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더 텔테일 시리즈/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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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배트맨: 더 텔테일 시리즈의 에피소드에 대해 서술한 문서.

2 에피소드 1

에피소드 1: 어둠의 영토(Realm of Shadows)
발매일: 2016년 8월 3일

배트맨(브루스 웨인), 알프레드 페니워스, 제임스 고든, 하비 덴트, 비키 베일, 캣우먼(셀리나 카일), 오스왈드 코블팟, 카르미네 팔코네, 잭 라이더 등이 등장한다. 잭 라이더의 비중은 엑스트라 정도.

이야기는 하비 덴트의 시장 당선을 위한 선거 운동, 그리고 그 과정에서 브루스 웨인과 카르미네 팔코네가 겪는 갈등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오스왈드 코블팟은 고담에 혁명의 불길을 일으키겠다고 브루스에게 선포하고, 브루스는 여러 악재와 더불어 자신의 가문에 대한 음해와도 싸워야 하는 처지가 되어버린다. 아캄 수용소를 대체하는 치료 시설의 건립은 그 과정에서 흐지부지 지나가 버린다.

알프레드는 브루스 웨인의 조력자로, 에피소드 1 기준으로는 게임 전개에 별 영향을 끼치지 않지만 줄거리가 웨인 가문과 연관되어 전개되는 것을 볼 때 이어지는 스토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알프레드와 대화할 때의 선택지는 주로 알프레드의 말을 수용하는가 뻗대는가로 나누어진다. 참고로 알프레드의 외모는 고전적인 코믹스에서의 모습보다 영화 버전과 더 흡사하다.

하비 덴트는 투 페이스로 타락하기 전 상태로, 브루스 웨인의 절친이며 그의 지지를 받아 시장직에 입후보한 상태다. 브루스는 타락한 현 시장을 대체할 인재로서 하비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지만 동시에 그가 표에 너무 집착해서 권력자들에게 지나치게 굽히는 것을 우려하기도 한다. 실제로 하비는 시장이 되기 위해 팔코네에게도 손을 벌렸다. 하비에 대한 신뢰를 표현하거나 하비의 말을 따라 주면 긍정적 영향을 남길 수 있다.

고든 경위와 비키 베일은 정치적 공작에 시달리는 브루스가 신뢰를 사야 할 대상들이다. 고든의 경우 배트맨처럼 범죄와 싸우는 경찰이므로 배트맨의 모습으로도 신뢰를 얻을 필요가 있는데, 배트맨이 심문 시 지나치게 폭력적인 행위를 하지 않으면 배트맨을 조금 믿게 된다. 그래도 배트맨의 교신을 다소 당연하다는 듯 받고 배트맨이 남아서 대화하려 할 때 응하는 등 어느 정도 협력 체계는 이미 구축한 모양이다. 브루스 웨인으로는 팔코네와 관련된 파일을 전달해 줌으로써 고든의 호감을 살 수 있다. 비키 베일은 파티에서 정중하게 대하고 루머가 퍼졌을 때 비키 베일의 인터뷰에 제대로 응해 주면 호감도가 올라가며, 팔코네와 관련된 파일을 비키 베일에게 전달할 수도 있다.

캣우먼과는 범죄 현장에서 처음 만나게 된다. 배트맨은 사투 끝에 캣우먼이 훔친 디스크를 탈환하는 데 성공하는데 그 디스크에는 그간 팔코네가 저질러온 온갖 범죄에 대한 정보가 수록되어 있었다. 사투 과정에서 서로에게 남긴 상처 때문에 둘은 브루스 웨인과 셀리나 카일의 모습으로 만나고도 즉시 서로의 정체를 알아본다. 셀리나 카일은 하비 덴트에게 접근한 상태인데 에피소드 1 시점에서 이유는 불명. 캣우먼/셀리나 카일에게 좋게 말하면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

