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나카타 세이시로

600px

(25년 전(1985년)의 모습)


600px

(그리고 현재.)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용과 같이 4의 등장인물. 성우는 키타오지 킨야.

용과 같이 4 세계의 경시청 부총감. 일선에서 뛰다가[1] 경시청 부총감까지 오른 전설적 인물이지만 원래 그런 건지 권력의 맛을 알자 사람이 변한 건지 부패한 권력자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2].

하지만 경찰로서의 실력과 눈썰미는 여전한 것인지 스기우치 쥰지가 조작하고 카츠라기 이사오가 실질적으로 저지르고 사에지마 타이가가 누명을 덮어 쓴 우에노 성화회 보스와 간부 18명 살해 사건을 보고 받기 전에 자세한 사항을 면밀히 조사하여 스기우치 쥰지의 덜미를 잡고 카츠라기 이사오와 스기우치의 관계, 카츠라기의 야망 등을 알아낸다. 하지만 부패한 경찰답게 오히려 이를 자신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이용하기 위해 카츠라기와 거래를 하고 결국 묵과한다.[3]

이런 부류의 사람들이 다 그렇듯 자신의 안전에 관해서는 놀라울 정도로 주도면밀해서 아라이 히로아키를 언더커버 형사로 임명해 야쿠자처럼 활동하게 만들어 동성회의 동양을 파악하고자 하며 카츠라기에 대한 교신 수단으로 사용한다.

공식적인 권력자로서 가진 힘도 막강하고 치밀하기까지 한 무나카타였지만 멸망의 씨앗은 결국 그 자신에게서 나타난다. 지나치게 썩어버린 그의 모습에 실망한 부하들(혹은 이용 수단들)이 하나씩 통제를 벗어나기 시작한 것.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원인을 쫓던 타니무라 마사요시가 점점 더 그 진상에 가까워져가자 히사이를 보내 타니무라에게 대판 얻어 터진 끝에 25년 전의 진실을 털어놓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진짜 목적[4]을 털어놓으려는 스기우치 쥰지를 사살해 버리고, 또 타니무라가 아끼는 고향의 주인과 그 딸마저도 없애려 하지만 히사이는 오히려 자신의 머리에 총을 대고 방아쇠를 당겨버리고 만다.

결국 무나카타의 부패에 질려버린 아라이가 쏜 총에 맞지만 사실 그 총탄은 무나카타가 바꿔놓은 진압용 고무탄이었기 때문에 죽지 않고 최종 보스 스테이지에 나타난다.

용과 같이 4의 최종보스
아라이 히로아키키도 타케시도지마 다이고무나카타 세이시로

스토리 중반부에 갑툭튀해서 결국 모든 사건의 원흉이라는 것이 밝혀지지만 이미지가 욕심에 눈이 먼 배불뚝이 아저씨 같은 느낌이라 보스로 만날 일은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타니무라 전의 보스로 나타난다. 그것도 최종보스.(...)[5]

말이 좋아서 최종보스지 휘하의 특공대 삘의 경찰들을 잔뜩 데려와 타니무라와 싸우게 만들고 자기는 멀리 도망쳐서 딱총이나 땅야땅야 쏴대면서 끝까지 비열한 모습을 보인다[6]. 힘들게 부하들 패고 있는데, 아니면 붙잡고 히트액션 먹이려는데 총 맞아서 끊기면 기분이 심히… 정말 절묘하게 체력과 히트게이지를 까먹는다. 거기다 이놈들도 쪽수가 많은지라 은근히 짜증.[7] 안 그래도 타니무라 캐릭터 자체가 1:1 대인전에서는 강하지만 다인전에서는 애매한 성능인데, 열명 가까이 되는 호위대원들이 떼거지로 몰려와서 공격하는 바람에 상당히 난이도가 높다. 호위대원들 잡아보겠다고 짤짤이라도 넣으려고 치면 무나가타는 멀찌감치 떨어져서 졸렬하게 총을 쏴대고, 그렇다고 무나가타 먼저 패러 달려가면 나름 호위대원이라고 전원 떼거지로 달려와서 다구리친다. 덤으로 이렇게 비열한 주제에 타니무라가 다운당할 때마다 비웃듯이 껄껄대면서 웃어대는 바람에 플레이어의 혈압을 올린다.

이 덕분에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호위대원들을 전부 제압하고 조져야 된다. 멀리서 쏘는 총은 X버튼으로 타이밍 맞춰서 피하면 피해지니 적절히 피하면서 호위대원들을 한 놈 한 놈씩 유인해서 처리해야 된다. 사에지마나 키류처럼 적이 뭉쳐서 떡돼있을 때 한번에 쓸어버릴만한 기술이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한 가지 팁을 주자면, 상대방이 다대일 다구리로 졸렬하게 나오니 이 쪽도 졸렬하게 대응하는(...) 방법이 있다. 타니무라로 흘리기 후 던지기를 하던지 잡아서 던지던지 하면 잡힌 상대는 물론 던진 일대가 스플래쉬 대미지 판정이 있어서 맞은 사람이 전부 넘어지는데, 이걸 무한반복해서 적 숫자를 줄이는 방법이 있다. 어짜피 보스급 몇 명을 제외하면 체력은 전부 낮은 편이므로, 빙빙 돌다 한번씩 잡아서 패대기쳐주면 의외로 금방 정리할 수 있다. 그렇게 해서 두세명만 남았을 때 하나하나씩 패주면 끝.

