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디캠

반디캠
Bandicam
파일:Bandicam logo.png
개발사반디소프트
발표일2009년 4월 23일
분류동영상 녹화 소프트웨어
공식 최신 버전3.2.3.1113
엔진반디캠 SDK
플랫폼Microsoft Windows[1]
라이선스셰어웨어
링크공식 홈페이지 문의 게시판

1 개요

반디캠(Bandicam)은 반디소프트에서 개발한 동영상 캡처 및 녹화 프로그램이다. 셰어웨어 라이선스로 배포하고 있으며, 유료 버전은 44,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무료 버전으로 사용할 경우 10분씩만 녹화가 가능하며 녹화한 동영상에 워터마크가 표시된다.

반디캠의 엔진인 반디캠 SDK 는 게임회사를 대상으로 B2B형태로 판매되고 있으며, 던파마비노기 영웅전, 서든어택과 같은 국내에 출시된 게임의 동영상 녹화 기능은 100% 전부 반디캠 SDK 를 사용하여 구현되었다. 출처

반디캠 개발 초기에는 그 당시만 해도 시장의 독보적인 존재였던 Fraps를 타깃으로 개발되었지만, 2016년 9월 기준 구글 트랜드에서 FRAPS와 BANDICAM을 비교한 그래프를 보면 (빨간색이 Fraps, 파란색이 Bandicam 출처) 반디캠이 Fraps를 앞섰다!
파일:GoogleTrend-Bandicam vs fraps.png

동영상 녹화 프로그램은 무료로 배포되는 프로그램도 많지만, 제대로 구현하고자 할 경우 기술적 난이도 좀 있는 편이기 때문에 유독 유료 제품이 많은 장르이다. 반디캠과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는 해외의 유료 프로그램과 가격은 다음과 같다. 참고로 반디캠 영문 버전은 $39로 경쟁 제품보다 살짝 비싼 가격이다.

  • 프랩스: [1], $37
  • DxTory: [2], 3800엔
  • Action!: [3], $29.95(가정용), $49.95(상업용)
  • 오캠(oCam): [4], 29,000원 $29.9

개발사 페이지 등에서 셰어웨어 라이선스로 배포하고 있는데, 셰어웨어의 경우 최대 녹화시간 10분 제한과[2] 녹화된 동영상 상단에 반디소프트의 웹 페이지 주소가 적힌 워터마크가 삽입되는 제약이 있다. 이외에도 시간 제한을 우회할 수 있는 '녹화 중지뒤 재시작' 기능이 제한된다.

이러다 보니 10분이 넘지 않는 게임 영상 또는 10분을 넘지 않는 티비플 녹화 영상은 반디소프트 홈페이지 워터마크가 찍혀있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다보니 티비플에서는 구름으로 워터마크를 찍어넣는 장난이 유행하고 있는 모양.

