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리아 자유국

1 개요


Valyria Freehold. 보통 발리리아 하면 이 나라를 가르킨다.

원래는 5천년 전 에소스 대륙에 세워진 나라로, 마법을 통해 에소스의 대표적인 강국으로 군림하였으나 4백년 전에 멸망, 작품 내에서는 과거의 전설과 아래 설명하는 유산들, 그리고 옛 폐허로만 등장한다. 언어는 발리리아어.

한 때 세상을 지배했던 만큼, 멸망한지 4백년이나 지났음에도 여전히 발리리아어가 남아서(비록 많이 달라지긴 했지만) 에소스 구석구석에서 쓰이고 있고, 발리리아 방언을 공용어로 삼은 세력도 있다. 웨스테로스를 정복한 타르가르옌 가문도 이곳 발리리아 출신이었고, 아홉 자유도시 역시 모두 이곳 발리리아에서 비롯 된 것이다.

모델은 당연히 로마 제국과 고대 그리스. 제국의 멸망은 폼페이 화산 폭발과 아틀란티스 전설에서도 영감을 받은 듯 하다. 반지의 제왕누메노르에도 영감을 받은 듯.

2 사회

제국이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발리리아는 제국이 아니라 공화국이었다. 다만 실질적으로는 40개의 부유하고, 고귀한 출생에, 강력한 마법 능력을 지닌 드래곤 군주 가문 들이 모여 공동 통치하는 과두정이었으며 때로는 집정관을 선출했다. 이 드래곤 군주들은 드래곤에 올라타 전장을 지휘했다. 드래곤 군주들은 그들의 순수한 혈통을 위해 형제자매끼리 결혼하는 근친혼의 전통을 가지고 있었다.

발리리아인들의 인종적인 특징은 타르가르옌 가문을 보면 알 수 있듯 보라색 눈과 백금처럼 하얀, 은빛의 머리카락, 그리고 미형의 얼굴이었다고 한다. 지금도 이런 특징을 가진 사람들이 꽤 많이 남아 있다. 참고로 이 형질은 우성인 듯 하다.

언어는 발리리아어를 썼다. 발리리아 본토에서 쓰던 고위 발리리아어와 식민지들에서 각각 쓰던 하위 발리리아어로 나뉘어져 있다.

토착종교로는 발레리온(Balerion), 메락세스(Meraxes), 바가르(Vhagar), 시락스(Syrax) 등의 신들을 믿었다. 로마처럼 사고치지 않는 이상 피지배민들의 종교적 자유를 보장해줬다. 다만 유일신이나 특정 민족종교를 믿는 경우에는 조직적인 탄압까지는 아니어도 좀 배척받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경우 따로 떨어져 나와 식민지를 개척하는 경우가 있었다. 로라스, 노르보스, 코호르가 그 예시이다. 사실 발리리아 고위층들은 종교같은건 신경쓰지 않았는데 단순히 피지배민들이 저항하지 않게 종교적 자유를 허용해 줬다는 설도 있다.

노예제에 많이 의지했으며, 주로 정복하면서 잡아온 사람들이었다. 특히 열 네개의 화염의 광산에다가 수많은 노예와 죄수들을 부려먹었다.

3 영토

처음에는 발리리아 반도에서 시작했다가, 멸망 이전의 전성기에는 에소스 서부의 상당부분을 영토로 두고 있었으며 식민지들은 발리리아 도로를 통해 이어져 있었다.

본토인 발리리아 반도의 주요 도시로는 수도 발리리아와 오로스, 티리아, 그밖에 아쿠오스 다엔, 드라코니스, 미샤 파에르, 라이오스라는 도시들이 있었고, 반도 근방의 물칠 산맥 인근에 보라시, 만타리스, 톨로스라는 도시가 있었다.

아홉 자유도시 중 여덟 도시는 발리리아의 식민지였다. 볼란티스, 티로시는 군사 거점이었고, 코호르, 노르보스로라스는 종교 갈등으로 인해 갈라져 나왔으며, 미르, 리스펜토스는 주로 상인들이 개척했다. 유일하게 브라보스만이 조공 받으러 갔던 함대가 반란을 일으켜 세운 도망 노예와 망명자들의 도시이다. 로인 강 또한 이들의 영토가 되었다.

노예상의 만에서는 섬도시로 엘리리아 향나무의 섬에 있는 도시 벨로스와 정복한 기스카르 제국의 잔존 도시인 아스타포르, 피린, 윤카이 등의 도시를 식민지로 두고 있었다.

여름해 남쪽의 소토리오스 대륙도 개척하여 바실리스크 군도고고소스바실리스크 갑의 실패한 세개의 식민도시를 개척했다.

4 역사

4.1 동부 확장과 기스카르 전쟁

원래는 약 5000년전 거점인 발리리아 반도에서 평화롭게 양을 치던 민족이었으나, 어느 순간 열 네개의 화염이라는 화산 지대에서 드래곤(얼음과 불의 노래)을 발견하고 드래곤을 길들이는데 성공하면서 새로운 강국으로 급부상한다.

