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녀 게임의 세계에 어서 오세요!

1 개요

ギャルゲヱの世界よ、ようこそ![1]

패미통 문고에서 발간된 일본라이트 노벨. 한국어판은 학산문화사익스트림 노벨에서 발매되고 있다. 작가는 타오 노리타케[2], 일러스트는 아리카와 사토루[3], 역자는 한신남.

제 10회 엔타메 대상 우수상 수상작이다. 국내엔 2014년 8월에 8권이 나와서 본편은 전부 정발되었다. 일본 현지에선 8권까지 완결이 되었고 외전인 팬디스크, 애드온 실버 블렛, 엑스트라디스크 등이 출간되었다. 코믹스는 원작 1권 내용만 나온 전 2권으로 완결되었다.

외전이 제법 중요한 이야기를 많이 담고 있는데 하필이면 외전을 잘 발매 안해주는 익스트림 노벨에서 나와 버렸다... 망했어요 그래서인지 외전은 한권도 안 나왔다. 본편 역시 4권이 나온지 딱 2년만에 5권이 발매되는 등, 발매주기가 영 지지부진했다.

2 줄거리

어느 날 갑자기 세상을 뒤바꿀 기회를 얻은 나는 주저 없이 소망을 현실에 투영시켰다. 그렇다, 모든 선택지, 이벤트, 캐릭터의 대사까지 다 외울 정도로 사랑하는 게임 이터널 이노센스를 현실에 투영시킨 것이다. 메인 히로인 루트로 가자...고 생각했지만 설마 했던 복수 동시 공략 루트 돌입! 게다가 게임에는 없던 이벤트 발생! 과연 나와 사랑하는 히로인들은 트루 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까?

-1권 소개문-

3 등장 캐릭터

3.1 현실 세계

3.2 이터널 이노센스

3.3 메모리 론드

3.4 현실과 게임이 뒤섞인 경우

4 특징 또는 평가

미소녀 게임의 세계를 현실에 반영한다는 것을 소재로 하면서 게임에서라면 이러이러 하지만 과연 현실이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어간 작품이다. 그 중에서도 현실이 영 좋지 않은 경우에 주로 포커스를 맞추다 보니 대체로 현시창스러운 면을 잘 보여주는 소설이 되었다. 예를 들면

1. 여러명의 여성이 한명의 남성을 좋아하는 상황에서 선택받지 못한 여성은 어떻게 되는것인가에 대한 고민.

2. 갑자기 식구가 늘어나면서 생기는 금전문제.

3. 게임상이라면 A B C 3명중 한명을 선택하면 셋 중 한명만 스토리가 진행되어 관련된 캐릭터의 고유 갈등이 진행되고, 남은 2인의 스토리는 진행이 안되는 것이 당연하며, 2인에 관한 스토리와 갈등은 터지지 않는데, 현실이 되고나니 그런거 없다. 선택여부와 상관 없이 3명 각자의 문제가 한꺼번에 터져버린다.
게임상이라면 설령 이렇게 되더라도 무시하면 그만인데, 현실로 오고나니 누나, 여동생, 10년 넘게 알고지낸 이웃집 소꿉친구 등등, 가족이거나 가족과 같은 관계라서 무시할 수 조차도 없게 된다.

4. 게임상에서라면 당연하다면 당연한 히로인들과의 과도한 스킨쉽도 현실로 오고나니, 주인공조차 "이건 좀 아닌거 같다" 라고 생각할 정도로 어색해진다.[4]

5. 게임상에서 학교의 아이돌 같은 존재와 그를 지지하는 각종 공식, 비공식 팬클럽은 개그요소로 쓰일때가 많으나, 현실로 오고나니 한명의 여성이 수많은 남성의 인기를 독차지하는것이 되어 여학생들로부터 시기 질투를 받거나 더 발전해버려 왕따로 이어지기도 한다.

6. 게임상에서는 내용과 프로그램의 한계 상, 공략집만 보면 모든 루트를 공략 가능한데, 현실로 오고나니 3번의 문제와 더해져서 게임에서는 없는 이벤트가 일어나기도 한다. 이 경우에는 진짜로 주인공이 알아서 해결해내야만 한다.

7. 이외에도, 법률에 위배되지 않기 위해서는 등장인물들이 18세가 넘어야 하기 때문에, 고등학교를 다님에도 18세 이상으로 설정해놓은 탓에, 현실로 오고나니 게임의 스토리처럼 골수를 이식해줘야 하는데, 현실에서는 20세 미만은 골수기증 등록희망자로 신청조차 할 수 없게 되어있어 게임에서와는 달리 골수기증을 해주지 못하기도 한다.

게임속 주인공이 난데없이 튀어 나오는 바람에 NTR당한 히로인들을 다시 NTR해오는 포풍전개도 있다. 제목이나 표지에서 풍기는 달달한 분위기 때문에 도리어 외면을 받게 되는 소설이라는 평가가 많다.

요는 모든 덕후들의 꿈인 미연시 현실화가 얼마나 시궁창으로 빠져들어갈수 있는지를 제법 잘 묘사한 작품.

주인공이 미소녀 게임 주인공스럽게 평소에는 별로지만 위기상황이라 생각하면 상당히 행동력있게 스토리를 이끌어가기에 아찔한 위기에서도 어찌어찌 대처하며 해쳐나가는 아슬아슬함이 이 작품의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작중 분위기는 상당히 진지한 편인데 미소녀 게임을 어느정도 아는 사람이라면 그런 분위기 속에서도 무심코 피식해버릴만한 이야기가 많은 것도 특징.

일러스터인 아리카와 사토루의 그림체가 권이 진행될수록 보기좋게 모에하게변모업그레이드 하는 것도 특징이다.[5]
  1. 정확히는 미소녀 게임의 세계여, (현실 세계에)잘 오셨습니다! 가 내용적으로도 맞으나, 번역자의 번역 스타일을 고려하면 실수나 오류라기보다 제목으로서 잘 와닿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조금 바꾼 것으로 보인다.
  2. 2014년 현재 대도서관의 양치기 소설을 이 작품과 마찬가지로 패미통 문고에서 쓰고 있다. 그런데 2013년 봄 이래 3권은 안 나오고 있다.
  3. 에로게 별하늘에 걸린 다리 서브 원화를 맡은 바 있다.
  4. "생각해보면, 아무리 친한 여동생이라고 해도 수업 끝나고 일부러 찾아오는 여동생이 존재하는게 말이나 된단 말인가..." 라던가
  5. 1권 그림체와 향후 후반 권들을 보면 확실히 비교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