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의 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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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자 무함마드승천했다고 알려진 고대 유대인의 예루살렘 성전터 위에 691년에 완공되었다. 현재 위치는 예루살렘에 있다.

여기서 말하는 바위는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 혹은 이스마일[1]을 제물로 바치려 시도한 제단을 의미한다.

무함마드가 여기서 승천했다는 말은 무함마드가 여기서 사망했다는 말이 아니다. 무함마드의 승천 전설 미라지는 무함마드가 천사 지브릴의 인도로 승천하여 알라의 계시를 받고 옛 예언자들과 만나고는 다시 내려왔다는 전설이다. 바위의 돔 자리는 승천의 출발지로 알려져 있다. 이러다보니까 이슬람에선 중요한 성지로 여겨진다.

돔 위에 입힌 금은 요르단 왕가에서 기증한 금이다.

기 들릴이 그린 굿모닝 예루살렘을 보면 이스라엘 유대인 수꼴 극우, 하레디들이 이거 꼴보기 싫으니까 여길 헐고 고대 유대 성전을 새로 지어야 한다고 시위를 벌이는게 심심찮게 나온다. 아예 돔 근처에 큼직한 벽돌과 건축재료들까지 두기도 한다. 하지만 만약에 여길 헐기라도 하면 IS, 탈레반 뺨치는 막장집단 인증은 물론이요, 전세계 이슬람과 전면전을 치뤄야 할 게 뻔하기에 3차 세계 대전 벌어진다고 할 정도. 이러다 보니 이스라엘 정부는 물론 웬만한 우익들도 여길 건드리지 못한다. 그래서 그 건축재료들을 이스라엘 군경이 출동하여 강제로 회수해서 돌려주거나 멀리 치우면서 그 와중에 저항하는 극단 우익들에 의하여 과격시위가 벌어지기도 한다.

전 이스라엘 총리이던 아리엘 샤론이 살아생전 여길 방문하다가 이슬람권의 거센 반발을 사기도 했다. 시위하던 팔레스타인 무슬림에 대한 사살은 기본.[2] 샤론은 여길 모독한 게 아니라고 항변했지만 이스라엘 총리가 여길 헐고자 둘러봤다는 소문이 자자했기 때문이다. 우방인 터키나 요르단도 항의했을 지경이었고 후원국 미국조차도 자제하라고 할 정도로 외교적으로 곤욕을 치뤄서 그 뒤론 이스라엘 정계에서 가는 걸 자제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 때문에 이스라엘 정부는 이곳을 폐쇄하고 무슬림들에게 제한적인 출입만을 허용하고 있다. 이것 역시 무슬림들의 반발이 크다.

이 근처에 있는 또 다른 모스크인 알 악사 모스크[3]사우디메카, 메디나와 더불어 이슬람 3대 성지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리고 알 악사 모스크 바로 근방에있는 곳이 통곡의 벽

보물찾기 시리즈 이스라엘편에서는 다윗의 별을 찾으러 혼자 이곳으로 들어가게 된 터키 소년 누리를 주인공 일행이 걱정하자 유대인 소녀 레나가 "이곳은 가 믿는 한 분의 신이 지켜주는 곳이니까요"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1. 유대교와 기독교에서는 이삭, 이슬람에서는 이스마일이라 한다.
  2. 샤론한테 돌던지고 욕하다보니 빡친 샤론이 호위병력들을 지휘해 총질로 쫓아내버렸다. 당연히 사상자가 생겨서 샤론은 국제적으로 욕 엄청 먹었다.
  3. 사실 악사와 바위의 돔을 뭉뚱그려서 죄다 "악사" 라 부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