결국 타니무라에게 모든 경찰들이 제압당하고 자신 역시 위기에 몰리자 도지마 다이고에게 매달리며 어떻게 해보라고 하지만 도지마는 이미 키류 카즈마에게 발려서 의욕을 상실한 상태.

총을 들고 다가오는 타니무라에게 바짝 쫄아 있다가 아라이가 남은 시간 동안 감옥에서 반성하라면서 타니무라를 만류하자, 갑자기 의기양양 해져서는[8] "이런일로 내가 체포될거라고 생각하나? 권력자는 권력에 의해 지켜진다. 나라의 질서를 위해서. 나를 죽이려면 지금뿐이다. 하지만 날 죽이면 너희들 모두 형무소 행이다. 자 어쩔거냐?' 라고 지껄이면서 진상 짓을 하다가 아키야마가 준비하고[9] 다테가 살포한 호외에 의해 자신의 모든 비리가 밝혀지며 회생불능 상태에 빠진다.

그 지경이 돼서도 포기하지 않고 떨어진 권총을 주워 호외를 살포한 아키야마에게 분풀이 식으로 총을 쏘지만 이 마저도 아키야마의 안주머니 속에 있던 돈뭉치에 가로막혀 불발, 결국에는 그 권총으로 자신의 머리를 겨눠 자살하고 만다.
  1. 논 캐리어. 다시말해 경찰대 출신이 아니라 밑바닥부터 시작해서 부총감까지 올라온 인물이다.
  2. 25년 전 사건에서 스기우치 쥰지에게 카츠라기 이사오를 소개해 주면(물론 의도는 잡고 있는 약점으로 신나게 이용해 먹으려고…) 거짓 보고서를 받겠다고 한 걸 보면 진작에 사람이 썩은 것 같다.
  3. 그러다가 또 나중에 가서는 도지마 다이고와 작당한다. "경찰과 야쿠자는 2차대전 이후부터 일본의 존립을 도왔다(사실이다. 야쿠자의 역사나 前 수상 "기시 노부스케" 의 삶에 대해 찾아보라). 그런 의미에서 야쿠자는 필요악이다. 하지만 야쿠자 조직이 너무 커졌고, 그만큼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해야 하니 이는 양측에 서로 좋지 않다"는 감언이설(이 말로 볼때 결국 나중에 도지마 다이고도 때가 되면 배신할 확률이 높다)에 넘어가 다이고는 우에노성화회를 무시하고 25년전 사건의 진상을 알고 있는 마지마 고로가 무나카타에 의해 체포되는 걸 방관한다.
  4. 하마자키가 오키나와 제 2형무소(사에지마 타이가가 현재에 와서 이송된 그 감옥, 사설감옥이다.)에서 빼돌린 파일의 내용을 볼 때, 범죄자들을 뒤에서 컨트롤하면서 경찰들이 또 그 범죄자들을 잡아들이는 식의 방식으로 지가 그때그때 이용해 먹기 좋은 상황을 만든다는 계획이었을 것이다. 쉽게 요악하자면 "뒷세계의 완전 장악." 용과 같이 1편의 MIA 수장 진구 쿄헤이의 목적도 자신이 뒷세계를 완전 장악하여 국가 전체를 자기 마음대로 주물럭거리는 흑막이 되는 것이었다는 걸 생각해 보면 무나카타가 진구의 계획을 계승한 것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다. 마침 4편의 형무소 파일을 잘 보면 그 100억이 동성회-진구-경시청 3자와 연계된 자금이다.
  5. 더불어 외전을 제외한 용과 같이 본편 시리즈의 최종 보스들중 유일하게 야쿠자가 아닌 최종보스이다. 또한 본편 시리즈에서 유일하게 키류랑 맞붙지 않은 진 최종보스이기도 하다.
  6. 이 점으로 볼때 용과 같이의 진구 쿄헤이와 용과 같이 켄잔!난코보 텐카이를 오마쥬한 것 같다. 셋 다 높으신 분들이고 본인은 전투력이 거의 없어서 멀찍이서 총질이나 하고 부하들더러 싸우게 시킨다. 차이점이라면 진구 때엔 두 명의 정부 소속 특수부대원들이 기절했다가 부활하고, 텐카이의 경우 두자리수는 가볍게 상회하는 사병들의 물량 러쉬와 직속 닌자부대 5인조로 밀어 붙인다. 심지어는 엔딩에서도…그리고 무나카타는…부하들을 말 그대로 소환한다. 손만 휘두르면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나선 타니무라를 포위.
  7. 웃기게도 용의자의 사살보다는 체포를 우선시한다는 경찰특공대란 놈들이 컴뱃 나이프(!!!!)를 들고 설친다…아니, 정확히는 이름을 잘 보면 경찰특공대가 아니라 그냥 호위대원이지만…(기동대 삘과 특공대 삘 두 종류) 아, 특공대 삘 나는 놈들이지만 총을 안 쏘는 이유는 아마 보스전 돌입 전에 주인공들이 타고 온 헬기에 총질하느라 총알 다 낭비해서 그럴 것이다.
  8. 확실한 증거까지 있는데 왜 못 잡아넣냐는 타니무라의 말에 "바보로구만~ 현장의 형사란 것들은..." 라고 한다.
  9. 하마자키 고우가 제 2형무소에서 빼돌린 파일이 치명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