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케(토가이누의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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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가이누의 피의 등장인물. 성우스기타 토모카즈(PC판은 나니무샤).[1]

키는 178cm.

1 개요

어렸을 때부터 주인공 아키라와 같이 고아원에서 자란 인물. 현재 공장에 취직해 열심히 생활하고 있다.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하는 노력파이지만 결과는 좋지 않고 요령이 나쁘며 본인이 해야 할 일도 제대로 해내지 못한다고 한다. 그래서 언제나 뭐든지 할 수 있는 아키라를 동경하고 있다. 무죄 방면을 위해 토시마에 간 아키라를 도우려 아키라의 뒤를 쫓아 토시마에 들어간다.

소심한 성격으로 기가 약하며, 아키라에 대한 열등감이 심해서 항상 "아키라는 대단해", "하지만 나는..."이라며 자신과 아키라를 비교하고 자기비하를 많이 한다.

공장에서 일하고 있어서 공돌이 속성도 있고, 아키라만 쫓아다니고 맹목적으로 따르는 걸 보면 속성도 있는 것 같다. 아니, 쫓아다니는 걸 보면 아예 스토커다.

1.1 스포일러

케이스케는 고아원 시절 기가 약하고 소심해서 언제나 이지메의 대상이었는데 아키라가 구해주고 가끔씩 도와주었다. 그 뒤로 열심히 아키라 뒤를 쫓아다니며 말을 거는 아키라 빠돌이가 되었다. 그냥 빠돌이 정도가 아니라, 사귄 여자애 집에서 붕가붕가할 때 아키라가 생각나서 관뒀고 아키라가 블래스터에서 경기하고 난 뒤 들러붙는 여자애들을 보고 질투를 무지하게 느낀 내추럴 본 게이[2] 아키라를 좋아한다고 자각은 했지만, 그 어리버리하고 어중간한 성격 때문에 아키라에게 도움이 안 된다고 줄곧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한편 아키라는 케이스케의 자기비하와 과도한 열등감이 줄곧 마음에 들지 않았고, 토시마에 와서 일련의 사건 때문에 그런 불만이 폭발한 아키라에게 한소리 들은 것을 계기로 케이스케는 그대로 따로 행동하게 된다. 열등감이 케이스케를 지배하던 때에 라인을 발견하고, '강해지면 아키라가 나에게 웃어주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결국 라인에 손을 댄다. 복용하면서 아키라의 웃는 얼굴, 우는 얼굴, 당황한 얼굴, 곤란한 얼굴, 고통스런 얼굴이 보고 싶다는 생각까지 갖게 된다.

이후 눈이 풀리고 호전적으로 변했다.[3] 아키라가 봐주길 바라서였는지는 모르지만 중립지역 클럽에 가서 거기 있던 모든 사람들을 죽이기도 했으며, 그 후에도 살인을 멈추지 않는다. 타케루 역시 케이스케에게 죽임을 당한다.

고아원이 니콜 프로미에 실험실인지라 케이스케도 프로젝트 니콜의 실험 대상이었고 그 때문에 체내에 니콜 바이러스 수용체가 심어져 있는 상태여서 타 라인 중독자에 비해서 강하다. 공식 비쥬얼 팬북에도 시키와 더불어 프로미에 성공작 중 하나라고 한다. 해피엔딩 루트에서 라인이 중화된 후에도 힘은 남아있다.

공동루트에서 아키라는 라인에 중독된 케이스케와 만난다. 아키라는 케이스케를 설득하려고 하지만 이미 케이스케는 아키라가 밉다며 살기를 뿜고 있었고 타케루에게서 빼앗은 칼로 아키라를 죽이려고 달려든다. 그리고 둘이 싸우던 중 아키라는 자신을 덮치려고 했던 남자와 타케루가 자신의 피를 먹고 발작을 일으켰다는 점, 그리고 그 둘은 라인을 복용했다는 점을 떠올리고 자신의 팔에 상처를 내 피를 케이스케에게 먹인다. 케이스케 루트에서는 이후 배드엔딩 2번 또는 해피엔딩으로 가며 타 캐릭터 루트인 경우 그 캐릭터가 등장한다.

