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드 던전

길드 던전
슬픔의 성문
절규의 땅파멸의 협곡
배반의 미로통곡의 동굴
영원의 전당

1 설명

던전 앤 파이터에 2016년 1월 28일 업데이트된 컨텐츠.

피로도 8을 소모하여 입장가능하며, 클리어 할 때 마다 해당 던전의 '정화율'[1]이 상승한다. 정화율은 매달 1일 초기화된다. 단 길드장이 길드 마일리지를 통해 연장권을 구입할 수 있다. 던전의 정화율이 50% 이상[2] 이 되면 다음 던전이 열리는 형식이다. 최종던전은 영원의 전당이며, 해당 던전의 정화율을 100% 채운다면 길드 아지트에 특수 상인이 출현한다. 이 특수 상인은 카드와 휘장을 판매한다. 던전 클리어 시 얻는 길드 공헌 증서로 살 수 있으며, 판매 아이템은 다음의 특산품 단락을 참조.
토요일과 일요일은 버닝데이라고 해서 정화율 및 카드로 획득 가능한 정화서 양이 2배로 올라간다.

2인이상의 파티 플레이시, 파티원이 늘어날 수록 강한 보너스 버프를 걸어준다. 안내메세지[3] 나 눈에 띄는 이펙트가 없어서 그렇지, 생각보다 버프수치[4]가 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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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 1회 클리어 시 길드 던전 보상 상자의 게이지[5]가 5%p씩 상승한다. 파티원 인원수에 비례하는 듯. 레벨차이가 10 이상 난다면 상승률이 2배로 증가한다. 단, 이 보상 상자 게이지는 주말 버닝데이에도 2배 상승 효과는 안 받는다.

1.1 길드 던전 특산품

  • 길드 던전 연장권을 사용하면 달이 바뀌어도 특수상인이 파는 물품은 바뀌지 않고 계속 유지된다.
종류이름옵션구매에 필요한 증서 수비고
레어 카드얼어붙은 슬픔의 왕녀 카드무기 수속강 9 (최대 12)500[6]
레어 카드타오르는 분노의 왕자 카드무기 화속강 9 (최대 12)500
레어 젬눈부시게 빛나는 젬 4종(랜덤)랜덤각 560
레전더리 악세서리타오르는 불꽃의 분노 세트#각 750[7]
레전더리 악세서리얼어붙은 냉기의 슬픔 세트#각 750
유니크 휘장유니크 휘장 13종랜덤, 각 휘장별 옵션은휘장 문서 참조각 1500[8]
레전더리 휘장레전더리 휘장 13종상동각 3000

2 문제점

지역점령전에 이어 또다시 미숙한점을 여러모로 보였던 컨텐츠.

2.1 기존 던전들의 문제점을 답습한 난이도

기본적으로 던전 네임드몹과 보스들의 패턴이 더럽다. 보스몹들이 굉장히 작위적이고 이해 불가능한 패턴[9]을 지닌건 둘 째치고. 상시 슈퍼아머는 기본에 온갖 패턴에 무적판정을 떡칠해놔서 도저히 틈을 비집고 공격을 넣을만 한 틈을 안 준다. 길드 던전에서는 몬스터가 플레이어를 사냥합니다.

단순히 난해해서 퀄리티가 떨어진다는 뜻이 아니다. 위험한(닿으면 즉사 같은)패턴이 많으면 상대적으로 눈치채기 쉽거나 파훼법이 직관적이어야 하는데, 직관은 커녕 최대한 유저가 알기 어렵게 꼬아놨다. 애초에 컨트롤이 먹히질 않으니, 입장하자 마자 홀딩하고 최대한 강한 화력으로 단숨에 때려 잡는 수 밖에 없다. 2014년 던페에서 윤명진디렉터가 발표한 스펙보다는 컨트롤로 극복해 나갈 수 있는 던전을 만들겠다는 발언은 대체 뭘 두고 한 말인지 이해가 안 될 지경, 사실 윤명진 디렉터 취임후 새로 나온 던전[10]몹들의 패턴이 퀄리티가 떨어지는 경향을 띄고있다.

