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남유럽의 국가 및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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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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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리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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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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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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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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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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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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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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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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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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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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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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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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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도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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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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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롤터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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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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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네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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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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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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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의 회원국
그리스네덜란드덴마크독일라트비아루마니아룩셈부르크
리투아니아몰타벨기에불가리아스웨덴스페인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아일랜드에스토니아영국 *오스트리아이탈리아체코
크로아티아키프로스포르투갈폴란드프랑스핀란드헝가리
* 영국의 경우 유럽연합 탈퇴 국민 투표에서 과반수가 찬성하였으며 이에 따라 2017년 3월 29일 탈퇴를 규정한 리스본 조약 50조를 발동했다.
* 부속 규정에 의거하여 영국은 유럽연합과의 탈퇴 협상을 시작하며, 2년이 지난 2019년 3월 29일까지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유럽연합에 가입한 27개 회원국들 중 한 나라라도 협상 연장을 거부할 경우, 2019년 3월 29일부로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자동 확정된다.
* 탈퇴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은 유럽연합 회원국으로서의 지위는 유지된다. 다만 영국이 희망하면 유예기간 내에도 탈퇴는 가능하다.
북대서양 조약기구 (N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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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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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셈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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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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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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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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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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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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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토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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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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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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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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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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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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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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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트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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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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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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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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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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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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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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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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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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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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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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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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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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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식국명Република България
(레푸블리카 벌가리야)
면적110,993km²
인구7,186,893명 (2015년 기준)[1]
공용어불가리아어
수도소피아
정치체제의원 내각제
대통령로센 플레브넬리에프
총리보이코 보리소프
임기2009년 7월 27일 ~ 2013년 5월 13일
2014년 11월 7일 ~ 2018년 7월 27일 (예정)
1인당 GDP명목 6,581$,
PPP 18,501$ (2015년 기준)
민족구성불가리아인 84%,
터키인 8.8%, 집시 4.9%
국교불가리아 정교회
종교기독교 60%[2],
이슬람교 8% 등(2011)
국가친애하는 조국 (불가리아어: Мила Родин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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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topedia에서 불가리아 사진 감상하기

Съединението прави силата

통합이 힘을 만든다

1 개요

화나면 강아지 젖으로 요구르트를 만들어 버린다고 한다
발칸 반도의 동쪽 흑해와 맞닿아있는 국가. 수도는 소피아. 화폐 단위는 '레프', 국교는 불가리아 정교회다. 국가의 상징은 사자. 공용어는 불가리아어를 사용한다. 명산물은 장미, 담배, 유산균(...)[3], 컴퓨터 바이러스[4](...) 등등. 현재 거주하고 있는 재외국민 수는 100여 명 정도 된다. 국내에는 '요구르트 좋아하는 나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여성인구가 남성인구보다 많다. (유럽에 속한 다른 국가들도 마찬가지)

2004년에 발트 3국,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와 함께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에 가입하였고, 루마니아와 함께 2007년 1월 1일 EU에 가입했다.

2 역사

불가리아의 역사
История на България
고대중세근현대




아케메네스조 페르시아헬레니즘 제국리시마코스틸리스 왕국로마 제국로마 제국비잔티움 제국






제1차 불가리아 제국동로마 제국제2차 불가리아 제국오스만 제국불가리아 공국불가리아 왕국불가리아 인민 공화국불가리아 공화국
오드뤼사이 왕국

3 정치

불가리아의 마지막 왕인 시메온 2세(1937~)는 재미있는 이력으로 유명한데 1946년 공산주의 혁명으로 왕위에서 쫓겨나 스페인에서 망명생활을 했다가 귀국, 2001년에는 정치를 시작하며 '시메온 2세 국민운동연합[5]' 이라는 정당을 조직, 선거에서 승리했다. 이로서 왕위에서 쫓겨났다 선거에서 승리해 권좌에 복귀하고 다시 선거로 물러나는 웃지 못할 진기록을 세웠다.[6] 이후 4년간 총리를 지내고 '시메온 2세 국민운동연합'의 당수를 맡고 있다가 최근 물러났다. 2001년 선거에서 큰 승리를 거두었으나 2005년 선거에서 지지율이 절반으로 떨어져서 여당 자리를 내주었고 2009년 선거에서는 참패하여 지금은 의석이 하나도 없는 상황이다. 당시 불가리아의 집권 여당은 '불가리아 사회당(Bulgarian Socialist Party)'으로 1990년 기존 공산당이 마르크스-레닌주의를 포기하면서 후신으로 창당된 당이다.

