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도

1 鬼道: 귀신을 부리는 술수

현대에는 잘 쓰이지 않는 말이지만, 옛날 사서에서는 가끔 나오는 단어다. 무당이나 저주 등의 술법은 전부 귀도라고 부른다.

2 Guido

이탈리아이름으로, 프랑스식 이름인 '(Guy)'와 마찬가지로 고대 게르만어로 을 뜻하는 'Wido'가 어원이다. 독일식으로 같은 스펠링을 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는 '기도(/ˈɡiːdo/)'라고 읽는다.

  • 실존 인물
    • 귀도 다레초 - 이탈리아의 성직자이자 음악 교육자
    • 귀도 반 로섬 - 프로그래밍 언어 Python의 창시자

3 무협소설한백무림서의 등장인물

제천회
회주 진천명경청풍단운룡오호도백무한
귀도월현유광명승뢰파천의 대검

鬼刀. 제천회 일익. 낭인왕전(가제)의 주인공으로 예정된 인물이다. 낭인왕, 그리고 무적낭인으로 불리는 초절정 고수.

무당마검화산질풍검에 등장한다. 누군가의 의뢰를 받고[1] 남궁세가로 향하는 명경을 가로막아 대숲에서 대결을 벌이는데, 명경과 싸워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명경의 더러운 템빨 흑암에 귀도의 곡도가 부러지고 귀장낭인이 부적을 날려 귀도를 도와주는 바람에 양패구상.[2] 직후 진천이 나타나 명경을 데려가고, 귀도 일행도 진천에게 덤벼서 박살난 뒤 중상을 입은 귀도를 데리고 물러난다.

이후 모종의 이유로 귀도 일행이 갖고 있던 주작검을 회수하기 위해 찾아온 청풍과 조우, 관아의 추격과 단심맹 냉심마유의 공격을 이겨내는데 도움을 받고 대가로 주작검을 건내준다.[3] 하지만 청풍은 자신의 도움에 비해 너무 큰 대가라며 나중에 한번 더 돕겠다는 약속을 하게 된다.[4]

주무기는 두 자루의 곡도지만 소검 3자루, 곡도 4자루, 다수의 표창을 지니고 있으며 싸움 도중에 적에게 무기를 던지거나 수실을 잡고 휘두르고, 발로 쏘아내기도(...) 한다. 명경과의 승부 후에는 귀도에게 걸맞는 무기를 얻게 된다고 한다. 그 외에도 전신을 사용하는 특이한 체술을 지니고 있다. 적의 무공을 흐뜨러트리는 현란한 실전무예를 지니고 있지만 삭풍도와 삭혼도라는 명경의 금파를 정면으로 맞받아칠 정도로 대단한 정종무예도 지니고 있다.

상단전 사용법이 특이한데 다른 사람의 무공, 특히 상단전 사용을 방해하는 일종의 디버프이다. 비유하자면 자신 주변에 방해전파를 깔아두는 셈. 명경은 귀도와의 대결 중 상승의 영역에서 갑자기 곤두박질쳐지는 느낌을 받았다[5] 명경의 염력이나 청풍의 공명결, 단운룡의 광극진기의 단계변화를 방해할 수 있지만 반면에 하단전 위주로 단련한 백무한같은 케이스와는 상성이 좋지 않다. 다만 무공보다 술법이 상단전을 더 많이 사용하는데, 귀도의 디버프가 술법에도 통할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런 디버프 무공을 창안한 건 무적진가의 고수였던 귀도의 사부인데,[6] 진무혼삼안마군에게 무공으로 밀리던 그가 '나 자신이 저만큼 강해질 수 없다면, 차라리 상대방을 약하게 만들면 어떨까?' 하는 발상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한다.

귀도가 낭인으로 활동하는 이유는 돈으로 살 수 없는 무언가를 사기 위해서라고 한다. 이거 어디서 본 거 같은데? 주로 굵직하고 비싼 의뢰를 받는 모양.

귀장낭인귀호와 함께 행동하는데, 귀호는 태산 마금뢰라는 감옥에 갇혀 있던 걸 귀도가 탈옥시켰다. 그 외 이런저런 일 때문에 세 사람의 현상금을 합치면 일만냥이 넘으며, 위연원태를 비롯한 관인들애게 쫓기고 있다.

생존 능력에 있어서는 십익중에서 가장 뛰어나다고 한다, 진흙탕 싸움이나 내공을 쓰지 못하는 싸움에선 십익최강이라고. 이 점 덕분에 마금뢰[7]에서 귀호를 탈출시켜 나올 수 있었다.

다른 십익들의 주적이 팔황인데 반해 귀도의 주적은 황보세가라고 한다. 가족의 원한 비슷한 게 있다고.

작가의 말로는 귀도가 주인공이될 낭인왕전(가제)은 귀도가 의뢰를 하나씩 해결해 나가면서 점차 큰 물줄기의 사건을 만나 해결하게 되는 옴니버스식 구성이 될 거라고 한다. 이 작가 진짜 온갖 것을 다 건드려볼 속셈인가?

한백무림서 프로토타입에서는 귀도가 주인공이었고 무당마검의 주인공 명경은 그냥 귀도가 만난 강한 구파의 고수였다고 한다.

4 용비불패의 등장인물

흑색창기병대 흑룡부대의 조장으로, 용비가 대장으로 부임하기 이전에 공로에만 혈안이 된 대장 2명을 죽여버리고 전사로 보고했다.

새로운 대장으로 부임하는 용비의 자신이 도착할 때까지 모든 작전을 중단하고 대기하라는 명령을 어기고 무단으로 적군의 식량 수송대를 급습하는 작전을 기획했다. 그러나 그것은 함정으로, 덕분에 죽을 뻔했으나 홀로 무쌍을 찍으며 적들을 도륙하는 용비에게 구해지고 이후에는 용비의 충실한 부하가 되어 따른다.

막판 왕야의 휘하부대와 같이 흑색창기병을 모두 몰살시키는 대장군의 작전으로 그도 휘말려 죽는다. 적성이 지옥과 같은 격전지에서 그를 찾았지만 피투성이 상태에 두 눈도 거의 실명한 상태로 제일 먼저 용비의 행방부터 걱정했다.

이에 적성의 아무런 말도 못 하는 모습에 용비가 오지 않은 것을 눈치챘는지 알 수는 없지만 미소지으면서 다행이다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죽는다.

5 블리치의 술법

귀도 항목 참조.

6 썬더 일레븐의 캐릭터

키도 유우토의 한국명 신귀도.

7 엘더스크롤 시리즈에 등장하는 유니크 무기

귀도(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항목 참조.

8 네이버 웹툰

항목 참조
  1. 단심맹으로 추정
  2. 하지만 둘 다 본인이 진 거라고 생각한다(...)
  3. 본래 의뢰물이기 때문에 함부로 넘겨선 안되지만 정작 의뢰인이 돈을 안 주고 귀도 일행을 죽이려 했기 때문에 예외적인 경우가 되었다.
  4. 화산질풍검 에필로그에는 청풍이 황보세가가 관련된 위험한 일에 관련되었었다는 언급이 나온다
  5. 한백무림서에서 무림인이 싸움중에 상승의 경지에 오르게 되면 주변 경물이 느려지는 식으로 모든 감각이 순식간에 엄청난 수준으로 예민해지는 제로의 영역 상황이 오게 된다.
  6. 유일하게 삼안마군을 제어할 수 있었던 사람이라고 한다
  7. 설정상 이 안에서 내공을 쓰지 못하기에 중죄인이나 요물들이 갇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