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니타스의 카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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ヴァニタスの手記(カルテ)[1]

모치즈키 쥰 작가의 판타지 만화. 스퀘어 에닉스의 「월간 강강 JOKER」에서 2016년 1월호부터 연재되고 있다.

강강 JOKER 발매일에 맞춰 영문판도 매달 나오고 있으며 영문판의 공식 표기는 'The Case Study of Vanitas'이다. 프랑스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기 때문에 인명과 지명 등이 프랑스어 발음으로 표기되고 있으며, 강강 JOKER 표지 등에서도 영문판의 표기 대신 'Les Mémoires de Vanitas' 라는 표기를 사용 중이다. 또한 전작의 초반이 별 의미없는 떡밥들[2]로 루즈한 전개를 보여줬던 것에 비해서 진행이 적당히 스피디하다.

강강 JOKER 연재분에 판도라 하츠 때와 마찬가지로 줄거리 소개를 빙자한 프리 페이지를 그리고 있다. 전작의 프리 페이지가 '판도라 하츄' 였다면 이번에는 '바니타슈의 카르텟'.

1 개요

19세기 파리×흡혈귀×스팀펑크

푸른 달의 흡혈귀담, 개막─

─들어본 적 없습니까?
흡혈귀에게 저주를 흩뿌린다는 기계장치의 마도서 이야기를.
지금 '바니타스의 서(書)'에 이끌려 주역들은 파리로 모인다.
판도라하츠」의 모치즈키 쥰이 선사하는 흡혈귀담.

2 등장인물

  • 바니타스(ヴァニタス/Vanitas)

