倍音 唱法 / Throat singing, Overtone singing
1 설명
배음을 이용해서 낮은 음과 높은 음을 동시에 내는 창법이다. 흔히 찾을 수 있는 몽골인 1000명중 1명이 될까 말까한 창법이라는 설명은 정확히 말해 후미라는 형식을 갖고 공연을 할 수 있는 사람이 후미연습생 1000명중 1명이라는 말이 와전된 것. 배음 창법은 소리내기는 그렇게 어렵지 않으나 보통 30분에서 1시간 정도를 쉬지않고 한다는 것에서 공연을 하기 힘든 것이다. 어차피 이건 그냥 노래도 마찬가지다 일단 유투브의 배음창법 유튜버들 중 배음창법을 10년 이상 공부했다는 Alex Glenfield의 동영상을 보면 목을 조이면서 1차적으로 낮은 음, 혀를 입천장에 대고 비강을 진동시키며 2차,3차적으로 높은 음을 낸다. 국내에서는 "오오","외-","아" 와 같은 모음으로 하는 것만 후미라고 생각하지만 이것은 어찌보면 그냥 발성연습이다. 발성을 하면서 말을 하는데, 낮은음으로 가사를 읊조리며 높은음은 화음을 넣는다.멀티 태스킹 그리고 더럽게 힘들다. 20~30분간 숨을 최대한 덜 쉬면서 노래를 하는데, 일반 사람들은 10분도 못가서 몸이 벌벌벌 떨리며, 침이 새고 땀도 날 것이다. 투바 공화국 지역의 배음창법 기술은 7개정도 있는데, 가장 주요한 기술은 회메이(xөөмей), 카르그라(kargyraa), 스긋(sygyt) 세 개이다. 회메이는 후미의 투바어이다. 회메이는 입천장에 혀를 대고 비강을 진동시키는 기술이며 이 셋중에 굳이 따지자면 제일 쉽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깔보아선 안된다. 초보자 기준 회메이 창법으로
3분~5분정도만 되도 머리가 울리고 땀이 나며 침이 샌다. 카르그라는 티벳 승려들의 불경 독송에서부터 시작한 것인데, 카르그라라는 말은 가짜성대를 말하는 것이다. 카르그라는 목을 조이면서 본인의 음역대 보다 더 낮은 음역대로 내려가며 다른 것은 회메이와 비슷하다. 스긋은 이 세 개의 기술 중에서 제일 생소한 기술인데, 팔세토보다 더 높은 소리를 냄으로써 휘슬 레지스터의 영역까지 간다. 가사 내용은 대부분 몽골초원의 자연 환경과 말에 대한 이야기를 쓰며 가사 내용 자체는 미국 개척시대 서부 카우보이들의 컨트리 송과 비슷하다.
2 구사
국내에는 일단 신치림의 하림이 구사할 수 있다.하지만 가르치지는 않는다. 국외에서는 아카펠라 그룹으로 유명한 Pentatonix의 아비 캐플런이 구사할 수 있다고 알려져있다. 유튜브에서 'Overtone singing Tutorial'을 검색하고 대표적인 유튜버 Alex Glenfield, yuichi tuba, jonnymcboingboing 등의 강좌 동영상을 보고 배우면 된다. 알렉스 글렌필드같은 경우에는 10년 이상 배음창법을 연구해 온 사람으로써, 블로그에도 많은 내용을 써 놓았다. 하지만 쏟아지는 영어의 압박을 버틸 수 있다면 배음창법을 해보고 싶은 사람들은 이 블로그를 가보는 것이 좋다. 글렌필드의 블로그
투바 공화국의 사인코 남치락(Sainkho Namtchylak) 역시 이 창법을 자주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