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 페이스

NEW 52
캐릭터 창조 정보
최초 등장Detective Comics #66
1942년 8월
창조자밥 케인, 빌 핑거
캐릭터 설정 정보
본명하비 덴트[1]
Harvey Dent
성향중립
국적미국
기혼 여부기혼[2]
신장183 cm
체중82 kg
검은색
모발고동색
출신지미국 고담 시티
능력광대한 법 집행 지식,
명사수, 숙련된 근접전투
배트맨, 나이트윙
동료없음
소속 팀인저스티스 갱

1 개요

Two-Face

미국 DC 코믹스의 만화 배트맨 시리즈에 주로 등장하는, 고담 시의 슈퍼 빌런.

NEW 52 이후 투 페이스에게는 매일 아침 자기 머리에 대고 러시안 룰렛을 한 번 하는 버릇이 생긴 듯.3:3비율로 총알 넣어서 러시안 룰렛 할거같은데 하다가 2:4비율에서 그만둔...

2 기원

하비 덴트는 고담의 지방검사였다. 고담에 만연한 범죄를 뿌리뽑기 위해 노력하지만, 거대 범죄 조직과 싸우던 과정에서 좌반신이 크게 손상되는 부상을 입은 뒤, 한쪽 면이 손상된 양면이 똑같은 동전으로 선택을 내리는 투 페이스로 타락각성한다.

어느 세계관이든 기본적으로 이 설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3 특징

3.1 대립

정상적인 우반신과 대비를 이루는 흉물스러운 좌반신이 특징적인 캐릭터. 투 페이스라는 별명도 이러한 생김새 때문에 지어진 것이다. 얼굴의 반쪽만 손상된 버전도 있고 좌반신 전체가 망가진 것으로 묘사되는 경우도 있다. 망가진 쪽의 머리에 머리카락이 있는 버전도 있고 거의 없거나 아예 두피까지 완전히 망가진 것으로 묘사되는 버전도 있는데, 머리카락이 있다면 정상적인 얼굴의 검은 머리와는 색이 다르고 머리 스타일도 다르게 그려지곤 한다. 얼굴의 부상은 주로 화상을 입은 것처럼 그려지지만, 짓무르거나 뒤틀린 것처럼 묘사되는 경우도 간혹 있다. 어느 경우든 투페이스의 부상은 극히 소수의 뛰어난 의사들만이 고칠 수 있다는 설정이 붙는다. 보통 복장도 좌우가 구분되게 입는데, 단순히 색만 다른 경우도 있고 손상된 왼쪽 얼굴처럼 일부러 왼쪽 옷을 헤지게 하는 등 망가뜨린 상태로 만든 경우도 있다.
생김새에 걸맞게 투 페이스는 정의로운 인격과 폭력적이고 악한 인격 두 가지를 가지고 있다. 서로 대립하는 이 두 인격을 제어하기 위한 장치가 바로 투 페이스의 동전이다. 투 페이스의 얼굴과 마찬가지로 원래 양면이 같았다가 한쪽이 손상된 이 동전은 투 페이스의 어떤 인격이 주도권을 잡을지를 결정한다. 중요한 결정의 순간마다 투 페이스는 이 동전을 던져 깨끗한 면이 나오면 정의롭거나 긍정적인 행동을, 손상된 면이 나오면 악하거나 부정적인 행동을 한다.[3] <다크 나이트>에서는 설정이 약간 다르지만,[4] 동전 던지기의 결과에 따라 좋은 결과 또는 나쁜 결과가 결정된다는 기본 틀 자체는 같다.

3.2 전투 능력

배트맨의 빌런들이 대개 그렇듯 초능력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숙련된 근접 전투 능력과 사격 실력을 갖추기는 했지만 어지간해선 근접전에서 배트맨 등을 상대하기는 어려운 수준. 투 페이스의 진정한 능력은 그의 두뇌에서부터 나온다. 그는 고담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거대한 규모의 범죄 조직을 운영하고 있는 빌런[5]이며 계획을 수립하는 자질도 뛰어나다. 원래 법조인이었던 만큼 법조계에 대한 지식이 뛰어난 것도, 기본적으로 법에 저촉되는 범죄를 저지르는 빌런인 투 페이스에게 유용할 때가 많다. 직접 살인같은 범죄를 저지르다가 현장에서 검거되는 게 아닌 이상 체포하기가 거의 불가능할 정도.

3.3 약점

투 페이스의 약점은 바로 이중인격이다. 동전 한 번 던지는 것으로 입장을 180도 뒤바꿀 수도 있는 자가 바로 투 페이스이기 때문에 다른 이들에게 신뢰를 얻기가 쉽지 않다. 어느 한 인격이 뭔가 해보려고 하는 것을 다른 인격이 방해하는 것도 꽤 쉽게 볼 수 있다. <노 맨스 랜드>에선 투 페이스가 고든을 붙잡아 놓고 재판을 하다가 고든이 자기 변호사로 하비 덴트를 요구하자, 두 인격이 싸워서 결국 고든이 아니라 자기가 죄를 저질렀단 사실을 인정해버리기도 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 위해 반드시 동전을 던져서 그 결과를 봐야 하기 때문에 동전을 던지는 동안 굉장히 취약해진다. 본체가 공격당했을 때도 문제지만, 동전에 무슨 일이 생겨서 결과를 못 보게 되면 그 즉시 투 페이스의 멘탈은 붕괴된다. 누가 동전을 가로채는 것 정도는 그 사람을 죽이거나 해서 다시 동전을 되찾으면 되니까 그래도 낫지만, 비슷한 동전을 수백 개 뿌려버린다거나 공중에서 동전을 증발시켜버리는 짓을 하면 답이 없다.