2014년 선거 이후 집권당은 '불가리아 유럽발전 시민당(Citizens for European Development of Bulgaria)'이다.

의원 내각제 국가인 불가리아대통령은 이스라엘, 인도, 독일, 이라크, 그리스 등 다른 내각제 공화국 국가와 마찬가지로 권한이 별로 없으며, 실질적인 정부 수반은 총리다. 대통령의 월급은 미화 400달러(40만원(...))에 불과하며, 어딜 돌아다닐 때도 경호원 몇 명(적게는 두 명)에 불과하다. 더 안습인 건, 대통령궁이라고 할 만한 건물의 반은 쉐라톤 호텔이다. 즉, 대통령궁과 쉐라톤 호텔을 같이 사용하고 있다. 국산차를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대통령의 이동 차량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EF쏘나타였다. 아마 이는 대통령이 실질적인 자기 월급 올릴 권한을 가지지 않기 때문인 것과 관련이 있는 것 같다.


2013년에는 불가리아 내 친터키 세력의 지도자인 Ahmed Doğan 암살미수사건이 터졌는데, 보면 알겠지만 TV중계중인 연설회장에 난입해서 호신용 가스총을 들이대다가 제압되었다. 참고로 최초 업로드는 코믹/유머 카테고리로 등록 되어 있다가 짤렸다……

4 경제

5 사회

주요 유럽 선진국들과 불가리아의 국민성과 생활상을 비교하며 불가리아를 까고 이 주제에 EU에 가입했다며 자축하는(...) 자학개그 영상이다. 사실 이거 이탈리아도 자주 하는 자학개그.

동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불가리아는 유럽(EU)의 관문이다. 즉, 불가리아를 통과하면 유럽 어느 나라든 갈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 가보면 국경 세관 검사도 까다로운편.(참고로 동영상에서 Европа는 유럽, България는 불가리아)

5.1 인구

1988년에 898만명[7]으로 인구 최고점을 찍은 이후에 출산율이 한때 1명대 초반으로 급락한데다가 해외이민행렬까지 겹치면서 2014년에 1950년 수준으로 인구가 감소하였고. 2050년대에는 500만까지 감소할 예정이다. 그래도 2000년대 중반들어서 출산율이 1.5명대로 회복되긴 했는데 그 이후로도 출산율이 오르지 않은데다가 사망률 역시 1000명당 15명을 기록하고 있어서 앞으로도 전망은 암울하다 평가받는다.

그리고 터키인과 집시인의 비율 역시 감소했다.# 참고로 출산율 저조는 동유럽 국가들의 공통된 문제다..

5.1.1 주민

주민의 대부분이 불가리아인이다. 그 외에도 터키인, 집시, 기타(러시아인, 그리스인, 아르메니아인 등)도 거주하고 있다.

불가리아인의 기원 중 한 갈래는 본래 튀르크 계통의 불가르인이었으나 불가르인들과 토착 슬라브인[8]과의 혼혈을 통해 불가리아인이 탄생했으며 불가르인들은 원래 숫자가 더 많았던 남슬라브인에게 동화되어 오늘날 불가리아인들은 완벽하게 슬라브화되었다.[9]

5.1.2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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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이 불가리아 정교회를 믿고 있으며, 불가리아의 국교로도 지정되어 있다. 보리스 1세 국왕에 의해 불가리아에 정교회 신앙이 들어와 공인되었으며, 1945년 콘스탄티노플 총대주교에 의해 독립을 인정받았다. 그리고 1953년 총대주교좌 교회로 위치가 격상되었다. 불가리아 정교회의 총대주교는 소피아의 관구장 겸 불가리아 교회의 수석 주교라는 직함을 갖고 있다. 총대주교좌 소재지는 수도 소피아에 있는 알렉산드르 넵스키 대성당이다. 현재 총대주교는 2013년 선출되어 착좌한 네오피테 주교이다.