심지어 도트까지 재활용 해놨다. 개발 일정이 빠듯하면 이해가 되겠지만, 길드던전 앞뒤로 등장한 컨텐츠가 흑요정 유적지, 지역 점령전, 길드 침공전같은 망한 컨텐츠뿐이라 도저히 면죄부가 안된다. 도트를 새로 찍은 몹은 영원의 전당하는 '타오르는 불꽃의 왕자'와 '얼어붙은 슬픔의 왕녀' 단 둘 뿐.[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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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욕을 많이 먹는 던전은 배반의 미로로 더러움의 끝을 보여준다. 전맵 범위의 공격기가 없으면 한없이 클리어 시간이 늘어나는 4번방, 무적 시간이 무적이 아닌 시간보다 더 긴 보스 등 돌다가보면 사리가 나올지경. 다른 던전은 1레벨 크리에이터로 도는게 훨씬 빨라서 흔히 말하는 크리작[12]으로 후다닥 정화율을 채우고 넘어갈 수 있지만, 파멸의 협곡과 배반의 미로는 그게 불가능하다. 한번 정화율을 채우고 나면 두번 다시 꼴도 보기 싫은 던전으로 악명이 자자하다. 다만 알아둬야 할 것은 배반의 미로보다 영원의 전당이 어렵긴 더 어렵다. 문제는 영원의 전당은 위에 언급된 크리작이 가능하고 배반의 미로는 그게 불가능하다는게 결정적인 차이점. 정확히 말해 몹의 패턴 자체는 배반의 미로가 특수해서 더 어렵긴 한데, 영원의 전당의 몹들은 그냥 심플하게 체력이 높고 뭐만 했다하면 무적에, 기절, 빙결 등의 상태이상을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걸어대서 홀딩 능력이 부족하면 미로를 정공법으로 2분 중반~3분 초반대에에 깨는 캐릭터나 파티더라도 영원의 전당은 4분~5분대가 걸린다. 기본 체력이 높다보니, 파티원이 늘어날때마다 느는 몹의 체력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하이엔드급 스펙이 아닌 이상, 레이드 솔딜이 가능한 고스펙 캐릭터라도 저스펙 캐릭터를 캐리하기 힘든 맵이 영원의 전당이다.

파멸의 협곡같은 경우 크리작이 불가능한데 대체품으로 거너작이있다. 거너의 무기중에 캐논은 장해물넘어의 적도 데미지를 줄수있는데 덕분에 좀비와 씨름할때도 캐논으로 공격만하면된다. 은탄까지 발라놨으면 금상첨화. 거기다가 개틀링건의 데미지가 초반에는 절륜하기에 얼음백부장과 수호자방에 입장하자마자 개틀링건을 쏘면 위치도 딱좋아 바로 풀히트 된다. 몇방만 맞으면 전부 육편으로 바꿀수있어 쾌적하게 보스방까지 갈수있다. 보스방도 윈드밀로 타이밍맞춰 카운터킬해버려도 되고 용병으로 잡아버려도 된다. 크리작못지않게 빠르고 쾌적한 정화작이 가능하다. 추천으로는 설치형 용병스킬인 퇴마사의 낙뢰부. 위치만 잘잡으면 죽어서도 보스를 잡을수있다.

사실 이 부분에 개선은 요원해보인다. 길드 던전 상인의 물품을 자세히 보면 증서로 구매할 수 있는 소모품들이 있다. 닉스하임 천상의 포션, 닉스하임 반짝이는 세계의 장난감 등등, 길던에서만 쓸수있는 전용 특수 소모품이 그것이다. 즉 기획의도부터가 길던 특수 아이템으로 몬스터의 패턴을 버틸땐 버티란 것...

2.2 낮은 드랍률과 다소 부족한 메리트

고생에 비해 보상이 너무 짜다. 1500장으로 휘장을 산다고 해보자. 판당 5장을 얻는다 치면 300판을 해야 하고 피로도 2400을 써야 한다. 따라서 꼬박 15일 동안 풀피를 소모해서 주요스탯을 20 올릴 수 있다. 실제로는 하위 던전 4개의 정화율도 올려야 하기 때문에 훨씬 더 걸릴 수도 있다. 그렇다고 던전 난이도가 쉬운 것도 아니고 2인 이상 돌아도 어지간한 스펙 아니면 힘들다. 아무리봐도 그 피로도로 다른 걸 하는 게 이득이다. 마지막 피날레는 특수상인이 랜덤하게 휘장을 판다는 것. 나는 힘캐인데 지능 휘장만 파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드랍을 기대할 수밖에 없는데, 유니크 휘장 자체가 극악의 확률로 떨어진다.[13]

휘장을 한 번이야 근성으로, 그리고 운 좋게 딴다고 쳐도 하나를 갖게 되면, 정말로 모든 캐릭터에게 휘장을 껴주고싶은 사람이 아닌이상 질려버릴것이다. 즉 컨텐츠 기획이 실패했다고 볼 수 있다. 나름 신선한 연출도 있고 재밌는 패턴도 있는데, 이대로 버려지는 던전들이 아까운 수준.길던, 점령전 만들 시간에 마계 도트를 찍었으면 벌써 만들었을 것이다.