3.4 갱생?

원래 정의로운 인물이었던 것 때문에 투 페이스는 유난히 갱생 에피소드가 많다. 뛰어난 의사가 투 페이스의 얼굴을 복원하고 정신을 치료하여 다시 정의로운 인물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메인 유니버스에서도 <페이스 더 페이스> 등의 이슈에서 이런 일이 있었고 평행세계까지 합치면 무수히 많다. 애초에 투 페이스가 되지 않았다고 상정하고 시작하는 평행세계 에피소드도 큰 틀에서는 이 범주에 들어간다. <다크 나이트 리턴즈>처럼 굵직한 작품에서도 사용된 설정이며 팀버스(배트맨 디 애니메이티드 시리즈 세계관) 만화 단편에서도 몇 차례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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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얼굴이 하나보다 낫군.
Two Heads are Better than One.

그리고 어느 이야기에서나 거의 대부분 결국은 다시 타락해 투 페이스로 되돌아가는 결말이고, 여기까지 안 가더라도 이중인격 때문에 삶이 극도로 피폐해지는 건 변함이 없다. 이유는 가지가지다. 뒤틀린 사랑 때문에(팀버스 단편), 갱생 후에도 쏟아지는 의심을 견디지 못해서(페이스 더 페이스) 등등. 그러나 공통적으로, 일시적으로 억눌렀던 이중인격이 다시 부상하여 감당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라는 주제는 일맥상통한다. 상황의 비극성을 강조하기 위해, 투 페이스로 돌아가는 '결정'을 내리기 위해 동전을 던지는 장면이 종종 그려진다.

그러나 기원이 바뀐 NEW 52에서는 타락, 갱생 이외의 3번째 선택을 함으로서 이중인격 사이에서 고민하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했다.그래놓고 돌아오니까 결국 다시 타락 쪽이지만

4 작중행적

4.1 초기

메인 유니버스에서는 지방검사 시절 당시 고담에서 가장 큰 세력을 가지고 정계와 밀접하게 유착되어 도저히 건드릴 수 없을 것 같았던 마로니 일파를 어떻게든 잡아들이기 위해 배트맨 + 제임스 고든과 손을 잡고 노력하다가,[6] 법정에서 마로니 가의 사람(혹은 마로니에게 매수당한 경쟁 세력의 마피아)을 심문하던 중 그가 산성 물질을 하비의 얼굴에 뿌려서 얼굴이 망가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법에 회의를 품게 되었고 과거의 경험들 때문에 원래부터 내면에서 잠자고 있던 이중인격까지 깨어나면서 결국 투 페이스로 각성한다. 재탄생한 투 페이스는 마침내 법에 대한 기대를 버리고 스스로의 힘으로 복수하여, 마로니 가에 큰 타격을 입힘과 동시에 범죄자로 각성한다.

나중에, 그가 원래 가지고 있던 이중성에 대해 설정이 붙었다. 하비 덴트는 고담의 하층 가구에서 태어나 알콜 중독자 아버지로부터 빈번히 학대당했던 과거가 있다. 아버지는 가끔씩 하비를 때릴 때 도망칠 '기회'를 주겠다며 양면이 같은(...) 동전을 던지곤 했다. 이렇게 힘든 유년 시절을 보내면서 하비 덴트는 자연스럽게 정신 질환을 앓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열심히 공부하여 법조계에 입문할 수 있었고, 고담을 개선하겠다는 일념 하에 지방검사 자리에까지 올랐지만, 그의 내면에서 사라지지 않았던 아픈 기억과 이중성에 대한 집착은 그가 사고를 당했을 때 마침내 수면 위로 올라오게 된 것이다.

4.2 NEW 52 이후

New 52 이후 여러 캐릭터들의 기원이 변경되면서 투 페이스의 기원도 조금 변했다. 위의 기본 틀은 유지되고 있지만 변한 점도 많다. 이 배경 이야기는 <배트맨과 투페이스>에서 소개되었고, 아래는 2014년 2월 19일 출간된 <배트맨과 투페이스 28화>[7]까지의 이야기다.

리부트 이후, 하비 덴트가 그전까지 암흑가를 장악하고 있었던 범죄 조직과 맞서 싸웠다는 설정은 유지되었지만 그 조직이 '마로니'나 '팔코네' 가문의 조직이 아니라 '멕킬렌' 가문의 조직으로 변했다. 멕킬렌 가의 두목인 에린 멕킬렌은 브루스 웨인이 대학 학창 시절을 함께 보냈던[8] 사람으로 설정되었다. 또한, 리부트 전에 하비 덴트는 법정에서 조직 소탕에 중요한 단서가 될만한 인물을 심문하던, 어떻게 보면 가장 정의로운 승리에 가까운 순간에, 그 인물이 불시에 산을 끼얹어서 순식간에 추락하였지만, 리부트 후에 이 설정은 완전히 바뀌었다.