검은 머리, 푸른 눈동자를 지닌 남자. 비공선 '하늘을 부유하는 고래호(라 발렌)'에서 노에와 만난다. 밤피르 전문의라고 자칭하며 '바니타스의 서'의 힘으로 밤피르를 구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한다. 본인 말에 따르면 바니타스(창월의 밤피르)에게 이름과 바니타스의 서를 이어받은 평범한 인간이라고 한다. 4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과거에 푸른 달에게 피를 빨려서 힘의 일부가 몸에 심어진 "푸른 달의 권속"이라고 한다. 업화의 마녀에 대한 이야기를 창월의 흡혈귀에게 들었다는 발언을 보면 몇 번 만난 듯. 오를록 백작에게 바니타스의 서(書)의 효과를 증명하기 위해 노에와 함께 파리를 떠들썩하게 만든 밤피르 사건을 해결하려 한다. 그러나 중간에 루카와 잔느가 등장하며 계획에 차질이 빚어진다. 루카의 제안을 거절한 후 잔느의 압도적인 전투력 때문에 궁지에 몰리지만, 토마 베르뇌를 이용하여 잔느에게 치명상을 입히는데 성공한다. 이후 토마 베르뇌의 개찬식을 제거하고 잔느에게 벽치기를 시전한다. 루카가 노에에게 인질로(?) 잡힌 상태에서 잔느와 대화를 하다가 잔느에게 흥미가 생긴다며 잔느에게 강제로 키스(…). 잔느에게 지금부터 널 사랑하겠다며 소유물(신부)이 되어달라고 한다. 소매가 약간 걷혔을 때 팔에 흉터같은 것이 보인다. 토마 베르뇌 사건이 일단락 된 후 오를록 백작과 서로를 이용하기로 한다. 본인이 치료해왔던 환자들 중 몇몇이 샤를라탕의 퍼레이드를 본 직후 저주 보유자가 된 것을 자각했다며 아멜리아에게도 샤를라탕을 보았냐며 묻는다. 아멜리아는 기억하지 못했으나 노에의 아르시비스트 능력으로 그녀가 샤를라탕의 퍼레이드를 목격했음을 알게 된다. 이후 도미니크가 들이닥쳐 노에에게 목줄을 채우고 경계 저편으로 데려가는데, 바니타스도 뒤쫓아간다. 그리고는 뒤에서 노에의 이름을 부르며 무작정 경계에 뛰어든다. 순간적으로 노에가 바니타스의 손을 잡지 않았다면 어느 쪽 세계에도 돌아가지 못했을테지만 정작 바니타스는 이계에 오는 것이 처음이 아니고 네가 손을 잡아줬으니 됐지 않냐는 반응이다. 이후 왜 따라왔냐고 묻는 도미니크에게 '네가 날 노에와 떨어트려 놓고 싶어하는걸 알았기 때문'이라며 은근한 신경전을 벌인다. 노에가 대귀족 사드 가문과 아는 사이라 노에도 사실 대단한 가문 사람이 아니냐며 궁금해하는데 이 때 노에가 고아였으며, 아르시비스트의 생존자로서 경매에 부쳐져 선생님에게 낙찰되어 온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이후 가면무도회에 해적풍 의상을 입고 여성에게 꽃을 주며 작업을 거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 모습을 본 노에와 도미니크에게 끌려가는데, 중간에 노에가 혼자 미아가 되는 바람에 도미니크와 단 둘이 남게 되어 사드 가(家)의 박스에서 잠시 고문(…?)을 당한다. 이후 도미니크에게 '바니타스(창월의 흡혈귀)'의 이름을 대는 것 자체가 창월의 흡혈귀에 대한 '추앙'의 표현이 아니냐는 소리를 듣고 자신의 방식이 반대였던 것 같다며 박스에서 탈출해 무도회장의 샹들리에로 뛰어든다. 그리고는 샹들리에 위에서 자신을 바니타스의 서(書)와 그 이름을 이어받은 평범한 인간이라고 소개하고는 그곳에 있는 모든 밤피르들에게 자신이 창월의 흡혈귀의 권속이라는 증거인 소유인(마킹)을 보여준다. 바니타스는 자신의 힘을 살육이 아니라 밤피르의 구제를 위해 써주겠다고 외치면서 그것이야말로 바니타스 본인의 창월의 흡혈귀에 대한 복수라고 선언한다. 8화에서는 저주 보유자가 있으면 자기가 고쳐주겠다고 호언장담하지만, 도미니크의 언니인 베로니카가 바니타스를 죽이려 든다. 그 순간 잔느에게 공주님 안기로 구출되고, 잔느의 흡혈충동을 눈치채 그녀에게 자신의 피를 마시게 한다.

'바니타스의 서(書)'를 찾으러 파리에 온 청년. 신사적이고 정중한 말투지만, 자신의 감정에 대해 솔직하게 행동하는 타입.

  • 단테(ダンテ/Dante)

처진 눈에 눈물점이라는 외모적 특징이 있는 톤머리의 남자. 바니타스에게 협력하고 있는 정보상이다. 단테는 바니타스를 '돌팔이'라고 부르고 바니타스는 단테를 '대머리'라고 부르면서 서로 까고 까는 사이이다. 1권 덤 만화의 바니타스와 노에의 대화에 따르면, 바니타스가 단테를 대머리라고 부르는건 정말 대머리라서가 아니라 '지금 당장 (머리)벗겨져라!' 하고 저주를 거는 것이라고 한다,

  • 창월의 밤피르(蒼月の吸血鬼/The Vampire of the Blue Moon)[4]

불길의 상징인 푸른 보름달이 뜨는 밤에 태어난 밤피르. 저주의 마도서 '바니타스의 서'를 만들어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무르(ムル/Murr)

노에가 데리고 다니는 고양이.

