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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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mi / 源泉(もとみ)

BL게임 토가이누의 피의 등장인물. 성우는 이치죠 카즈야
키는 183cm.

1 인물 소개

토시마에 거주하고 있는 이그라 관련 정보상인이다. 항상 여유가 있어서 빈둥거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틈은 없는 남자. 아키라케이스케에 이어 두 번째로 만난 토시마 거주인이며 린의 소개로 서로 알게 되었다. 이그라 참가인이 아니기 때문에 총기를 소유하고 있다.

오지랖도 넓어서 남을 잘 돌봐주거나 도와주는 아버지같은 사람이다. 언제나 아키라 일행들을 걱정하고 있어서 어드바이스를 해주고 있지만 정작 아키라는 귀찮아하는 것 같다. 자꾸 애 취급 하니까 그런듯. 애가 맞다는건 잠시 잊자

흡연자다. 그것도 상당한 헤비스모커. 공략 루트에선 담배가 떨어졌다는 얘기가 몇번이나 나오고 아키라에게 담배를 권하기도 한다. 담배 항목에서 권하는 사람은 이상한 사람이라는데 아저씨 캐릭터라 그런지 아키라에 대한 희롱(...)이 꽤나 많다. 거기다 희롱하다가 검열삭제로 스토리가 흘러가기까지. 노렸다

비스키오의 관리인인 알비트로와는 안면 있는 사이인 듯하다. 하지만 알비트로는 모토미를 봤을 때 엄청난 불쾌감을 표했으며 모토미도 알비트로를 상당히 싫어한다. 알비트로를 만나기 위해 성으로 갔을때는 알비트로 앞에서 소년상을 걷어차 부수기도. 나이스

2 스포일러

모토미는 과거 거대의약기업에서 일하다가 ENED에 들어갔다. 진행되는 프로젝트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없는 말단이었지만 프로젝트에 확실히 연관되어 있었다.

아들[1]과 아내가 있었으나, 프로젝트 도중 실험체로 아이들이 많이 필요하게 되자 연구원의 아이도 동원하라는 명령이 내려져서 아들을 동원하게 됐다. 반대하는 아내에게 모토미는 자신이 담당하는 그룹 내에서 잘 돌보겠다는 약속을 하고 승낙을 받았다. 하지만 니콜 프로미에의 탈주 사고에 휘말려 아들은 죽고 아내는 그 충격에 미쳐서 정신병원에 입원, 얼마 못 가 사망했다.

이런 사건들과 ENED의 비인간적인 행보에 지친 모토미는 ENED를 떠났다. 그리고 자신의 아들을 죽게 만든 간접적인 원인인 니콜 프로미에, 그 인간병기를 추적하던 중 라인이 프로젝트 니콜과 연관이 있음을 깨닫고 니콜 프로미에를 죽임으로써 프로젝트 니콜과 관련된 어둠을 없애기 위해 토시마로 들어왔다.

알비트로와 엠마와는 같은 ENED의 동료였다. 엠마는 모토미보다 좀 더 높은 직책이었고, 알비트로는 비슷한 위치에 있었다. 알비트로가 모토미에게 원한을 품고 있는 것은 그가 몰래 남자아이를 성학대하는 것을 모토미가 보고 고발한 후 ENED에서 쫓겨나, 비스키오에 들어가기 전까지 밑바닥 생활을 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자신은 우수한 연구원이었고 평탄하게 살고 있었는데 모토미 때문에 인생이 엉망이 되었다고 남 탓을 하고 있는 것. 모토미는 모토미대로, 세상에는 온갖 사람들이 있으니 남의 이상한 취미를 나쁘게 말할 생각은 없으나 자신의 아들 역시 알비트로에게 걸려들 수도 있었다고 생각하면 알비트로의 행동만은 용서할 수 없다고 한다.

