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반의 미로

길드 던전
슬픔의 성문
절규의 땅파멸의 협곡
배반의 미로통곡의 동굴
영원의 전당

1 개요

길어져 가는 전쟁에서 서로의 정체를 알게된 제 1 왕자와 왕녀는 전쟁이 끝나지 않도록 심복을 통하여 서로 은밀하게 연락을 취하며 현실을 타개하려 한다. 제 2 왕자는 전쟁을 통해 제 1 왕자를 죽음으로 내몰고, 왕려를 차지하려는 최초의 계획과 다르게 전쟁이 길어지며 끝이 보이지 않게 되지 제 1 왕자와 왕녀의 심복들을 매수해 끝없는 배반의 덫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가질 수 없는 왕녀와 자신의 앞을 막아선 제 1 왕자를 모두 없애고, 자신이 왕위를 계승하기 위하여...

던전 앤 파이터에 등장하는 던전. 2016년 1월 28일 업데이트로 추가된 6개의 길드 던전 중 하나다. 최초에는 잠겨있으며, 절규의 땅의 정화율이 50% 이상이어야만 해금된다. 절규의 땅보다 난이도가 상승한다. 패턴이 까다롭기 때문에 체감 난이도는 길드 던전 중 가장 높다.
직업빨이 가장 잘받는 던전이며 전체 판정을 지닌 스킬을 가진 캐릭 유무에 따라 난이도 체감이 많이 크다.
막말로 전체공격이 있으면 장땡.
사령술사, 소드마스터[1], 넨마스터(여), 다크로드, 홀리(...) 등이 이 던전을 돌기 좋은 캐릭이다. 홀리는 전체공격 스킬을 가진 캐릭터가 한방에 안정적으로 창병을 작살낼 수 있게 영축을 걸어준다. ? 그 외의 런처나 엘븐나이트 등 전체범위 공격이 없고[2]국지공격력이 강한 캐릭터들은 여기서 고전을 면치 못한다. 지나치게 직업편중이 심하기 때문에, 이 던전의 난이도를 낮추거나 던전구조를 개편해야만 한다는 의견이 많다.
이 던전과 통곡의 동굴의 정화율을 50% 이상 유지하면 드디어! 마지막 던전인 영원의 전당이 해금된다.

2 던전 공략

2.1 1번방

되살아난 병사들이 5마리 등장. 만렙기준 채력이 80줄 근처고 방어력이 아주 높으므로 스펙이 낮으면 1번방부터 고전할 수 있다.

다만 딜로 찍어누르는 걸 빼면 아예 돌파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공격 시 '심장이 타오른다'라고 말하면서 몸 중심에 붉게 타오르는 이펙트가 나오는데, 이 때 공격을 하면 바로 죽는다.[3] 공격 데미지나 속성은 상관없으니 타이밍을 잘 맞추면 빠르게 깰 수 있다. 넨마의 나선의넨, 소마의 암속성 지속데미지, 소울의 사슬 해제[4] 사령의 흑사진(TP투자를 안한 경우)등 적에게 경직을 주지않고 데미지를 주는 스킬들을 사용하면 매우 쉽게 2번방도 클리어할 수 있다.

2.2 2번방

1번방의 되살아난 병사들이 10마리 등장한다. 맵에 전체적으로 토사물 같이 생긴(..) 시체들이 누워있는데, 가까이 가면 시체가 사라지면서 되살아난 병사가 소환된다. 따라서 처음 10마리보다 훨씬 더 많이 잡아야 한다. 하지만 꼭 누워있는 시체들까지 되살려서 잡아야할 필요는 없다.

다음방으로 가는 길에도 시체가 밟을 수 밖에 없도록 누워있다. 하지만 시체가 일어나서 몹이 소환되기까지 딜레이가 있으므로, 파티원과 타이밍을 맞춰서 함께 다음방으로 빨리 건너가면 된다. 물론 한명이 멍때리면 다시 잡아야 한다.

2.3 3번방

맵 가운데에 넨가드가 있고, 그 안에 거대한 붉은 석상이 있다. 넨가드 주변에는 8개의 노란 크리스탈들이 있는데, 다 부숴주면 넨가드가 사라지게 된다. 크리스탈이 재생되기 전에 석상을 부수면 다음 방으로 갈 수 있다. 스피드가 생명. 엘마 2각기처럼 광역 스킬이 있으면 편하다.