  • 잔느(ジャンヌ/Jeanne)

루카를 섬기고 있는 여성 밤피르. 루카에게 사람을 죽이면 안된다는 말을 듣고 있지만, 루카에게 해가 될 것 같으면 몸이 먼저 반응하는 듯 하다. 무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강하지만, 평소에 짐으로 들고 다니는 '붉은 건틀렛(카르페 디엠)'이라는 장착형 무기를 사용한다. 원래 루스벤 경 측의 '부로(처형인)'였으며, 그 성녀의 이름이 주어진 동족살해자 '업화(業火)의 마녀'라는 이명이 있다. [5]이제는 부로가 아닌 자신의 '슈발리에(기사)'이니 절대 살생을 해선 안된다고 루카가 못박아 말한다. 바니타스의 서(書)를 넘겨달라는 루카의 부탁이 거절당한 후 루카의 명을 받아 책을 강제로 빼앗으려 한다. 압도적인 전투력으로 노에와 바니타스를 몰아붙였다. 하지만 토마 베르뇌의 마비가 풀리기만을 기다렸던 바니타스의 작전에 의해 토마 베르뇌에게 치명상을 입는다. 바니타스가 마비를 걸고 토마 베르뇌에게 치명상까지 입었으나 아직 싸울 수 있다며 일어나 바니타스를 경악하게 한다. 그러나 곧바로 인질로 잡힌 루카 때문에 바니타스에게 굴복하고 만다. 이후 바니타스에게 강제로 키스를 당하고 "좋아한다, 지금부터 널 사랑하겠다, 소유물(신부)이 되어달라"는 말을 듣고 크게 당황한다. 다음번에 만나면 바니타스를 죽이겠다며 으름장을 놓고선 분노한 루카를 말려 데려간다. 바니타스의 말에 따르면 그녀는 오랜 시간동안 강제적으로 잠들어 있다가 루스벤 경이 잠에서 깨어나게 했다고 한다. 5권 색깔 삽화에서 나온 모습을 보면 분홍색이 도는 은발에 금안으로, 전작의 에코와 닮았다. 7화에서 별로 상태가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다가 바니타스의 연설을 듣게 된다. 8화에서 베로니카에게 살해당할 뻔한 바니타스를 구출하고선 다시 상태가 나빠진다. 바니타스의 말로는 그녀는 지금 흡혈충동에 시달리고 있지만 저주 보유자는 아닌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한다. 자신의 피를 마시라는 바니타스를 거부하지만, 루카를 구하고 싶지 않냐는 말에 결국 바니타스의 피를 마시게 된다.

  • 루카(ルカ/Luca)

잔느와 함께 행동하고 있는 밤피르 소년. 자신의 형이 저주보유자가 되었기 때문에 바니타스의 서를 찾아다닌다. 왕족 정도로 신분이 높은 밤피르로 추정된다. 잔느에게 매번 사람을 죽여서는 안된다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살생을 좋아하지는 않는 것 같다. 바니타스를 만나 바니타스의 서(書)를 넘겨달라고 부탁하지만 단박에 거절당한다. 루카는 바니타스의 서(書)가 저주보유자를 만드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바니타스의 서(書)를 적절한 방법으로 처분하여 저주보유자인 형을 구하겠다고 하지만 바니타스의 말로는 그건 허황된 얘기라는 듯. 제안을 거절당하자 잔느에게 바니타스는 생포하고, 강제로 책을 빼앗아 오라고 명령한다. 잔느가 전투 중에 토마 베르뇌에게 치명상을 입고 바니타스에게 강제로 키스를 당하는 것을 보고 매우 분노한다. 이 때 불을 대규모로 다루는 모습이 나오며, 평소와는 반대로 죽여선 안된다며 잔느가 루카를 말린다. 7화의 가면무도회 장소에서 노에와 부딪치게 되는데 이 때 다른 자들이 루카를 '루키우스 님'이라고 부른다. 루카는 거짓말로 노에를 친구라고 소개하고는 할 얘기가 있다며 노에를 데리고 가는데[6] 그 때 바니타스가 무도회장의 모두에게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는 것을 목격한다. 베로니카에 의해 죽을 뻔한 바니타스가 잔느에 의해서 구출되자, 노에에게 이전의 무례를 용서해달라며 화해를 청한다. 이후 잔느와 바니타스를 찾으러 가는데 샤를라탕의 무리와 마주치게 된다.