리부트 후 하비 덴트는 처음부터 검사였던 것이 아니라 변호사였던 것으로 설정이 변경되었다. 유능한 변호사로서 그는 멕킬렌 가문을 평생 변호해주기로 계약하고 그 대가로 윤택한 삶을 즐기고 있었다. 배트맨에게 체포당한 범죄자를 변호하면서 배트맨의 위법행위와 그 부당함을 강조해 무죄를 선고받기도 하는 등 리부트 전과는 달리 원래부터 아주 정의로운 인물은 아니었음이 강조되고 있다. 또한 배트맨인 브루스 웨인과 동창 사이기도 하고 부인인 길다를 브루스 웨인의 파티에서 그의 소개로 첫만남을 가지게 되었으며, 범죄와 싸우는 검사의 길로 인도한 것도 브루스 웨인이라는 점에서 투 페이스에 대한 배트맨의 죄책감을 더욱 크게 할 장치들이 추가 되었다.

하지만 멕킬렌 가문이 눈엣가시같았던 제임스 고든을 암살하려다가 실패하고 그 뒷처리를 하비 덴트에게 부탁하나 무고한 사람들을 해치는 고객은 필요없다면서 변호인으로서 의뢰인을 배신해야 하는지 갈등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그에게 브루스 웨인이 찾아와 정의를 되돌리기 위해 법의 허점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하비가 필요하다며 하비가 지방검사가 될 때까지 전폭적인 지지를 하겠다고 제안했고, 그는 이 제안을 받아들였다. 검사가 된 하비는 제일 먼저 에린 멕킬렌과 그녀의 자매인 섀년 멕킬렌을 기소하여 감옥에 갇히게 만들었다. 에린은 당시 자신들에게 아무런 죄가 없었다고 이야기했지만, 변호사 시절 하비와 자주 접촉하며 의뢰를 위해 범죄 사실을 이야기했던 것으로 보아 그들도 이미 예전부터 암흑가에 발을 깊게 디뎠음을 알 수 있다.

자매들은 20년이 넘는 형[9]을 도저히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에, 한 명이 자살하고 나머지 한 명이 상대의 시체로 위장하여[10] 탈출하기로 했다. 제비뽑기를 한 결과 섀넌이 죽고 에린이 탈출하였고[11], 탈출한 에린은 제일 먼저 하비 덴트의 집에 찾아가 그의 아내 길다를 죽이고 하비를 결박한다.[12] 에린은 하비에게 사과하면 빠르게 죽여주겠다고 했지만 하비는 이를 거절했다. 그러자 에린은 자신이 스스로의 일부를 잃은 것처럼 하비도 자신의 일부를 잃어야 마땅하다며 그의 얼굴 반쪽에 산을 끼얹고 가 버렸다. 결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하비는 스스로의 신발을 차 날려 여러 동전을 보관하던 수집함의 유리를 깨뜨린 다음 유리조각으로 끈을 끊는데, 몸을 일으키는 과정에서 수많은 동전들 중[13] 유일하게 양면이 똑같은 동전 하나에만 하비의 얼굴에서 흐른 피가 떨어졌다. 하비는 그 동전을 보고, 죽은 길다의 시체를 보며 슬픔을 곱씹은 뒤, 마침내 투 페이스의 길을 걷게 되었다.

리부트 이후 투 페이스의 탄생은 다분히 '복수'에 가까운 느낌을 준다. 또한 이전의 하비가 '옳은' 일을 하다가 '부당히' 상처입은 순전히 억울한 피해자였다면, 배경 변경 후의 하비는 피해자이면서 동시에 가해자이기도 한 입장이라는 것도 주요한 차이 중 하나다. 하비 덴트를 투 페이스로 만든 장본인 역시 이전의 마로니가 그냥 '나쁜 놈'이라면 리부트 후의 에린 멕킬렌은 투 페이스와 '서로 원한이 있는' 관계이며, 이 때문인지 투 페이스에게 즉각 복수당해 죽은 마로니와 달리 에린은 여전히 생존해 있고 여전히 원수지간으로 적대 중이다.
또한 에린 멕킬렌은 자신의 조직에게 배신 당한 후 배트맨과 투 페이스 그리고 멕킬렌 조직이 뒤엉켜 있던 상황 중에 투 페이스와 마찬가지로 산에 의해 한쪽 얼굴의 일부분이 화상을 입어 흉터를 지니게 되었는데[14] 이것이 또다른 여자 버전의 투 페이스가 등장할 떡밥인지 아닌지는 2014년 4월 현재까지 미지수이다. 하지만 그녀가 자신의 새로운 조직을 이끌고 언젠가 또다시 등장할 것이 확실해 보인다.

포에버 이블에서는 스케어크로에게 크라임 신디케이트 문장을 받고 고담을 쓸어버리라는 명령을 받았지만 항상 그랬듯이[15]자경단원으로 활동. 친히 기관총을 들고 범죄자들을 소탕하고 법정을 혼자서 점령하고 안에 있던 사람들을 구하고 고담을 어지럽히던 준 네임드들을 친히 재판하시지만 크라임 신디케이트의 부하가 와서 사람들을 모두 죽여버리자 부하와 준 네임드 빌런들을 싸그리 몰살시켰다.