1시, 5시, 7시, 11시 방향에는 4개의 사람 석상이 있다. 또한 각 크리스탈 아래에는 붉은 원이 있다. 플레이어가 그 원 위에 올라가면 서서히 마법진이 생기며, 마법진이 완성되면 가까이 있는 사람 석상이 불을 뿜는다. 해당 석상을 중심으로 맵의 1/4이 불에 뒤덮이며, 그곳에 계속 있으면 죽으니 조심.

중앙의 붉은 석상 주위에도 넓은 원이 있는데, 이 원의 마법진이 완성되면 4개의 사람석상 모두 발동되어 맵 전체가 불타오른다(...) 맵 가장자리는 안전하니 그쪽으로 대피하자.

'지박령’이라는 무적 상태의 붉은 유령이 멀리 날리는 공격을 하면서 방해를 한다.

석상은 HP가 고정되어있는건지 오브젝트라 그런건지, 레벨스케일링이 거의 적용되지 않아 1렙 크리에이터로 돌파가 불가능에 가까워 저렙 크리를 이용한 정화율 작을 할 수 가 없다.

2.4 4번방

적들을 남겨두고, 혼자 죽을 수는 없다!

좌측에 붉은 창병 3명이, 우측에 푸른 창병 3명이 등장한다. 병사들은 죽여도 잠시 후 되살아난다. 붉은 창병과 푸른 창병을 겹쳐놓고 죽이면 되살아나지 않으므로, 전부 한 곳에 모아서 죽이면 말끔히 깰 수 있다. 한쪽 진영의 병사가 모두 소멸 될 경우, 남은 진영의 병사는 죽이면 바로 소멸된다.

맵을 커버하는 광역기나 몰이가 불가능한 케릭터라면 붉은 창병은 도발 상태가 되어 가까운 케릭터나 소환수를 향해 다가가고 반대로 푸른 창병은 캐릭터나 오브젝트로 부터 벗어나려 하기때문에 붉은 창병을 잘 모아서 푸른 창병쪽으로 유도해서 겹쳐 잡으면 된다.

무큐기에 반응해여 잠시동안 무적 자세를 취하기 때문에[5], 무큐기 중에 즉발 단타기는 허탕으로 돌아갈 확률이 높다.[6]

되살아나기까지 텀이 있으니 한꺼번에 죽이고 빠르게 다음방으로 가면 굳이 몹을 모으지 않아도 클리어가 가능하다.

쌍소멸하는 범위가 정말 비좁기 때문에 거의 겹쳐진걸로 보이는데 안된다던가, 어떨때는 붉은 창병 3마리에 푸른 창병 1마리를 겹쳐서 잡았더니 4마리가 전부 사라질 때도 있고 반대로 1:1만 될때도 있고, 맵의 최상단과 최하단에서 각각 죽었는데 쌍소멸 판정이 되는 둥 종잡을 수 없는 판정으로 유저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방이다.

덕분에 파티원이 밍기적대다가 한번 망하면 복구하기가 매우 짜증나는 구간이다.

2.5 5번방

구른다.

네임드인 ‘수호자 라바’ 3마리가 맵에 있는 3개의 마법진 위에서 등장한다. 쿠룬산 던전에 등장하는 라바소울이라는 네임드 몬스터에다가 색상을 변경시켰다. 무큐기 사용시 빠른 속도로 굴러도망다니면서 바닥에 불길을 남긴다. 여기를 걸어다니면 한 틱당 고정 10%의 HP가 닳으면서 10~11번 밟으면 바로 죽게된다.

일정 HP 이하가 되면 1마리를 소환한다. 그 외에는 띄우거나 스턴을 걸거나 하면서 때리는 별 볼일 없는 패턴들.

엘븐나이트의 경우 입장하자마자 맵 중앙쯤에서 트와일라잇 유니콘을 시전하면 3마리를 아름답게 모으며 순삭할 수 있다.

2.6 보스 - 제일검 아인

이곳을 지나가려는 자, 모두 죽인다.