  • 도미니크 드 사드(ドミニク・ド・サド/Dominique De Sade)

노에의 어린 시절 친구. 5화부터 등장한다. 전작 판도라하츠레이시와 닮은 긴머리의 여성.[7]눈이 죽어있고 여자지만 1인칭으로 보쿠(僕)를 사용하는 보쿠 소녀이다. 5화에서 녹스와 백합 분위기를 연출하고서는 본인이 노에의 약혼자라고 밝히지만, 6화에서 노에가 딱 잘라 부정함으로써 그녀가 약혼자라는건 거짓이고 그냥 친구라고 노에가 딱 잘라 말한다. 도미니크 드 사드라는 이름으로 추측하건대 그녀의 이름이 사디즘의 어원인 사드 후작에게서 따온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는데, 노에에게 개목걸이를 채워 경계 저편으로 끌고감으로써 어느 정도는 기정사실이 된 것 같다(…). [8][9] 바니타스를 경계하여 노에 곁에서 떼어놓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녀는 대귀족인 이계영주 사드 백작가의 영애이며[10], 노에의 선생님이 그녀의 조부였기에 그것을 계기로 노에와 자주 어울려 놀았다고 한다. 어릴 적부터 노에에게 피를 제공한 경험이 꽤 있어보이고 그녀도 그걸 거부하지 않는다. 오히려 노에에게 먼저 흡혈을 권하거나 자기 피를 전부 노에에게 줄거라고 말하는 등 꽤나 적극적으로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 노에는 존댓말을 쓰고 있지만 어린 시절에는 평범하게 불렀던 덕분인지 가끔씩 평범하게 부르기도 한다. 7화에서 바니타스를 고문 바퀴에 묶어 돌리고, 칼로도 위협해보지만 바니타스가 딱히 별 반응을 보이지 않자 시시하다고 평한다. 그녀는 바니타스가 노에의 힘을 뭔가에 이용하려는 것을 경계하고 있으며, 창월의 힘을 지닌 바니타스가 왜 자신들을 구하겠다고 얘기하는지가 의문이라며 일갈한다. 다른 흡혈귀들과 마찬가지로 창월의 흡혈귀를 경멸하지만, 그렇다고 바니타스의 서를 부정하거나 하지는 않는다. 본인에게 노에가 제일 중요하기 때문인 듯.[11] 독자들은 2화에서 어린 시절 소년으로 착각할만한 모습으로 도미니크가 등장했다고 생각했으나 사실 그건 그녀가 아니고 그녀의 오빠인 루이였다. 본인은 어린 시절부터 여성스러웠다. S끼가 있지만 노에를 걱정하거나 바니타스를 신경쓰는 등 마음씨는 나름대로 나쁘지 않다. 9화 과거회상에서 나오는데 이 시절의 도미니크는 그냥 귀엽고 소심한 여자아이였고, 생김새도 지극히 여성스러운 아이였다. 루이가 저주보유자로 태어나 호적에 죽은 걸로 처리되고 루이를 잊기 위해서 낳았다고 하는데, 그래도 도미니크 본인은 할아버지의 저택에 종종 찾아와 루이와 어울려 다녔고, 그 후 집안에 들어온 노에와도 사이좋게 지냈다. 이 시절부터 막 여장을 시키거나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노에가 도미니크의 사고를 읽을 때 '왠지 내가 잔뜩'이라는 걸 보면 좋아하기는 했는 듯... 노에와 같이 미나를 구하려다 미나가 폭주해서 친구들을 죽이고, 그 후 나타난 루이까지 저주 보유자로서 살해당하는 것을 갑작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사고가 따라가지 못해서 그냥 멍하니 지켜보고 있었다. 현재의 도미니크의 외모나 성향은 그 후 루이를 따라한 것으로 보인다.

