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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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짱 커서 왠지 귀엽다
Barong

수마트라, 자바, 그리고 인도네시아발리 섬에 전해내려오는 상상의 동물. 별명은 바나스파티 라자(숲의 왕).

1 설명

바롱의 외양은 전체적으로는 사자와 비슷하며 얼굴은 붉고 털은 새하야며 하얀 송곳니와 검은 턱수염을 가지고 있다. 마녀 랑다를 비롯한 많은 악귀를 퇴치하는 성수(聖獸)이나 본래 바롱도 난폭한 짐승이었다. 그러나 사람들이 바롱에게 제물을 바치자 바롱은 야수에서 인간의 수호신으로 변모했다.

발리 섬의 명물이자 바롱이 등장하는 바롱 춤에서 발리 왕 엘랑가(혹은 사두와)의 어머니이자 흑마녀인 랑다가 흑마술과 환술로 사람들을 괴롭히는 바람에 쫓겨났다. 이에 랑다가 악령과 괴물들을 데리고 와 보복하려 했으나 엘랑가가 바롱에게 도움을 청하였다. 랑다는 엘랑가의 병사들에게 자해하는 마법을 걸었으나 바롱이 마법으로 병사들이 상처입는 것을 막고 랑다를 물리쳤다고 한다.

2 대중문화 속의 바롱

3 관련 문서

  1. 이 사진은 바롱의 모습을 흉내내서 만든 탈이다. 우리나라의 사자탈과 비슷한 방식으로 움직인다고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