싯포

이누야샤 일행
이누야샤히구라시 카고메싯포
미로쿠산고키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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七宝しっぽう

일본판 성우한국판 성우
와타나베 쿠미코이선호

1 개요

만화 이누야샤에 등장하는 여우 요괴. 연령은 인간 나이로 환산해서 7세 정도. 이름의 유래는 꼬리의 일본어인 '싯포'는 아니고 칠보[1]. 근데 자기 몸집만큼이나 큰 꼬리가 너무 돋보여서 꼬리가 유래된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도 많으며, 아마 중의적 의미일 수도 있다. 잘 보면 손과 얼굴은 사람과 비슷한데 꼬리도 있고 발도 여우 뒷발 모양인 것이 신체구조가 어떤 모양인지 궁금한 녀석.사실은 린족이다[2]

일단 수컷이긴 하나 이누야샤 진정한 모에 캐릭터.

체중은 4㎏ 정도로 어깨 위에 올려도 결리지 않을 정도. 품에 안아들기 딱 좋은 크기라고 한다. 꼬리를 잡아 들어올리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아프지는 않지만 매우 기분이 나쁜 모양이다.[3]

우루세이 야츠라의 쟈리텐과 겉보기엔 비슷하지만 텐보다는 훨씬 개념 잡힌 캐릭터다. 또한 우루세이 야츠라에 등장한 아기 여우와도 닮았다. [4]

2차 창작물에서는 키라라[5]와 커플링으로 엮인다. 가끔은 테일즈와 비슷한 취급으로 여체화로도 그려지기도 한다.[6]

2 작중 활약

새끼 여우 요괴. 사혼의 구슬 조각을 가지고 있는 요괴 뇌수 형제에게 아버지가 살해당하자 그 원수를 갚기 위해 싸우고 있었다. 여담으로 싯포의 아버지는 가죽이 벗겨져 그 가죽이 뇌수 형제 중 만텐의 목도리가 되어 있었다.(…) 나중에 이누야샤가 뇌수 형제를 쳐부수던 중 카고메와 싯포가 휘말려 위험해졌을 때 이 가죽이 둘의 목숨을 구해준다. 정황이나 연출상 싯포 아버지의 영혼이 둘을 구해준 듯.

이누야샤와 함께 아버지의 원수를 갚은 뒤에도 별로 할 일이 없는지, 딱히 나라쿠와 적대할 이유는 없지만 이누야샤 일행에 들어가서 따라다니고 있다.

주로 히구라시 카고메 곁에 붙어 따라다닌다. 힘은 전투에서는 아예 도움을 줄 수 없을 정도로 매우 약하지만 둔갑술로 의외의 도움을 주는 때가 있다. 바람 피우려는 미로쿠가 주 고객

셋쇼마루에게 반한 여자 에피소드에선 뜻 밖의 날카로운 추리를 해냈다.

여우여관 에피소드에서는 이누야샤를 집중적으로 속여서[7] 여우요괴 등급 정8품 하를 받았다. 2기 극장판에선 눈에 파스를 붙였다가 눈물을 줄줄 흘렸다.

엔딩에서는 자기 나름대로 요술 수행을 하고 있으며, 여우여관에서 품계가 좀 더 올라갔다.[8]미로쿠산고의 아이들에게 장난감 취급을 당하고 있다.[9]

3 능력

환술, 둔갑술에 자신만의 기술, 여우불을 쓸 줄 안다. 커다란 풍선 같은 모습으로 둔갑하면 둥둥 떠서 날아다닐 수 있기 때문에 교통 수단으로도 쓸 수 있다. 풍선처럼 변해서 카고메를 태우고 이동이 가능하게 하는 것이 가장 나은 케이스고,[10] 최대 공훈은 활 없을 때 활로 변신해서 파마의 화살 발사를 돕는 정도.[11]

간판기는 주로 여우불. 수련이 미숙하기 때문에 적에게 타격을 가하기는 힘들지만 불꽃을 중화하는 용도로 유용하게 쓰인다. 그 외에 팽이를 크게 만드는 요술이나, 장난감을 크게 보이게 하는 요술을 쓰지만 약한 요괴를 잠깐 묶어놓는 정도의 효과 밖에 없다. 게다가 어린 나이이다 보니 체력적으로도 약해서 그다지 강하지 않은 쟈켄에게도 밀렸다. 팽이를 크게 하여 내던졌지만 쟈켄은 인두장을 쓰지도 않고 그냥 막아냈다.

둔갑은 짐승보다도 인간 쪽을 선호한다. 본인의 이미지로는 아주 멋지게 둔갑하려고 하지만 결과물은 뭔가 어색하다. 그런데 둔갑만 놓고 치면 미로쿠 꼬봉인 너구리 요괴 하치가 더 잘한다. 한 번은 귀여운 소녀로 둔갑한적도 있었다.[12]

외에도 자그마한 울보버섯이나 울보도토리를 여기저기 뿌려 신호용으로 많이 사용했다. 중반까지 카고메가 납치당하면 싯포도 덤으로 납치당하고(...) 싯포가 뿌려놓은 표식을 확인하고 이누야샤 일행이 쫓아와 원흉을 족치는건 클리셰 수준.