이슬람교[10], 유대교, 가톨릭, 개신교[11]를 믿는 비율도 존재해 있다. 최근 불가리아에서 불교 사원이 생길 예정이다.#

6 문화

6.1 언어

불가리아어가 공용어다. 러시아어와는 매우 가까운 관계에 있으며 키릴 문자를 사용한다.[12] 터키어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받았을 당시에 불가리아로 이주한 터키인들에 한해서 사용되고 있다. 그 외에도 공산정권 시절에 러시아어가 주요 외국어였지만, 민주화이후엔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도 쓰이고 있다.[13] 루마니아와 함께 프랑코포니에도 가입되어 있다.

6.2 스포츠

6.2.1 축구

동유럽 국가답게(?) 축구를 꽤 하는 나라. 국대에 관한 것은 불가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항목 참조.
흐리스토 스토이치코프가 가장 유명하다.

최근에는 불가리아 백작이라는 별명을 갖고있는 맨유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알려져 있고, 레체, 유벤투스, 피오렌티나,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고 현재 파르마로 임대된 발레리 보지노프 역시 불가리아 사람이다.

6.2.2 올림픽

냉전 시절에는 공산권 특유의 스포츠 육성 정책에 따라 작은 나라인데도 올림픽 메달 획득 순위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역도에서는 한때 강국이었다. 1988 서울 올림픽,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1996 애틀란타 올림픽까지 역도 3연패를 달성한 '포켓 헤라클레스' 나임 슐레이마놀루도 원래 불가리아 출신 선수였는데, 불가리아의 소수민족 탄압 정책으로 터키로 망명한 케이스. 1980 모스크바 올림픽때는 미국이 불참하기는 했으나 종합순위(이하 금메달수 기준)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 내기도 했다. 1984 LA 올림픽에는 공산권 보이코트로 불참했고 1988년 서울 올림픽에는 당시 대한민국과 미수교 상태였지만 참가하여 금메달 10개를 따며 종합 7위에 올라 계속 상위권 성적을 유지했다. 하지만 공산권이 붕괴되고 이전의 스포츠 육성 정책도 무너지면서 1990년대 이후 부진한 편이다. 거기에다가 강세 종목으로 손꼽히던 역도가 선수들의 약물 스캔들로 물의를 빚게 되면서 충격에 휩싸이는 등 악재가 겹쳤다.

2008 베이징 올림픽에는 역도 종목에 아예 참가하지 않기로 했으며 이 대회에서 금1, 은1, 동3을 따는 데 그쳐 56년만에 하계 올림픽에서 가장 적은 수의 메달을 따는 부진을 보였다. 2012 런던 올림픽에는 더욱 부진해져서 은1, 동1에 그쳐 60년만에 하계 올림픽에서 가장 저조한 성적을 올렸고, 메달순위는 63위로 추락. 32년전 올림픽에서 3위, 24년전 올림픽에서 7위를 했던 위엄은 완전히 사라졌다. 2016 리우 올림픽에서는 은1, 동2를 획득하며 런던 때보단 나은 성적이지만 순위는 65위로, 4년전보다 2위 더 내려간 순위로 마쳤다. 여담으로 전 기계체조 선수인 요르단 요르체프는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때부터 2012 런던 올림픽까지 총 6번의 올림픽 출전으로 은1, 동3의 성적을 올린 바 있다. 현재까지 최다 올림픽 출전은 1972 뮌헨 올림픽부터 2012 런던 올림픽까지 총 10번을 출전한 캐나다 출신의 승마선수 이안 밀러. [14] 자세한 올림픽 최다 출전자는 링크 참조. [1] 덧붙이자면 우리나라에서 최다 출전자라는 타이틀과 함께 귀화, 아들의 백혈병 문제 등으로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는 옥사나 추소비티나는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 2016 리우 올림픽까지 총 7번 출전했다.[15] 뒤이어 요르단 요르체프가 6번 출전으로 역대 5번째로 최다 출전 기록을 갖고있다. 동계 올림픽에서는 금1, 은2, 동3개를 딴 것이 전부이다. 금메달 1개는 바이애슬론에서 나왔고, 유럽국가로는 특이하게 쇼트트랙에서 은메달 2개를 딴 바 있다. 여자 쇼트트랙의 예브게니야 라다노바는 유럽 선수 중에서는 드물게 2000년대에도 쇼트트랙에서 세계 상위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렸던 선수다.

