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 귤

1 개요

로우 귤(LOWE GUELE).

공식 이명진정한 코디네이터이며, 팬들이 붙여준 이명건담 마이스터다. 만화외 관련 매체에 등장할때의 성우는 오노사카 마사야

2 상세

기동전사 건담 SEED ASTRAY의 주인공. 18세의 정커다. 정커란 정크길드에 소속된 기술자겸 상인이다. 주로 우주에서 데브리화 된 기체나 부품들을 수집해서 팔아먹거나 MS나 우주선, 기지 등의 수리나 개발 업무에 참여하는 등의 업무를 가진 기술자들로, 무력은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한국에서는 고물상이라 번역하기도 한다. 대략 기동전사 건담 ZZ에 등장하는 고물상들이나 기동신세기 건담 X에 등장하는 벌처와 비슷한 직종이다.[1]

하지만 내츄럴이다. 그의 행동은 보통 사람이 보기에는 완벽한 무데뽀로 아슬아슬하기 짝이 없다. 그러나 순간순간 보이는 기지와 뛰어난 두뇌 플레이가 뒷받침 된 그의 용기는 언제나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답을 만들어낸다. 그 자신은 그의 그런 면을 우주 최강의 악운을 가지고 있기에 어떻게 되더라도 잘 풀릴거라 표현하며, 프로페서나 리암 등은 '코디네이터한테도 정면으로 달려드는 바보'니까 어떻게든 해내겠지, 내츄럴은 이래서 흥미롭다 등등의 반응으로 신뢰를 보인다.

그런만큼 어지간해서는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으며[2] 타인에게도 관대하고 적의를 품은 상대의 사상이라도 절대로 부정하지 않는다. 여기에 기발한 발상과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모습은 코디네이터조차도 뛰어넘으며 최강의 파일럿이라 불리는 무라쿠모 가이도 그를 인정하게 만들었다.

기술력도 매우 뛰어나서 아스트레이 세계관에서 그가 만든 장비와 수리한 기체는 셀 수 없고 언제나 믿어지지 않는 놀라운 건담 제작술을 보여준다. 그가 만든 건담들은 하나 같이 기존의 상식을 매우 깨는 기체들 뿐이고 이런 그의 능력에 경탄한 팬들은 그에게 건담 마이스터 라는 이명을 지어주었다. (...)

또한, 사격이나 에너지 보존 등의 전문적인 면은 완전히 꽝이지만 가베라 스트레이트 등의 접근 병기를 이용한 격투전 센스는 매우 뛰어나 아스트레이 레드 프레임 한 기만 가지고도 코디네이터의 엘리트 부대를 압도했다(…). 물론 무라쿠모 가이에게는 전혀 상대가 안 되고, 론도 기나 사하크도 기체의 조종술 뿐이라면 로우가 상대할 수 없다. M1아스트레이 성능시험시에는 비록 론도에게 지기는 했지만 테스트 파일럿들을 감탄시킬 정도로 대등한 전투를 펼쳤다.(참고로 론드는 오브군 최강급 파일럿이다).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 더 정확히 말하면 접근전조차도 로우 자체의 전투력이 뛰어난 편은 아니다. 무라쿠모 가이와 붙을 경우 매번 깨지는 걸 감안하면. 사실상 론도 기나 사하크와의 결투도 전투력 자체가 높았다기 보다는 로우 귤 특유의 공돌이 정신을 발휘하여 자신의 기체의 특성을 잘 살려 위기를 피해간 것이었다. 기나가 로우의 가베라 스트레이트를 뺏아 휘두르는 도중 기나의 기체의 팔에 과부하가 생겨 관절이 나간 것. 이에 로우가 거저 먹듯이 패배를 면한 것이었다. 당시 로우는 그대로 완벽한 자신의 커스텀기가 된 레드 프레임에 탑승했고 기나는 양산기인 M1에 탑승한 상태. 사실 가베라 스트레이트와 같은 실검은 무게 자체도 꽤나 나가는 지라 기체의 손목 및 팔꿈치도 그에 맞게 튜닝을 해야 하는데, 맨날천날 가벼운 빔 사벨로만 싸워온 M1이 버길 수가 있나. 로우도 이 때 기나에게 "무기의 특성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무리무식하게 휘둘렀으니 당연히 기체가 못 버틴 것"이라고 말했다. 바로 직 후 기나가 골드프레임에 탑승 했을 때엔 당연하게도 가베라 스트레이트는 작 중 최초로 두동강 났다.[3]