2 엔딩

엔딩이 총 3개로, 정히어로 취급을 받는 시키랑 엔딩 수가 같다. 하지만 엔딩 중 2개가 공식적으로 배드엔딩이라서 엔딩은 한 개인 것으로 취급되는 듯. 배드 엔딩들이 굉장한 걸로 유명하다.
  • 배드엔딩 2번 : 그 유명한 일명 순대 엔딩.
케이스케가 아키라의 소장을 뜯어내는 엔딩. 아키라가 케이스케를 중화시켰다고 생각한 순간 케이스케는 아키라의 배를 칼로 찍어버린다. 그리고 아키라는 자신의 소장을 잡고 있는 케이스케를 보고 의식을 잃어버린다. 사실 케이스케를 듣보잡이라고 생각하는 플레이어들에게도 이 순대줄넘기(…)는 강렬하게 기억에 남고, 워낙 인지도가 높아서 이거 보려고 케이스케 배드엔딩 보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아키라를 죽이면서 하는 말이 "사랑해.. 아키라..." 얀데레 애증의 절정을 보여주었다. 이 대사를 연기한 스기타의 연기도 최상급이다. 이것 때문에 케이스케 팬이 된 사람들도 있을 정도. 애니판에서는 케이스케의 망상으로 짧게 묘사했다.
  • 해피엔딩. 통칭 케이스케 공돌이 엔딩.
아키라의 피로 라인의 중화작용이 성공하고 성격이 돌아온다. 강간때와는 다르게 순수하게 사랑한다고 고백하고 둘이 거사를 치룬다.
그리고 건물 밖으로 나와 탈출하던 중, 이때까지 연락이 없었던 엠마와 그웬과 군인들이 그들의 앞에 나타나고 나노도 나타난다. 케이스케와 아키라의 어린 시절 기억이 희미한 이유, 그웬과 엠마가 자신에게 연락을 한 번도 안 한 이유, 나노의 정체가 밝혀진다. 나노는 엠마를 죽이고, 더 이상 여기 있을 이유가 없게 된 아키라와 케이스케는 나노를 놔두고 도망간다. 그리고 탈출구를 이용해서 탈출한다.
내전이 발발한 도시에서 무사히 도망치고 살인자라는 누명도 벗겨진 아키라는 내전 종전 후에 케이스케와 함께 공장에서 일하면서 행복하게 지내게 된다.
워낙 훈훈해서 인기가 많은 엔딩.
엔딩 후반 케이스케의 ……, …… 으로 처리된 대사가 반전이라는 얘기가 퍼지는 바람에 그냥 잘못 들은 몬데그린 이라느니, 아니라느니 일본에서나 해외에서나 논쟁이 많았는데. PS2판을 에뮬레이터로 돌려서 BGM과 SE등을 전부 끈 후에 목소리 볼륨만 최대로 하고 들어보면 "やっぱ可愛いなって(역시 귀엽구나. 싶어서)" 임을 알 수 있다. 스기타가 일부러 속삭이듯이 말해서 생긴 논쟁. 그러니까 결론은 그냥 염장질 대사다(…)

3 애니판에서의 현황

원작 게임에서보다 더 찌질한데다가 울기까지 하며 작화 붕괴가 극심하다. 케이스케 지못미.

애니판에서는 이야기가 수정되어서, 라인에 중독되었다가 간신히 회복, 이후 비실거리면서 나노와 접촉하거나 아키라에게 업히는 등 고생하다가 회복. 해피엔딩의 길이 보였다.

하지만...

내전이 시작되어 아키라와 같이 도주하던 중 나노의 피를 먹고 맛이 간 시키가 아키라를 죽이려고 하자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했는데... 시키의 칼에 허리가 잘리면서 문자 그대로 상반신과 하반신이 따로 노는 상태가 되어서 아키라의 품 안에서 사망. 다른 사람은 아직 한 명도 죽지 않았는데 혼자만 죽었다. 안습.