7 외교관계

주변국들과 정서적으로 거리감이 꽤 있다. 서쪽에 세르비아마케도니아, 남쪽에 그리스, 동쪽에 터키, 북쪽에 루마니아 등이 있는데, 그나마 친척인 마케도니아를 빼면 이 국가들은 발칸 전쟁과 양차대전 때 적어도 한번 이상은 붙었던 국가들이기에 국민정서적으로 사이가 안 좋다. 마케도니아도 유고슬라비아 독립 후 독자 정체성을 내세우기 시작해서...

가장 사이가 나쁜 국가들을 언급하면, 터키와 그리스 정도가 된다.

터키와 그리스 음식을 두고 불가리아에선 자기들 고유 음식이라고 반발하는 게 많다. 유산균 요구르트를 두고도 터키랑 으르렁거리면서 서로들 자기가 원조라고 한다. 그러나 이들 나라 음식 상당수가 아랍권과 비슷한게 많아서 이름 문제는 더 복잡하다.

7.1 터키

불가리아는 오스만 제국 시절에 지배를 받은 기억이 있어서 사이가 좋지 않다. 다음과 같은 사례를 보면 대강 짐작할 수 있다.

1. 오스만 제국의 지배 말기에 독립운동을 하면서 활동했던 '바실 레프스키'와 '흐리스토 보테프', '이반 바조프' 같은 인물들이 위인으로 추앙받고 있다.

2. 불가리아에서 터키의 국경을 통과할 때 터키 관리들은 불가리아인들의 짐 검사를 몇시간씩 해댄다. 자동차 헤드라이트까지 뜯어볼 정도이다. 반면, 그 때 돼지고기를 싣고 가던 한국인들(터키는 이슬람 국가[16]) 차에는 손도 대지 않았다(...)

3. 별 상관없는 얘기지만, 불가리아인들은 이스탄불을 이스탄불이라고 부르지 않고, "짜리그라드(Цариград, 황제(차르)의 도시)"라고 부른다. 자존심 문제가 있는 듯 하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 이스탄불을 콘스탄티노폴리스(Κωνσταντινούπολη)라고 부르길 고집한다.

4. 터키와 축구를 붙는 날에 외국인들은 밖에 나가면 상당히 위험하다. 불가리아의 신종 네오 나치즘 빠돌이(주로 스킨헤드)들이 축구를 보고 나와서 노면전차에 타고 돌아다니며 외국인들을 가격하고 두들기기 때문이다. 주 타겟은 중국인들이지만, 그네들이 보기에 비슷한 용모인 아시아인들도 자주 당한다. 꽤 오래 전 얘기지만, 한국인이 총을 맞은 사례도 있다. 어지간하면 축구 경기가 있는 날에는 적어도 경기장 주변은 가지 않는 것이 좋다.

5. 불가리아 최대 소수민족인 터키계에 대한 차별대우가 심하다. 1988, 92, 96년 올림픽 역도 금메달을 받아 최초로 역도 금메달 3연패를 거둔 터키 역도선수 나임 술레이마놀루가 바로 불가리아 출신으로 성도 불가리아풍인 술레이마노프였다. 하지만 터키계에 대한 차별과 탄압으로 불만을 느낀 그는 1986년 불가리아에서 터키로 망명하여 터키 국적을 얻었고, 성씨를 술레이마놀루로 바꿨다. 그러자 불가리아는 터키 국적인 그를 올림픽 국제대회 참가못하게 하려고 별별 훼방을 놓았지만 결국 실패했다. 덕분에 터키는 20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받게 되었고 그는 역도계의 전설로 남았다.