16년 3월 3일 패치로 젬과 레전더리 악세가 추가되었는데, 젬은 하나당 증서 500개 가량을 먹으면서 판매하는것도 휘장과 같이 랜덤이며, 레어 등급은 드랍 되는지도 모를 낮은 드랍률로 창렬 컨텐츠임을 다시 한번 인증했다. 결국 동년 17일자에 휘장과 길드 던전 레전더리 드랍률을 올려줬지만 체감이 안될 정도로 안 나오기는 마찬가지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고생해서 휘장이던 젬이던 모은다 쳐도 오르는 능력치는 겨우 스탯 20 남짓과 자잘한 하급 마법 부여에 불과한 수준의 옵션들을 얻는다.

2016년 3월 31일 패치로 레전더리 휘장과 유니크 젬이 추가되었다. 양쪽다 기존의 쥐꼬리만한 수치와는 달리 눈돌아갈만한 수준이지만 유니크 젬은 합성으로만 얻을 수 있다는 점이 문제다.

휘장도 문제지만, 휘장 강화를 한다면 더 큰 지옥이 기다리고 있다. 증서 2000장 안으로 10강을 가면 운이 매우 좋은 수준. 평범한 사람은 5000장을 써도 못 가는 게 정상이며, 7000장을 썼는데 7강, 6000장 넘게 써서 5강인 경우도 매우 흔하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다른 아이템들은 10강까지 실패해도 강화 수치가 내려가지 않게 패치되었지만 휘장은 그런 거 없다. 강화 확률도 상당히 낮으며 실패하면 강화 수치가 자비 없이 내려간다. 재수없으면 2500장 쓰고 간신히 5강 가고, 겨우 10강 가려다 10000장 쓰고 4강으로 미끄러진다.
이 난관을 뚫고 10강을 해 보았자 오르는 능력치도 쥐꼬리만하다. 대부분 유저들은 1~3강에서 멈추는 추세.

위와같은 적은 메리트로 인해 얻는 고생에 비해 휘장이 창렬하다 느껴지는 유저들은 다른 방향으로 길던을 이용하고 있다. 저레벨 캐릭 길드 레전더리 악세작 , 초대장과 모순의 결정 상자 정도로 소소한 이득을 보는 방향으로 플레이하고 있다. 현 시점에서 이 컨텐츠를 좀 더 살리기 위해서는 드랍율을 대폭 높이는 것이 대안일 것으로 보인다.

3 의외의 기능(?)

파티원 레벨 보정을 받는다. 그러니까 1렙 캐릭으로만 던전을 가면, 몬스터의 체력도 그에 맞춰 낮아진다. 1렙캐릭의 매직 미사일 한방에 죽는다던가 하는 일이 벌어진다. 경험치도 많이 주는 편으로, 초반에는 시나리오보다 빠르다.

단 캐릭터의 레벨이 극초반(1~15)일 때 한정. 레벨이 올라갈수록 체력은 훨씬 더 오르기 때문에 애매한 저렙으로는 고생만한다.
너도 한방, 나도 한방
길드 공헌 증서로 구매할 수 있는 모순, 초대장, 강렬한기운의 양이 꽤 짭짤한 편이라 몇몇 유저들이 이용하기도 한다.

4 던전 소개 글

'던전 이름 - 1회 클리어 시 증가하는 정화율'로 표기한다.

갈 수 없는 슬픔과 비탄의 왕국, 낙스하임이라 불리는 지하로 가라 앉은 곳의 비극은 이야기로만 전해져 왔다. 수 없는 시간이 흘러 그 곳으로 가는 길이 우연히 발견이 되고, 그 곳에서 이루어지는 영원한 전쟁에 대한 소문이 제국의 상층부에 까지 흘러 들어가게 된다. 수뇌부의 그들은 그 전쟁을 이용하기 위하여 모험가 길드에게 조사 및 악령 퇴치 의뢰를 하게 되고, 모험가들은 낙스하임으로 가는 길을 막고 있는 슬픔에 가득 찬 성문에 다다르게 된다.

왕녀와 제 1 왕자는 서로 신분과 이름을 숨기고 수련과 배움의 길을 걷다 우연히 만나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하지만 그때 양측의 왕구간의 전쟁이 발발하게 되고, 그들은 후일을 기약하고 각자의 왕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자국으로 돌아 온 제 1 왕자는 전쟁의 선봉에서 그 이름을 드높이게 된다. 이 전쟁이 왕녀를 흠모한 제 2 왕자의 계략에 의해서 시작된 것인지 모른 체...