너무 잦은 무적 패턴 및 엄청난 이동으로 짜증나는 보스.
홀딩이 없으면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는데, 딜을 넣는데 시간이 걸리거나 주력기의 쿨타임이 긴 직업이라면 일개 게임 몹에게 살의를 느끼게 될 수 도 있다.(...) 순간이동과 대쉬베기 등을 사용해서 방에 들어간지 5초만에 거신 전부를 소환하는걸 보면 어이가 없을정도.

옛 비명굴의 케인을 개량한 모습이다. 그래서 케인과 유사한 베기 공격들을 사용한다. 또 베가본드의 1차각성기처럼 여러바퀴 회전하면서 불길이 실린 공격을 한다.

맵에는 부서진 기둥이 삼각형 모양으로 3개 있다. 아인은 ‘일어나라 거신이여!’라는 대사와 함께 이 기둥으로 순간이동해서 거신 석상을 소환한다. 석상은 주변에 불길을 뿜으며 플레이어를 공격한다.

석상이 3개 소환되면 맵 전체에 폭발이 일어나 맵 전체에 즉사급 폭발을 일으킨다. 따라서 3개가 되지 않도록 부숴주어야 한다.

단, 이 석상은 공격을 하면 파편이 일정방향으로 튀는데 이 파편은 유저의 캐릭터에게 데미지를 주지만 보스에게도 데미지를 준다.
때문에 자신의 캐릭터의 딜이 약하다면 석상 앞에서 보스를 홀딩시키고 다단히트 공격으로 석상을 때려서 나오는 파편을 통해 잡는 것이 더 빠를 수도 있다. 허나 위에 언급된대로 보스가 정말 맵을 종횡무진 하기때문에 우선 원하는 위치를 잘잡아 보스를 고정시켜두고 보스의 반대편에서 다단히트를 해야하기때문에 혼자서는 힘들고, 아래 동영상에 나오는 것처럼 파티원들과 호흡을 잘 맞춰서 해야한다.
참조 영상

3 총평

이론상으론 윤명진 디렉터가 발표한 스펙보다는 컨트롤로 극복해 나갈 수 있는 던전.
허나 유저가 생각한 컨트롤이 필요한 던전과는 괴리가 심한 던전.

위의 던전 공략글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각 방마다 특징적인 공략이 존재하는 던전이다.
1~2번 방은 카운터를 먹이면 되고, 4번 방은 각 창병의 특징을 이용해서 몰아잡으면 된다. 보스방은 딜이 떨어질 경우 위에 언급한 석상을 이용한 공략 법이 존재한다.
존재하긴 하는데…하나같이 컨트롤이라고 하긴 뭣같은 공략법이라는게 문제다.

1~2번방의 되살아난 병사는 카운터치는게 어렵진 않다. 다만 카운터를 경직없는 지속데미지 스킬로 하는게 아니라면 평타로 툭툭쳐가는게 가장 빠른데 실패할경우 경직만 먹고 HP는 참새눈물만큼 줄어드니 카운터 타이밍을 잡기 전까진 좀 고통스럽다. 다만 잡몹 주제에 워낙 HP가 많다보니 어지간해선 결국 딜로 잡는거보단 카운터 치는게 더 빠르다. 기본적으로 잡아야하는 숫자가 많은데다 파티를 짜서 공략하는 경우 2번방에서 호흡이 안맞거나 이동속도가 안맞으면[7]추가로 되살아난 병사를 상대해야해서 좀 피곤해진다.

3번방의 수정은 홀리가 일반 평타를 쳐도 부셔질 정도로[8] 약한데 반해 석상은 HP가 정말 무지막지하다. 덕분에 3번방은 컨트롤이고 자시고 그냥 딜이 없으면 안되는 방이라 위에 언급한 컨트롤이 무색해지는 방이다.

4번방은 정말 '직업빨'을 너무 심하게 타는 방으로 사령술사 2각이나 염제의 2각 등등 초광역 스킬이 있다면 10초도 안걸려서 원큐에 정리하고 넘어 갈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상당히 피곤해지는 방으로, 마도학자의 드릴 마냥 걸출한 몰이기라도 있어 몹을 '통제'가 가능하다면 편해지지만 겹쳐지는 판정 자체가 너무 비좁아서 겹쳐죽은걸로 보이는대도 뿅하고 되살아난다던가 하면서 혈압을 올린다.[9] 몰이기가 없는 직업이라면? 소멸될때까지 어떻게든 잘 겹쳐잡아보이는 수밖에 없다.

