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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상처 이뇬이? 이놈일 수도 있다
세상에서 가장 슬퍼보이는 뒷모습
게임 테라와 관련된 짤방. 말하는 쪽이 엘린이고 엘린을 멍하니 쳐다보는 쪽이 바라카. 잠시 눈물 좀 닦고...
1 개요
몹인지아랏네로 많이 알려져있는데 원문은 분명히 "몹인지아랏내ㅡㅡ"다. 맞춤법에 맞게 고쳐 보면 "몹인 줄 알았네." 고작 6글자 안에서 틀릴 만한 부분을 모조리 틀린 것이 깨알같은 포인트다.
상황이 어떻게 된 거냐면, 게임 도중 한 엘린 유저가 근처에 있던 바라카 유저를 보고 몹인줄 알고 공격한 것. 테라는 논타겟팅 시스템이기 때문에 앞에 있는 것이 몹이든 아니든, 아니 몹이 있든 없든 공격 자체는 할 수 있다. 위 장소는 여명의 정원이라는 PK 불가 지역이라 피해는 들어가지 않았고 그제서야 몹이 아닌 걸 알았을 것이다. 바라카는 엄연히 테라 내의 플레이어블 캐릭터이지만 우락부락한 바라카 특유의 생김새 덕에(...) 착각이 일어났고 저런 그림...아니 짤방이 됐다.
그리고 저 원본 글 밑에는 울분어린 글쓴이의 한 마디도 같이 있었다.
내가 저 새끼를 잡아서 다리를 찢을 거다
'생김새 때문에 유저가 몹(MONSTER)인줄 알았다'라는 상황은 일반적으로 기분 나쁠만한 거리는 아니지만[1] 저 짤이 퍼지던 당시에는 엘린에 빠져 테라하려고 온 유저들이 많았고 테라 갤러리 등지에서 엘린을 까는 풍조전부는 아니다가 생겨났다. 애초에 엄연히 선택 가능한 플레이어 종족인데 존재조차 몰랐다는(…) 것 자체가 엘린만 보고 테라를 시작했다는 이야기. 단, 그저 엘린의 존재조차 모르고 시작한 뒤 엘린을 골랐을 가능성도 있는고로 딱 잘라 말할 순 없다.
하지만 이 짤방때문에 동인 2차 창작물 등에서는 엘린과 바라카의 커플링 기믹이 등장하기도 했다(!!). 게임에서 로딩중 나오는 공식 도움말의 일러스트에도 엘린으로만 구성된 파티의 모닥불 주변에서 부적을 들고 인사 아이콘을 띄우며 뻘쭘하게 서있는 바라카가 나오기도 하니...
하여튼 이 '몹인지아랏내ㅡㅡ'라는 병맛넘치는 한마디는 유행어가 되어 여기저기서 쓰이고 있으며아이디로 쓰는 사람도 있더라 이걸?주로 팀킬의 상황에서 쓰인다.
저 짤의 주인공인 엘린 유저는 자신이 그런 말을 했던 것을 기억 못했고, 이 짤이 대박을 친 것도 몰랐다고 한다.(...) 잠깐. 어떻게 아는건데. 혹시...?
2 기타
심지어 이런 만화도 나왔다. 쓸데없이 훈훈하다
- ↑ 물론 듣는사람 입장에선 충분히 기분 나쁠수도 있다. 당장 저 유저가 보인 반응을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