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유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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夢遊病
Sleepwalking

국제질병분류기호(ICD-10)F51.3
진료과정신건강의학과
관련증상
관련질병야경증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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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상태에서 걸어다니거나 하는 행동을 보이는 증세.

그 원인은 다양하나 주로 심한 스트레스를 표출하지 못하고 억제하는 데서 일어난다. 신체는 깨어있으나 정신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자각하지 못할 정도로 깊게 잠들어 있는 상태. 가위눌림과는 반대로, 가위눌림은 정신은 깼는데 몸이 안 깬것이다.

유치원생~중학생 정도에서 낮은 확률로 경험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예시를 주면 아기들도 꽤나 경험을 하게 되지만 잊어버리는 것이 태반이고 유치원생 정도까지는 그냥 이러한 일이 일어난 것을 인지해 버리면 눈을 새파랗게 뜨고 한 곳을 쳐다보다가 갑자기 울어버리는 일이 적지 않게 있다. 초등학생은 갑자기 학교에 가려고 가방을 들고 가는데 가족들이 그것을 막고 그 초등학생은 쓰러지고 그 다음날 까먹는 것처럼, 이 경우는 자신이 몽유병 환자가 아닌가 걱정하기도 하지만 나이를 먹으면 대체로 자연히 사라진다. 다만 나이가 어릴 때 이런 일을 겪는 경우 대부분은 정신이 잠들어있는 상태라기 보다는 갑자기 잠에서 깼을 때 꿈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해 일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몽유병과는 다르다. 다만 성인이 되어도 증세가 호전되지 않고 계속 발병할 경우 자신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는 않은지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

증세가 심하면 잠들어 있는 상태에서 남을 공격하거나 말을 걸거나 운전까지 한다. 자다 말고 집 밖으로 나가 밤길에서 전력 질주를 하며 땀을 흘린 후 다시 들어와서 잤는데 잠을 깬 후 전혀 기억을 못하는 경우도 있다. 종종 믿거나 말거나 류의 괴담 중에 기차표를 사서 다른 지역으로 가서 깼다는 얘기도 있다. 믿기 어렵지만 수면 중에 강간을 하는 증상도 있다. 기사. 영국에서 무죄 판결을 냈지만 논란이 많다. 중국에서는 어린이가 몽유병 증세로 자다 말고 아파트 위에서 뛰어내린 적도 있었고. 그리고 공격하는 경향은 무시할 수 없는 게 빠르게 달려들어서 목을 조른다거나, 물어뜯는다거나, 할퀴는 등 중상 혹은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난폭한 양상을 띠기도 한다. 본 항목의 그림이나 영상매체에서 양손으로 앞으로 내밀고 흐느적흐느적 걸어다니는 광경만 보여줘서 방심하기 쉬운데 공격 성향을 보일 때는 자는 중이라는 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거칠고 난폭하게 공격한다.

특히나 군대에서 이 증상이 발병해도 기면증급은 아니더라도 난감하다. 자다 일어났는데 완전 군장하고 복도에... 아님 자고 일어났더니 그동안 자신을 자주 갈군 선임을 패고 있다든가 실제로 이런 증상을 나타내는 사람이 불침번 근무자에게 목격될 경우 두고두고 부대원들의 놀림거리가 된다. 가장 흔한(?) 증상은 갑자기 일어나서 전투복으로 갈아입거나 군화를 신거나 탄띠 착용하기. 심지어 일어나서 갑자기 방독면을 꺼내 쓰는 경우도 있다. 물론 이렇게 자기 혼자 이상한 행동을 하다 다시 잠드는 것이 전부라면 그냥 개그 소재로만 쓰이겠지만 다른 부대원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수준까지 간다면 얘기가 다르다. 실제로 몽유병 환자가 다른 병사를 때려 실명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댓글란은 어떤 미친 놈이 몽유병 환자를 군대로 보내고 있냐며 경악하는 중.

주위에서 보면 술 취한 상태와 비슷해 보인다. 그런데 가끔씩 말을 걸면 대답도 한다. 물론 동문서답급 대답이지만.[1] 그런데 동문서답이든 완전한 대화든 "자는 사람"과 대화라니. 섬뜩하기 그지없다. 게다가 다음 날에 말을 꺼내면 전혀 기억 못한다. 과연 사람이었을까

몽유병도 잠이 얼마나 깨있느냐에 따라 증상이 다르기도 하다. 비몽사몽해서 좀비 같은 수준이 보통이지만 눈도 말똥말똥 뜨고 대화도 대충 되지만 정신은 꿈나라인 경우도 있다. 그리고 기억(!) 능력까지 작동하는 경우도 있다. 표층심리는 깨있지만 심층심리는 아직 꿈나라인 것이다. 문제는 이때 꾸는 꿈이 악몽이면, 진짜로 정말 공포스럽다. 만약 악몽에서 주변인들이 깨우려고 할 시 현실에서 사람들이 어두운 흑막으로 보이는데 갑자기 다가오면 순간 도망가려 하거나 공격할 수도 있는데, 아무리 말리기 위해 다가오는 것이어도 몽유병 환자는 자신을 해치기 위해서로 인지하고 도망가다가 아파트인 경우 가족에게 쫓기다가 창문으로 뛰어내리다가 사망한 사건들을 보면, 느낀 사람들은 잘 알겠지만 또 다시 잠을 자기 무서울 정도로 정말 심각하게 공포스럽다. 사망전대급 경험을 증강현실로 겪는 수준이기 때문. 대개 심한 악몽을 꾸고 깬 직후의 감정이나 감각(!)을 그대로 쭉 한참 겪는 것이다. 그렇기에 몽유병을 하는 사람을 본다면 그 사람과 정면으로 가까이 있거나 쳐다보면 그 사람에게 공포심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다시 재울 수 있다면 재우는 편이 가장 좋다. 갑자기 깨우려고 한다면 깊은 수면에서 깨어나려 하면 갑자기 불안 증세를 보이거나, 깨우는 데에 성공하였어도 그 후의 그 사람에게 오는 감정들은 간히 누가 어떻게 해줄 수가 없다.[2]

정보화 사회에 접어든 지금은 증세를 겪는 중에 중요한 자료가 담긴 컴퓨터의 하드 디스크를 포맷(그것도 로그인 암호가 걸린 PC)한다든지, 새 폴더를 지우면... 휴대폰을 만져 주소록을 싹 날린다든지 하는 사례도 보고된다.

게다가 별다른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예방만이 가능하며, 주로 잠자리 주위에 위험한 물건을 치우고 창문과 문을 잠가두어야 한다. 사춘기에도 종종 발생할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하자.

하나의 도시전설로 몽유병 환자를 일부러 깨우면 정신적 충격 등으로 인해 급사한다는 소리가 있는데 이는 당연히 개소리다. 하지만 몽유병 환자를 잘못 깨우면서 그를 되려 더 육체적으로 손상시킬 가능성이 높아서 몽유병 환자를 일부러 깨우는 건 웬만하면 자제하자.

2 몽유병에 걸린 가상인물

  1. 잠꼬대 비슷한 것. 문제는 잠꼬대 중에서도 기억은 못하지만 완벽한 대화가 가능한 경우도 있다. 흠많무.
  2. 예를 들어 대표적인 악몽을 배경으로 한 프레디에서의 5일밤 4의 애니메카트로닉스가 당신의 가족처럼 보인다고 치자. 제 정신을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이며, 그게 잠에서 막 깬 직후라면 더더욱 그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