5번방은 무큐기를 사용하면 방을 종횡무진 휩쓸고 다니면서 고정HP감소 데미지를 주기때문에 홀딩이 가능하다면 묶어놓고 빠르게 정리가 가능하고, 붉은 창병마냥 어그로가 잘끌리는 편이라 홀딩하지 않더라도 무큐기를 안쓴다면 잡는데 그리 어렵진않다. 다만 피가 상당히 많기때문에 3번방 및 보스방 처럼 딜요구량이 좀 있다.

대망의 보스방은 홀딩유무가 정말 크게 차이가 난다. 애초에 석상을 이용한 공략법 자체도 홀딩이 실패하면 의미가 없다.

사실 종합적으로 봤을때, 공략법을 숙지하고 집중해서 플레이 한다면 꽤 신선한 구조고 나름 재밌는 던전이다.

허나 2가지 커다란 문제가 있는데, 하나는 3번과 5번 그리고 보스방처럼 일정 이상의 딜량을 요구하는 방이 혼재한다는 것이고, 무엇보다 큰 문제는 이 던전은 이계나 흑요정 유적지 마냥 하루에 2판 정도만 집중해서 돌면 되는 던전이 아니라 매일같이 십수번은 돌게되는 던전이라는 점이다![10]

1~2번방 되살아난 병사의 이동속도 증가, 2번 및 4번방의 가운데에 위치한 이동 불가 잔해의 제거, 못해도 최소한 2번방 제거[11], 3번 및 5번 방의 새로운 공략법이나 HP 감소, 보스의 패턴 정형화 등 밸런스 조정이 절실한 맵이다.
  1. 어느정도 스펙만 되면 3번방 보석들과 석상을 시공섬으로 모조리 부수고, 4번방 창병들도 레바테인 한방에 정리할 수 있다. 정마반 등이 있으면 5번방도 가볍게 통과가능.
  2. 엘븐나이트의 경우, 석상방에서 돌을 일일히 깨는데 능숙해진다면 다음 방 두번째 줄 창병 위치에서 천마섬광을 사용하고 빠르게 올라가면 된다. 2각을 완료했다면 다음 방에서 맨 아래 라바 두마리가 있는 줄로 빠르게 올라가 2각을 사용하면 저절로 몰이가 되어 그나마 편하다.
  3. 정확히는 바로 죽을 때도 있고, 코미디마냥 맞고 0.5초정도 후에 휙 날아가 죽는경우도 있다. 만약 아래 나오는 경직없이 데미지를 주는 스킬들을 쓴다면 카운터는 제대로 들어갔는데 저 0.5초 때문에 병사의 공격을 맞게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4. 카잔, 브레맨 위의 적에게 주기적으로 피해를 주는 패시브
  5. 단 이 패턴엔 쿨타임이 존재한다.
  6. 그러나, 천마섬광이나 창룡격 같이 타격 이펙트 후 판정이 잠깐이라도 남는 기술이라면 충분하다.
  7. 특히 느려터진 홀리와 함께한다면 다른 케릭터가 홀리에게 꼭 호흡을 맞춰줘야 한다.
  8. 다만 무슨이유에선지 일반평타 한방에 부셔질때도 있고 무큐기를 맞고도 버티는 경우가 있는 등 제대로 파괴 조건이 불명확한 점이 있다. 정확한 파괴 조건을 알고 있는 분이 추가바람.
  9. 반잡을 킨 그마가 무릎찍기로 몰아 잡았는데도 되살아나는 경우도 있었다.
  10. 이처럼 컨트롤이 필요한 던전은 결국 그만큼 일반 던전보다 집중력을 요하게 되는데, 똑같은 던전을 단기간에 여러번 돌다보면 당연히 실수가 나오기 마련이고, 그 실수 하나가 일반 던전과는 궤를 달리할 정도로 피로를 불러일으킨다 그러면 당연히 집중력이 떨어지고...악순환이 반복되게 된다.
  11. 몹들을 몰아서 잡는게 좋은데 어그로가 반대편에 있는 아군에 걸려서 벽에서 비비적비비적거리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