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집에서 태어났으며 그의 아버지는 이금희의 아버지의 종이었다고 한다. 6.25 전쟁 때 이금희의 아버지에게 멍석말이를 맞아 사망. 하지만 어릴 때부터 이금희에게 도움을 받았기 때문인지 그녀에겐 악감정이 없는 듯하다.
아내는 자신의 행동이 싫어서 떠났다고 하며 이금희가 윤학수랑 결혼하면서 윤학수랑 친구가 되었다. 그러다가 윤학수가 장도현에 의해 살해당하고 자신도 장도현에게 총상을 입은 다음 장도현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장도현의 충견이 된다. 장도현으로부터 죽은 윤학수의 딸 윤유진(훗날 천해주가 됨)을 버리라는 지시를 하였으나 차마 그럴 수는 없어서 군대에 있었을 때 군대 계급은 상병인 자신은 군대 선임이고 계급은 병장이라 자신이 천 병장이라고 부르는 천홍철에게 아이를 맡겼다.
자신의 아들 박창희를 천지그룹 오너로 만들려고 온갖 애를 쓴다. 천홍철을 교통사고로 사망하게 하였고 천해주를 인신매매하려고까지 하였다. 그리고 박창희가 천해주가 사귀자 천해주를 박창희로부터 떼어놓았다. 이로 인해 천해주의 계모 조달순으로부터 욕을 먹고 있었다.
결국 혼인으로 장도현과는 주종 관계이자 사돈 관계가 되었다. 그러나 사실상 정략결혼이었고 여전히 충견이었다. 그러다가 윤유진을 버리지 않고 천홍철에게 맡겼던 사실이 장도현으로부터 발각되어 장도현의 부하들에게 다굴당하였다.
윤정우에게는 자신이 장도현에게 복수하겠다고 해놓고 정작 장도현에 의해 기자회견에서 자신은 윤정우에게 협박당하였으며 장도현은 강운 부부와 윤학수를 죽인 일이 없다고 거짓 증언을 하였다.
그 후 장도현이 박창희와 박기출이 자신을 파멸에 몰아넣는 것을 알게 되자 장도현에게 맞아 쓰러졌다. 그래서 하반신 마비가 되고 박창희가 연 기자회견에서 윤학수를 죽인 자가 장도현이라고 말하고 자신이 장도현이 연 기자회견에서 협박으로 위증했다고 증언했다.
그 후 하반신 마비로 인해 휠체어를 타면서 시골에서 아들 박창희와 며느리 장인화와 같이 남은 여생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