엄밀히 말하면 전투력이 뛰어나다기 보다는 탑승한 기체는 물론이고 상대편의 기체의 분석까지 그 자리에서 꿰뚫어 상황에 맞게 자신의 기체의 성능을 최대한으로 살리는 게 그의 장점인 셈이다[4]. 물론 파일럿으로써 자신이 탑승한 기체를 잘 파악해야 한다치면 순수 기체운용의 파일럿으로써의 실력도 상당한 편이다[5] .전투방식도 완벽하고 전형적인 공돌이타입인 자신만의 개성이 지나치게 강한지라[6] 내추럴 최강에는 무리가 있을지는 몰라도 꽤 강한 편이다.사실 건담 시리즈에서 최강논쟁하는 게 부질 없긴 하지만

운 노영감의 제자로서 운 노영감에게 일본도 제작술과 검술을 배웠다. 그런 운노영감은 그를 성적 나쁜 제자라 평했다. 이후 이 검 제작술의 기술로 택티컬 암즈나 150가베라 등의 무장도 제작한다.

정크상답게, 기계만 보면 사족을 못쓰고 달려드는 직업병(?)이 있으며, 기계에는 마음이 있다고 생각한다.머신 스피릿을 신봉하는 기계교의 신도? 물론 무기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지만, 그것은 누군가를 지키기 위함이지 야망을 위해 사람을 죽이기 위한 도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캡틴GG는 그런 그야말로 진정 ASTRAY(왕도가 아닌) 의 길을 걸어가며, 신인류와 구인류 사이의 조정자, 즉 진정한 코디네이터라 평했다.

쾌활한 성품에 물욕은 거의 없지만, 그 대신 재미있어 보이는 기계만 보면 정신을 못차리는 메카패치기질이 있어서 SEED 시리즈를 통틀어 이 친구가 끼어들지 않은 곳은 드물고 손을 대지 않은 기계도 드물다. 기동신세기 건담 X키드 살사밀과 비교해보면 그야말로 직업병이 따로없을 정도. 단편 MSV영상을 보면 빔 라이플도 제대로 쓰지도 못하면서 빔 사벨이 달린 바쿠머리를 냅다 지르는 걸 보면 그냥 기계를 뜯어고치고 만지는 걸 좋아하는 것 같다. 참고로 이 경매장에 올라온 물건 중에는 이지스 건담의 실드도 있었다. 저기에 얽힌 내력을 아는 사람이라면 쳐다도 안보겠다마는(...)

그렇기 때문에 아스트레이 블루 프레임이 가지고 있는 장비의 70%는 원래 자기가 쓰고 싶어서 만들었지만, 직업상 강력한 병기를 가지고 있을 필요가 없다고 여겨 오히려 그 물건들이 절실히 필요한 용병인 가이한테 더 알맞을 거라면서 넘겨줬다. 아웃 프레임도, X아스트레이의 드라군도, 그린 프레임의 더블 빔 액스 라이플도, MJ장비까지 자기가 만들었는데 다른 사람한테 넘겨준게 엄청 많다. 아니, 사실픈 블루 프레임부터가 원래는 내가 득템한 물건이지만 용병인 댁한테 더 필요하겠지? 난 레드 프레임만 있으면 돼.하는 마인드로 넘겨준 거라서... 건담계의 진정한 대인배라고도 할 수 있는 인물. 그래서인지 의외로 시드 주연급 캐릭터 내에서도 안티가 적은 편이다[7].

아스트레이 세계관은 본편과 달리 네츄럴과 코디네이터가 섞여있는 경우가 많고 갈등도 잘 묘사되지 않았지만, 갈수록 코디네이터와 내츄럴의 대립 구도가 드러나고 있다.

이후 그는 캡틴GG(죠지 그렌)와의 대화에서 전쟁을 없앨 수단으로 무언가 엄청난 일을 하기보다는 자기 자신의 일에 충실하는 것이 최선이다라는 결론을 내린다. 모든 사람이 다 자신의 일에 충실하게 산다면 그 세계는 틀림없이 좋아질 거라는 생각이다. (만화 ASTRAY의 결론은 이것으로 용병과 고물상이 각각 자신의 일에 충실하게 사는 점을 그리고 있다). 그는 모든 사람들이 다 좋은 사람이니 자신이 충실하게 살면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살게 될거라 생각하고 정커의 일에 충실하게 살게 된다.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 ASTRAY에서는 제네시스 알파를 부스터 삼아 우주선을 타고 화성으로 곧장 출발하는 엄청난 도전을 한다. 그 와중에 만나게 된 제스 레블에게 아스트레이 아웃 프레임을 선물하고, 화성에 가는 것을 거부하는 하치(8)에게 서포트를 하게 한다.

