옥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에서는 죄수들이 주인공이기 마련이고 교도관들은 상대적으로 나빠 보일 수밖에 없는 점도 있고 작품의 갈등이 성립하려면 교도관이 죄수들과 갈등을 일으켜야지 너무 같이 잘 지내면 갈등이 없어 작품이 재미없어지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서 갈등이 필요없는 감옥을 배경으로 하는 개그물에서는 상당히 코믹한 모습으로 그려지기도 한다. 이런 경우는 기숙사 사감처럼 주인공들의 위반 행위를 잡아내려고 하지만 항상 허탕을 치고 골탕을 먹는 등의 역할이다. 나이든 대머리 아저씨 캐릭터인 경우가 많다. 코미디 영화 광복절 특사가 국내 영화치곤 재소자 뿐 아니라 말단 교정직공무원들의 애환을 비교적 잘 보여준다.하지만 교도관들은 이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7번방의 선물등의 감동의 코드가 있는 작품에선 이들도 별반다를 바 없이 인간적이다.[5]

이웃나라 일본의 교도관을 다룬 작품으로 교도관 나오키가 있다.

집으로 가는 길은 국산 영화에서 보여주기 힘든 프랑스 교도소와 교도관들의 모습을 보여줬다.

레 미제라블자베르는 경찰이 되기 전 교도관으로 근무했다.

WWF에서 활동했던 빅 보스 맨은 전직 교도관 출신 프로레슬러다.

슬리퍼스에서는 천하의 개쌍놈으로 나와서 주인공에게 보복당한다.

EBS논픽션 다큐멘터리 극한 직업에서 대한민국 교도관들의 일상을 한 번 다뤘다. 취재한 장소는 대전교도소이다.

프리즌 아키텍트에서는 제일 기본이 되는 직원들 중 하나다
  1. 연약하고 이쁘장하게 생긴 죄수(물론 남자)가 들어오면 바로 강간하려 드는 곳이다.
  2. 실제로도 죄수에게 발포해야 할 때는 진짜 폭동이 일어나서 유혈 진압이 불가피하거나 죄수가 탈옥 중이거나 하는 등의 위급 사태에서만이다. 미국의 경우에도 경비 교도관들은 고무탄 총을 소지하며, 실탄이 든 소총은 외곽 초소 경비 인원만 든다. 한국은 경비교도대 폐지로 경비인력이 확 줄었고, 어쩔수 없이 경비를 서야 하는 정문, 외정문의 경우에만 가스총(권총형)을 소지한다. 즉 왠만하면 총을 드는 경우가 없다. 법원에 가거나 병원에 가는등 외부로 나가는 경우만 간부에 한하여 권총을 소지하며, 소총은 을지 프리덤 가디언 같은 군경과 연계해 북한의 무장공비 등을 상대하는 훈련을 할 때나 볼 수 있다.
  3. 그러나 미국 다큐멘터리를 보자면 교도봉까지 쓰는 일은 거의 없다시피 하고, 한국은 거의 사용실적 전무하며 소지도 안한다. 단 교도소 밖으로 나가는 경우만 일부인원 삼단봉 소지
  4. 교도소 내 동성 강간이 심해서 체중을 불리고 운동으로 근육을 만들고 머리를 빠박이로 만드는 등의 조치를 하긴 해야 출소 후 기저귀 착용사태를 면하기는 한다. 미국은 마초주의적인 나라라 근육돼지는 잘 못 건드리며 대게 한국이나 일본 식 꽃미남 내지는 너무 통통한 소위 안여돼를 주로 건드린다. 특히 여성스러운 꽃미남은 게이라고 간주한다.
  5. 어떤 교도소 영화든 교도관이 악역으로 나오며 비현실 적이기 때문에 교도관들은 모든 교도소 영화를 싫어한다. 7번방의 선물의 경우 당시 교정본부장이 이번 영화 역시 뭐가 틀렸나 하고 눈에 불을 키고 보다가 작품의 성격을 생각하여 부드러운 눈으로 봤다고 전 직원에게 망내 이메일을 쓴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