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 보지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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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르나나 칼치오 No.15
발레리 에밀로프 보지노프
(Valeri Emilov Bozhinov)
[1]
생년월일1986년 2월 15일
국적불가리아
출신지벨리코터르노보 주 랴스코베츠
포지션스트라이커
신체 조건178cm / 77kg
프로 입단2002년 US 레체 입단
소속팀US 레체(2002~2005)
ACF 피오렌티나(2005~2007)
유벤투스 FC (임대)(2006~2007)
맨체스터 시티 FC(2007~2009)
파르마 FC (임대)(2009~2010)
파르마 FC(2010~2011)
스포르팅 CP(2011~2013)
US 레체 (임대)(2012)
헬라스 베로나 FC (임대)(2012)
비첸차 칼치오 (임대)(2013)
레프스키 소피아(2014)
테르나나 칼치오(2014~ )
국가대표42경기 6골
별명보지골

1 설명

이름 하나만으로 한국 내에서 축덕들에게 존성대명을 떨치고 있는 축구 선수. 흔히, 지에드 자지리와 영혼의 투톱을 이룬다고 알려져 있으며, 저 투톱을 쓰면 아기치가 나온다는 농담도 있다. 본격 음양합일투톱. 후계자로는 파피 질로보지와 카라 음보지가 거론되고 있다.

1986년 2월 15일 불가리아의 마을인 '고르나 오랴호비짜'라는 마을에서 태어났으며, 어머니와 함께 12살 때 몰타로 옮겨서 거주한 적이 있다. 현재 피오렌티나 단장(?)인 당시의 레체 단장이었던 판텔레오 코르비노가 2002-2003 시즌, 그의 재능을 눈여겨 보고 레체로 영입했다.

레체에서는 몬테네그로 공격수인 미르코 부치니치와 좋은 공격을 선보였고, 2002년에서 2005년, 세시즌 동안 리그 65경기에 출장해서 16골을 기록하였다.

05-06 시즌이 시작되기 전 칼치오 메르카토에서 13디강(1디강 = 1M유로)의 이적료로 피오렌티나로 이적하였으나, 별다른 활약을 선보이지 못하고 있다가, 06-07 시즌에 유벤투스와 피오렌티나 간의 아드리안 무투 딜에 끼어서 유벤투스에 공동 소유로 이적했다.

유감스럽게도, 별 활약을 못 보이고, 그 다음 시즌에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 하지만 이번엔 그에게 있어선 빌어먹게도, 장기부상을 계속 당하시면서 체코산 부상신(로시츠키)와 잠자다가 햄스트링 오는 사내(우드게이트)에 이어 새로운 불가리아산 부상신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2시즌동안 거의 맨체스터 시티에서는 재활만 하느라 세월을 보냈다고 말해도 좋을 정도이다. 여담으로 팀메이트이자 그의 국가대표 파트너였던 마르틴 페트로프도 꽤나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여러모로 안습.

결국 08-09시즌, 파르마로 임대되면서 세리에 A로 복귀하였다.

포지션은 최전방 공격수이지만, 오른쪽 윙포워드로 많이 기용된다. 양발을 능숙하게 쓴다.

한때 '루니에 대한 세리에의 대답'이라고 불렸으나, 현재는 이름만 남은 상태이다.

불가리아 국가대표이며, 한때 불가리아 레전드인 흐리스토 스토이치코프가 국가대표 감독이었던 시절 그와 꽤나 불화가 있었다.

2013년 10월 10일 그가 행인을 구했다는 보도가 뜨면서 다시 존성대명을 널리 떨치고 있다.#

그런데 FC 서울에서 보지노프에게 3년 계약을 제시했다는 기사가 나왔었다. 하지만 영어 기사를 보면 2013년 말부터 나오던 이야기이다. 아직은 그냥 카더라 이야기인 듯.

2 이름에 대한 표기와 오해

한때 이 선수에 대해 이름이 너무 임팩트가 강해서 어떻게 불러야 하는지에 대해서 논란이 있었다. 사실 보지노프는 '보이노프'로 불리기도 하며 특히 한국의 해설가들이(...) 보이노프라고 많이 부르는데 실제로는 '보지노프'라고 쓰고 부르는 것이 문법상 원어에 맞는 표현이다. 불가리아어를 포함한 키릴 문자를 사용하는 언어에서는 ж가 ㅈ(zh) 정도로 발음되는 것을 안다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애초 불가리아어 정식 로마자 표기법에서는 ж를 러시아어처럼 zh로 변환한다(다만 카자흐어 같은 중앙 아시아의 튀르크 언어들은 ж를 j로 변환한다.[2] 키릴 문자를 쓰는 지역에서 j를 y처럼 읽는 언어는 세르보크로아티아어마케도니아어 등에 그친다. 불가리아 방송에서의 발음 영상. # 영상 시작부터 발레리 보지노프라고 발음하고 있다.

물론 외국에도 보이노프라고 발음하는 경우가 없는건 아닌듯싶다. 피파 시리즈의 해설진인 마틴 타일러와 앤디 그레이는 자꾸 보이노프라고 발음한다. 실제 해설에서도 이렇게 발음하는지는 불명. 아마 EA의 한국 유저들이 19금 관련해 법에 걸릴까봐 나름 배려차원에서 이렇게 한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다행히도(?) 피파 12에선 제대로 된 발음을 구사한다.

파일:01koKs9.jpg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안정환, 김성주가 출연하여 축구해설시의 애로사항을 이야기하였는데 그 와중에 이름을 말하기 껄끄러운 축구선수들이 많다며 그 명단을 공개할 때 나왔다. 파피 질로보지와 카라 음보지는 차마 적을 수 없었는지 명단에서도 편집됐다. 하지만 보지노프가 멀쩡히 있는 걸 보면 그냥 누락된 듯 하다.
  1. 불가리아어로는 Валери Емилов Божинов으로 표기한다.
  2. 영어 j 발음은 ж 발음과 거리가 좀 있지만 불어 j 발음은 ж 발음과 거의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