  • 루이 (ルイ / Louis)

어린 시절 모습이 도미니크와 매우 닮았고, 현재의 도미니크가 남장 비스무리한걸 하고 다니기에 독자들은 그가 도미니크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지만 사실 도미니크의 한 살 위의 오빠였다. 입가에 점이 있는데, 그의 정체가 드러나는 8화 전까지는 교묘하게 가려서 보여준다. 노에에게 도미니크와 춤출 수 있게 되도록 댄스를 주입시킨 것도 이 사람이다. 노에의 어린 시절 프레드, 질, 파니, 미나와 함께 저주 보유자로서 목이 잘렸고, 그게 노에의 트라우마로 남아있다. 어린 시절에 누구보다도 노에와 친했는데, 노에를 괴롭히는 걸 좋아했던 것 같다. 여담으로 모치즈키 작가 특유의 페이크가 여기서도 나왔다(...) 9화에서 사연이 나오는데, 그는 태어날 때부터 저주 보유자였고 그것 때문에 집안에서는 아기 때 죽은 걸로 처리되어 있었다. [12]그것 때문에 할아버지의 저택에서 살았지만, 할아버지가 워낙 수상쩍은 인물이기도 하고 본인 자체보다는 본인이 언젠가 그 저주로 만들어 내는 무언가에 관심이 있는 듯한 태도 때문인지 경멸했다. 노에에게는 종종 괴롭혔지만 외로웠던 자신의 입장에서도 순진무구한 친구가 생긴 것이 기쁘기는 했는지 사이는 좋았다. 그 이후부터 샤를라탕이 자신을 괴롭히기 시작했고 그것 때문인지 (노에의 입장에서)종종 먼 곳을 바라보거나 나무껍질을 칼로 깎으면서 '무언가'를 향해 을 표현했고 그것 때문에 노에가 너 무슨 고민 있냐면서 도와주겠다고 했지만 이때 미나의 일이 언급되면서 미나는 어쩔 수 없다고 말하고, 영문을 모른 채로 구하겠다고 설치는 노에를 보고 자신의 일에 대한 스트레스까지 겹쳐서 아무것도 못 한다면서 폭언을 날리게 된다. 결국 노에와 도미니크는 친구들과 함께 미나를 데리고 도망쳐 버리고, 노에와 도미니크가 사라졌다는 것에 대해 불안해하다 샤를라탕으로 인해 결국 완전히 저주가 깨어나게 된다. 한편 미나 또한 저주가 깨어나 친구들을 죽이고는 노에까지 죽이려 하다 미나를 죽이고 노에를 구하지만, 본인 또한 저주로 인해 다른 친구들을 죽여 버리고, 노에가 어찌어찌 제재를 가하자 아슬아슬하게 정신을 차려 어차피 부로가 죽일 바에는 네가 죽여달라고 절규하고, 노에는 망설이다 노에까지 죽일 뻔하다 할아버지의 손에 의해 죽은 것이었다. 결국 그 소동 때 저주에 걸린 건 루이와 미나 둘 뿐이었고, 살해당한 나머지 아이들은 미나를 도와주려 한 거였는데 운이 나빠서 죽었다(...) [13]노에가 트라우마 먹을 만도 했다.

  • 베로니카 (ベロニカ / Veronica)

8화에서 첫등장한 도미니크의 언니. 등장할 때 가면을 쓰고 일본풍의 의상을 입고 있었으며, 긴 머리카락과 구미호 같은 꼬리를 갖고 있다. 인간, 특히 인간 남자를 불쾌해하는 것으로 보인다. 도미니크의 발언을 보면 고문을 좋아하는 것 같고(...) 개목걸이 같은 걸 도미니크에게 주는 등 희안한 취향을 가진 듯(...)

