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om of Valyria. 얼음과 불의 노래 세계에서의 사건.
1 개요
줄여서 멸망(Doom)이라고 한다.[1] 악마들이 튀어나올것 같은 이름이다 114BC에 에소스 대륙 서부를 재패한 발리리아 반도가 초규모 대재앙으로 갑자기 멸망한 사건. 에소스의 절대 강자였던 발리리아 자유국이 붕괴하자 이후의 혼란으로 피의 세기로 이어지게 된다.
2 상세
한창 잘나가고 있던 발리리아는 심장부를 가로지르던 화산지대인 열 네개의 화염이 일제히 전부 폭발하면서 어느날 갑자기 멸망하게 된다. 이때 폭발의 위력은 발리리아 반도가 여러 갈래로 찢겨져 버릴 정도였다고 하며, 화산폭발, 지진, 쓰나미가 주변을 덮어버렸다. 하늘을 나는 드래곤들도 전부 화염에 흽싸일 정도였고 수많은 마을과 소도시들이 틈으로 삼켜졌다고 한다. 그리고 그 여파로 거대한 쓰나미가 발생하여 인근의 다른 나라들을 통째로 쓸어버릴 정도였다고 한다. 특히 향나무의 섬의 도시들.
지금은 폭발의 충격으로 찢겨져, 여러 개의 섬들이 생겼다. 또한 밤이 되면 붉은 빛이 나고 유황냄새가 나며, 악마가 나온다는 소문도 돈다. 몇몇 섬에는 아직도 유적이 남아있어, 보물을 노리고 찾아오는 자들이 있지만, 살아 돌아온 사람은 거의 없다. 때문에 뱃사람들은 이 근처에 가는 것도 싫어한다.[2]
이 과정에서 발리리아의 각종 기술과 기록들이 유실되었고 자유국을 사실상 지배하던 드래곤로드들도 타르가르옌 가문외에는 전부 멸망과 피의 세기의 혼란 속에서 죽거나 행방불명되었다. 타르가르옌 가문은 아에나르 타르가르옌의 딸 "꿈꾸는" 다에나가 꾼 예지몽 때문에 전조를 느끼고 12년 전 미리 드래곤스톤으로 이주해 있었고, 유일하게 살아남은 드래곤로드 가문이 되었다.
리스와 티로시에도 드래곤로드들이 일부 살아남았지만 모종의 이유로 살해당했고 아우리온이라는 드래곤로드는 바로 자신의 드래곤을 타고서 쿼호르로 가서 자신을 발리리아 제국의 황제라 칭한 뒤에 3만의 병력을 모아서 발리리아로 원정을 갔다가 실종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