2.1 모토미 루트 엔딩

아키라는 엠마의 연락을 받고 모토미를 의심하지만 그의 설명을 듣고 전후사정과 자신의 피와 관련된 진실을 알게 된다. 모토미는 프로젝트 니콜과 관련된 아키라를 죽여야 하지만 이미 아키라라는 인간을 너무 많이 알게 되었기 때문에 죽이지 못하겠다고 하자, 아키라는 자기도 니콜 프로미에와 같은 사람이고 피해자일 뿐이라면서 만일 그를 깊게 알게 되었어도 죽일 수 있겠냐고 묻는다. 결국 모토미는 아키라도 니콜 프로미에도 엠마에게 넘기지 않겠다고 결정한다. 이후 니콜 프로미에를 발견하지만 그를 없애기 위해 온 엠마와 대치하고 나노의 도움을 받아 아키라와 함께 내전이 발발하는 토시마를 탈출한다.

5년 후 전쟁은 끝나고, 모토미는 저널리스트가 되어 세계 곳곳을 여행하고 아키라는 그의 조수로 활동하며 함께 지낸다.

어찌보면 캐릭터중 가장 편안한 엔딩이다. 요부라든가 도망자라든가 보모라든가 공돌이라든가 모토미를 따라 여행다니는 니트 엔딩처럼 보이기도.

3 캐릭터 평가

모토미 루트는 토가이누 세계관 설명을 하는 안내서 루트인데다가 아들뻘 되는 아키라와 이어지기 때문에 인기는 별로 없다. 정확히는 아들과 닮았다고 하면서 검열삭제까지 가고 연인관계까지 가는데 아들과 닮았다는 드립때문에 잘못하면 유사근친이 되기 때문이다. 노멀 커플로 비유하자면 아저씨캐가 자기보다 매우 어린 딸뻘되는 히로인에게 딸과 닮았다며 관심을 보이다가 결국 검열삭제까지 가고 연인관계가 되는 상황이 되버린다는 것이다. 덕분에 근친취향을 싫어하는 팬들은 차라리 아들보다 아내 닮았다고 말하는게 더 나았다고 혹평하고 있다. 아키라는 여자가 아닌데 토가이누가 오토메 게임이였다면 납득이 갔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아내랑 아들까지 있었던거라면 게이는 아니라는 거 아닌가?그래도 엔딩 자체는 훈훈해서 모토미X아키라도 인기는 조금 있다. 그 희귀한 아키라가 웃는 CG중 하나가 모토미 엔딩 CG이기도 하다.

본인 루트외에는 전부 사망하는 케이스케, 시키 루트에서 죽는 린, 린 루트와 나노 루트에서 죽는 시키, 본인 루트외엔 행방불명이 되는 나노등 한번쯤은 죽거나 불행해지는 캐릭터들에 비해 어찌어찌 잘 사는편.보이지 않는 곳에서 죽는거일지도 모른다 나노루트에선 클라이막스쯤에 등장하기도. 이에 한 팬의 해석으로는 토가이누의 공략캐릭터들은 다 죄를 지은 캐릭터들인데 케이스케는 라인에 대한 욕망에 져버려 자의로 타락, 소중한 아키라를 능욕하고 죽이려고 했을 뿐더러 무고한 사람들을 학살했다. 나노 또한 자의는 아니였지만 많은 사람들을 해친데다가 시키는 아예 둘보다 더 질이 나쁜게 뒷세계에서 의뢰를 받아 사람들을 죽였고 나노를 만나면서 아예 자의로 라인중독자를 죽이는 걸로 화풀이를 하고 있었다. 린역시 이복형인 시키를 만나겠다고 살인배틀게임에 참가했다. 또한 이 4명은 정신적으로 결여되어있다는 점도 있다. 즉 5명의 공략캐중 4명은 자의든 타의든 무고한 생명들을 빼앗은 죄를 지었는데 모토미만 유일하게 살인, 즉 죄를 짓지 않은 공략캐이며 정신적으로도 매우 안정적이였다. 그로 인해 유일하게 인과응보 대가를 치룰 필요가 없을 뿐더러 아키라로부터 구원을 받을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다.

  1. 아키라 같은 민간인들의 아이들은 무작위로 본래와는 다른 가정에 배정되었지만 연구원의 아이들은 특혜를 받아 자신의 부모 밑에 그대로 있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