지원이 끊어진 고립된 성, 그곳을 지키는 왕녀와 적국의 선봉에선 왕자... 서로의 정체를 몰랐던 그들... 시간이 지나 투구 속 왕녀의 정체를 알게 되었을 때의 왕자의 절규... 그들을 전쟁에 세우게 한 다른 이... 거스를 수 없는 운명에 대한 불타는 그의 분노는 한 전장을 전소 시키게 되고, 영원히 꺼지지 않는 절규를 남긴다.

변방을 건너온 적국의 선봉이 자신이 아는 그 라는 사실을 애써 부인하였던 왕녀는 첫 전투에서 왕자의 모습을 확인하고, 슬픔에 빠지게 된다. 왕녀는 자신의 눈물을 감추기 위하여 왕국에 전해지던 투구를 쓰게 된다. 왕자에게 칼을 겨누면서도 그에 대한 사랑을 잊지 못한 왕녀는 매일 같이 이런 상황을 만든 운명을 저주 하며, 눈물로 매일을 지새운다. 그 운명을 거스르기 위한 시간을 벌기 위해 전쟁을 끌어가며...

길어져 가는 전쟁에서 서로의 정체를 알게 된 제 1 왕자와 왕녀는 전쟁이 끝나지 않도록 심복을 통하여 서로 은밀하게 연락을 취하며 현실을 타개하려 한다. 제 2 왕자는 전쟁을 통해 제 1 왕자를 죽음으로 내몰고, 왕녀를 차지하려는 최초의 계획과 다르게 전쟁이 길어지며 끝이 보이지 않게 되자 제 1 왕자와 왕녀의 심복들을 매수해 끝없는 배반의 덫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가질 수 없는 왕녀와 자신의 앞을 막아선 제 1 왕자를 모두 없애고, 자신이 왕위를 계승하기 위하여...

한 달 동안 지속된 전쟁의 마지막 날. 최후의 전당에서 단 둘이 만나게 된 그들은 서로의 걱정을 삼키고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긴 전투 끝에 왕자는 사랑하는 왕녀를 위해 죽음을 선택하게 된다. 죽음의 문턱에서 왕자는 왕녀에게 마지막 말을 남기고, 그 말은 왕녀 스스로 심장에 칼을 겨누게 만들었다. 죽어가던 왕녀의 극도의 슬픔과 저주로 인해 궁전은 지하로 가라앚게 된다. 전쟁에 참여한 모든 이들은 슬픔의 저주로 인해 죽은 뒤에도 전쟁을 되풀이하게 된다. 영원히 지속되는 비극의 결말을 바꾸기 위하여... 하지만 이를 알지 못하는 모험가들은 왕자와 왕녀의 앞에 서게 된다.
  1. 던전과 인원수마다 다르게 상승하며 자세한 정화율 상승량은 아래의 각 던전별 설명 참조.
  2. 여담으로 정화율 또한 반올림으로 표기되어 겉으로 49.9xx여도 50%로 표기된다. 경험치바가 100% 표기인데 레벨업 안 되는 것과 같은 이치
  3. 하단에 버프 아이콘으로 나온다.
  4. 2인 공격 속도 +15%, 캐스팅 속도 +25%, 이동 속도 +20%, MP 1분당 70 추가 회복 3인 힘지체정 +150 추가, 4인 모든 속성 강화 80,추가
  5. 최대 레어 휘장 및 최대 레어 젬이 들어있는 랜덤박스
  6. 아래 왕자 카드와 더불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많아 시세가 매우 싸다. 증서로 구매하는건 어리석은 행위.
  7. 아래 얼어붙은 냉기의 슬픔세트와 더불어 길전더리로 불리우는 악세서리들, 생각보다 옵션이 준수하다.
  8. 레전더리 휘장 업데이트로 인해 카드와 마찬가지로 증서로 구매하는건 그리 좋진 않다. 레전더리 휘장에 관심이 없다면 구매를 고려하는 정도.
  9. 안톤던전보다 더 억지스러운 패턴으로 점철되어있다.
  10. 흑요정 유적지, 개편된 안톤레이드몹(토그, 쿠로와 로크), 개편된 이계 던전(특히 검은 대지 보스방, 이계의 틈 3번방)
  11. 이 중 왕자쪽은 직관적인 패턴에 무적시간도 많지않아 그나마 완성도가 높다.
  12. 1레벨 크리에이터로 길드 정화율을 올리는 행위
  13. 체감 상 유니크 카드의 드랍률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