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아머

Power Armour / Power Armor

1 개요

강화복의 명칭 중 하나. 강화복 중에서도 '갑옷'의 역할을 수행하는 물건을 뜻한다.

2 상세

냉병기가 주로 사용되던 시기에 갑옷은 효율적인 방어 수단이었으나, 곧 어떠한 갑옷도 무력화시키는 의 등장으로 갑옷이 유명무실해지면서 도태되자 현대에는 총을 완전히 막기보다는 총의 파괴력을 조금이라도 줄여보는 방탄복이 갑옷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현실적 문제가 해결 가능한 창작물의 경우 떡 벌어진 갑옷은 캐릭터의 개성을 표현하기 매우 좋은 소재이므로 각종 매체의 주요 소재가 되면서 총과 함께 공존시키려다 보니 결국 '총탄을 막을 수 있는 갑옷'이란 개념의 미래적 갑옷이 등장하였으니 그것이 '파워 아머'가 된 것이다.

최초로 파워 아머의 개념을 고안한 것은 스타쉽 트루퍼스이다. 대부분의 파워 아머들은 착용자를 초인처럼 만들어주는 파워드 슈트에서 생겨난 개념으로, 착용자의 신체 능력을 강화시켜주는 설정이 붙은 것은 이런 기원 때문이다.

사실 총탄을 제대로 막을 수 있는 방어 수단이 현재에도 있긴 있다. 문제는 그게 대중매체 제작자들이 썩 안 좋아하는 방패라는 사실. 정확히는 세라믹이나 티타늄 같은 무식한 내구도의 자재들을 잔뜩 들이부은 특수한 보디벙커가 그것인데, 문제는 방패쯤 되는 물건을 들면 액션이 시시해지고 캐릭터가 가려지니 제작자들은 방패를 좋아하지 않는다. 물론 예외도 있다. 캡틴 아메리카가 대표적이고[1], Warhammer 40,000스페이스 마린 진영의 터미네이터 스쿼드는 그 튼튼한 터미네이터 아머에 스톰 실드를 들고 다닌다. 스타크래프트해병에게는 M98 초합금 전투 방패가 업그레이드로 주어진다.

3 작품별 파워 아머

  1. 단 이쪽은 보디벙커가 아닌 라운드 실드와 비슷한 크기인 방패를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