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로사

SBS 드라마 피노키오의 등장인물. 배우김해숙.

서범조의 어머니이자 범조 백화점의 회장. 그리고 본 작의 진정한 흑막이자 이 작품의 진 최종보스.

MSC 방송사 2대 주주. 상당한 아들 바보+헬리콥터 맘이라 아들인 범조가 원하는 일이면 어떤 일이든 아낌없이 지원해주는 재벌 사모님으로 보였으며 다른 드라마에 비해 굉장히 개방적이고 진보적인, 전형적 재벌 사모님의 안티테제적 모습들[1]을 보여 좋은 사람으로 보였지만... 송차옥과 모종의 연이 있으며, 백화점 운영 측면에서도 뭔가 찜찜한 모습을 보인다.

특유의 털 달린 패션 센스로 인해 오골계, 오소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마침내 송차옥과의 관계가 드러났는데 자신은 송차옥의 진급에 도움을 주는 대신 송차옥의 특종을 통하여 사업적인 이익을 얻는 관계로 정계의 높으신분들을 사주를 받고 송차옥과 같이 언론을 조종하여 부당이득을 챙기거나 정재계에서 높으신분들이 저지른 잘못을 다른사람의 잘못이나 다른 원인 탓으로 돌리는 등 세간의 인식과는 달리 자신의 이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샤일록같은 존재다. 13년전 기호상 건도 그녀가 사주한 것으로 보이며, 이번에도 화재가 나자 송차옥에게 안찬수가 순찰도는 모습이 찍힌 CCTV 영상을 준다. 그리고 그 CCTV를 편집하여 원래 원인을 숨기고 그 주변 CCTV까지 조작하는 치밀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지만 그 편집된 영상이 기록된 블랙박스가 있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게다가 그 사건을 은폐하려던 의원의 실체까지 다 까발려지고, 본인은 기하명과의 인터뷰에서 13년 전의 사주까지 자백하게 되어 본격적으로 최종보스 자리에 앉을 것으로 보인다. 나중에 남일호도 그렇게 한다.

결국 아들 서범조의 자수, 기자 정신으로 진실만을 캐낸 기하명과 최인하, 그들의 뒤에서 코치해 준 송차옥 등의 여러 요인이 겹치며 스스로 자수한 거나 마찬가지로 잡혀들어간다.

아들을 사랑했던 것은 진심인 듯, 유치장에 들어가서도 아들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자신은 괜찮다며 안심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이때도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는 전혀 모르는 말을 해 아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다.[2] 만약 재벌이 아니라 그냥 평범한 아줌마였다면 정말 좋은 어머니였을 것으로 보인다.

출소하고 가정부 일하다 쫓겨나서 치킨집을 차리고 국선 변호사 딸을 낳고 지냈는데 사이코패스 살인마에게 살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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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예를들어 다른 드라마 같았으면 최인하에게 "어딜 미개한 서민이 우리 안들을!"하면서 찾아가 지폐 몇장 쥐어주면서 헤어지라고 독촉했을텐데, 달평에게 찾아가서 "우리 아들 잘 부탁해요"라고 한다던가.
  2. 다른 사람, 심지어 자신이 사랑하는 아들의 기분마저도 공감하지 못하는 모습에 송차옥보다도 이쪽이 더욱 소시오패스로 보인다는 의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