7.2 그리스

터키보다는 덜하지만 그리스와도 역시 고양이 같은 관계이다. 그 이유는 불가르 제국과 그리스 세력인 동로마 제국(비잔티움 제국)은 동유럽의 패권을 다퉈온 앙숙이기 때문. 불가르 제국이 유리한 적도 있었지만 결국 동로마 제국에게 정복당했다. 특히 그때 바실리우스 2세가 저지른 짓에 대해서는 해당 항목 참조. 그리스와의 다툼에 관한 몇가지 예를 들어보자면 이렇다.

1. 두 나라는 20세기 초반에 자기네 나라들의 최고봉(山)이 어느쪽이 더 높은 지를 가지고 다퉜을 정도이다. 참고로 그리스에서 가장 높은 올림푸스 산은 불가리아에서 가장 높은 릴라 산맥에 있는 '무살라'보다 8m가 낮다. 그래서 당시 그리스 국왕이 국민들에게 '흙을 퍼서 올림푸스 산에 쌓으면, 올림푸스 산이 무살라보다 높아질 수 있다'고 한 적도 있다고 한다.

2. 키릴 문자를 만든 키릴로스와 메토디오스 성인이 서로 자기네 나라 출신이라고 주장하면서 싸우고 있다. 사실 둘 다 맞다. 테살로니카에서 태어나고 자란 키릴로스와 메토디오스 형제는 아버지가 그리스인이고, 어머니가 슬라브인이었다.

3. 이스탄불을 짜리그라드라고 부르는 것처럼, 그리스의 지명인 테살로니카(Θεσσαλονίκη)를 그대로 부르지 않고, 불가리아인들이 점령했을 적에 사용했던 이름인 '솔룬(Солун)'으로 부른다.

또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불가리아가 추축국 그룹에 속하였기 때문에[17] 나치 독일, 이탈리아의 국경 월경을 허용하였고 그리스가 이들 두 나라에 점령되면서 그에 대한 앙금도 있는 편이다. 전후 냉전 시기에 불가리아는 소련의 위성국으로 바르샤바 조약기구에 가입하였고, 그리스는 내전 끝에 서방진영에 가담해서 북대서양 조약기구에 가입하면서 대립이 첨예화되었다.

7.3 러시아

러시아에 대한 불가리아인들의 관점은 조금 미묘복잡하다.

러시아는 불가리아가 오스만 제국으로부터 '해방'되도록 공헌했다. 불가리아인들이 자랑하는 발칸 반도에서 가장 큰 성당인 '알렉산드르 네프스키' 대성당은 돔 위에 금박이 있는데, 이건 러시아인들이 황금을 원조해서 을 입히는 것이 가능했다. 그리고 애초에 이 성당은 독립 전쟁에서 죽어간 전몰자들을 추도하는 목적에서 지어진 것이었다.

이런 우호적인 측면도 있지만, 러시아의 공산주의 때문에, 공산주의 치하에서 빌빌거렸음. 우왕ㅋ 썅ㅋ 등의 비관적인 측면도 있기 때문에, 동경과 증오가 미묘하게 섞인 시선을 보낸다. 무엇보다도 현재 불가리아는 나토유럽연합의 회원국이다. 러시아에서 불가리아를 보는 관점도 미묘복잡할 듯(...)

또한 소련 시절에는 소련의 공산주의에 입각하여 소련의 위성국 노릇도 하였고 그 당시에는 소련의 하수인 정도하는 나라로 전락되었다. 그러다가 동구권 민주화와 1991년 소련이 멸망한 이후로는 관계가 미묘해져서 딱히 적대적이거나 우호적이라고 말하기 어려워졌다.

그래도 역사적 이유로 반러감정이 심한 폴란드나 발트3국, 우크라이나 등 다른 여러 동구권 국가들에 비하면 그나마 러시아에 우호적인 편이라고는 볼 수 있다.