2014년 2월 19일에 출간된 <배트맨과 투 페이스>의 마지막 이야기[16]를 보면 사실 하비 덴트는 오래 전부터 배트맨의 정체를 알고 있었음이 밝혀진다. 정의감에 불타던 하비 덴트를 지방검사가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것이 다름아닌 브루스 웨인일 정도로 브루스 웨인과 오래 알고 지낸 데다가 배트맨과 여러 번 같이 일하기도 했기 때문에 그 정체를 모르기가 오히려 힘들었을 거라고...[17] 배트맨이 위기에 몰린 투 페이스의 목숨을 여러 번 구해준 것과 마찬가지로 투 페이스 역시 배트맨이 브루스 웨인임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브루스 웨인을 죽이지 않기 위해 내면의 갈등을 굉장히 겪었다고 한다. 맥킬렌 조직의 잔당들과의 싸움에서 투 페이스는 가치관의 큰 혼란 또는 깨달음을 얻게 되고 결국 이 만화의 마지막에 방안에서 홀로 죽은 부인인 길다의 사진과 돌아가는 동전[18]을 바라보며 자신의 의사로 권총 자살을 하게 된다.[19]

"오늘은 운이 좋은 날인 것 같아, 길다."

2014년 4월 현재까지 배트맨과 그 관계인들은 투 페이스가 자살했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단지 그가 잠적했을 뿐이라 판단하고 있다. 더 미래를 다룬 작품에서 멀쩡히 등장하는 걸 보면 과정은 알 수 없지만 부활한 모양.

5 인간관계

5.1 배트맨(브루스 웨인)과의 관계

배트맨은 하비 덴트와 협력하던 사이였기 때문에 투 페이스에게 약간의 감정이 남아 있다. 하비 덴트가 범죄를 청산하고 재활하고자 하면 언제든 지원해줄 준비가 되어 있고, 실제로 몇 번 있었던 일이다. 하지만 투 페이스가 타락한 지 이미 오래 되었고 몇 번 정상으로 돌아오는가 싶다가도 다시 타락하였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점점 안 믿는다.

투 페이스 입장에서 배트맨은 쓰러뜨릴 가치가 있는 호적수다. 투 페이스는 배트맨을 숙적으로 간주하고 자신이 그의 숙적임을 자랑스러워한다. 이러한 성격을 가진 빌런은 투 페이스를 빼면 조커리들러 뿐이다. 또한 <배틀 포 더 카울> 이후 딕 그레이슨이 배트맨이 되었을 때 배트맨이 바뀌었다는 걸 알아챈 빌런은 조커 말고는 투 페이스밖에 없다. 선한 인격의 경우, 배트맨이 정의롭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투 페이스의 악한 인격을 막고 싶을 때는 배트맨 또는 배트 패밀리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한다. 누군가를 처단하기 위해 투 페이스가 된 경우, 그 목적을 마치고 나서는 저항하지 않고 배트맨에게 스스로를 넘겨주는 경우도 왕왕 있다.

이번 new52로 인해 기원이 바뀌면서 사이가 더욱 가까우면서도 더욱 잔인하게 표현되었다. 매우 친했던 친구이자 증오의 대상인 배트맨...정확히는 브루스 웨인과의 관계가 더욱 심화되었다. 예전에는 나이트윙과의 관계가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것에 반해 현재는 배트맨과의 관계가 더욱 대비되면서 빌런보다는 라이벌쪽에 더 어울리게 표현되었다.

5.2 나이트윙(리처드 그레이슨)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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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 그레이슨과는 악연이 많다. 딕 그레이슨에게 처음으로 실패를 안겨준 빌런이 바로 투 페이스고, 배틀 포 더 카울 때 딕이 배트맨이 되기로 결심한 것도 투 페이스 탓이 컸다. 또한 투 페이스는 딕이 나이트윙으로서 마지막으로 상대한 빌런이자 동시에 배트맨이 되었을 때 처음 상대한 빌런이다. 딕 그레이슨에게 투 페이스는 데어데블킹핀같은 존재라고 볼수 있다.

다른 모든 빌런들이 그렇듯 투 페이스 또한 기본적으로는 딕 그레이슨을 미숙하고 배트맨(브루스 웨인)보다 못한 존재로 본다. 자신을 배트맨의 숙적으로 보고 있는 투 페이스에게는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딕 그레이슨을 누구보다 많이 상대했던 빌런답게 어느 정도는 인정해 주고 있다. 위의 이미지에서는 배트맨을 제쳐 놓고 나이트윙에게 도움을 청했고, <위대한 도약>에서 배트맨(딕 그레이슨)을 미숙한 가짜라고 비난하며 두들겨 패다가 역관광당하고 그를 인정(?)하기도 한다.

6 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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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 페이스가 나오는 대표적인 코믹스는 바로 <롱 할로윈>과 <다크 빅토리>. <롱 할로윈>에서 투 페이스가 되기 전 하비 덴트가 어떤 인물이었고 어떻게 타락했는지를 다룬다. <다크 빅토리>에서는 여러 빌런들을 이용하여 범죄를 저지르면서 고담의 거물 빌런으로 거듭난다. 신기하게도 여기서 투 페이스는 포이즌 아이비의 키스를 받았으면서 세뇌되지 않고 씹어버린다.