오스왈드 코블팟은 하비 덴트와 마찬가지로 아직 대형 범죄자가 되기 전이며, 여기에서는 어린 시절 브루스 웨인의 절친이었다는 설정으로 등장한다. 부유한 가문의 자제였으나 집안이 몰락해서 거지꼴이 되고 온갖 범죄에 연루될 정도로 타락했는데, 코블팟에 따르면 가문이 망한 것은 팔코네 때문이라고 한다. 브루스를 불러내서 곧 혁명이 일어날 것이니 나중에 편을 잘 고르라고 위협 겸 충고를 해준다. 옛 친구 브루스에게 좋은 감정이 남아있지만 동시에 자신과는 달리 여전히 부유한 브루스에 대한 열등감 및 피해 의식도 느끼는 모양. 에피소드 1 기준으로는 그저 떡밥 역할이다. 좋은 말을 해 주면 코블팟도 좋게 좋게 반응한다.

카르미네 팔코네는 에피소드 1의 주적이다. 브루스가 웨인 저택에서 하비 덴트 지지 호소차 연 파티에 하비가 팔코네를 초대했다가 브루스 웨인과 마찰을 빚는다. 팔코네의 악수를 받아주면 나중에 언론에게 상당히 물어뜯기게 된다. 이후 밀실에서 브루스와 서로 상부상조하자는 이야기를 꺼내며, 토마스 웨인과 잘 지내왔다고 하는데 전개상 전체 에피소드를 관통하는 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캣우먼이 훔치려던 디스크에서 그의 범죄 행각이 드러나 결말부에는 배트맨에게 붙잡히는 신세가 된다. 이때 팔코네를 제압할 지 만신창이로 만들 지 선택할 수 있다.

결국 팔코네는 체포되지만, 배트맨이 쫓던 창고 내부 총격전 및 컨테이너 탈취 사건의 범인은 팔코네가 아니었다. 체포된 팔코네의 방에서 웨인 가문과 함께 찍은 사진까지 발견되어 웨인 가문의 신뢰도는 바닥으로 떨어지게 되고, 브루스 자신도 과연 자신의 부모가 좋은 사람이었는지 의문을 가지게 되어 배트케이브로 돌아와 알프레드에게 뭘 숨기고 있냐면서 소리를 지르는 장면과 함께 에피소드 1이 끝난다.

3 에피소드 2

에피소드 2: 아캄의 아이들(Children of Arkham)
발매일: 2016년 9월 20일

토마스와 마사 웨인이 죽었던 골목의 그 자리에서, 알프레드는 브루스에게 토마스가 선한 인물이기는 했지만[1] 자본을 불리기 위해 팔코네 및 힐 시장과 협력했던 사실도 있음을 털어놓는다. 알프레드가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웨인 가를 떠나려던 바로 그 때 토마스가 살해당했다고. 브루스는 자신이 무의식적으로 봉인하고 있었던 기억을 되짚어 조 칠이 살해 전에 자신이 누군가의 의뢰를 받았음을 밝힌 것과 토마스가 죽기 직전 조 칠에게 팔코네가 실수하는 거라고 전하라고 한 것을 기억해 낸다. 즉, 브루스의 옛 기억과는 달리 단순 강도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벌어진 살인 사건이 아니었다는 말.

깨달음을 얻은 브루스는 하비의 도움을 얻어 수감되어 있는 팔코네를 방문한다. 팔코네는 토마스가 그의 적에게는 그 누구보다도 잔혹했다고 말해 주고, 조 칠을 고용한 것은 자신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그 직후, 몬토야 경관이 그를 권총으로 사살한다. 몬토야 경관은 즉시 제압당해 수갑이 채워지지만, 고담 최악의 범죄 우두머리가 GCPD에서 살해당했으니 당연히 경찰에는 비상이 걸리고, 하비와 고든은 브루스와 함께 대책을 논의하다가 팔코네의 변호사가 도착하자 잠시 자리를 비운다. 정신을 잃은 몬토야와 혼자 남겨진 브루스는 그녀의 목에 약물을 주사당한 흔적이 있음을 알아낸다. 정신을 차린 몬토야는 무엇인가에 찔리는 듯한 느낌을 받은 후 자신의 이성이 흐릿해지면서 무엇이든 해도 될 것처럼 느껴졌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팔코네를 죽이라고 유도한 목소리가 혁명을 언급했다고 말한다.