7.4 세르비아

같은 발칸반도 동네 국가이자 민족,종교적으로 남슬라브계,정교권인 세르비아와는 그렇게 사이가 썩 좋지도 않다. 중세 시기 불가리아에 복속된 적도 있었고 오스만 제국의 발칸반도 정복 과정에서 두 나라 다 사이좋게 오스만의 식민지로 전락하여 100년 넘게 지배를 받으며 피해자의 처지로 떨어지다 19세기 오스만 제국으로부터 독립한 이후에는 세르비아-불가리아 전쟁, 발칸전쟁등에서 서로 발칸 영토들을 가지고 전쟁을 벌이기까지 하였으니 역사적으로 서로 좋은 감정이 있을리도 만무하다.

물론 불가리아가 유럽에서 그렇게 잘 사는 나라가 아닌데다 빈부격차에 저출산, 고령화, 국가의 미래를 뒷받침할 청년층들이 잘 사는 서,북 유럽 선진국들로 빠져나가는 등 인구유출과 같은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을 정도로 문제가 없진 않지만 그래도 이웃 나라인 세르비아에 비하면 그래도 어느 정도 잘 사는 편이다.게다가 실제로 1인당 GDP에서도 두 나라 모두 차이가 날 정도로 두 나라의 경제력 차이는 심할 정도이니...오히려 불가리아의 1인당 GDP가 세르비아의 1인당 GDP보다 더 높다!

게다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둘다 공산주의 체제의 국가가 되었는데 세르비아는 유고슬라비아 연방의 맹주이자 공산권 국가인 유고슬라비아의 일원이긴 했으나 공산권의 맹주인 소련과는 거리를 두며 제3세계의 지도국으로서 큰 소리를 내는가 하면 불가리아는 냉전이 몰락할때까지 소련의 위성국이자 친소련 국가로서 같은 공산주의권 국가였어도 서로 상반된 길을 걸었다. 결국 두 나라의 운명을 가르기까지한 사건이 냉전 몰락 이후에 벌어지게 되는데 불가리아는 1989년 동유럽 혁명에서 평화적으로 공산 독재 정권을 쓰러트리고 공산주의에서 자본주의로 체제를 전환하는데 성공하였고 정치적인 안정에 성공하여 2007년 유럽연합(EU)에도 가입한 데 반해 세르비아는 1990년대 초 구 유고 연방이 와해,분열되면서 유고 연방에서 분리독립,이탈을 시도하려는 크로아티아,보스니아,슬로베니아 등 구 유고 연방 국가들과 벌인 전쟁과 학살 만행으로 인해[18]과 국제사회로부터 고립되고 구 유고 국가들을 상대로 벌인 전쟁으로 산업,국토 모두 파괴되고 유고 시절에 잘 살던 국력마져 추락하여 유고 연방 붕괴,해체 후 동유럽에서 가장 못 사는 나라로 전락해 전후 전범국가,학살국가라는 오명을 남기면서 유럽연합에도 가입하지 못하고 있는 등[19] 결국 냉전 시대에는 공산주의권에서 잘 사는 국가 유고슬라비아의 맹주국 + 제3세계의 리더국가 VS 목축,농사나 지으며 사는 소련의 위성국에서 냉전이 끝나고 공산주의 체제가 사멸,몰락한 이후에는 동유럽 최악의 막장 전쟁 범죄 국가 VS 경제적으로 못 사는 빈국이긴 해도 그래도 안정된 국가로서 국제사회의 위치가 뒤바뀌어버리게 되었다. 20세기 말 탈냉전 과정에서 두 나라가 겪은 역사적인 행보 때문인지 불가리아 사람들은 세르비아를 멍청한 나라라고 몹시 비웃고 깔보기까지 한다(...)[20]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이는 그렇게 썩 좋지않지만 서로 국경 지역에서 무역,왕래등이 이뤄지는 등 최소한 세르비아와 구 유고 연방 국가들과의 관계 만큼 절대적으로 원수지간은 아니긴 하다. 사실 불가리아나 세르비아나 둘다 세계적으로 정치적 영향력이 낮은 동유럽의 후진국들이다 보니 두 나라 관계에 관심을 갖지 않기도 하고..