<아캄 어사일럼>에서는 정신과 의사가 투 페이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주기 위해서라는 구실로[20] 동전 대신 주사위를 주고, 나중에는 타로 카드를 준다. 선택지가 너무 많이 늘어난 탓에 그 자리에서 오줌을 싸면서도 화장실도 못 가고 카드나 뒤집는 꼴을 보자 보다 못한 배트맨이 열받아서 저게 치료된 걸로 보이냐고 항의를 하기도 한다.
배트맨이 아캄 수용소를 돌면서 정신적으로 강화되어 돌아온 뒤, 그에게 조커가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냐고 묻자 배트맨은 자신의 처우를 투 페이스가 결정하도록 하자며 투 페이스에게 그의 동전을 준다. 투 페이스는 언제나처럼 동전을 던지고, 동전을 본 다음 배트맨을 살려 보내준다. 그런데 이 때 동전은 상처난 면이 위로 향해 있었다. 투 페이스가 '동전을 이용한 선택'을 극복한 정말 드문 예.

<다크 나이트 리턴즈>에서는 브루스 웨인의 후원으로 수술을 받아 얼굴을 고치고 정신과 치료를 받은 뒤 사회에 나오게 되지만, 실험동물처럼 취급당하면서 느낀 모욕감 때문에 의사를 무참히 살해하고 다시 범죄를 일으켜서 배트맨과 대결한다. 이 때 배트맨은 하비 덴트의 얼굴은 완전히 나았을 지 몰라도 내면은 완전히 타락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 디자인의 투 페이스는 얼굴에 붕대를 감고 트렌치 코트를 입은 모습으로 등장해 무기로는 쌍권총을 쓴다. <허쉬>의 허쉬와 매우 닮은 디자인이다.

<허쉬>에서는 허쉬의 손에 의해 얼굴이 치료되어 등장한다. 그는 투 페이스의 인격이 소멸했다고 주장하며 배트맨과 고든을 도왔다. 이후 <페이스 투 페이스>에서 배트맨은 잠시 도시를 떠날 때 하비 덴트에게 자기 대신 고담을 맡긴다. 조금 폭력적이기는 했어도 하비는 일을 잘 해냈지만, 배트맨이 돌아와 할 일이 없어지자 무력감에 시달리고, 범죄자를 대상으로 한 연쇄살인 사건이 발생하자 배트맨이 하비를 의심하는 일까지 생기면서 하비 덴트는 정신적으로 몰리게 된다. 다시 부상한 투 페이스의 인격이 그를 충동질하자 하비는 투 페이스로 돌아갈 것인지를 놓고 동전을 던지고, 그 결과 스스로의 얼굴을 훼손하고 투 페이스로 돌아가 버리고 말았다.

플래시 관련 이슈인 <플래시포인트>의 배트맨 관련 이슈 <플래시포인트 - 배트맨 : 복수의 기사>에서는 이중인격이 없으며, 검사에서 진급해 판사가 되었다. 그런데 자식들이 모두 플래시포인트 세계의 조커에게 납치당한 데다 한 명은 조커로 오인당해 고든에게 총을 맞았다. 지못미. 다행히 살아는 있었다.

NEW 52 이후의 이슈 <포에버 이블>에서는 고담에서 배트맨이 사라지고[21] 크라임 신디케이트가 범죄자들을 포섭하자 크라임 신디케이트의 편이 될지 적대할지를 놓고 동전을 던져 그 결과로 크라임 신디케이트 편이 된다.[22] 그 다음에는 "앞면이 나오면 고담을 지킨다. 뒷면이 나오면 고담을 파괴한다."며 동전을 던진다. 처음에는 앞면이 나왔고, 이에 투 페이스는 법정을 장악하고 고담의 범죄자들을 잡아와 재판을 한다. 앞면이 나오면 감옥에 가두었고 뒷면이 나오면 죽였다. 하지만 크라임 신디케이트 편에 붙었던 범죄자들이 투 페이스의 재판 도중 투 페이스를 공격하자 투 페이스는 이들을 모두 쏘아 죽이고 다시 전과 같은 조건으로 동전을 던진다. 이번에는 뒷면이 나온다. <아캄 워>에서는 비중이 얼마 없고 범죄자들끼리 싸우는 난장판에서 보일 듯 말 듯하게 끼어 있다.(...) 하비를 찾아라

퓨처스 엔드에서는 브라더 아이가 지배하는 미래에서 조커가 갇혀있던 곳에서 반신이 기계화돼서 널부러져있는 모습으로 등장.

7 기타 미디어

7.1 <배트맨 디 애니메이티드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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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리처드 몰/정승욱/오오츠카 아키오.

여기서는 지방검사 시절 브루스 웨인의 친구였고 반대로 배트맨과는 그다지 접점이 없었다. 포이즌 아이비가 자신의 계획을 위해 하비에게 접근하여 그를 죽이기 위해 약혼하고 이용하기도 했다. 여기서의 하비 덴트는 타락 전에도 이중인격 때문에 심리상담을 받는다거나 범죄자 체포 때 꼭지가 돌아 폭력을 휘두르는 등 자신의 폭력적인 다중인격 때문에 고민하고 있었고, 범죄를 박멸하겠다는 의욕적인 모습은 그리 부각되지 않았다. 애인으로는 '그레이스' 가 있다.

투 페이스로 타락하는 에피소드에서는 마피아 두목 루퍼트 쏘온을 잡기 위해 노력하나, 그가 온갖 부패한 높으신 분들을 이용해 체포망을 빠져나가자 점점 스트레스를 받으며 광폭한 인격이 몇 번 드러나기도 한다. 반쯤 광인 같았던 심리 상태 때문에 마피아 두목 루퍼트 쏘온에게 약점이 잡혀 협박당하다가 우여곡절 끝에 그를 잡으려고 쫓아가게 되는데, 이 때 화학 약품 폭발에 휘말리면서 얼굴 반 쪽이 흉측하게 변해버리고 말았다. 결국 그는 현실에 절망하면서 범죄자 투 페이스가 된다. 투 페이스가 된 첫 에피소드에서 그는 루퍼트 쏘온에게 복수하려 하지만 동전을 던져 결정하려던 순간 배트맨이 수많은 동전을 던져버리는 기지를 발휘하여 투 페이스의 선택을 방해했기 때문에 실패한다.