배트케이브로 돌아온 브루스는 코블팟과 접촉하기 전 우선 약의 성분을 분석하려 한다. 몬토야에게 주사되었던 약물과 항구에서 발견된 약물을 대조하여 약간의 약물만으로도 사람들을 원하는 대로 조종할 수 있음을 밝혀낸다. 이후 드론을 이용해 코블팟이 아마도 캣우먼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목을 가져오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그가 팔코네의 스카이라인 클럽에 있다는 것을 알아내어, 배트맨의 모습으로 코블팟을 찾아가기로 한다. 코블팟은 자기가 팔코네를 죽였음을 자랑스럽게 떠들며 배트맨이 그를 죽이지 않았다고 오히려 비판한다. 그리고 팔코네 다음으로 힐 시장과 웨인 가를 처리하겠다고 말한다. 대화 도중 캣우먼 셀리나 카일의 위치를 확보했다는 소식을 듣고 코블팟은 떠나고, 배트맨은 그를 쫓아가려 하지만 창백한 거구의 하수인에게 방해받아 실패한다.

브루스는 알프레드에게 셀리나 카일의 위치를 수소문한 뒤 셀리나에게 급히 만날 일이 있다고 연락한다. 둘은 술집에서 만나, 셀리나에게 그녀를 고용한 인물은 오스왈드 코블팟임을 알려 준다. 그녀는 코블팟이라는 이름을 들어본 적이 없었지만 펭귄이라고도 불린다는 이야기를 듣자 알아차린다. 펭귄은 이미 고담에서 악명 높은 인물이라고 말하며 셀리나는 떠나려 하지만 브루스는 그녀의 협력을 구한다. 둘이 대화하는 도중 펭귄의 일당이 들이닥쳐 셀리나를 공격하려 하자 둘은 힘을 합쳐 그들을 때려눕히고 빠져나간다. 그 과정에서 브루스는 코블팟의 하수인의 스마트폰을 빼내어 알프레드에게 수색을 요청한다.

하수인의 스마트폰에서 힐 시장이 웨인을 몰아내려 하는 코블팟의 배후에 있음이 드러난다. 플레이어는 힐으로부터 정보를 빼내기 위해 브루스 웨인으로 접근할 것인지, 아니면 배트맨으로 힐을 심문해 쉽게 입을 열게 하는 대신 배트맨의 명성을 더럽힐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 브루스 웨인의 모습으로 힐을 만나면 하비에게서 손을 끊고 다시 협력하자는 제안을 받는다. 힐의 제안을 거부하면 힐의 발언을 통해 그가 권력을 이용하여 가택수사 등을 지시했음을 알 수 있고, 수락하거나 배트맨으로 진행하면 과거 힐과 그 동료들이 정적을 제거하는 수단으로 아캄 수용소를 이용했음을 알 수 있다.

어떻게 전개하든 간에 힐이 곧 후보자 토론회에 참가할 예정임을 알게 된다. 브루스는 코블팟이 그를 암살하려 할 것을 대비하려 한다. 감시 카메라 화면이 멈춰있음을 확인한 브루스는 고든에게 경고하라고 하고 배트맨 복장을 입고 출동한다. 가는 길에 하비에게 경고 차 전화를 하지만 하비는 말을 듣지 않고, 그의 조언자들이 평판이 떨어진 웨인 가문을 멀리하라고 했다며 자신이 언론에서 브루스를 비판하게 될 수도 있음을 어렵게 털어놓는다. 그럼에도 자신에 대한 금전적 지원을 끊지 말아달라고 부탁한다. 그 후 메이크업 담당이 와서 전화를 끊겠다고 하는데, 배트맨은 여기서 이상한 낌새를 느낀다.

