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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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킨게츠 마미 / 한국판은 김정미(KBS), 김영은(투니버스 극장판), 소연(대원) / 웬디 파월

바로크 워크스의 오피셜 에이전트다.

딱보면 생긴게 두더지스럽게 생긴 할멈. 파트너인 Mr.4가 느릿느릿한데 비해 엄청나게 성격이 급한 인물로 오죽하면 '바보녀석'이라고 말하는 것조차 귀찮아해 '바!'라는 식으로 줄여버리기도 한다.[1] 헌데 더빙판에서는 오히려 "이 바보바보바보(빠르게) 바보야!"라며 매우 길게 말했다.

동물계 악마의 열매인 땅굴땅굴 열매의 능력자로, 그 능력은 두더지 형태로 변해 자유자재로 땅에 굴을 파고 돌아다닐 수 있는 것. 이 능력으로 궁전에 땅굴을 파 네펠타리 코브라를 납치했다. 하지만 이 능력에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는데, 파낸 굴은 한동안 없어지지 않아 상대도 이 굴을 자유자재로 이동할 수 있으며, 모든 터널이 연결되어 있어 폭발성 공격에 매우 취약하다.

땅굴땅굴 열매가 동물계인지 초인계인지 불분명할 때가 있었다. 열매의 네이밍 특성상 초인계가 맞는 것 같지만 두더지인간으로 변하는 걸 보면 특성은 동물계에 가깝기도 하기 때문. 또한 동물계 이름의 경우에는 최소 두더지두더지열매 정도가 되어야 적당하고 동물계의 또다른 특성인 '변화'에 대해서도 연출된 바가 없기 때문에 작중 등장한 정보만으로 놓고 보면 초인계가 맞다고 볼 순 있지만... 사실 이는 정발본의 오역으로 생긴 오해.. 일본어로는 '모구모구노 미', 즉 원래 의미는 '두더지두더지 열매'가 맞다. 고로 동물계가 확실하다.

이 능력으로 상대의 주변에 땅굴을 파서 도주경로를 만든 뒤, 사방에서 발사하는 개총 래스의 폭탄공과, Mr.4의 궤도변환으로 상대를 공격하는게 주요 패턴. 미스 크리스마스 본인은 상대의 발을 잡아 도주를 막는다던가 하는 식으로 공격을 보조한다. 물론 본인도 신체 능력이 대단해서 벽이나 건물을 그냥 박살낼 정도의 힘과 폭탄공의 폭발에 큰 데미지를 입었는데도 쓰러지지 않는 대단한 맷집을 가지고 있다.

직접 공격 기술은 크고 아름다운날카로운 손으로 후려치는 '두더지 따귀 때리기', 상대의 발을 잡아 그대로 벽에 돌진해 박아버리는 '땅굴땅굴 임팩트'와 Mr.4와의 연계로 상대방을 후려치는 '두더지 무덤 4번 교차점'. 그러나 이를 역이용당해 초파가 메리 크리스마스를 억지로 뒤에서 말고, 우솝이 복화술로 Mr.4를 혼란시키는 바람에 본인이 두더지 무덤 4번 교차점에 얻어맞아 리타이어한다.

왠지 두더지 형태로 변형하면 입이 길어져서 우솝에 의하면 펭귄처럼 보이는 듯 하다.

알라바스타에서 붙잡혔으나 미스 골든 위크에게 구출되어 공주 코스츔을 입고 함께 탈옥한 동료들과 함께 new 스파이더즈 카페에서 일하게 된다.

그런데 사실 정말 충격적인 비화가 있는데 바로 이 캐릭터의 성우가 도키메키 메모리얼의 히로인 후지사키 시오리동일 성우라는 것이다.
  1. 이 줄여말하는 말버릇(?)은 SBS에서도 반영되었다. 어떤 독자가 SBS에서 "SBS를 시작합니다"를 미스 메리크리스마스가 말한다는 식으로 보낸 게 있었는데, 당당히 "에!"로 줄여서 말한 것. 오다의 반응은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