2 특징

  • 2.0 버전부터 윈도우를 벗어나 스킨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 최근에 내장코덱에 추가한 H.264의 인코딩을 위해 GPGPU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그래픽카드 제조사가 NVIDIA일 때는 CUDA를, AMD일 때는 AMD APP 가속을, 인텔의 내장 GPU를 쓸 때는 Quick Sync Video로 가속한다. 일반적으로 비트레이트 설정과 FourCC코드 선택, 키프레임 설정을 제공한다. FourCC 코드 선택이란 쉽게 말해 어디에 호환되는지 결정하는 것이다. 베가스 쓰는 게 아닌 이상 기본값으로 쓰자. 그리고 이때 AMD환경에서 키 프레임을 제멋대로 선택하면 코덱초기화에 실패하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엔비디아의 경우 GPU만 쓸 건지 CPU를 같이 쓸 건지 묻는 내용이 있다. 인텔이나 AMD의 경우에는 해당 SDK가 아직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불가능하다. 추가로, 2.0업데이트 이후에는 엔비디아 한정으로 NVENC라는 또 다른 GPGPU SDK를 지원한다. 현재 까탈리스트의 버그 때문에(...) AMD APP가속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HEVC(H.265)가 추가되었다.
  • 거의 모든 내장코덱에 대해서 VBRCBR을 지원한다. 추천 값은 VBR이다.
  • 기존 버전은 AVI 포맷만 지원하였지만, 2.1.0 버전부터 MP4 포맷이 추가로 생겼으며, 영상 코덱은 H.264MPEG-4를, 오디오 코덱은 AAC 오디오 코덱을 지원한다.
  • AVI 포맷으로 녹화할 때 오디오 코덱을 MP2(Mpeg1 Layer2 Audio Codec)를 쓰고 있다. MP2가 MP3 보다는 압축률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기는 하지만, 특허 문제 없이 무료로 사용 할 수 있고, AVI 에서 제일 호환성이 좋기 때문에 MP2를 사용한다. (반디캠 홈페이지에는 MP2 오디오 코덱을 압축률이 높다고 소개를 하고 있는데, 반디캠이 나올 당시 대부분의 경쟁 제품은 PCM만을 지원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MP2도 음질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라 압축률이 MP3에 비해 좀 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비트레이트를 높이면 음질이 나쁘지는 않다. 물론 기본값은 MP3 128에 맞먹는 음질(...)이기 때문에 영 좋지 않다. 비트레이트를 반드시 올려주자. (그래도 MP2가 맘에 들지 않는다면 PCM을 사용하면 원본 그대로 녹음이 가능하다.하지만 용량문제에 어쩔수 없이 부딫힌다.)
  • MP4포맷 사용시 AAC 오디오 코덱을 사용한다. 역시 오디오 코덱의 특허 라이선스 문제로 AAC는 윈도우7 이상에서만 지원하지만, 이미 XP는 사망 선고를 받은 지 오래이고, Vista 는 사용자가 XP보다도 적기 때문에 사용에 딱히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물론 AAC의 압축률은 MP2보다 훨씬 뛰어나다. MP3보다 좋다는 보장은 없지만
  • AVI녹화에서 외장 비디오 코덱을 지원한다. 따라서 차후 동영상 편집을 위한 무손실 압축 코덱을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
  • 스크린샷도 찍어줄 수 있다. 게임 스크린샷을 기본적으로 지원해주지 않는 게임이라면 사용자가 일일이 Print Screen 키를 눌러서 그림판으로 일일이 붙여넣기를 해야 하지만, 그것을 단축키 하나로 편리하게 캡처해준다. JPEG 뿐만 아니라 PNG 포맷으로도 저장할 수 있다. BMP도 있긴 하지만...지금 상황에서는 과연 누가 써줄까?
  • 기본적으로 다이렉트X/OpenGL을 쓰지만 영역을 따로 지정해서 사각형 영역으로 찍어줄 수 있다. 다만 사각형 영역으로 찍을 때는 다이렉트X/OpenGL보다 속도저하가 심각하고 영역 내에서 마우스 포인트가 깜박이는 현상도 있다. 단, 윈도우 8부터는 OS의 데스크톱 녹화 방식이 바뀌었고 반디캠도 이 기능을 사용하기 때문에 사각형 녹화를 해도 성능이 무척 좋다.
  • AVX2를 사용할 수 있다.
  • 다이렉트X 6 이하 버전은 후킹 방식 녹화를 지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다이렉트X 6 이하를 지원하는 게임도 찾기 힘들다.스타크래프트말고 남은게 더 있나? 이런 경우는 어쩔 수 없이 게임을 창 모드로 실행시킨 후 사각형 영역 녹화 방식으로 녹화를 해야 한다.
  • DirectX를 사용하지만 LOL 처럼 런처 프로세스랑 게임 프로세스가 다른 경우는 후킹 방식으로 녹화가 곤란한 경우도 있으며(이는 후킹 방식의 게임 녹화 프로그램에서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문제이다.) 이런 경우는 어쩔 수 없이 사각형 영역 녹화 방식으로 녹화를 해야 한다.
  • DirectX를 선택적으로 이용하는 구글 크롬같은 프로그렘의 경우에도 녹화하기 힘들다.시스템에 따라 다르지만,바로 잡힐 수도 있으나 1시간 이상 있다가 잡히거나 아예 잡히지 않는 경우도 있다. IE9 이상과 파이어폭스도 DX10/11후킹을 기본값으로 하지 않는 설정이 되어있다. 그리고 역시나 잘 잡히지 않는다.
  • 3.0 버전부터 장치 녹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웹캠이나 HDMI 출력 등을 바로 녹화할 수 있다.

