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개 죽임
기동전사 건담 SEED ASTRAY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토리우미 카츠미.
용병부대 서펜트 테일 소속의 코디네이터 전투원으로 전용 진을 조종하며 나이는 15세.
원래는 자프트에서 살고 있었다. 상당히 아름다운 용모를 가지고 있지만 신체 능력은 다른 코디네이터에 미치지 못하며, 자신도 그 점을 잘 알고 있어서 "나는 껍질만 코디네이터지, 사실은 내츄럴과 별반 다를 바가 없어."라고 말한다.[1] 이 점은 슈퍼로봇대전 W에서도 반영되어, 아스란 자라한테 열등한 인재의 비애를 털어놓기도 한다. 덕분에 아스란의 생각이 바뀌는 데 타당성을 부여해준다(…).그리고 그놈의 낮은 능력은 PS2 제네래이션 SEED에서 진짜로 코디네이터 주제에 내추럴 능력치를 보여준다.
나이도 있고 해서 무라쿠모 가이에 비하면 애송이이기 때문에 상당히 약한 편이며 전투에서는 MS를 타고도 MA와의 전투에서 겁을 먹고 퇴각하기도 했다.[2] 심지어 아스트레이 초반에서는 내츄럴한테 인질로 잡히기까지 한다. 그러나 순간의 빈틈을 놓치지 않고 상황을 역전시킨 걸 보면 역시 코디네이터는 코디네이터.
이후 서펜트 테일에서 계속해서 경험을 쌓아간 결과, 일류 파일럿으로 성장하게 된다. X 아스트레이쯤 와서는 키라 야마토의 형제뻘인 불완전한 슈퍼 코디네이터 카나드 펄스를 상대하여 그의 움직임을 쫓지 못했지만, 적어도 예전처럼 긴장은 하지 않게된다. 그런데 이를 계기로 하이페리온 건담에 악감정을 가지게 된다.
커스텀을 몰고 활약했던 자프트의 영웅인 전투 코디네이터 '구드 베이아'는 자프트 시절부터 그의 절친한 친구였다. 이후 베이아와 전투하게 되어 그를 쓰러트린 것이 알려지게 되어서 유명해졌다. 그러나 사실 끝장을 낸 것은 가이였다. 이 이후로 이라이쟈는 영웅 살해자 이라이쟈라는 이명이 생기게 되었다.
탑승 기체는 이라이쟈 전용 진. 보통 진과 큰 차이는 없지만, 머리 부분에 버스터 소드가 장비되어 있어서 비상시 무장으로 사용 가능하다. 이후 베이아와의 전투에서 파괴된다. 파괴된 후, 대파된 전용 진의 파츠에 가이가 격파한 베이아 전용 진의 남은 파츠들을 조합하여 로우 귤이 새로 기체를 개수해주게 되고 이를 이라이쟈 전용 진 改라 부른다.
베이야 전용 진의 붉은색 장갑이 섞여서 전과는 외관이 다소 변했으며, 커스텀 기체인 베이아 전용 진의 파츠를 사용한 결과 기존의 전용 진보다 약간의 성능 향상이 이루어졌다.
데스니티 아스트레이에서는 카이토 마디건과의 전투에서 가이를 구하기 위해 카이토의 공격을 정면으로 받아 대파되었고 후에 마디건으로부터 사죄의 의미로 당시 최신예기였던 자쿠 팬텀을 넘겨 받아 탑승하게 된다. 후에 그의 자쿠 팬텀은 PS장갑이 일부나마 채용 되었는데, 그동안의 전투 데이터를 분석하여 자신이 자주 피격당하는 부분들에만 부분적으로 장착하여, 전개시 장갑의 일부분만 PS 상태가 되며 이것이 기체의 가장 큰 특징이 된다.
당시 최신예기였던 자쿠 팬텀을 일개 프리랜서 모빌슈트 파일럿이 어떻게 한기도 아닌 여러기를 입수했는지는 생각하지 말자.
그리고 VS 아스트레이에서는 드디어 건담에 탑승! 자신의 친구 구드 베이어의 카본 휴먼이 몰던 반 세이버 건담을 사용하게 된다. 다만 그의 실력 부족으로 리미터가 장착되고 일부 능력이 봉인되었다고(…).
슈퍼로봇대전 W에서는 2부부터 등장했다. 함께 일을 하는 카이트에 대해서 "조종 실력은 뛰어난 주제에 싸우지 않는다니, 그게 열받아!" 라면서 그를 탐탁지않게 여긴다. 나중에는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 카즈마와 재회하는데 "너 원래 그런 성격이었냐?" 면서 경악을 금치 못했고 인퍼런스와의 마지막 결전에서도 사방에서 놀림당하는 카즈마한테 "맞아! 너 카이트라면서 폼을 잡을 때는 저런 말투였어!"라면서 결정적인 헤드샷을 시전한다.(…)
능력치는 원작설정을 반영해 코디네이터조에서는 엄청나게 낮지만 코디네이터보정 덕에 중간이상은 하며 W자체가 답이 아예 안나올 정도로 약한 기체와 캐릭터가 존재하지 않는 밸런스인 관계로 쓸라고 하면 못 쓸것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