배트맨은 우선 건물 밖에서 대기 중인 고든을 만난다. 고든은 배트맨과의 협력은 익숙하게 받아들이지만, 캣우먼이 나타나자 앞선 도난 사건을 떠올리며 당혹해한다. 캣우먼은 바에서 같이 싸운 빚을 갚기 위해 왔다고 말한다. 경찰 무전이 먹통이자 배트맨은 건물로 진입해, 경찰들이 모두 살해당했고 건물이 이미 코블팟에게 장악당했음을 발견한다. 고든에게 배트맨이 연락하는 순간 방송 카메라에 새 탈을 쓴 코블팟이 등장한다. 코블팟은 아나운서를 살해하고 그 자리에 있던 비키 베일이 대신 쇼를 진행하도록 강요한다. 배트맨과 캣우먼이 인질들을 구출하는 동안 펭귄은 화면을 돌리는데, 거기에 나타난 가면을 쓴 인물은 자신들이 아캄의 아이들이라고 주장하며 도시의 부패를 몰아내려는 것이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한다.

코블팟은 비키 베일을 시켜 하비와 시장에게 약물을 주사하도록 한다. 그리고 방송에 토마스 웨인이 나온 영상을 공개하는데, 토마스 웨인이 정신병원에 갇힌 코블팟 부인에게 그녀가 자신에게 땅을 팔지 않은 탓에 이렇게 됐다며 그녀를 미치게 만들려고 약물을 주사하는 모습이 나온다. 코블팟의 하수인들이 영상 종료 후 총기를 난사하기 시작하자, 배트맨은 연막탄을 떨어뜨리고 난입한다. 비키 베일이 코블팟을 밀쳐내고 도망치자 코블팟을 쓰러뜨리는데, 직후 앞서 스카이라인 클럽에서 싸웠던 하수인이 배트맨을 공격한다. 방해받는 동안 코블팟에게 위협당한 힐은 자신이 토마스 웨인을 죽였음을 시인한다. 하비가 코블팟을 막으려 하지만 역부족이었고 결국 힐 시장은 살해당한다. 이후 배트맨은 하수인에게 전기 충격을 가해 제압하는 데 성공한다.

배트맨이 코블팟을 몰아넣자 코블팟은 총을 난사한다. 그 과정에서 쓰러진 캣우먼에게 코블팟의 하수인들이 다가오고, 코블팟은 하비를 전등으로 내리치려고 한다. 둘 중 하나를 먼저 구하는 선택을 내려야 한다. 하비를 먼저 구할 경우 캣우먼이 하수인과 홀로 싸우다 총을 맞고 도망치게 되고, 캣우먼부터 구하면 하비가 얼굴의 절반을 상하고 만다. 어떻게 하든 간에 코블팟은 도망친다. 결말부에서 토마스 웨인 때문에 감금되었던 피해자들은 모두 풀려나고, 누구를 선택했는지에 따라 캣우먼이 피를 흘리며 쫓기는지 캣우먼은 안전하게 보호받는 대신 하비에게 심각한 상처가 남는지 갈린다. 아캄의 아이들을 표방한 인물은 자신들의 시민들의 눈을 뜨게 해줬다며 의기양양해한다.

4 에피소드 3

에피소드 3: 새로운 세상의 질서(New World Order)
발매일: 10월 25일

에피소드 2 마지막에 하비를 먼저 구했다면 브루스 혼자 하비를 병문안 가며, 캣우먼을 먼저 구했다면 셀리나와 함께 병원에 찾아가지만 병실 문 앞에서 셀리나는 돌아가고 브루스 혼자서 하비를 만난다. 하비는 브루스를 반갑게 맞지만, 셀리나가 오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실망하고 있었다. 그리고 아캄의 아이들과 고담의 미래에 대해 걱정하는데, 좋은 말을 해주면 하비도 좋게 반응한다. 그리고 문득 창 밖에 배트 시그널이 켜진 것을 보고, 브루스는 배트맨으로서 출동하기 위해 핑계를 대고 하비와 헤어진다.