  • 파크스 오를록(パークス・オルロック/Parks Orlok)

'이계영주(異界領主)'라고 불리는 밤피르 백작. 여왕의 명을 받고 인간계와 흡혈계의 균형이 유지되도록 파리에서 일어나는 밤피르들의 행동을 감시하고 있다. 아멜리아 루스의 신병을 확보하여 그녀를 관례에 따라 죽이려 하지만 노에, 바니타스와의 거래로 그녀를 잠시 살려둔다. 토마 베르뇌 사건 이후 바니타스의 서(書)의 힘 일부를 인정하고 바니타스와 이익에 따라 서로 이용하기로 한다.

  • 녹스 (ノックス/Nox)

오를록을 모시고 있는 여성 밤피르. 메이드 복장을 하고 있다. 마네의 누나. 도미니크와 백합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 마네 (マーネ/Manet)

오를록을 모시고 있는 남성 밤피르. 집사 복장을 하고 있다. 녹스의 남동생. 여담으로 이름이 공개되기 전부터 모치즈키 쥰 작가의 어시스턴트들에게 인기가 꽤 좋았다는 얘기가 있다.

  • 아멜리아 루스(アメリア・ルース/Amelia Ruth)

'하늘을 부유하는 고래호'에서 노에와 만난 여성. 처음에는 그저 몸이 안 좋은 캐릭터인 줄 알았으나 몸 상태가 악화되고 밤피르라는 것이 발각된다. 바니타스가 대뜸 습격하지만 노에가 바니타스를 따돌려 도망친다. 그 사이 저주가 발증(発症)하여 노에의 피를 빨고는 이성을 놓아버린다. 진명이 왜곡돼어 본래라면 쉽게 억누를 수 있는 흡혈충동을 제어할 수 없게 된 것이라고 한다. 이성을 놓고 사람들까지 습격하려고 할 때 노에가 저지하고, 바니타스가 바니타스의 서를 펼쳐 개찬식을 제거하자 정신을 차린다. 화명은 '에글랑틴(가시 뇌옥)'이며 진명은 '플로리펠(봄을 인도하는 자)'이다. 저주보유자는 부로(처형인)가 목을 치게 되어있어서 파크스 백작이 관례에 따라 그녀를 죽이려 하지만, 노에가 바니타스와 함께 연속살인사건의 범인인 밤피르를 잡아 '바니타스의 서'의 힘을 증명하겠다는 조건으로 거래를 하여 잠시 목숨을 연명하게 되었다. 바니타스의 말에 따르면 그녀가 바니타스에게 편지를 보냈기 때문에 바니타스가 그녀를 고치러 온 것이라고 한다. 물론 노에에게 말한 그녀가 찾아갈거라던 의사도 바니타스를 말하는 것이었다. 그녀는 이 기억을 잊고 있었지만, 노에의 능력으로 샤를라탕의 퍼레이드를 목격한 직후 본인이 저주 보유자가 된 것을 자각했다는 것이 밝혀진다. 토마 베르뇌 사건이 일단락 된 후 호텔 슈슈에서 지내며 일하게 되었다.

  • 미나(ミナ/Mina)

노에의 회상에서 등장하는 밤피르 여자아이. '저주 보유자'가 되어 부로에게 처형당할 위기에 놓였으며, 그 때 이미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

  • 요한(ヨハン/Johann)

단테와 리체처럼 정보상의 일원이다. 남성 캐릭터이지만 여성의 말투를 사용하고 있다. 단테에게 루스벤 경의 부로가 파리에 와 있으며, 그 때문에 바니타스가 위험할지도 모른다는 정보를 전해준다.