델타 아스트레이에서는 MS를 보유하지 못하고 있던 화성궤도의 오스트레일 콜로니군과 그곳에 거주하는 우주 개발 기술자들의 후예인 마샨인들과 기술력을 합쳐 화성 최초의 MS인 델타 아스트레이턴 델타 아스트레이도 제작했다.

3 기타

동료로는 리암과 키사토, 프로페서와 캡틴 GG(죠지 그랜)이 있다. 리암은 코디네이터로 로우의 무대뽀적인 행동을 보고는 항상 "내츄럴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라고 주장하나 말만 그렇게 할 뿐 실상은 로우 일행의 행동에 흥미를 느끼며 그런 로우의 모습에서 뭔가를 배워가는 모양이다. 키사토는 로우를 짝사랑하고 있다. 프로페서는 좀 이상하지만 로우 이상으로 변칙 플레이의 대가이기에 최고로 신뢰할 수 있는 동료이고 캡틴 GG는 그와 뜻을 같이하는 동료다.

모함은 홈이었으나, 골드 프레임과의 전투에서 대기권으로 강하하는 레드 프레임을 지키기 위해 대기권으로 같이 돌입, 대파하여 리홈으로 변경된다.

주 기체는 당연히 아스트레이 레드 프레임. 전용기인 만큼 다양한 바리에이션의 강화파츠를 제작했다. 또한 전용의 키메라(미스트랄의 정크길드 커스텀)도 가지고 있다.

항상 같이 다니는 양자 컴퓨터 하치(8)는 우주를 표류하던 것을 로우가 구한 것으로 자세한 원리는 블랙박스화 되어 있어 로우도 알 수 없다. 아무튼 성격이 로우와 거의 같아서 자주 분쟁을 일으키나 위기시 최고로 신뢰할 수 있는 동료다.

로우는 MS를 내츄럴인데도 불구하고 마음대로 조종하는데 그 이유는 하치가 서포트하기 때문이다. 이후에 오브에서 내츄럴용의 OS를 완성한 후에는 하치의 서포트 없이도 혼자 움직인다.(이 OS 완성에는 키라 야마토도 개입해 있다.)

참고로 워낙 미디어 믹스화가 많이 된 작품이 아스트레이라 등장하는 작품마다 성격이 딴판이다.(...) 여기서 서술한 성격은 본편 기준(토키타판)으로 작성했으니 아스트레이 R이나 OVA 등에서 성격이 딴판이라고 해서 의아해하지는 말자.

입버릇은 '죽은 할아버지도 자주 말했다' 그 외의 명대사로는 '99퍼센트는 어쨌건 100퍼센트는 아니지?' 등이 있다.

건담 아스트레이가 처음으로 참가한 슈퍼로봇대전 W에서 전투 뿐만 아니라 스토리에서도 대활약을 펼친다. W의 주인공 카즈마가 로우와 비슷한 일을 하고 있기에 초반부터 얼굴을 들이미는가 하면, 후반부에는 리제네레이트 건담을 격파하기 위해 MS의 취약점을 노려 오라오라 러쉬를 날리는 붉은일격 이라는 필살기를 사용하기도 한다. 이는 본편에서 리제네레이트를 행동불능으로 만든 레드 플레임을 필살기화한 것이다.

참고로 토키타판 첫 등장시는 상당히 미려한 그림체로 깔끔한 외모를 자랑하는 청년이였지만, 점점 지날수록 얼굴이 그리기 편해지더니 데스티니쯤 와서는 정말로 얼굴을 대충 그리기 시작했다(...)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에서 유니우스 7을 낙하시키던 사람들의 진에도 가베라 스트레이트와 비슷하게 생긴 일본도형 실체검 '참기도'가 장비되어 있었고, 덕분에 작중 가베라 스트레이트로 유명한 로우 귤은 난데없이 테러리스트 공모자로 몰리기도 했다. (…)

게다가 제네시스 알파로 유니우스 세븐을 요격하려다가 악의를 갖고 있는 정보상에게 모함을 받아 전 세계에서 공격을 받기도...

전격하비매거진 2008년 9월호 연재분의 프레임 아스트레이즈에서 루카스 오드넬에게 총 맞고 현재 생사불명...이였지만 붕대 좀 감고 살아있었음이 최종화에서 밝혀졌다.(역시 우주 최강의 악운남)

건프라 PG 아스트레이 레드프레임에 동봉된 단편에서는 스타게이저를 개발한 셀레네 맥그리프를 (자기 혼자서) 라이벌이라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여담이지만, 프레임 아스트레이에서 무라쿠모 가이는 복장이 바뀌었는데, 오직 로우는 단벌신사다. 복장이 그대로다(…). 정크상 길드 공식 작업복인 모양.