배트 시그널을 켜서 배트맨을 부른 사람은 다름 아닌 제임스 고든. 고든은 배트맨에게 협조를 요청하며, 몬토야 경관이 아캄의 아이들을 추적하다 둘러싸이게 되었고, 하비 덴트가 비서와 함께 아캄의 아이들에게 쫓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둘 중 어느 쪽을 도울 것인지 골라야 하며, 한쪽을 고르면 다른 쪽에는 경찰 병력이 출동한다. 만약 몬토야 경관을 도울 경우 하비가 자신을 습격한 하수인을 정당방위로 죽여버려 경관이 배트맨을 비난하며, 하비를 도울 경우 다른 경찰들이 죽고 다쳐 몬토야 경관이 자책하며 고든에게 배지를 반납하고 가버린다. 어느 쪽이든 고든이 어떻게 아캄의 자식들이 자기 계획을 알았는지 의아해하는데, 죽은 하수인이 갖고 있던 무전기에서 고든의 말이 흘러나온다. 이를 통해 아캄의 아이들이 GCPD의 무전을 해킹해 쓰고 있었음이 밝혀진다. 배트맨은 알프레드에게 이를 알리고 신호 분석을 부탁한다.

아침이 되고 브루스는 루시우스를 만나기 위해 웨인 타워로 간다. 여기서 주변인들의 시선이 곱지 않은 것을 볼 수 있다. CEO실에 들어가면 웨인 엔터프라이즈 회장인 레지나가 있는데, 토마스와 마사의 사진을 보고 있었다. 레지나와 이야기하면 이사회에서 브루스를 쫓아낼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해준다. 그리고 레지나가 나간 뒤 비밀 문을 통해 루시우스를 만난다. 루시우스는 웨인 엔터프라이즈의 감시망을 아캄의 아이들이 이용했음을 알려주고, 브루스는 알프레드에게 GCPD에 이를 알리라고 문자를 보낸다. 뉴스를 틀어보면 하비가 연설을 하고 있는데, 아캄의 아이들을 물리치겠다는 내용이다. 이전에 배트맨으로 하비를 구해줬다면 배트맨에 대해 좋게 말하지만, 구해주지 않았다면 배트맨도 싸잡아서 욕한다. 테이블 위의 장비를 둘러보고 숨긴 다음 나가서 비밀 문을 닫으면 레지나가 노크를 한다.

레지나는 들어와서는 브루스가 웨인 엔터프라이즈의 CEO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해준다. 자신은 최대한 막으려고 했다고 말하면서. 그리고 새로운 CEO가 들어오는데... 바로 오스왈드 코블팟이었다! 직후 코블팟과 포옹을 하거나 거부할 수 있다. 레지나에게 코블팟은 범죄자라고 하거나 뒷조사를 해보라고 말해도, 범죄 기록이 없었다는 말이 돌아온다. 그리고 코블팟은 책상 위에 있던 알프레드가 선물한 시계를 주는 척 하다가 떨어트리는 짓을 한다. 여기서 코블팟을 때리거나 시계를 주우라고 소리치거나 시계를 직접 주울 수 있다. 시계를 주울 경우 망가진 시계를 챙겨 쓸쓸히 나가고, 코블팟이 줍도록 하면 마찬가지로 쓸쓸히 나가며, 코블팟을 때리면 경비원들에게 붙들려 끌려나간다. 나가면 웨인 타워 앞에 루시우스가 있는데 브루스의 해임 소식을 듣고서 브루스를 위해 일하겠다고 한다. 여기서 루시우스가 웨인 엔터프라이즈에 남아서 아군이 되도록 할 지, 웨인 엔터프라이즈에서 나와서 자기와 일하게 할 지 고를 수 있다. 어느 쪽이든 루시우스는 그대로 따른다.

