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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짤방, 방사능 마스크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방사능 관련 국내뉴스 방송 중 한 시민의 인터뷰에 나온 장면이다. 방사선을 막기 위해 일반 마스크를 낀 것이 웃음거리가 되어 필수요소가 되고 있다.
일반인의 얼굴을 합성대상으로 하면 초상권을 침해하는 것이란 주장이 나왔으나, 마스크를 하고 있어 초상권이 성립되지 않는다는 주장으로 반박되었다.눈알을 가려야지
일단, 법적으로 자막으로 실명과 거주지가 나온 것이 개인정보 노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한다. 고로 얼굴을 갈아치운 경우라도, 자막으로 실명과 거주지가 나온 경우에는 위법이니 주의하자.
2 방사능 마스크는 도움이 되는가?
일단, 전문가들의 말을 따르자면 현지에서는 큰 도움이 된다.
그러니까 일본에서 마스크 차는 건 잘한 일이다. 실제로 후쿠시마 원전에서 복구하고 있는 작업자들도 모두 방호복과 함께 산업용 마스크를 쓰고 있다.
바람이나 비를 타고 들어온 미세한 방사선물질을 통한 간접피폭의 경우 호흡기를 통한 체내유입과 이 농축이 문제가 된다. 피부나 옷에 묻은 물질은 털어내거나 씻어서 제거할수 있지만 체내로 들어 온 것은 제거하기가 매우 어렵다. 폐는 대체할 수 있는 장기도 없고 이식하는 것도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게다가 마스크 자체가 얼굴부위를 가리면서 차폐막의 역할도 한다. 물론 납이나 콘크리트 수준은 아니고 알파선 차단에 없는 것 보단 나은 정도 수준.
집에 마스크가 없다면 적당한 천이나 거즈를 잘라 입에 대고, 커널 테이프나 덕트 테이프로 고정하면 된다. 이 임시마스크 만들기는 세계 공통으로 핵 낙진에 대처하는 표준적인 민방위 대처 요령/생존술 기술이며 미국 FEMA는 화생방 위험이 있는 경우 덕트 테이프 경보라며 덕트 테이프로 문틈을 밀폐하라는 경보를 내보낼 정도로 잘 알려진 대처 방법이다.
따라서 일본 현지에서는 마스크를 하고 다니는 게 안하는 것보다는 훨씬 좋고 당연한 것이며, 잠재적 위기에 대해 신속하고 현명하게 반응한 것이다. 그러니까 일본현지에선 잘하는 일인데, 여긴 한국이다.
만약 방사능 오염사건이 벌어졌을 때를 대비해서 이야기하자면, 일반적인 방한대 등은 측면으로 먼지같은 수준의 방사선 물질들이 쉽게 유입된다는 것을 잊지말자. 황사 마스크같은 쪽이 더 도움이 되고, 이쪽도 측면이 들뜨지 않게 손으로 눌러서 착용하고 최대한 빨리 방사능 오염지역을 벗어나려고 노력해야 한다. 단, 한국에선 아직 이런일은 없다.
2.1 설레발이 낳은 삽질
결론만 놓고 말하자면 한국에선 사실상 하나마나이다.
한국과 일본의 지형 관계 상, 벌써부터 방사성 물질이 들어올 가능성은 많지 않았고 # 넘어온다고 해도, 간접피폭이 될랑말랑한 약한 양이며 축적이 되지 않는 경량입자라 들어와도 똥 몇번 싸고 물 좀 많이 마시면 체외로 빠져나간다.
2011년 4월 7일부터 한반도에도 방사능이 검출 되었는데 양이 많지가 않아서 설레발과 호들갑을 떤 이미지가 더욱 굳어져버렸다. 체력이 약하고 남은 인생이 긴 어린이에게 씌워준 것이라면 현명한 여성으로 칭송받았을지도 모른다.
거듭 말하지만 일본 현지에 거주한다면 꼭 해야 하는 일이다.
그런데 폴아웃: 뉴 베가스에서 나오는 율리시스의 마스크는 방사능 50% 저항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