唱法
1 개요
뜻을 풀이하자면 노래를 하는 방법.
낮은 음은 성대 아래 쪽에 울림을 두고, 높은 음은 성대 위 쪽에 울림을 둔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자기가 편한대로 맞춰가는 쪽이 올바른 방법이다. 고음을 내기 힘들다면 발성이나 창법에 문제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낮은 음의 노래부터 연습하여 차차 높은 음으로 올라가다보면 쉽게 노래를 잘한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흔히 노래방에 다녀온 뒤 목이 쉰다면 창법이나 발성에 문제가 있다고 봐야한다.
좋은 발성법을 지녔다면 노래를 많이 해도 목이 쉬지 않는다. 좋은 발성법으로 노래를 부르면 내쉬는 숨에다가 목소리를 얹는 느낌이 나게된다. 왜냐하면 성대를 무리하게 쓰지 않고 숨을 적절히 이용해서 소리를 더 잘 공명시키는 것이 발성의 기본이고 여러 성대를 조일거같은 창법들도 실제로는 성대를 직접적으로 조이지 않고 목의 근육을 이용해서 소리를 내게 되기 때문이다. 즉 훌륭한 창법들은 절대 성대에 무리가게 하지 않는 것. K-POP스타에서 박진영이 말하듯이 부르라는 것은 성대에 무리가 안 가도록 자연스럽게 성대를 울리면서(즉 평소 말할 때 울리던데로 그대로 울리면서) 숨을 이용한 공명을 통해 음을 조절하라는 것인데 발성의 핵심을 담는 말이기도 하다. 괜히 박진영이 많이 말하는 것이 아닌 것. 좋은 발성법을 지녔다면 마라톤 가라오케를 한 정도로 목이 쉬지는 않는다고 말할 수 있다. 물론 3~4시간 정도를 하다보면 목이 쉴 수 밖에 없다. 근육이 피로를 느끼듯이 성대도 근육으로 이루어진 얇은 막이기에 피로를 느낀다. 또한 아무리 좋은 창법을 익혀도 직업적으로 노래를 부르는 가수라면 자신의 창법이나 성대 내구도에 따라 성대결절이나 노쇠화가 따라올 수 있다. 물론 가끔 노래방이나 가는 일반인의 경우 해당 없는 이야기고 창법을 배우지 않았다면 성대에 주는 데미지는 더 크다.
물론 창법에 따라 편차는 있다. 극단적으로 메탈에서 사용되는 스크리밍, 그로울링의 경우 목의 피로가 훨씬 빨리온다. 특히 이 창법을 중음역대 이상으로 사용할 경우 더더욱. 사실 스크리밍, 그런팅같은 메탈 장르의 창법도 숙달된 사람이 제대로 하면 공연 한두시간 뛰는정도로는 목이 쉬거나 하는식의 피로가 없다. 문제는 창법의 특성상 제대로 배우는게 상당히 어렵다는것. 브링 미 더 호라이즌의 올리버 사이크스같은 상당히 유명한 보컬도 잘못된 창법으로 몇년간 부르다가 성대결절이 나서 수술을 받았다고 하니 스크리밍/그런팅을 배우고싶다면 왠만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제대로 배우자. 다만 제대로 배웠더라도 목에 무리를 주는 것은 맞아 이쪽 창법에 대가라는 자들도 노쇠화가 급격하게 오고는 한다.[1]
목이 쉬는 원리는 목근육이 긴장을 하기 때문이다. 목근육에 긴장이 없이 이완되어야만 성대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운동을 할 때에 각각 종목에 사용되는 근육들이 적절이 균형을 이루어 긴장되지 않고 부드럽게 되어야 하듯이 노래도 성대와 목근육, 안면근육을 움직이는 일종의 '운동'이기 때문에 긴장은 절대 금물이다.
목에 있는 근육들이 긴장을 하게 되면, 성대에 필요이상의 힘이 가해지고 그것은 '긴장' 그리고 무리'로 이어진다. 성대에 무리가 간다는 것은 삑사리가 나거나 성대에 상처(폴립, 결절) 등을 야기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무리도 절대 금물이다. 또한 물도 필수적으로 마셔야 한다. 물 안마시고 노래하면 목이 망가진다. 성대가 깨끗한 소리를 내려면 성대(근육으로 되어있는 막)에 수분이 있어야 한다.