  • 루스벤(ルスブン/Ruthven)
  • 토마 베르뇌(トマ・ベルヌー/Thomas Berneux)

파리를 떠들썩하게 만든 연속살인사건의 범인. 진명이 왜곡된 밤피르, 즉 저주 보유자다. 2개월 전에 경계 저편에서 나타나 9명의 인간을 연달아 물어죽여서 '9명 살인자'라고 불리고 있다. 바니타스는 아멜리아에게서 편지를 받기 직전까지 그의 뒤를 캐고 다녔기 때문에 그와 관련된 정보는 거의 다 손에 넣었다고 한다. 이 자의 발증에는 일정한 시기가 있으며, 그 때문에 바니타스가 발증 직전인 아멜리아 쪽을 우선시 하였다고 한다. 단테에게서 산 정보로 토마 베르뇌가 있는 곳으로 향해 바니타스의 서(書)의 힘을 써서 그를 마비시키는 것까지는 성공했으나 잔느와 루카가 나타나는 바람에 제대로 포획하지 못한다. 이후 바니타스가 잔느를 함정에 빠트리기 위해 일부러 토마 베르뇌의 마비가 풀릴 때까지 시간을 번다. 마비가 풀린 후 발증하여 잔느에게 치명상을 입히는 것으로 바니타스의 작전은 성공한다. 그리고 바니타스에 의해 개찬식이 제거되었으나 정체불명의 누군가에게 살해당한다. 화명은 '붉음을 사냥하는 늑대(루 가루)'. 진명은 '목가(牧歌)를 자아내는 자(부콜리쿠스)'이다,

  • 리체(リーチェ/Riche)

단테의 동료. 안경을 쓴 여성이다. 토마 베르뇌의 뒤를 쫓다가 미행이 발각돼 위험에 처하지만, 그것을 목격한 노에가 바니타스를 그쪽으로 집어던짐으로써(…) 위기에서 탈출한다.

  • 사드 백작

도미니크의 할아버지이자 노에가 스승이라고 부르는 자로 노에를 파리로 보낸 자다. 주변으로부터는 "형체 없는 자"라고 불리면서 두려움을 사고 있다고 한다. 밤피르 중에서도 몇 세대는 내려온 대귀족의 일원인 듯 하다. 또한 노에에게 전투기술을 가르쳐 준 것을 보면 본인도 상당히 강한 것으로 보인다. 과거 아르시비스트가 멸망했을 때 생존자였던 노에가 암시장에서 경매에 부쳐지자 그를 사들여서 데려왔다.

3 주요 개념

  • 바니타스의 서(ヴァニタスの書/The Book of Vanitas)

동화 '창월의 밤피르'의 작중에서 언급되는 푸른 가죽 표지에 칠흑의 종이로 만들어진 기계장치의 마도서(그리무아르). '밤피르의 진명'에 간섭하여 가지각색의 현상을 일으킨다. 화명에 간섭하여 저주 보유자인 밤피르를 낫게 할 수 있다.

  • 진명(真名/True Name)

밤피르 각자가 지니고 있는 진정한 이름. 각각의 존재를 구성하는 구성식이자 목숨 그 자체. 밤피르에게 있어 저주란 진명이 개찬(改竄)되는 것이다.

  • 화명(禍名/Malnomen)

저주에 의해 왜곡된 진명의 말로.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며, 화명으로 침식된 밤피르는 신체에 이상이 초래된다.

  • 흡혈귀(吸血鬼)=밤피르[14](ヴァムピール/Vampire)
  • 저주 보유자(呪持ち/Curse-Bearers)

바니타스의 저주를 받아 진명이 왜곡된 밤피르를 '저주 보유자'라 부른다. 밤피르들 사이에서 바니타스의 서(書)가 저주를 흩뿌린다는 얘기가 도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 명칭엔 상당히 이상한 점이 있다. 왜냐하면 이 명칭은 '저주를 받은(呪われた)'게 아니라 '저주를 가진 것(呪持ち)'이라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 성벽석(星碧石)=아스트르마이트(アストルマイト/Astermite)

파리에서 사용되는 증기기관 연료 대부분이 이것으로 이루어져 있다.석탄과 달리 공기를 오염시키지 않으며, 비공선의 양력발생장치, 가로등, 차, 트램 등에 사용되어 만능석이라고 부르기에 손색이 없다. 사실은 바벨(혼돈)이라는 사건 때 만들어진, 본래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광물이라고 한다. 7화에 따르면 석탄의 구성식이 수정되어 생겨났을 것으로 추측되는 광물.

