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진(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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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박영진(朴英辰)
생년월일1958년 7월 27일
출신지대구광역시
학력대구상고-성균관대
포지션투수
투타우투우타
프로입단1982년 삼성 라이온즈 창단멤버
소속팀삼성 라이온즈 (1982~1984)
지도자대구상원고등학교 코치 (2000~2007)
대구상원고등학교 감독 (2008~)
삼성 라이온즈 등번호 11번(1982~1983)
팀 창단박영진(1982~1983)정성룡(1984)
삼성 라이온즈 등번호 33번(1984)
허규옥(1983)박영진(1984)김순철(1985)

1 소개

전 야구선수. 삼성 라이온즈의 창단멤버.

2 아마추어 선수 경력

대구상고 재학시절인 1977년 청룡기에서 팀의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투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성균관대 진학 후에도 뛰어난 활약으로 이미 대학 3학년 때부터 실업팀 농협에서 스카우트 받았을 정도[1].

3 프로 선수 경력

대학 졸업 즈음에 KBO 리그가 출범하며 연고팀인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했다.

그러나 대구상고 시절 때부터 혹사를 당했던 박영진의 어깨는 망가진 상태였다. 참고로 1977년 청룡기 대회 우승 당시에는 5일 연속으로 등판, 팀의 모든 경기를 책임졌다[2]. 또한 당시 대구상고에는 이만수, 오대석, 홍승규 등 야수 자원은 좋았으나 투수로는 박영진을 포함해 양일환, 권기홍[3]까지 겨우 3명 밖에 없었기 때문에 정동진 당시 대구상고 감독은 박영진을 더 부려먹으려고 유급까지 시켰다[4]. 이듬해 청룡기 대회 때도 거의 모든 경기를 혼자 책임졌는데 이때는 코피를 흘리면서 공을 던졌다. 대학에 진학해서도 1학년 때부터 팀의 에이스를 떠맡았다.

결국 그러한 혹사 때문에 프로에서는 존재감이 없었고 3년간의 짧은 프로생활 끝에 은퇴했다.

4 은퇴 이후

은퇴 후 군 전역 후인 1987년부터 삼성 구단 직원이 되어 1998년까지는 2군 매니저를, 1993년까지는 1군 매니저를 맡았다. 이후 김성근 감독에게서 코치 제의를 받았으나 고사하고 영어학원 사업을 했다고. 아무래도 프로선수로서는 이룬 공로가 없음에도 코치를 하는 게 멋쩍었던 모양.

2000년 오대석 감독이 이끄는 모교 대구상고에 코치로 부임했고 2007년 10월 감독으로 부임했다. 아마추어 시절 뛰어난 투수였던 것만큼 투수들을 잘 키우는 한편 투수들을 혹사시키지 않는 투수 조련사로 유명하다. 하지만 2013년 5월 19일 북일고와의 경기에서 이수민이 178구를 던지는 등, 1경기 평균 139구를 던지게 하면서 혹사 논란으로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 박영진은 자신도 혹사로 선수 생활이 일찍 끝났기에 나름대로 관리를 해준다고 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비난은 그치질 않았다.# 뿐만 아니라 삼성 라이온즈에 지명된 이수민의 계약에 직접 관여해 계약을 질질 끌면서, 이수민은 다른 신인들과 달리 팀에 합류하지 못하고 한동안 개인훈련을 해야 했다.# 2015년에도 다시 한 번 혹사 논란을 받았는데, 전국체육대회 이후로 일정이 늦춰져 11월에 열린 청룡기에서 팔꿈치 수술 경력이 있는 에이스 전상현을 무리하게 굴린 것 때문에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5 연도별 성적

역대기록
연도소속팀경기수이닝ERA피안타사사구탈삼진
1982삼성 라이온즈68⅓0018.641653
19831군 기록 없음
19841100018.00310
통산79⅓0019.641963
  1. 당시 3학년 때부터 장학금 형식으로 농협에서 급여를 받았고 대학 4학년 때는 계약금 500만원을 이미 받은 상태. 하지만 삼성에 입단하며 계약금을 반납했다고.
  2. 이는 당시 청룡기 대회에 패자부활전이 있었기 때문. 이 청룡기 대회에서 대구상고는 첫째날 승자준결승(승리), 둘째날 승자결승(패배), 셋째날 패자결승(승리), 넷째날 결승(승리), 그리고 다섯째날 최종결승(승리) 등 5일 연속으로 5번의 경기를 치렀다.
  3. 1984년에 삼성에 입단해 5년간 활동하고 은퇴했다. 현재 경주고 체육교사로 재직 중.
  4. 은퇴 후 대구상고 졸업생들과 같이 정동진 내외를 초빙해 술자리를 가진 적이 있는데 박영진이 정동진에게 그때 왜 자신을 혹사시켰는지 물으니 "야, 이놈아! 우승하려고 그랬지!" 하고 대답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