화학 약품 폭발 사건 때 배트맨이 하비를 구하려 했으나 실패하여 브루스는 계속 하비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악몽을 꾼다.
그 후로도 브루스는 하비의 선한 인격을 믿고 계속 그의 편이 되어주나 하비는 번번이 범죄자로 다시 돌아선다.

결국 자신의 범죄행각을 부정하는 제3의 인격인 저지(판사)가 생겨나 다른 빌런들을 습격하다가 완전히 맛이 간 상태로 아캄 수용소에 갇히게 된다.

앞서 말했더니 한때는 잠시나마 포이즌 아이비와 연인 사이였기 때문에 둘 다 빌런으로 전향한 뒤의 만남에서 매우 미묘한 사이.
대놓고 싸웠던 적은 없으나 서로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빌런들끼리 만나서 포커를 치고 놀았던 자리에서 포이즌 아이비를 보고 멀쩡한 쪽 얼굴로 "내 한 쪽은 네 목을 조르고 싶어한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자 다른 한 쪽은요?라고 묻는 포이즌 아이비에게 일그러진 얼굴 쪽으로 "다른 한 쪽은 널 트럭으로 쳐 밀어버리고 싶어하지!"라고 대답한다. 빌런들이 합심하여 아캄 수용소를 점령해 배트맨이 법정에서 섰던 편에서는 그가 검사를 맡기도 했다.
검사 앞에서 대놓고 "배트맨은 내가 하비 덴트를 죽이게 내버려 뒀어야 했어요. 그랬으면 내가 악당이 되지 않았을 거야!" 라는 포이즌 아이비는 덤

고든 밑에서 일하는 형사 하비 벌록과 이름이 동일한데, 별로 중요한 점은 아닌 듯 하다.
애니메이션 초반에서는 검사로 활동할 때, 벌록을 '하비' 라고 부르며 대화하는 장면도 있었다.

극중 사람의 과거 기억을 영상으로 만드는 장치를 만들어 이걸로 의료기기로 속여 이 기기를 머리에 쓰면서 과거가 드러나 그 중 범죄가 될 과거(알려지지 않은)를 빌미로 협박하여 돈을 뜯던 악당이 있는데 브루스 웨인으로서 이걸 쓰다가 배트맨임이 드러나는 에피소드가 있다. 그 악당은 이 기억 영상을 경매에 붙이는데 조커,투 페이스,펭귄...여럿이 거액을 가져와 배트맨 정체를 알려고 했지만 배트맨이 이 영상을 빼돌리고 엉뚱한 걸 바꿔치기했는데 그건 그 악당(배트맨 일행이 분장)이 엉터리 장치를 만들어 멍청이 빌런들을 속인다고 하던 영상이었다. 이걸 본 빌런들은 화내면서 그 악당을 죽이려드는데 그가 필사적으로 브루스 웨인이 배트맨이에요! 라고 소리치는데 그 말에 즉시 투 페이스는 비웃으면서 "뭐? 브루스 웨인이 배트맨이라고? 웃기지 마라, 그가 배트맨이면 난 영국의 왕이시다." [23]이라고 말하는 걸 보면 브루스에 대하여 나만큼 잘 아는 이도 없다고 여기는 듯 하다. 그리고 이 말에 그 악당도 말문이 막혔고 다른 빌런들도 저 녀석이 저럴 정도이니 의심할 가치도 없다는 반응이었다.

7.2 배트맨(1989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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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버튼 감독의 영화 배트맨에서는 투 페이스로는 등장하지 않고 검사 '하비 덴트'로서만 등장한다. 스타워즈의 랜도 칼리시안으로 익숙한 배우 빌리 디 윌리엄스가 연기. 하비 덴트 및 투 페이스가 나온 모든 미디어 매체 중 거의 몇 없는 흑인으로 나왔다. 명대사로는 I am working on it이 있다.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는 도입부의 연설이 무색하게 시종일관 허허 웃고 전화통만 붙잡는 무능력한 인간으로 묘사된다. 이럴 거면 왜 굳이 이 캐릭터에 하비 덴트의 이름을 붙였는지...

7.3 배트맨 포에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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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 슈마허 감독의 <배트맨 포에버>에서 처음으로 투 페이스로서 등장. 전작과 달리 백인으로 바뀌었다.[24] 토미 리 존스가 연기.

원래 빌리 디 윌리엄스는 투 페이스가 등장하면 자신이 맡는다는 계약을 했지만 새로 바뀐 슈마허 감독은 위약금을 물어가면서까지 다른 배우를 뽑았다. 원래 슈마허는 '미남 검사'라 불릴 만큼 미남이고 이중인격을 훌륭히 소화해낼 대배우 멜 깁슨을 캐스팅하려 했다. 게다가 깁슨 본인도 투페이스 배역에 탐을 내긴 했었으나 당시 그는 <브레이브 하트>를 찍고 있던 중이라 고사할수밖에 없었고, 결국 또 다른 대배우인 토미 리 존스를 캐스팅했다.

