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전사 건담 SEED VS ASTRAY에 등장하는 기체.
형식번호는 LV-ZGMF-X23S로, 앞의 LV는 '라이브리언 반'의 약어이다. 반(Vent)은 프랑스어로 '바람'을 의미.파일럿은 서펜트 테일의 이라이쟈 킬과 과거 친구사이였던 자프트의 영웅 베이어라 불린 구드 베이어(정확히는 죽은 베이어를 복제해서 살려낸 카본 휴먼).[1]
스토리 전개에서 이라이쟈에게 기체가 넘어가고 어께의 라이브러리안 마크가 지워지면서 서펜트 테일 2번기 마크가 새겨진다.(건담도 타게 되다니 용되었네. 이라이쟈.) 대신 파일럿이 파일럿이라 리미터가 장착되고 일부 능력이 봉인되었다고 한다.
문제는 소설에서 이제 막 이라이쟈가 베이어와 붙는 시점까지 연재된 상황에서 프라에서 먼저 동봉씰과 설명서로 내용을 까발렸다. 헐. 일단 결판은 그 동안 여러모로 단련해서 강해진 이라이쟈가 전투 중 깔아둔 호밍 미사일을 베이어가 미처 확인을 못해서 뒤에서 맞고 바닥에 추락했다. 그런데 뜬금없이 베이어가 기체에 내려서 이라이쟈의 자쿠 팬텀에 달라붙어 이라이쟈를 기체에서 강제 사출시키고 카이토의 레겐 듀얼 건담과 도주. 즉 반 세이버는 버리고 퇴각했다. 일부러 고성능(적어도 이라이쟈가 쓰던 자쿠 팬텀보다는 훨씬 좋다.)의 기체를 버리고 도주한걸 보면 베이어도 뭔가 꿍꿍이가 있는 듯?
설정상으로는 대기권내 비행을 대폭 강화한 형태로서 유일하게 세컨드 스테이지 자프트 MS를 베이스로 개발한 기체이다. 기존 세이버 건담과 바뀐 부분은 등의 플라즈마 빔포에 달린 날개가 어깨로, 어깨의 사벨 랙이 플라즈마 빔포로 갔고 등부의 덮개가 더욱 높아졌다는 것. 컬러링은 약간 탁한 흰색에 초록색과 회색이 조합된 형태.
메가트론!!! 컬러링은 괜찮고 괴악함도 없이 기체 디자인은 멋진데[2] 얼굴은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모양새다.(하지만 VS 아스트레이 프라 특징이 기존 킷에 런너 추가라서 마음에 안 들면 원래 머리로 바꾸는 걸로 OK.가 아니잖아)
설정상 오리지널 세이버와의 차이점은 0.242초 빠른 변형이 가능하며 등 뒤의 플라즈마 빔포를 어깨 위로 올려서 쏠 수 있는 포대 형식의 파툼 형태가 추가되었다는 것. 설정에 따르면 인피니트 저스티스 건담의 데이터를 참고로 해서 공중에서 안정적인 기동을 실현했다고 하는데, 루저 이라이쟈가 탄 반 세이버에 리미터가 장착되고 일부 능력이 봉인되었다는 게 이 파툼 형태가 봉인된 게 아닌가 싶다.
그리고 로우 귤이 네불라 블리츠 건담의 마가노이쿠타치 스트라이커 팩을 장착, 기체 안정화를 시켜서 완전한 이라이쟈 전용기로 탈바꿈했다. 갈수록 안습이 되어가는 아스란 자라의 원조 세이버에게 묵념.
문제는 겨우 몰고 등장했더니 네불라 블리츠 건담 4기와의 마가노이쿠타치 전투에서 제일 먼저 배터리 방전으로 뻩어버렸다는 거지만... 역시 이라이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