브루스는 웨인 저택의 배트케이브로 돌아온다. 뉴스에서는 내일 아침 브루스 웨인의 기자회견이 있다는 소식이 나온다. 고담 시의 홀로그램을 띄우고서 기록을 조사하면, 오스왈드 코블팟의 범죄 기록이 전부 말소되어 깨끗한 것을 알 수 있고, 아캄의 아이들이 여전히 하비를 노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비에게 경고를 해주러 시청에 가면 누군가와 통화하고 있는데, 에피소드 2 마지막에 누구를 먼저 구했는지에 따라 대화가 달라진다. 어떻든 간에 대화 도중에 하비가 매우 신경질적으로 반응하는데, 여기서 하비가 이중인격을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대해 비밀을 지켜주겠다고 하면 하비도 좋게 반응한다. 하비가 나간 뒤, 시장실에서 아캄의 아이들의 리더와 인터뷰를 했다는 비키 베일의 기사를 볼 수 있다. 이에 관해 알프레드와 통화하고, 배트맨으로서 베일을 만나 정보를 얻기로 한다. 베일은 배트맨이 접촉해온 것에 놀라하며, 코블팟 공원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잡는다.

코블팟 공원에서 베일과 만나면 인터뷰를 시작하는데, 녹음을 하지 않도록 할 수 있다. 인터뷰 중에 베일은 계속해서 아캄의 아이들에 대한 정보를 내놓기를 거부하며, 왜 브루스 웨인을 감싸고 도는지 질문한다. 답변을 회피하거나, 브루스 웨인은 죄가 없다고 하거나, 감싸는 것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는 가버리는데 막아세우고 정보를 부탁하면 아캄의 아이들 리더를 어디서 만났는지 적어주는데, 장소는 스카이트레인 차고.

차고에 도착하면 이전 선택에 따라 경관 또는 아캄의 아이들 하수인의 시체가 있다. 조사해보면 가슴에 총을 두 방 맞았고, 팔에는 몬토야 경관이 맞았던 약의 증상과 같은 증상이 있다. 지도와 타이머를 조사해보면 차고에서 출발해 머시 역(Mercy Station)에서 폭탄이 터지도록 설정된 타이머가 있으며, 곳곳에 화학약품 통과 실험대가 있고 스카이트레인에 약품 통이 달려있다. 각각의 단서들을 연결해보면, 아캄의 아이들이 고담 중심부에서 화학약품을 살포해 사람들을 서로 죽이도록 만들 계획임을 알 수 있다.

그 순간 스카이트레인이 도착하고, 거기서 아캄의 아이들 리더와 하수인들이 내린다. 그리고 또 한 사람이 내리는데 다름 아닌 캣우먼이다. 왜인지 캣우먼은 아캄의 아이들에게 협력하고 있었다. 그러나 리더는 배트맨이 온 것을 알아채고 캣우먼을 인질로 잡고 항복하라고 요구한다. 항복하면 캣우먼이 자력으로 탈출하며, 거부하면 배트맨과 협력해 캣우먼이 빠져나온다. 어느 쪽이든 하수인들이 배트맨을 공격하고, 버튼 액션을 잘해 쓰러트리면 리더가 직접 공격해온다. 매우 강력하여 버튼 액션을 한 번만 실수해도 게임 오버니 주의. 어떻게든 배트맨은 설치한 폭탄으로 스카이트레인을 폭파해 약품 살포를 막지만, 리더의 전기 공격으로 큰 부상을 입어 캣우먼에게 부축받고 물러난다. 리더는 배트맨을 쳐다보고서 사라진다.