7.5 한국과의 관계

신라 황금보검이 여기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과거 냉전시절까지는 다른 동구권 공산국가와 마찬가지로 한국과 미수교 상태에 있었다가 1990년에 외교관계를 수립했으며 서울과 수도 소피아에 상주대사관이 설치되었고 1988년 서울올림픽 때 자국 선수단 및 임원단을 파견하기도 했다. 1995년에 젤류 젤레프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북한과는 1948년에 외교관계를 맺었다.

동유럽권 국가들 중에서 유독 한류 인기가 높은 나라다. 수도 소피아 대학교에 한국어학과가 있고 K-POP 음악이나 한국 드라마에 빠져서 한국에 동경을 갖는 젋은이들이 많다고. 얼마 전 골드문트라는 인디 일렉트로 팝 밴드가 수도인 소피아에서 한국 뮤지션 최초로 공연을 하기도 했다.

왠지 모르는 사람들은 매일유업요구르트 이름으로 처음 듣는 듯도 하다(...)

그나마 요즘은 대한민국에서 불가리아 요리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미카엘 셰프 덕택에 조금은 친숙해졌을 지도?

수교 26년만에 외교부 장관이 처음 방문한다.

8 상징물

8.1 국기

하양, 초록, 빨강의 3가지 색으로 된 국기이며 1877년 오스만제국 지배시절 독립운동 때 처음 사용되었고 그 당시에는 사자와 BULGARIA라는 영자가 표시되어 있었다. 1947년 공산주의 정권 출범 때 하양 부분에 인민공화국 국장(國章)이 있었으나 1989년 공산주의 정권 폐지 이후 없어졌다. 러시아 국기와 비슷해 보이는데 실제로 불가리아 국기는 러시아 국기에서 파랑색을 초록색으로 바꾼것이라 한다.

9 주요 도시

  • 주요 도시들
    • 소피아(소피야, 옛 이름은 사르디카) (수도)
    • 플로브디프 (제2도시)
    • 바르나 (제3도시)
    • 부르가스
    • 루세
    • 스타라 자고라
    • 플레벤
    • 실벤
    • 비딘
    • 스빌렌그라드
    • 벨리코 터르노보
    • 카잔러크
    • 커르잘리

10 출신 인물

스모선수 고토오슈 가쓰노리가 이 나라 출신이다. 원래 레슬링 선수였다가 19살 때 가족들을 부양하기 위해 일본으로 건너와 2002년 스모판에 데뷔했다고. 2008년 유럽인 최초로 일본 스모 최상위리그 '마쿠노우치' 여름 대회에서 우승했다고 한다.

11 불가리아 국적, 출신의 캐릭터

※ 해당 국가의 작품에 나오는 캐릭터는 제외한다.

