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Sup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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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시리즈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S(1994)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SuperS(1995)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세일러 스타즈(1996)

1 개요

애니메이션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 1995년 3월 4일부터 1996년 3월 2일까지 128화 ~ 166화까지 방영되었고 1시간짜리 스페셜편도 있다.[1] 이 작품의 'SuperS' 는 'Super' 의 복수형이다. 읽을 땐 '슈퍼즈'라고 읽는다.[2] 전작에서는 세일러 문 혼자만 슈퍼 세일러 문으로 파워업하였으므로 단수형인 'Super'가 제목에 들어갔으나, 본작에서는 나머지 내전사 4인도 143화에서 슈퍼 변신을 하게 되었으므로 복수형의 'SuperS'가 된 것이다.약자만 보곤 행여라도 어느 막장 사병집단을 연상하면 곤란하다.

이념 다툼 등의 무거운 내용으로 전개되고 하루카와 미치루의 미묘한 관계 등 고연령층도 노린 전작 세일러문 S와 달리, 본작 SuperS는 다시 저연령층을 주요 타겟으로 제작되었다. 즉, 치비우사의 시점에서 스토리가 진행되며 사실상 치비우사가 이 시리즈의 진 주인공. 이 작품 스토리의 중요한 열쇠가 되는 캐릭터인 페가수스에 대해서 츠키노 우사기 등은 전혀 모르는데 치비우사 혼자서만 알고 있다거나, 하루의 일과에 대해 페가수스와의 대화를 통해 정리하는 장면이 있다거나... 한편, 안타깝게도 TVA에서의 텐오 하루카카이오 미치루, 토모에 호타루, 메이오 세츠나는 등장이 없다. 단 SuperS 극장판에서는 호타루를 제외한 나머지 외전사가 등장하고 실질적인 SuperS의 완결편 부분인 세일러 스타즈 167 ~ 172화 부분에서 전부 등장하는데 167화에서 수퍼 변신을 해서 내전사들과 같이 싸운다. 전작인 S에 비해 한층 본격적인 개그노선화가 이루어진 작품이기도 하다. 세일러 전사들은 물론이요, 적들은 아예 모티브 자체가 피에로로서 양 진영 사이에 뜨거운 개그대결이 펼쳐진다.

적인 데드문의 일원으로 아마존 트리오에서 여장남자 캐릭터인 피쉬 아이가 등장하는데, 성우 이시다 아키라의 여자 캐릭터 연기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사실 KBS 방영 당시 상당히 걸림돌이 되었던 작품인데 데드문 서커스가 상당한 게이 분위기를 풍긴데다가 위에 나왔듯이 피쉬 아이가 여장남자인 탓에 그렇잖아도 빡센 당시의 심의 과정에서 제대로 걸렸기 때문. 1997년 7월 진행된 심의 결과 전편이 방영불가로 판정되었고 이에 KBS는 더 이상 방송이 어렵다고 판단하여 그 해 9월 8일 방영된 세일러문 S 최종화를 끝으로 조기종영해 버렸다.(...)[3]

그러나 당시 세일러문의 시청률은 한창 고공 행진을 달릴 때였기 때문에 시청자의 불만이 폭발하여 KBS에 항의전화가 빗발치고 이에 KBS는 바톤터치를 시전하면서 방송심의위원회에까지 엄청난 항의가 쏟아지기에 이른다. 게다가 PC통신 애니메이션 동호회들의 분위기는 그야말로 전쟁 그 자체였는데, 그렇잖아도 그 해 여름 주부 동호회의 도발로 한바탕 전쟁을 치른 뒤라서[4] 불씨가 아직도 남아있는 마당에 세일러문 방영 중단 소식은 그야말로 휘발유를 들이붓는 격이었으며, 설상가상으로 담당 피디가 상세한 정황을 직접 PC통신에 폭로하면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심지어는 언론에서 이례적으로 세일러문 방영중단 사태를 놓고 심층적인 보도를 하기에 이르렀고,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파악한 방송위원회에서 부랴부랴 재심의를 하여 아마존 트리오 파트를 삭제를 전제로 방영허가를 내려줬고 KBS 역시 이를 수용하여 즉시 더빙에 착수, 방영중단 3개월만인 12월 3일부터 방영이 재개되었다. 물론 상황파악이 안되는 꼰대 심의위원 일부가 무조건 방영불가를 외쳤으나 여론이 여론이었던지라 위원장 직권으로 방영허가 판정을 내려줬다고. 참고로 이 부분은 단순한 도시전설이 아니라, 위의 각주에서도 언급한 하이텔의 애니동에 실제로 존재했었던 정보였다. 현재도 그 때 당시의 기사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