실질적인 정크 길드 대표자다. 정크 길드의 표면적인 대표자는 리암이지만, 로우와 동행하며 로우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작중 행동도 로우가 결정한 것을 따르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 쪽이 실질적인 대표.

SEED 시리즈 최고의 정커. 본편, 외전을 넘나들며 SEED 시리즈에 가장 많이 개입한,정커이다. 미완성인 내츄럴 용 OS를 일단 쓸만한 수준까지 끌어올린 녀석도 바로 이 녀석이다. 하지만 아무래도 비정규 파일럿이다보니 비효율적인 움직임이라든가, 근접 격투 패턴이 많았기 때문에 그걸 다시 키라 야마토가 효율적으로 수정한 것이 내츄럴용 OS 완성판. SEED 작중 M1아스트레이들이 팔꿈치 치기 등의 폼을 잡는 이유가 다 이 녀석의 영향이다.

이지스 건담의 자폭으로 인해 대파된 스트라이크를 발견하고 부상당한 키라 야마토를 마르키오 법사의 집으로 인도, 쟈프트로 보낸 것 역시 이 녀석이 한 짓.

시드 시절의 삼척 동맹, 시데 시절의 아크 엔젤에게 식량이라거나 탄약 따위의 보급을 행한 것도 이 녀석으로 되어 있다. 심지어 화성까지 가서 MS를 만들어줬으며, 그로 인해 델타 아스트레이가 시작되었고 그린 프레임을 조립함으로 프레임 아스트레이의 시발점 역시 제공한 셈.

VS 아스트레이에서는 아마츠 미나까지 개조할 예정이다. 이제 미라쥬 프레임만 개조하면 프로토 제로 시리즈 완전 정ㅋ벅ㅋ 그러나 VS 아스트레이가 조기종결 해버리는 탓에 결국 실패.(…)
  1. 실제로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에 나올 때는 ZZ와 연계되어 나오는 경우가 많으며, 월드에서는 쥬도 아시타를 필두로 한 고물상 패밀리들의 전용 스킬인 정크상인 스킬을 기본으로 달고 나온다. 이건 히로인인 야마부키 키사토도 마찬가지.
  2. 기나한테 가베라 스트라이프가 부러졌을 때는 순간적으로 멘붕했다
  3. 그래도 미완성의 골드프레임에겐 겨우겨우 바득바득 이겨 쫒아내기는 했다. 앞의 설명으로 착각하면 안되는 게 절대 로우가 절대 약캐는 아니다. 무라쿠모 가이나 론도 남매는 어지간한 코디네이터보다도 훨씬 강한 괴물급 능력치를 가지고 있는 거고.
  4. MSV 특전영상에서도 적기의 진을 상대하면서 진의 특징을 그 자리에서 꿰뚫어보았다. 진이 쏴대는 빔라이플을 피해가면서 "저런 빔병기를 싱용화 시킨 기체가 자프트에 있었나? 근데 묘하군. 크기가 큰데다 냉각장치도 크고 왜 엔탈피 제어를 하지 않은 거지?"라는 식으로 보조컴퓨터인 하치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은 그야말로 압권. 그 뒤로 하치가 "저런 신뢰성이 낮아"라며 보조 설명을 하려고 했으나 진이 집요하게 레드프레임을 쫒는 바람에 대화는 종료.
  5. 레드 프레임을 타고 건축까지 해내는 걸 보면 모빌슈트를 맘대로 갖고 논다고 보면 된다.
  6. 영화 The Rock에서 니콜라스 케이지 분이 연기한 스탠리 굿스피드라는 캐릭터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영화에서도 분명 굿스피드는 생화학무기 전문의 박사/기술자이지 군인은 아닌데, 영화 액션의 절반을 담당하고 있다. 물론 군인이 아닌지라 순수전투액션 자체가 뛰어나진 않지만, 적군의 무기들의 특성을 파악하여 전황을 승리로 이끌어낸다는 점 등에서 유사한 점이 많다.
  7. 시드 자체가 유독 각본에 마구마구 휘둘리는 캐릭터들이 많아서 굳이 악역이 아니더라도 갈피가 안잡히는 캐릭터가 많기 때문. 웬만한 주연급 캐릭터는 일단 까이는 게 시드 시리즈의 특징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