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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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생이의 등장 인물로, 배우 차도진이 연기한다.

전쟁 때 부모를 잃고 동생과 함께 고아원에서 자랐다. 감기에 걸린 동생이 죽자 한이 맺힌 동우는 돈을 벌겠다며 고아원을 뛰쳐나왔다.

대구 약전골목에서 약초를 파는 석삼생과 잠시 경쟁관계를 이루지만 삼생의 딱한 처지를 알고 난 뒤 삼생을 돕기 시작한다. 이후 서울 봉무룡네에서 일하게 된다.

오지성과는 연적이었지만 같은 시기에 입대하고 그 후에 제대하고 다시 돌아왔지만 삼생이와 지성의 관계를 알고 물러나주게 된다.

작품상 남주인공은 오지성이지만, 인기는 오히려 박동우가 높은듯하다. 어렸을때부터 삼생이를 골리는걸 좋아했지만 이것저것 챙겨주는 츤데레였고, 삼생이를 결정적인 위기에서 몇번이나 구해줬다.

오지성도 삼생이 아버지 석봉출을 죽인 진범을 찾기위해 동분서주하고, 집안의 반대에도 끝까지 삼생이를 감싸줬지만,이따금 벌이는 진상짓이 만만찮은 걸 생각해보면... 작품내에서 진정한 백마탄 왕자&키다리 아저씨는 박동우일지도 모른다.

삼생이에게 어장관리당하다가 차이긴 했지만 니 참말 날 버리는 건 아니겠지..라는 말까지 하며 매달렸지만.. 안습 둘의 관계를 인정하고 깔끔하게 물러나고 나중에 삼생이가 위기에 빠졌을때 직접 나서서 도와주고 봉원장이 믿고 일을 맡기는 등 실질적인 남주인공 역할을 하고 있다.

거기다 제약회사 이름을 동삼동우♥삼생제약으로 짓는등 지고지순한 순정파.
결국 삼생이와 결혼했고 최종화인 120회에서는 삼생이와 딸 하나 낳고 잘사는 모습과 사장으로서 잘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해피엔딩을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