그렇게 시간이 흘러, 18년이 지난 2015년 9월부터 대원방송에서 SuperS가 재더빙되어 모든 에피소드가 삭제없이 방영되었다.만세!

2 스토리

데스 버스터즈를 물리치고 세일러 우라누스, 세일러 새턴과의 갈등도 해결한 세일러 전사들.
미래로 떠날 줄 알았던 치비우사까지 돌아와 다시 평온하고 행복한 시간을 되찾았다.
그런 줄 알았는데... 태양이 가려져 온 세상이 어둠으로 뒤덮인 개기일식의 날.
치비우사의 꿈속엔 정체를 알 수 없는 환상 속의 동물 페가수스가 나타난다.
그리고 같은 날 수상한 서커스 텐트가 갑자기 도시 한 복판에 생겨난다.
그들의 이름은 ‘데드문 서커스’.
겉보기엔 평범한 서커스단이지만 그들의 정체는 검은 달의 여왕 ‘네헤레니아’의 수하들이었다.
그들은 꿈의 거울을 가지고 있는 페가수스를 잡기 위해 아름다운 꿈을 가진 사람들을 무차별적으로 잡아들인다.
세일러 전사들은 다시 한 번 악당과 맞서 싸우지만 새로 나타난 적들이 너무 강해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만다.
이대로 지구는 악당들의 손아귀에 넘어가는가!
하지만 위기의 순간, 하늘에서 홀연히 페가수스가 나타난다.
페가수스는 세일러 전사들에게 새로운 힘을 주고, 세일러 문은 페가수스의 힘을 받아 슈퍼 세일러 문으로 변신한다.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세일러 전사들!
하지만 악당들의 공격은 점점 더 집요해지고, 페가수스를 찾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과연 페가수스의 정체는 무엇이고 악당들과는 어떤 관계인 걸까?
그리고 세일러 전사들은 저들의 손에서 무사히 지구를 구해낼 수 있을까?

2.1 극장판 스토리

전세계에서 아이들이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범인은 아이들의 꿈의 힘을 흡수하여 블랙홀을 만들려고 하는 ‘바디안느’ 일당이었다.
일당 중 한 명인 ‘페를’은 이에 반박을 하고 형제들에게 쫓기게 된다.

도주를 하는 중 페를은 치비우사를 알게 된다.
  1. 4월 8일에 방영되었다. 총 3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중 세일러 넵튠의 그 유명한 대사 하루카가 없는 세계 따위 지킬 이유가 없잖아?가 등장하는 에피소드가 있다.
  2. 살짝만 번역하면 슈퍼들(...) 물론 영문법에는 맞지 않다. 그래서인지 대원방송판에서는 슈퍼에스라고 부른다.
  3. 세일러문 S의 최종화인 127화에서는 네오 퀸 세레니티가 치비우사와 우사기네에게 편지로 안부인사를 전한다. 그리고 나서 치비우사가 '그렇게 됐으니 앞으로도 잘 부탁합니다~' 라고 말하며 127화가 끝나는데, KBS는 이 대사를 '세일러문 끝~'이라고 바꿔버리는 병크로 시청자들에게 갑작스런 충공깽을 선사했다. 어렵게나마 4기 방영이 성사될 거라고는 예상 못했나 보군
  4. 당시 하이텔의 주부 커뮤니티인 주부동에서 세일러문을 비롯한 몇몇 애니메이션을 보는 사람을 변태로 묘사하는 등의 전형적인 꼰대적 발상이라기보다는 그냥 개소리인 그것을 드러냈고, 최대 애니메이션 동호회였던 애니동이 이에 발끈하여 주부동과 애니동을 오가는 키배가 벌어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