학 대신 독수리 격으로 멜 깁슨 대신 토미 리 존스를 모셔왔건만 결과물은 그야말로 시원하게 망했다. 슈마허는 투 페이스 캐릭터를 노망난 싸이코의 모습으로 형편없이 설정해버렸고, 존스 본인도 투 페이스 캐릭터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로 감독이 맡겨놓은 역할에만 따르다가 전혀 투 페이스답지 못한 주책바가지 캐릭터를 연기해버렸다. 짐 캐리가 맡은 리들러도 상당히 설정붕괴되긴 했지만[25] 투 페이스는 그보다도 더하다. 결국 슈마허가 설정한 엉터리 설정 때문에 멜 깁슨이 캐스팅되었어도 결과는 마찬가지였을 것이라는 평이 많다.

원래 조엘 슈마허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 나이트 처럼 배트맨 이어 원을 기반으로 진지한 정극형태의 배트맨 영화를 만들려고 했으나 워너브라더스측에서 어린애들부터 어른까지 온가족이 좋아하게 만들라고 액션영화화 하라는 압력을 넣었기에 이렇게 만든 것이다. 그의 아스트랄 설정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배트맨 시리즈를 그냥 가족용 액션물로 하라고 지시한 워너브라더스측의 문제도 컸다. 이 지시대로 망작을 만든 조엘 슈마허의 책임도 있지만...

작중에서 꽤 심각한 문제는 투 페이스가 자기가 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동전 던지기를 하는 장면. 원래 투 페이스에게 동전은 양쪽 인격에게 공정한 '운'을 통하여 어느 쪽이 바라는 대로 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수단으로 동전 던지기의 결과는 절대적으로 따라야 한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투 페이스는 인격간의 충돌로 인한 어떠한 갈등도 겪지 않고, 동전은 그 행동을 방해하는 족쇄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멀쩡한 면이 나오면 손상된 면이 나올 때까지 다시 던지면 그만이다.(...) 게다가 동전의 손상된 면도 가관인 게, 투 페이스의 파괴적이고 혼돈스러운 성격을 반영하는 면에 자기 이름의 이니셜을 새겨놨다. 애초에 왜 투 페이스를 상징하는 면에 하비 덴트의 이니셜 HD를 새겨놨는지도 알 수가 없다. TF였어도 마찬가지로 웃겼겠지만.(...)

물론 배우 자신에도 어느정도 과오가 있었다. 오래간만에 자신이 악역을 맡게 되어 내심 기대했던 토미 리 존스는 막상 맡게 된 역할을 보아하니 자기가 보기에는 그닥이었는데다[26] 같은 악역이면서도 좀더 유쾌하게 열정적으로 연기를 하는 후배 배우인 짐 캐리를 보고 열등감이 생김은 물론이고 촬영 내내 짜증이 폭발해서 감독한테는 성질을 내고 스탭들에게는 시아버지나 다름없이 온갖 잔소리를 해대고 갈궈댔다. 어찌보면 배역대로 실제 상황에서도 악당이 되어버린 셈. 물론 이는 대배우에게 싸이코같은 연기를 하라고 독단적으로 몰아붙인 조엘 슈마허 감독과, 배트맨 시리즈를 재미위주로만 만들라고 공공연히 압력을 넣은 워너브라더스 탓이 더 컸다.

결국 이 영화 때문에 여러 가지가 꼬여버리고 짐 캐리와도 사이가 틀어져버려 당분간 짐 캐리와 같은 영화에 출연하고 싶지 않다고 폭언까지 할 정도였다. 게다가 실제 영화에서도 짐 캐리가 맡은 리들러보다 더 미치광이같이 보이기 위해 마음에도 없는 오버연기를 했다만 결과물은 그저 정신없는 악당이 연상될 정도로 그저 안습할 뿐이었다. 토미 리 존스 연기 경력 사상 최악의 퍼포먼스라고 할 수 있을 정도. 심지어 존스 자신도 과오이자 흑역사로 생각해서 언급을 삼갈 정도가 되었다.

이런 문제들 때문에, 영화의 흥행과는 별개로 토미 리 존스의 투 페이스는 가차 없는 혹평을 들었다. 팬들 사이에선 <배트맨 포에버>의 투 페이스는 사실은 하비 덴트가 아니라 초기 배트맨 코믹스에서 하비 덴트의 집사이자 가짜 투 페이스였던 윌킨스라는 농담까지 나오게 되었다. 나이로 보나, 그 한심함으로 보나, 그 섬세함으로 보나.(...)

7.4 다크 나이트

7.5 배트맨: 아캄 시리즈

7.5.1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

직접 등장하지는 않고 바이오스와 맵 곳곳에 투 페이스를 연상시키는 여러 장치들만이 그의 존재를 말해 준다. 엔딩에서는 고담 본토에서 투 페이스가 은행을 털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배트맨이 배트윙 타고 출동한다. 아마 바로 붙잡혔을 듯.

7.5.2 배트맨: 아캄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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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등장이 없었던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 때의 바이오스는 일반적으로 묘사되는 코믹스의 이미지와 유사했으나, 실제 아캄 시티에서 등장할 때의 디자인은 <롱 할로윈> 또는 <다크 나이트>에서 '막 투 페이스가 된' 모습과 유사하게 머리카락이나 눈썹이 없다. 성우는 본 작품에서 로빈의 성우도 담당한 트로이 베이커.

