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oach King. 폴아웃3의 등장인물.
마인필드 북동쪽에 있는 '바퀴 왕의 왕좌(The Roach King's Throne)'에 앉아있는 인간으로, 황무지의 특성상 아쉽게도 얼음이 아니라 타이어, 의자, 괘종시계 따위로 만든 왕좌에 앉아있다. 다만 장소는 궁전이 아니라 단순 허허벌판. 왕이라는 이름답지 않게 일반 황무지인과 복장이 같으며, 노멀 미니건을 장비하고 있고 이름대로 주변엔 라드로치 여섯마리가 돌아다닌다. 바퀴 왕이 라드로치와 같은 소속인건지 굳이 이 여섯마리 바퀴가 아니더라도 바퀴벌레에게 만큼은 절대로 공격받지 않는다.
정작 바퀴 왕 자체는 별로 강하지도 않다. 그리고 생명의 물 퀘스트에서 엔클레이브 도착 이벤트를 겪은 후라면 근처에 기지를 차린 엔클레이브 군인들에게 공격받아 이미 죽어있을 수도 있다. 거기에 주변에는 야오과이 한마리가 돌아다니는데, 동물 친구(Animal Friend) 퍽이 있다면 야오과이 쪽으로 유인해보자. 끔살당한다. 죽이고 왕좌를 뒤져보면 팻 맨과 시험제작형 MIRV(Experimental MIRV)의 탄환으로 쓰이는 소형 핵탄두(Mini Nuke) 한개를 얻을 수 있다. 거기다 질서의 수호자 퍽이 있으면 손가락을 잘라낼 수 있다. 일단은 악인인 듯.
가끔 바퀴 왕이 남자가 아니라 여자로 젠되는 경우도 있는데,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수염이 달려있는 신비로운 광경을 볼 수도 있다. 방사능의 폐해
이름은 모 게임에 나오는 어떤 패륜 부자왕의 패러디인 것 같다. 발음도 비슷하다. 로치킹, 리치킹... 쉬쉬케밥과 파워 아머를 장비하고 있었으면 정말 딱이였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