  • 바벨(혼돈)
위대한 연금술사 파라켈수스에 의해 '이 세계의 바로 옆에는 이 세계의 모든 것이 식에 의해 대체된 영역이 존재한다'는 세계식 이론이 제창된다. 그는 이 세계의 구성식을 자유롭게 수정할 수 있다면 이 세계에 만연한 모든 병고가 사라지고 사람들을 행복의 길로 이끌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이론를 기반으로 파라켈수스와 그의 협력자들이 대규모의 세계식 간섭 실험을 실행하기에 이른다. '바벨(혼돈)'이란 그 실험 사고를 지칭한다. 바벨(혼돈)은 인간계에 온갖 천변지이를 초래하는데, 겨우 폭풍이 가실 무렵 사람들은 어떤 위화감을 느끼게 된다. 그것은 이제까지 없었던 것이 세계에 존재한다는 것이었다. 전에 본 적 없던 빛을 내는 꽃, 푸르게 빛나는 광석(아스트르마이트), 붉은 눈을 가진 인간이 아닌 자(밤피르). 이것들은 세계식 간섭 실험에 의해 본래 구성식이 수정된 존재라고 한다.
  1. '수기' 라고 쓰고 '카르테' 라고 읽는다.
  2. 예를 들자면 앨리스의 기억의 조각 찾겠다고 몇 권을 써내려갔는데 알고 봤더니 그것은 어비스의 의지로 별 상관이 없고 본인 기억은 정작 어비스의 의지가 가지고 있어서 나중에 대충 넘어가는 등...
  3. '노아의 방주' 할 때 그 '노아'의 프랑스어 표기이다. 작중에서도 '방주의 아이(方舟の子)' 라고 언급된다.
  4. 의역하면 '푸른 달의 흡혈귀'.
  5. 바니타스의 말에 따르면 과거 전쟁에서 동료를 배신하고 인간 측에 붙은 천이 넘는 밤피르들을 단 혼자서 섬멸한 부로라고 한다. 뭐야 그거 무서워.
  6. 도움이 필요하다고 한다.
  7. 이때 배경에 휘날리는 장미는 '크라이슬러'라는 수행원 역의 자동인형을 이용해 물리적으로 뿌린 것(…)
  8. 얼마 전 언니에게 받은 것을 노에를 위해서 가져왔다고 한다. 잘 어울린다나... 채운 이유는 경계의 저편에서 호기심 때문에 길을 잃지 않게 하기 위해서.
  9. 어쩌면 도미니크란 이름도 도미넌트에서 따왔을지도...
  10. 예전부터 상당히 무례한 언동을 많이 보인 집안이었다고 한다. 아이고.
  11. 바니타스를 싫어하는 이유는 오빠가 저주받은 자가 되어서 죽은 탓으로 보인다.
  12. 이걸 보면 저주 보유자는 선천적인 자와 샤를라탕의 퍼레이드로 인해 생긴 자 두 부류로 나뉘는 것으로 보인다.
  13. 정확히는 미나가 저주받은 자가 되서 아이들을 공격하자 더이상의 피해를 막을려고 루이가 나서서 미나를 죽였지만 하필 그 타이밍에 루이 본인도 운나쁘게 저주가 발동되었다. 지못미.
  14. ヴァムピール(밤피르)라는 일본어 표기를 그대로 읽은 것. 사실 Vampire의 프랑스어 발음은 '밤피르'가 아니라 '방삐흐', '방피르'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