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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의 뮤직토크 | |
방영 프로그램 | 개그 콘서트 |
시작 | 2000년 10월 |
종료 | 2002년 10월 |
출연자 | 박성호 |
유행어 | 오빠 만세 |
개그 콘서트의 과거 코너 중 하나. 개그맨 박성호가 단독 출연했는데, 이정수의 우격다짐, 김기열의 소심지존 기열킹 말고는 전례가 없던 사례였다.[1]
1기와 2기로 사실상 나뉘어서 2년 가까이 끌어왔다. 1기는 2000년 10월부터 2001년 6월까지, 2기는 2001년 11월부터 2002년 10월까지 계속되었다. 안타깝게도 1기의 2001년 1월 ~ 2월분 방송은 다시보기에 없다.[2]
내용 자체는 박성호가 평범한 이야기를 하다가 무언가 대사를 말하면 그 대사와 비슷하게 들리는 외국 팝송의 일부를 음역(音譯)하는 방식으로 들려주어서 사람들을 웃긴다. 즉 몬더그린을 개그의 요소로 활용한 것. 2000년대 초반 당시에는 몬더그린 개그가 거의 잊혀진 시기였기에, 신세대들에게는 복고를 넘어 매우 참신한(...) 개그로 인기가 있었다.
원래 몬더그린을 활용한 개그의 원조는 선배 개그맨 박세민이었는데, 1980년대 중반까지 MBC의 각종 개그프로에서 최양락과 비슷한 컨셉으로 관련 드립을 찰지게 날렸다. 1990년대 말에 인터넷을 통해 널리 퍼졌던 '식섭이 송'이 바로 박세민의 목소리인 것. 박성호는 박세민에게 정식으로 사용 허락을 얻었다고 한다.[3][4] 이러한 인연인지, 2005년에 박성호와 박세민은 폭소클럽에서 몬더그린 개그를 합작하여 선보이기도 했다.
이 코너의 가장 유명한 유행어(?)는 "오빠 만세 (셀린 디옹의 All by My Self)"이다. 2기의 마무리 노래로 사용되었으며[5], 마지막 공연에도 마무리는 이걸로 하였다. 이 때문에 학교 축제나 장기자랑 등에서 뮤직토크를 꾸밀 때에도 마무리는 대개 '오빠 만세'이다.
이 코너가 끝난 후, 박성호는 몰래 행사를 다니면서 이 코너를 항상 활용하였다.
당시 박성호가 활용했었던 노래의 일부는 몬더그린 항목을 참조.
뮤직토크의 에피소드들은 박성호의 뮤직토크/에피소드 항목을 참조.
2008년엔 후속격으로 김현기, 김영민과 함께 진행한 뮤직갤러리 코너를 하기도 했다. 이 코너에서는 팝송 외에 한국의 가요도 많이 활용되었으며, 그 소스의 상당수가 박성호의 또다른 출연작인 김창렬의 올드스쿨의 같기도 백일장에서 가져온 것들이다.
스펀지 2.0 2010년 3월 5일 방송분에서도 이 코너를 다룬 적이 있다.
- ↑ 2002년 설날 특집때 엄정화가 특별출연(?)하였다.
- ↑ 다시보기 서비스가 되었던 시절도 있었지만 KBS 동영상 다시보기 서비스가 원도우 플레이어 기반으로바뀌고나서 다시보기 서비스가 자연히 중단되었다.
물론 어차피 다시보기되어도 저화질이기는 하다정히 보고 싶으면 KBS 미디어에서 구입해서 보라. - ↑ 박세민이 모 생활정보 프로그램에서 밝힌 내용. 그런데, 80년대 초반에 개그맨 이원승(당시에는 개명 전 이름인 이성규로 활동.)이 동일한 형식의 개그를 펼쳤다. 박세민-이원승-박성호의 정확한 선후관계 및 영향관계에 대해서는 추가바람.
- ↑ 이원승은 몬더그린 개그보다는 오히려 MBC의 꽁트극 '헬로우 일지매'로 전성기를 구가했다.
- ↑ 1기의 마무리 노래는 도니제티(G. Donizetti)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의 한 부분으로, '하하하하, 안녕'이라고 들린다. 또한 1기에는 시작곡도 있었는데, Wham의 Wake Me Up Before You Go-Go의 시작 부분으로 '출발'로 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