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왕의 몬스터 카드.
한글판 명칭 | 발조장공 태엽오 | |||
일어판 명칭 | 発条装攻(ぜんまいそうこう)ゼンマイオー | |||
영어판 명칭 | Wind-Up Arsenal Zenmaioh | |||
엑시즈 / 효과 몬스터 | ||||
랭크 | 속성 | 종족 | 공격력 | 수비력 |
5 | 바람 | 기계족 | 2600 | 1900 |
레벨 5 몬스터 × 2 ① : 1턴에 1번, 이 카드의 엑시즈 소재를 1개 제거하고, 필드에 세트된 카드 2장을 대상으로 하고 발동할 수 있다. 그 카드를 파괴한다. |
일본에서 듀얼리스트 박스 2012의 동봉 카드로 등장한 카드. 한국에서는 저 상품이 X-세이버 스페셜 에디션이라는 것으로 바뀌어 나온 관계로 다른 경로로 발매되었다. 2011년 12월 ZEXAL 스타터 덱 2011 스페셜 에디션 동봉 카드로 M.X-세이버 인보커와 함께 출시.
태엽이란 이름이 붙어있긴 하지만 소재제한도 걸려있지 않고, 효과 자체도 딱히 태엽과의 시너지는 별로 없는 범용 엑시즈 몬스터다.
세트 카드를 두장이나 파괴하는 것은 나름대로 파격적이라면 파격적인 효과로, 랭크5 최강자인 시조의 수호자 티라스와 No.61 볼카사우루스와 분명히 차별화는 되는 효과다. 시조의 수호자는 어찌됐든 공격이 막히면 카드를 부술수 없고, 볼카사우르스는 앞면공격표시 몬스터만을 파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이 둘 말고도, 랭크5 엑시즈 몬스터중 마법/함정을 파괴할 수 있는 카드는 이 카드와 중기왕 드보크 자크, 시조의 수호자 티라스, 종언의 수호자 아드레우스 뿐이다. 드보크 자크가 소재 세개를 요구하는데다 효과가 랜덤성에 의존하기 때문에 거의 쓰이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아드레우스는 앞면표시카드밖에 파괴할 수 없다는 것을 생각하면 결국 랭크5중 상대의 세트마함을 견제할 수 있는 카드는 티라스와 이 카드 둘 뿐이라는 것. 그것도 티라스는 차원 유폐등에 당할수 있는것도 고려하면...
하지만 사실 이 카드 최대의 단점은 두장'까지' 파괴하는 것이 아닌, 반드시 두장을 파괴해야 한다는 것. 오히려 이점이 나머지 두 엑시즈 몬스터와 경쟁하는데에 발목을 잡는다. 차라리 아드레우스처럼 한장을 파괴하는 효과였으면 언제든지 내킬때 튀어나와서 세트마함이든 몬스터는 푹 부수고 공격을 하면 됐겠지만, 두장을 파괴해야 하기에 상대가 두장이상 세트를 하지 않은 경우 자신의 카드를 일부러 세트하고 같이 파괴시켜야 한다. 게다가 상대가 세트를 두장이상 했는데 그중 소환반응형 함정이 없을 확률이 얼마나 되겠는가?
다만 상대가 정말로 세트를 여러장 했고, 그 세트카드중 이 카드를 견제할 수 있는 카드가 없을 경우 굉장한 어드밴티지를 가져갈 수 있기는 하다. 게다가 어디까지나 '세트된 카드'이므로 몬스터도 파괴 가능하다. 가자 개기일식의 서 랭크5 엑시즈몬스터를 폼으로 한두장 넣어두는 덱이 아니라 랭크5 엑시즈를 주축으로 하는덱이라면 한장쯤 넣어둘만 하다. 일단 이 카드가 소속되어있는 카드군 태엽에서도 몬스터들의 레벨을 5로 조정하는 것이 쉽기 때문에 잘 튀어나올 수 있다.
여담으로 일러스트를 잘 보면, 등짝에는 발조기갑 태엽마이스터, 다리는 발조공모 태엽마이티, 상반신은 발조기뢰 태엽마인으로 이루어져있다! 이름도 그렇고...노렸구나 코나미! 또 왼쪽 다리를 보면 전설의 태엽이 꽂혀 있는 것도 볼 수 있다.
함정카드 '나선식 발조'에 나오는것이 합체 과정인듯. 게다가 능력치나 랭크가 태엽중에선 최강이라는 점이나 디자인 등등 여러모로 남자의 로망을 자극하는 카드다. 성능이 조금만 더 남자의 로망을 자극했다면 좋았을 것을
"태엽오"라는 이름이 좀 어색해 보이기도 하는데, 사실 이 카드의 이름은 원래 "발조장공 젠마이오"라고 읽는다. "젠마이오"라는 이름은 이전의 태엽 엑시즈 몬스터들처럼 글자가 겹치는 것을 이용한 말장난이라기보다는 일본어로 뜻을 풀이했을 때 '태엽왕' 정도가 될 수 있는 단어다. 즉 그냥 젠마이 뒤에다가 오를 갖다붙인 것 뿐이며, 이는 라이징오 등에서 볼 수 있듯 거대로봇의 이름으로 흔히 쓰이는 이름 짓는 방식이다.
그런데 이게 한글판으로 넘어올 때 카드의 이름으로 지정되는 "젠마이" 부분은 당연히 "태엽"으로 번역되었으나 끝의 "오" 부분은 바꾸지 않고 그대로 놔뒀기 때문에 이런 어색해 보이는 이름이 되고 만 것이다. 사실 여기서 젠마이 뒤에 붙는 "오"가 정확히 王인지 다른 한자인지에 대해서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주 틀렸다고는 할 수 없는 번역이지만 별로 평판이 좋지 못했던 건 사실. 한편 영어판은 다른 태엽 엑시즈 몬스터들처럼 카드군의 이름으로 지정되는 "Wind-Up" 부분을 앞쪽으로 옮기는 식으로 젠마이오라는 이름을 그대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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