4 평가

매우 호불호가 갈리는 캐릭터. 케이스케의 성격에 대해 호의를 보이는 팬들도 있고 엔딩이 매우 훈훈하며 성우보정도 있어[4] 제법 인기는 있다. 하지만 캐릭터 자체는 싫어하거나 싫어하는 것을 넘어서서 혐오하는 사람들이 많다. 착한 것을 넘어서서 자존감이 매우 낮고 그로 인해서 아키라에게 민폐를 끼치는 트러블 메이커이기 때문.

비주얼 면에서 아키라와 시키, 심지어 조연급인 군지에게 밀리고 성격도 찌질해서 공식투표에서는 4위를 했다. 그래도 커플링 투표에서는 케이스케X아키라가 2위를 한 경력이 있다.

루트가 토가이누의 캐릭터 루트 중에서도 완성도가 특히 높기 때문에 케이스케 루트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다. 아키라가 케이스케의 죽음을 계기로 성장하는 전개는 "죽음"이라는 주제를 잘 살리고 있다. 그리고 연애요소가 자연스러운 것도 케이스케 루트뿐이다. 그래서 케이스케 팬들은 케이스케가 정히어로 혹은 진히어로라고 하지만, 정히어로는 키랄공인으로 시키고, 진히어로는 나노인데다가 히어로로서의 인기는 거의 형편없다고 보면 된다.

5 기타

PS2판에서는 전체 연령가이기 때문에 곱창 줄넘기나 드라이버 플레이 엔딩은 검열삭제되었지만, PC판을 플레이해본 팬들에게는 드라이버와 순대 엔딩이 없는 케이스케 따위 필요없어라고 혹평했다.[5] 검열삭제 때문에 피해를 입은 캐릭터같다.

동인계에서는 개그물일 경우 아키라 스토커가 되며, 보통 훈훈하게 나온다.

사족으로, 아키라덕후답게 대사도 아키라만 부르는 게 대부분이고, 아키라의 냄새가 난다느니 하며, 냄새로 어디 있는지도 안다(?!) 니코니코 동화에는 원작인 PC판의 케이스케의 음성 중 아키라를 부르는 부분만 모아놓은 동영상이 투고되어 있으며 어떤 이는 이 동영상을 보고 케이스케가 아키라를 부른 횟수를 세기도 했다. 참고로 236회라고 한다(!) 흠좀무.

이보다 더 무서운 건 원래 드라이버 엔딩에서 드라이버가 아니라 스패너(?!)로 할 예정이었다는 후치이 카부라의 발언(…)

이름을 헷갈려하는 사람들은 케이스케가 아니라 케이이치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이거 보기전엔 생각도 않았는데 이거보고 헷갈리는 사람도 있다

  1. 과거 스기타 토모카즈가 맡았던 캐릭터들의 경우 목소리 변화폭이 워낙 좁아서 남들이 조금만 들어도 바로 알아챘다. 하지만 이번에는 의외로 팬들이 케이스케 성우가 스기타 토모카즈였냐며 놀라는 경우가 많았다.
  2. 본인이 직접 일단은 여자가 좋다고 했으며, 아키라 이외의 남자를 좋아하는 것은 상상한 적도 없다고 발언한 것을 보아 엄밀히 말해 아키라 한정 바이.
  3. 라인 복용 후의 모습은 전의 모습은 생각할 수도 없다, 정신세계가 검다고 하여 쿠로스케로도 불린다('쿠로'는 '검다'를 뜻하는 일본어).
  4. 라인 복용 후 변화한 목소리에 하악하악대는 팬들이 상당수 있었다고(...)
  5. 실제 게임상에서는 CG와 엔딩부분만 잘려나갔으며 꺼낼려는 암시만 보이고 바로 엔딩 크레딧이 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