3 평가

네이버에서의 평가는 꽤나 극과 극인데, 가격에 만족하고 쓰는 사용자가 있는 반면, 비싸다는 혹평도 있으며 기능상의 불안정을 불평하는 의견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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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품의 가격은 44,000원이다. 기간 구매 상품은 아닌지라, 정품을 한 번 구매하면 업데이트 버전을 포함해 평생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최근에 많이 사용되는 다른 무료 프로그램들은 옵션은 적지만 같은 기능을 제공하는 것들이 많다.

비록 잡동사니 취급을 받긴 하지만 엔비디아 그래픽카드 GeForce GTX 650이상 사용하는 경우에 한해 GeForce Experience에서 ShadowPlay라는 녹화 기능을 제공하고, AMD 라데온도 AMD Gaming Evolved에서 녹화 기능을 제공하는데 이들 두 프로그램 모두 하드웨어 수준에서 녹화를 하기 때문에 훨씬 최적화가 잘되어 있다. 다만 품질은 다른 소프트웨어에 비해 좋은점이 없다. 또한 Razer에서도 Cortex라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기 시작했는데,그 안에도 녹화기능이 있다.물론 무료이다. 해당 제품을 광고하는 문구에서, 3가지 제한이 없다고 나와있다. 프레임 제한, 해상도 제한, 브랜드 워터마크. 아무래도 노린거 같다 이거

오캠이 출시되며 점점 반디캠의 가격 메리트가 없어지고 있는 상태. 이를 몇몇 사용자들이 홈페이지에서 지적했으나 오히려 개발사는 글을 지우는 등 묵묵부답으로 대응하고 있다. 심지어 44,000원(부가세 포함)이나 하는데 1PC 제약이 걸려 있는 등 가격대비 지나치게 비싸다는 것이 일반적인 사용자의 평가. 수동 라이센스 리보크조차 불가능해 직접 지우지 않으면 라이센스 제한에 걸릴 수도 있다. 이후 오캠도 유료 판매가 실시되었고 가격이 35,000원으로 책정되어 있지만, 여기에 함정이 있다. 부가세 별도 가격이라 실제 가격은 38,500원이다. 거기다 신용카드 결제는 국내 신용카드를 지원하지 않고 오직 페이팔만 지원하기 때문에 달러 결제를 해야 한다. 문제는 달러 가격을 1달러 = 1000원으로 일괄적으로 환산하여 정해놨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이 1250원 이상 올라가게 되면 신용카드 구매시 반디캠과 별 차이가 없어진다(...). 그리고 2PC 이상 가격은 오히려 오캠이 비싸진다.

방송용 프로그램으로 널리 쓰이고 있는 공개 프로그램인 Open Broadcast Software와 기능이 대부분 겹치는데 돈은 돈대로 받고 안정성은 더욱 떨어진다는 문제가 있다. 윈도우 10 64bit OS에서 외장 VGA로 출력중인 프로그램을 Quicksync를 사용해 녹화 시, 파일 크기가 4GB를 초과하면 몇몇 게임에서(메탈 기어 솔리드 V, 다크 소울 3) 게임과 함께 죽는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1년 넘게 방치중인 상태. 반면 OBS에선 동일한 기능으로 아무 문제없이 녹화가 된다. NVIDIA NVENC나 X264를 사용할때도, OBS와는 달리 반디캠의 경우 세팅에 따라 사양이 충분한 PC에서도 프레임 드랍이 더 빈번하게 일어나곤 한다. 게임 플레이를 녹화 후 나중에 필요한 장면을 편집해서 쓰려고 파일을 재생해보면 프레임 드랍으로 인해 제대로 된 소스로 활용할 수 없을 지경.

물론 캡처 프로그램 자체가 전문가 영역인 부분도 있고, 잘 눈에 띄이지 않는 기능들이 무료 프로그램에 비해 많지만, 일반 사용자가 보기엔 똑같아 보이기에 가격 관련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4 관련 문서

  • 반디소프트: 툴 제작사
  • 반디집: 압축 프로그램 (프리웨어)
  • 반디컷: 빠른 영상 자르기 프로그램 (셰어웨어)
  • 꿀뷰: 강력한 이미지 뷰어 (프리웨어) / 압축 파일 내부의 이미지를 열 때 반디집 모듈을 사용한다.
  • 꿀캠: 움짤 녹화, 편집 프로그램 (셰어웨어)
  1. 2.3.3까지는 XP부터 지원, 그 이상부터는 비스타부터 지원
  2. 이 시간을 넘으면 정품 구입 유도 팝업이 뜨며 녹화가 중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