  1. 1989년 900만 명을 찍은 후 출산율의 저하와 해외이민으로 인구가 격감하고 있다. 2015년 현재엔 1940년대 후반 수준까지 인구가 줄어 조만간 7백만명 미만이 될 전망이다.
  2. (절대 다수가 불가리아 정교회)
  3. 이 유산균으로 요구르트를 만드는 방법이 좀 ㅎㄷㄷ 하다. 산수유 나뭇가지를 꺾어와서 우유에 푹 꽂아서 따뜻한 곳에 두면 요구르트가 완성된다고 한다.
  4. 도스시절 최악의 바이러스로 이름을 날린 어둠의 복수자 바이러스와 Dir II 바이러스의 원산지다.
  5. 키릴 약자로 НДСВ, 영어식 표기로는 NMSII(National Movement Simeon II)을 창당했다. 참고로 이 당은 2007년 이름을 '안정과 진보를 위한 국민운동연합'(National Movement for Stability and Progress)으로 변경했다.
  6. 사실 그가 이런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유년기에 왕위에 있었던 것이 한몫 했다. 그가 부왕인 보리스 3세의 급사로 인해 왕이 된 것이 1943년, 우리 나이로 7세 때의 일이다. 공산혁명으로 인해 강제퇴위할 때의 나이도 1946년의 일이었으니 우리 나이로 10세(한국 기준 초등학교 3학년)였다. 당연히 어린 나이에 잠깐 왕위에 앉아있기만 하다가 시대적 흐름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물러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니 동정론이 어느 정도 있을 수 밖에는 없는 편. 비유하자면 단종에 대한 조선 후기 사람들의 감정과 같다고 볼 수 있다.
  7. 통계별로 차이가 있다.
  8. 정확히 말하자면 슬라브인들도 6세기에나 온 종족이고 그 이전에는 그리스화된 트라키아인들이 살고 있었다. 그렇지만 어차피 트라키아인들도 슬라브인에 동화되는 과정을 겹쳐 융합되었기에 사실상 토착민이라 해도 무방하다.
  9. 같은 튀르크계인 터키인이 중동을 거쳐 오늘날 아나톨리아로 이동해 온 것에 비해 불가리아인들은 캅카스우크라이나 일대를 거쳐 오늘날 불가리아로 들어왔다.
  10. 이슬람교인 경우 오스만 제국시절에 이주한 터키인이 믿고 있지만, 오스만 제국시절에 일부 개종한 포마크족도 믿고 있다.
  11. 19세기에 불가리아에 온 선교사들의 영향으로 존재해 있다.
  12. 유럽연합 소속 국가 중에서는 유일한 키릴문자 사용국이며, 유로지폐에 키릴문자가 있는 이유도 불가리아 덕분이다.
  13. 2005년 유럽 연합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러시아어가 가장 많이 쓰이고, 그 다음으로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순으로 쓰이고 있다. 게다가 러시아어가 영어와 함께 주요 외국어로도 지정되어 있고 2013년에는 90년대당시에 소수에 불과했던 러시아어교육기관이 다시 늘어났다. 이쯤되면 불가리아와 러시아는 매우 가까운 형제국이 된다.
  14. 유일한 10번 출전자. 9번 출전에는 두 명이 이름을 올렸지만 10번은 이안 밀러가 유일하다.
  15. 심지어 이 선수는 2020 도쿄 올림픽까지 출전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자신이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보고싶다고.
  16. 단, 터키는 중동의 많은 국가들과는 달리 세속국가다. 돼지고기 먹을 수 있고 술도 먹을 수 있는 곳이다.
  17. 허나 불가리아의 추축국 가입은 자발적인 가입이 아닌 히틀러의 강압에 의해 이뤄진 면도 있었다.
  18. 하지만 크로아티아와 보스니아조차도 유고 내전 당시 서로 학살을 자행한 바가 있다.자세한건 유고슬라비아 내전 항목 참조
  19. 물론 세르비아도 EU에 가입하려고 2009년 EU에 가입 신청서를 내고 가입 후보국 지위를 받는 등 갖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2007년에 EU에 가입한 불가리아에 비하면 아직도 갈길이 먼 상황이다.근데 영국이 EU 탈퇴해버렸으니 둘다 eu에 붙어봐야 무의미하다.
  20. 사실 이웃나라간 국가 관계와 국민 감정은 다른 이웃나라가 국력, 경제력이 부족하거나 답이 없는 개판일 경우에는 상대방을 깔보거나 차별적인 시선을 갖으며 상대방 나라 국민들을 멸시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대표적으로 도미니카공화국의 아이티인에 대한 멸시라든지 미국의 멕시코인에 대한 멸시, 영국의 아일랜드인에 대한 멸시, 태국의 캄보디아인에 대한 멸시, 인도네시아의 동티모르인에 대한 멸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인에 대한 멸시, 인도의 방글라데시인에 대한 멸시, 이란의 이라크인에 대한 멸시, 터키의 시리아인에 대한 멸시 등이 대표적이다.
  21. JTBC에서 방영하는 요리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 중이다. 그의 발언에 의하면 없는게 없는 나라라고 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