이래뵈도 다른 어린 여우요괴들이 싯포를 존경하는 것을 보면 같은 나이의 여우요괴들 중에서는 뛰어난 요술을 지니고 있는 것 같다.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기술은 바람의 상처를 따라한 마음의 상처(.....)

4 인간관계

꼴에 순종 요괴라고 은근 반요이누야샤를 무시하다가 쥐어박히고, 폭력적인 이누야샤가 싯포를 놀린다거나 해서 자주 투닥거리지만 상대가 될 턱이 없다[13]. 하지만 싯포에게는 카고메라는 든든한 지원군이 있다보니 마음놓고 깝치기도 한다.(...)[14]

보기와는 달리 은근슬쩍 여기저기에 연애 플래그를 세우고 다니는데 인간, 요괴 종족을 안 가린다(...) 물론 다시 나올만큼 비중있는 여성 캐릭터는 없었지만. 이 녀석이 연애에 대해 배울 대상중 하나는 이누야샤고 또 다른 하나는 미로쿠다. 둘 다 제대로 하는 거 같지 않은 데 정작 보고 배운 싯포는 생각보다 잘 하는 편이다. 이유가 뭘까...? 반면교사

애니판에서는 다른 꼬마요괴들에게 잘난 척한답시고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애 놀리다가 들통나서 마음의 상처를 배우지만, 그 대가로 그 여자애에게 차인다. 한마디로 등가교환인과응보.

아버지를 잃어서 그런지 어린 요괴가 아버지를 잃게 되는 상황이 오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듯하다. 수달 요괴인 칸타의 아버지가 하쿠도시의 손에 죽었을때, 무려 셋쇼마루 앞 길을 막으며 제발 칸타의 아버지를 살려달라고 부들부들 떨면서도 머리를 숙였다.[15]

이누야샤 일행 중에서 유일하게 나라쿠와의 악연이 없는 녀석이다.

  1. 불교에서 7가지 보배를 일컫는 말. 무량수경에서는 ··유리·파리·마노·거거·산호를 이르며, 법화경에서는 ··마노·유리·거거·진주·매괴를 이른다. 참고로 꼬리의 일본어 표기는 しっぽ이고 이누야샤에서의 싯포의 표기는 しっぽう
  2. 사실 1기에서 한번 나체가 나온적이 있었지만 그냥 발하고 꼬리만 여우인 형태였다.
  3. 여우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동물에게 꼬리는 약점이라서, 다른 생명체가 조금이라도 건드리면 바로 자지러진다.
  4. 아기 여우는 미야케 시노부를 좋아하는 꼬마 요물(?)인데, 둔갑술을 할줄 알아서 모로보시 등의 모습으로 변신하기도 했다. 문제는 변신한 모습도 여우와 똑같이 2등신이라는 거... 등장 횟수는 적었어도 귀여운 모습과 행동으로 독자의 인기를 끌었던 캐릭터다. (당장 링크를 클릭해서 미야케 시노부 페이지에 가 보자. 시노부가 여우를 안고 있다.)
  5. 반인화로 그려지기도 하고 암컷에 가깝게 그려진다.
  6. 여담으로 한국판 성우인 이선호는 실제로 소닉 X에서 테일즈를 맡았다!!
  7. 이유는 요술 시험을 통해 그동안 이누야샤한테 당했던 것을 되갚아줄려고.
  8. 최고등급에 올라설려면 100년은 수련해야 한다고 한다.
  9. 그러나 그 전까진 이누야샤에게 장난감 취급당했다.근데 이누야샤는 이 녀석을 장난감이 아니라 샌드백 취급하지 않았나?
  10. 본편에서 장난감 같은 말을 환술로 꺼내 여자아이를 대피시키기도 했고, 극장판에서는 장난감 같은 말로 변해서... 카에데를 태워주기도 했다. 은근히 탈것에 재능이 있는것 같다(...) 다만 하나 같이 너무 빨리 지친다. 카고메의 자전거는 말할 것도 없고, 키라라나 하치나 염제 같은 탈것(?)들은 지치는 묘사가 없는데 비해 싯포의 탈것 관련 요술들은 이 단점이 상당히 크게 부각된다.
  11. 뇌수 형제 에피소드와 극장판 2기에서 나왔다. 다만 처음 활로 변신했을 때는 크로와상 비슷하게 생겼었다.
  12. 그 때 한국판 성우인 이선호의 소녀 연기를 볼 수 있는데, 은근히 귀엽다.
  13. 허나 싯포가 한번 기생수(?)에게 당해 인격반전이 난 적이 있는데 이때는 이누야샤를 니요이다마(향구슬)로 한 방에 발라 버리는 활약을 했다. 코가 민감한 이누야샤는 눈에 뱅뱅이 마크를 띄우며 개꿀멍~.
  14. 애니판 130화에서 싯포가 철쇄아를 드는 장면이 나오는데, 아무렇지 않게 들고 휘두른다. 역시 본심은 착한 모양 알다시피 철쇄아는 악한 자가 만지면 결계로 튕겨낸다.
  15. 셋쇼마루는 처음엔 무시했고 동료들도 셋쇼마루가 해줄리 없다고 여겼는데, 천생아가 울렸고 결국 칸타 아버지를 되살린다. 그 후 셋쇼마루와 이누야샤 일행은 되살아난 수달 요괴의 말을 듣고 나라쿠가 아버지의 무덤에 있는 사혼의 구슬 조각을 찾으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