근데 이 수분이 술이나 알콜, 탄산음료가 되면 성대에 출혈을 초래한다. "술이 들어가야 노래가 된다."는 건 개소리다.[2]알콜은 성대에 과한 긴장을 초래하고, 그 결과로 출혈을 발생시킨다.
술 마시고 노래하지 마라. 목소리 잃게 된다.
다만 물을 마실때 차가운 물을 바로 마시면 안된다. 성대가 굳어버려서 오히려 목에 무리가 간다.
인간의 신체 구조는 같은 구조를 이루고 있지만 손가락이나 발가락의 크기가 다르듯 목소리도 다르고 목소리가 다르면 성대도 다르며, 성대가 다르면 낼 수 있는 음역대도 다르다.
한마디로 남의 창법을 따라한다는 것은 바보같은 일.
다만 자신과 목소리가 비슷한 사람의 창법을 따라 한다면 무에서 시작하는 것보다는 쉽게 자신만의 창법을 만들 수 있다.
2 기타
흔히 노래 잘부르는 가수는 머리를 울리는 '두성' 발성을 하고 있어서 고음이 잘올라간다고 하나, 그 가수의 머리를 뜯어보지 않는 이상 실제로 머리가 울리는지는 확인할 방법이 없다. 실용음악을 전공하는 학생들이나 가수지망생들이 상당한 수준으로 구사하는 경우가 많다. 발성법은 그 특성상 개개인의 주관적느낌에 의존하는 부분이 커서 이론적으로 배우기 힘든듯..어떤 사람은 단 며칠만에 만족할만한 정도의 소리를 낼수있게 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아주 오랜시간을 연습에 쏟아 부어야만 들을만한 소리를 얻을수있다.
보통의 학문과 달리 이것이 정설이다'라고 받아들여지는 이론이 없다보니, 이론과 관련용어가 상당히 혼잡해지고 있다.
때로는 쎈가성, 두성, 흉성, 비성, 반가성, 육성 등을 따로 연습해야 한다는 의견이 펼쳐지기도 했으나 효과는 규명불가. 이것에 집착하면 고음병 환자가 된다는 무서운 이야기가 있다.
프로가수라면 자신만의 발성법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이게 제대로 안갖춰져있는 사람은 MR제거의 심판을 받아 된통 까이게 된다고 한다. 한 10여년 전까지만해도 '립싱크'라는 무시무시한 스킬이 있어서 얼굴 반반하고 몸매만 되면 가수를 할수 있었지만,요즘은 그런거 없다.요즘 가수들은 실력없으면 바로 묻힌다. 아이돌가수들도 수년씩 엄청나게 연습을하고 겨우 데뷔한다고하니, 그렇게 연습했는데 노래제대로 못하면 안습..
그리고 첨언하자면, 사람들이 통상적으로 이야기하는 흉성, 비성, 가성, 두성은 노래를 하는 법에 대한 개념을 위해서 사람들이 편의를 위해 만들어낸 개념일 뿐이지 문자 그대로의 의미를 지니는 용어가 아니다. 대부분의 하위항목에서 강조하고 있지만 목소리는 목에서 나온다. 창법과 발성은 그 목소리에 감정과 입체감을 싣는 하나의 옵션에 불과하니 하위항목인 흉성, 두성 등에 대해서 아는 척 하고 다니지 말도록. 결정적으로, 흉성과 두성이 "울린다"라고 하는 것은 그렇게 해야 한다는게 아니라, 그렇게 체감한다는 것이 잘못 와전된 것이다. 제대로 알고 익히도록 하자. 실제로 사람의 머리가 울리면 깨질듯이 아플 것이다
세스 릭스를 비롯한 창법의 스페셜리스트라 칭해지는 보컬 트레이너들도 이런 용어는 잘 쓰지 않는다. 사람의 목소리를 연구하는 학문인 음성학에서는 목소리를 진성과 가성으로만 나눈다. 편안하게 낼 수 있는 음역대의 목소리만을 진성이라고 하며, 그 이외는 모두 가성으로 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