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비밀의 화원

방송사JTBC
방송시간일요일 오후 11시
방송기간2013년 7월 14일 ~ 10월 27일
방송횟수16회
MC오현경, 전현무, 오상진
웹사이트홈페이지
대한민국 미스코리아의 모든 비밀이 펼쳐지는 곳

1 개요

미스코리아 비밀의 화원종합편성채널 JTBC에서 2013년 7월 14일부터 동년 10월 27일까지 방송된 전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밤 11시부터 1시간 동안 방송되었다.

진행자는 오현경, 전현무, 오상진이다. 오현경은 1989년 미스코리아 진(眞) 출신이다. 전현무는 '미스코리아 사랑한 남자', 오상진은 '미스코리아 사랑한 남자'라고 소개되어 있다. 노사연, 송은이, 김새롬, 장성규 등이 연예인 패널로 출연하였다. 1회 녹화분을 2회로 나눠서 방송했다.

종영 후 후속 프로그램으로는 신화방송이 편성되었다.

2 방송 내용

미스코리아 출신의 여성들을 모아놓고 펼치는 집단토크쇼 예능 프로그램이다. 미스코리아의 추억을 되새겨봄과 동시에 그녀들의 인간적이고 진솔한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매회차마다 가장 뛰어난 토크를 보여준 미스코리아 출신 여성에게 '토크 진(眞)'을 수여하고, 토크 진의 이름으로 위스타트(We Start) 운동에 후원금을 기부하여 저소득층 아이들을 도왔다.

2.1 편견에 대한 고백

권민중이 이 프로에 출연해 흥미있는 이야기를 해주었다. 미스코리아가 배우 및 방송계에 적응하기 힘든 이유로 '방송관계자들이 미스코리아에 대한 안좋은 선입견이 너무 많다'고 고백한 것. 미스코리아 출신들한테 자꾸 악역이라든가 팜므파탈같은 안좋은 배역만 자꾸 준다면서 고충을 토로했다.

아무래도 미스코리아 특유의 화려하고 도도한 이미지탓에 배역이 자꾸 그런쪽으로만 온다는 이야기인듯. 그리고 이름을 알수없는 한명의 미스코리아 입상자 한분이 이 방송에 한 이야기도 들어볼만한다. '미스코리아 출신들은 자존심이 강해서 다루기 힘들고 챙겨줘야 한다고들 생각하는 것같다.'면서 실제로는 미스코리아들이 전혀 그렇지 않은데 미스코리아들이 자존심이 세고 개성이 강해서 다루기 힘들 것이라는 선입견을 다들 너무 많이 가지고 있어서 방송계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면서 고충을 토로했다.

실제로 최근 수년간 딱히 미스코리아 출신의 성공한 연예인이 없는 것만 봐도 미스코리아에 대한 방송계의 선입견이 생각이상으로 심하다는 것을 알수있는 듯.

3 프로그램 반응 및 종영 이유

미스코리아 대회에 대한 각종 에피소드부터 시작해서 미스코리아에 대한 알려지지 않은 뒷이야기까지 미스코리아에 대한 대중들의 호기심과 궁궁금증을 시원하게 해소해주었다. 미스코리아 준비과정에 대해서도 세세하게 나오는데 미스코리아가 되고 싶은 사람들이 보면 도움이 될만한 자료들이 꽤 많이 나온다. 실제 미스코리아 입상자들이다보니 대회준비에 대한 도움되는 고급정보들을 꽤 많이 말해주었다. 다만 방송에 나오는 미스코리아 준비방식은 과거의 방식들이 많고 최신 트렌드와는 다소 차이가 있을수도 있으니 참고 정도만 하는것이 좋을 듯.

그외에 미스코리아로 살아가면서 겪었던 어려운 점들이라든가 화려해보이는 미스코리아의 숨겨진 이면 등 실제 미스코리아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꽤 재밌게 들을수 있다. 그외에 미스코리아들의 경쟁자라 할수있는 슈퍼모델들과의 기싸움 그리고 역대 미스코리아들간의 살벌한 선후배 관계 미스코리아들의 사랑이야기 등등 전체적으로 미스코리아에 대한 이야기를 세세하면서도 흥미롭게 잘다루었다는 평가가 많았다.

하지만... 프로그램 자체는 고작 4달 방영을 끝으로 종영했다. 애초에 미스코리아라는 주제만으로 오랜기간 끌어가기에는 한계가 있었고 미스코리아들이 주축이 되는 프로지만 미스코리아들숫자가 한계가 있다보니 같은 미스코리아들이 계속 나오게 되는 등 프로그램의 신선함을 유지하기가 힘들어지고 금방 한계가 왔다.

게다가 미스코리아라는 자체가 동경의 대상인 동시에 질시의 대상이기도 하고 미스코리아 대회 폐지여론이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프로그램을 장기가 끌고 가는것은 한계가 있던 것으로 보인다. 대놓고 국내최고의 미인들이 가득 나오는 프로이니만큼 지나치게 외모지상주의를 부추긴다는 비난도 피할수 없었기에 장기간 방영은 한계가 있었던듯.[1]

비록 빨리 종영했으나 미스코리아에 대한 흥미진진한 뒷얘기와 더불어 미스코리아에 대한 세세한 정보를 많이 알수있었던 나름 괜찮았던 프로.

4 방송 목록 및 출연자

굵은 표시는 토크 진이다.


  1. 반론을 펼치자면 현재는 예전에 비해 미스코리아에 대한 관심이 현저히 떨어진 상태이고 이 프로그램도 그렇게 주목받은 프로가 아니였기 때문에 프로그램 폐지의 원인으로 볼수는 없다. 후속 프로 준비 기간에 대비해 급하게 편성된 땜빵프로로 보여진다. 시청률이 안나오거나 장기간 끌고갈 소재의 한계가 아닌 딱 필요한 만큼만 방송되고 끝난게 맞는듯.
  2. 녹원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