셀리나는 자기 아파트로 브루스를 데려오고, 상처를 치료해준다. 이때 셀리나와 하룻밤을 보낼지 선택할 수 있다. 다음날 아침 셀리나의 아파트에서 깨어나고, 셀리나는 냉장고에 베이글이 있다며 아침 차려달라고 한다. 방에서 나와 알프레드의 전화를 받으면 셀리나와 있음을 털어놓는데 꽤 놀라는 눈치이다. 아파트 거실에는 고담 시 미술관에서 훔친 그림이 걸려있고, 중국 음식 용기들이 여러 개 있다. 탁자 위에 놓인 캣우먼의 장비를 훔치거나 둘 수 있으며, 부엌 식탁 위에 있는 배트맨의 그래플 건을 다시 가져갈 수 있다. 그리고 냉장고 문을 열어 베이글과 크림 치즈를 꺼내는데, 갑자기 누군가가 찾아온다. 브루스는 급히 배트맨의 장비를 숨기고 방 안에 숨어있는데, 찾아온 사람은 다름 아닌 하비 덴트. 계속 숨어있을지 방에서 나올지 선택할 수 있으나, 숨어있으려고 해도 고양이가 방 바깥으로 뛰쳐나가 문이 열리면서 들킨다. 하비는 브루스가 여기 있다는 것에 경악하고 매우 분노한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하비는 뭔가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는 듯한 말투이다. 시장실에서 보여준 모습을 기억하고 있다면 알겠지만, 에피소드 2 마지막에 무슨 선택을 했든 지금의 하비는 사실상 투 페이스가 되어가는 상태. 최대한 싸움을 자제할지 싸울지 택할 수 있는데, 어떻게 하든 다른 인격과 싸우다가 미안하다며 나가버린다. 셀리나는 문득 짐을 챙기며 어딘가로 떠나겠다고 하는데, 고담은 위험하다고 떠나도록 할지 웨인 저택에서 자신과 있으라고 할지 고를 수 있다. 그리고 브루스는 기자회견을 위해서 웨인 타워로 간다.

웨인 타워 앞에는 수많은 기자들이 깔려있고 레지나와 코블팟이 기다리고 있었다. 레지나는 대본대로만 읽어야 자신이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하고, 먼저 기자회견을 한다. 그 사이 브루스는 코블팟과 이야기하는데, 왜 힐이 브루스의 부모를 죽였는지 알아냈다고 말하며 캐물을 수 있다. 브루스 차례의 기자회견에서 대본대로 읽을지 대본을 무시하고 진실을 밝힐지 선택할 수 있다. 진실을 말할 경우 기자들이 놀라는 눈치이며 레지나와 코블팟의 표정은 안 좋아지고 브루스는 경비원에 의해 밀려난다. 대본대로 읽으면 연설은 좋게좋게 끝나고 브루스는 마찬가지로 자리에 돌아온다.

브루스는 기자들이 있는 곳으로 밀려나고, 코블팟이 기자회견을 하는 사이 비키 베일이 접근해온다. 베일과 이야기하는 도중, 갑자기 펜으로 브루스를 찌른다. 그리고 찌른 곳에서는 아캄의 아이들이 쓴 약물의 증상이 나타난다. 그리고 베일은 "내가 아캄의 아이다. 내가 레이디 아캄이다."라고 말하는데 이때 베일의 모습은 아캄의 아이들 리더의 모습과 겹쳐보인다. 즉 아캄의 아이들의 리더가 바로 비키 베일이었다! 브루스는 최대한 약물에 저항하려고 하지만, 이내 견디지 못 하고 베일의 말을 따라서 코블팟을 향해 달려든다.

그리고 다음화 예고에서 브루스는 충격적이게도 아캄 수용소에 수감된다.

5 에피소드 4

에피소드 4: 고담의 수호자(Guardian of Gotham)
발매 예정일: 미정

6 에피소드 5

에피소드 5: 빛의 도시(City of Lights)

발매 예정일: 미정
  1. 브루스가 선하게 자라는 모습을 보며, 자신과는 다르게 성장한다며 기뻐했다고 한다. 마사 웨인이 어느 정도 관련이 있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마사도 브루스가 원할 때마다 조로 공연을 특별히 잡아주었다고 하는 것을 보면 이러한 자식의 모습을 자랑스러워한 것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