발리리아인들은 수도 발리리아를 중심으로 영토를 확장하다가 대륙의 1인자이던 기스카르 제국과 필연적으로 충돌했고, 다섯 번의 큰 전쟁 끝에 멸망시킨다. 전쟁은 발리리아가 모두 이겼지만, 기스의 저항도 만만치 않아 본편 중에도 발리리아를 전투에서 이긴 기스 영웅 이야기가 나오곤 한다. 전쟁에서 이긴 발리리아 인들은 기스의 노예제도를 배워, 그들보다 더 악랄하게 노예들을 부려먹었다. 이 전쟁에서 제3세력이었던 사르노르 왕국 등 수많은 이야깃거리가 있지만, 확실히 나오는 것은 현재 노예상의 만콰스 사이에 있는 붉은 황야(Red Waste)뿐이다. 원래 기스카르 제국의 땅이었지만, 드래곤의 불로 모두 태운 뒤에 소금, 유황, 해골 가루를 뿌린 뒤, 땅을 모조리 갈아엎어서 풀 한포기 자랄 수 없게 만들어 버렸다.[1] 자세한 것은 기스카르 전쟁 항목 참조.

4.2 서부 확장과 로인 전쟁

다섯번의 전쟁을 치루며 기스카르 제국을 멸망시키고 노예 맛을 본 발리리아인들은 사방으로 세력을 넓혀나갔다. 그리고 반항하는 자들은 가차없이 찍어눌렀고 열 네개의 화염 지대에다가 노예와 죄수들을 대규모로 투입해서 착취했다.

발리리아인들은 에소스 서부 로인 강 하구에 식민지 볼란티스를 세우고, 강을 우회하여 서쪽으로 진출하였다. 주류 학설은 이때 발리리아를 피해서 안달로스 지역의 안달인들이 압박감을 느끼고 웨스테로스 대륙으로 넘어왔다고 주장한다.[2] 자세한 것은 안달족의 대이동 참조. 하지만 발리리아는 어째서인지 웨스테로스에는 딱히 진출하지 않았는데, 정확한 이유는 불명이지만 모종의 예언이 있었다고도 하고 안좋은 일이 벌어져서 피했다고도 한다.

서부 진출 과정에서 여러 자유도시들이 생겨났는데 볼란티스, 티로시는 처음에 군사 거점이었고, 코호르, 노르보스로라스는 종교 갈등으로 인해 갈라져 나왔으며, 미르, 리스펜토스는 주로 상인들이 개척했다. 유일하게 브라보스만이 조공 받으러 갔던 함대가 반란을 일으켜 세운 도망 노예와 망명자들의 도시이다. 또한 바다 남쪽의 소토리오스 대륙에도 세력을 뻗쳐 바실리스크 군도고고소스와 그밖에 실패한 여러 식민지들을 개척하였다.

한편 로인강에서는 처음에 국지적이고 단발적인 충돌이 있었지만 볼란티스와 로인인들은 오랫동안 공존했다. 하지만 무역, 어업 등에 대한 갈등이 쌓이면서 900BC와 700BC 사이 1차 거북 전쟁, 세 군주의 전쟁, 2차 거북 전쟁, 어부들의 전쟁, 소금 전쟁, 3차 거북이 전쟁, 단검 호수의 전쟁, 향신료 전쟁 등 군사적인 충돌이 벌어졌다. 갈등이 더 커져가는 악순환을 반복한 끝에, 로인은 2차 향신료 전쟁에서 멸망해버렸다. 자세한 것은 로인 전쟁 항목 참조.

4.3 멸망

한참 잘 나가던 발리리아는 114BC 어느날 갑자기 열 네개의 화염이 일제히 폭발하고 발리리아 반도 자체가 갈기갈기 쪼개지는 대재앙을 겪으면서 멸망한다. 이 와중에 드래곤로드들은 거의 다 죽고 발리리아의 중요한 기록과 기술들이 소실되었다. 자세한 것은 발리리아의 멸망 항목 참조.

대륙 상당부분을 지배하던 발리리아가 궤멸하면서 자유국은 붕괴하고 대륙 서부는 혼란기에 빠졌으며, 피의 세기로 이어진다. 이후 식민지였던 자유도시들과 노예상의 만의 남은 도시들은 저마다 강력한 세력을 구축한 도시국가들이 되었다.

5 발리리아의 유산

발리리아에서 썼던 고위 발리리아어와 파생되어서 각 지역에서 쓰이는 하위 발리리아어로 나뉜다.
발리리아는 엄청나게 뛰어난 마법으로 유명했으며, 마법의 주 매개체는 였다. 온갖 건축물과 물건들을 만들어 냈으며 후술한 모든 물건들은 모두 마법이 깃들어 있고, 혈마법도 사용했다.
  • 석공술
발리리아에선 드래곤의 불로 돌을 녹여 한 덩어리로 이루어진 건물을 만드는 것을 선호했다. 그리고 마법을 통해 일반적으로는 불가능한 구조와 내구성의 건축물들을 지었다.
발리리라인들이 썼던 건축자재로 강철과 다이아몬드보다도 단단하다고 한다.
식민도시였던 자유도시 사이를 잇는 도로.
발리리아의 특산품으로, 물결 무늬가 특징이다. 모델은 다마스쿠스 강철.
과거 발리리아에서 썼던 흑요석으로 만들어진 마법 초. 이것으로 먼 곳을 보고 통신기구로 썼다고 한다
드래곤 부리는 힘이 있다는 뿔피리. 뿔피리에 새겨진 명문에 따르면 드래곤 바인더라고 한다.
  1. 로마 제국이 3차 포에니 전쟁으로 카르타고를 완전히 멸망시킨 뒤 그 땅에 소금을 뿌려 황폐화 시킨 것을 모티브로 한 것 같다.
  2. 칠신교 경전에서는 신의 계시에 따라 서쪽으로 갔다는 식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