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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명칭 | Michelin |
설립일 | 1889년 |
기업형태 | 대기업 |
업종명 | 타이어 제조/판매 |
회장 | 진 도미니크 세나드 |
소재지 | 프랑스 클레르몽 페랑 |
슬로건 | A better way forward (더 나은 당신의 길을 위해) |
한국 공식홈페이지
▲ 프랑스에 위치한 미쉐린 본사
1 개요
프랑스의 대형 타이어 기업이다. 브리지스톤, 굳이어와 함께 세계 3대 타이어 기업이며, 미쉐린 브랜드 외에 6개의 브랜드를 더 소유하고 있다. 타이어 말고도 음식점이나 여행지를 소개하는 미쉐린 가이드로도 유명하다. 외래어 표기법을 엄밀히 적용할 때, 프랑스어 발음을 적겠다면 미슐랭이 맞고, 영어 발음을 옮긴다면 미셸린이 맞지만, 어쩐 일인지 국내 지사는 일본어마냥 ㄹ 받침이 실종된 "미쉐린"을 채택했다. 외래어 표기법 제정 이전에 상품이 들어온 영향이 큰 듯하다.
2 역사
1889년, 에두아르 미슐랭과 앙드레 미슐랭 형제는 한 고무 공장에서 일하고 있었다. 어느 날, 한 사이클을 타는 사람이 타이어 수리를 위해 그 공장을 찾아왔다. 타이어를 수리하는 데만 3시간이 걸렸고 하루종일 타이어를 접착제 같은 것으로 붙이고 건조시켜야만 했다. 에두아르는 이 수리하기 불편한 타이어에 불만을 가졌고 동생 앙드레와 타이어 개발을 시작했다. 두 형제는 5월 28일에 미쉐린 회사를 탄생시켰고 2년 후인 1891년에 세계 최초로 분리가 가능한 공기 타이어를 만들어냈다. 한 사이클 경기에서 샤를 테롱이 이 타이어를 달고 우승하면서 미쉐린의 기술력은 점차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1934년에는 펑크가 나도 달릴 수 있는 런플랫 타이어를 내놓았다.
미쉐린은 1946년에 방사형 타이어를 개발해냈는데 이것은 시트로엥 2CV의 전륜구동 시스템의 기반이 되었다. 이 타이어는 핸들링이나 연료 효율면에서 다른 타이어보다 유리했기 때문에 유럽과 아시아로 빠르게 퍼져나갔다. 이 같은 성공으로 미쉐린은 1967년에 미국 타이어 점유율이 87%에 달했고 1968년에는 무려 점유율 100%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피렐리, 컨티넨탈과 함께 국내 수입 타이어 시장의 프리미엄 브랜드 중 하나로 꼽히는데, 실제로는 미쉐린 원톱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높은 점유율과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를 갖추고 있다. 피렐리와 컨티넨탈은 특유의 고가 정책과 더불어 취급점의 숫자가 많지 않아 접근성이 떨어지는 바람에 미쉐린에 점유율과 인지도가 밀린다. 특히 한국타이어 S1 노블 2 제품의 트레드 뜯김 현상으로 인한 리콜 이후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외산 타이어의 사용 비중을 높이면서 미쉐린 타이어의 사용 비중이 커져 일반적인 운전자들이 접하기 쉬워졌다. 특히 여름용 프리미엄 UHP 타이어에서 강세를 가지고 있는데, 고출력이면서 고중량인 차량 오너 일부에서나 취향 때문에 피렐리 P Zero의 수요가 있을 정도로, 미쉐린 파일럿 슈퍼 스포츠는 해당 시장을 평정하다시피 해버렸다.
90년대와 21세기에 들어서는 여러 회사를 합병하고 회사 규모를 키워나가는데 집중하고 있다. 또한 타이어 개발에만 머무르지 않고 비행기, 우주왕복선 관련 기술들도 개발하고 있다.
3 미쉐린 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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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마스코트이다. 미슐랭 형제가 오갤럽의 포스터를 보고 '중앙에 있는 거인을 사람 형상을 한 타이어 더미로 바꾸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고 만들었다고 한다. 비벤덤으로도 알려진 이 캐릭터는 단숨에 만들어지자마자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지금도 왠만한 사람들은 미쉐린은 몰라도 미쉐린 맨은 알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2000년에 세계 최고의 로고상을 수상하며 그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였다.
꼭 살이 접힌 것 같이 생긴 몸 때문에 외국한국에서는 비만인 사람들을 두고 미쉐린 맨이라 놀리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