투 페이스의 세력은 '아캄 시티'의 3대 거대 세력 중 하나다. '공포'로 부하들을 휘어잡고 도시를 지배하고자 한다. 투 페이스의 부하들은 투 페이스의 얼굴처럼 한쪽 면이 흉측하게 만들어진 가면을 착용하고 있으며 복장도 투 페이스와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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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 페이스의 근거지인 법정. 투 페이스의 본거지답게 법정 안의 한 쪽은 깔끔하고 한 쪽은 파손된 것이 인상적.

게임 개발 시기 때 가장 주목받았던 빌런으로 한동안 공식 홈페이지의 메인 페이지를 투 페이스가 하수인을 모집하는 포스터가 장식하고 있었다. 그러나 정작 게임 내에선 매우 안습하다. 일단 '수감자 인터뷰'에선 휴고 스트레인지에게 동전을 빼앗겨 거의 조련당하다시피 하는 안습한 모습을 보였고,[27] 게임 내에선 초장에 리타이어하고 이후 등장하지 않는다. 오히려 DLC캣우먼 플레이에서 더 자주 등장하기 때문에 투 페이스 관련 스토리는 거의 캣우먼 쪽에서 확인해야 한다.

캣우먼 에피소드 1과 4에서 등장하는데 1에선 캣우먼이 투 페이스가 자신으로부터 가져간 데이터 칩을 되찾으러 갔다가 투 페이스에게 붙잡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후 투 페이스의 손에 죽을 뻔했으나 배트맨이 캣우먼을 구하러 난입하고, 투 페이스가 하도 시간을 질질 끌다 보니 결국 캣우먼이 결박을 끊고 투 페이스의 멀쩡한 얼굴을 긁어 깊은 상처를 입혔다. 이후 숨겨둔 권총을 꺼내 캣우먼을 쏘려 하나 배트맨에 의해 묶여 자기가 캣우먼을 거꾸로 매달아뒀던 것과 똑같은 신세가 돼 버린다.

이후 부하들의 대사로부터 투 페이스가 구출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매달려 있을 때 질질 짜고 있는 것 같았다는 소리를 들었다.지못미 아마 독기 때문에 땀이 흘렀든가 했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부하들에게 보여주기는 상당히 쪽팔린 광경이었을 것이다. 그밖의 대화에서도, 상대적으로 충성심이 높은 조커의 수하들이나 펭귄에게 약점을 잡힌 까닭에 불평조차 제대로 입밖에 못 내는 펭귄의 수하들과는 달리 투 페이스의 하수인들은 상당히 보스가 호구로 보이는지(...) 자기들끼리만 있으면 툭 하면 투 페이스를 깐다. 공포로 장악한다더니 이래서야 절대 무리일 듯.(...)

배트맨: 아캄 시티 메인 스토리 이후의 시점인 에피소드 4에선 펭귄의 근거지였던 박물관을 장악한 것으로 나온다. 근데 박물관에 갇혀 있던 펭귄을 못 보고 지나쳤댄다.(...) 어쨌거나 캣우먼에게 복수하는 차원에서 캣우먼의 집을 찾아가 캣우먼의 물건을 1/2 훔쳐낸 뒤[28] 집에 폭탄을 설치해 캣우먼을 날려버리려 하는데, 캣우먼은 폭발에 휘말렸음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아서 기세등등한 투 페이스를 찾아가 보스전을 치루게 되는데, 부하들이 상당히 많고 잡아도 계속 충원되지만 2차 역관광을 보내 버린다. [29]

7.5.3 배트맨: 아캄 오리진

아직 DA 시절이라 등장이 없다. 여기서 나오는 '하비'는 하비 덴트가 아니라 경찰 '하비 불록'이다. GCPD 내부에서 하비 덴트가 DA에 당선됐다는 신문이 발견되는 정도.

에니그마의 아지트에 들어가 보면 그가 배트맨의 정체를 크게 두 명의 후보, 브루스 웨인과 하비 덴트로 압축했음을 발견하게 된다.

7.5.4 배트맨: 아캄 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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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캄 나이트에서 꽤 비중이 있게 등장할 거라고 발표되었으나, 공개 전에 거의 메인 빌런급으로 밀어 줬던 아캄 시티에서도 뚜껑을 열어 보니 꼴이 안습했던 터라 누가 봐도 포커스가 스케어크로와 아캄 나이트에 몰려 있던 아캄 나이트에서 투 페이스가 활약할 것이라는 예상은 많지 않았다.

그리고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초반에 펭귄과 잠깐 화면에 얼굴도장 찍은 후엔 메인 스토리에는 코빼기도 비치지 않고 사이드 미션에서 등장한다. 부하들을 시켜 고담시의 큰 은행 세 곳을 습격하는데 그것을 저지하는 미션이다. 부하들이 열심히 돈을 쓸어담고 있는데 은행의 돈을 전부 털어가기 전에 꾸준히 격파해야한다. 처음엔 경보벨이 시끄럽게 울리고 있어서 '소리를 내도 들키지 않는' 상황, 부하들을 계속 잡다보면 강도질을 포기 후 경보를 끄고 배트맨 사살로 목적을 바꾸는 단계로 넘어간다. 투 페이스는 계속 무전으로만 떠들다가 마지막 미션의 2단계 때에서야 직접 배트맨을 죽이러 등장한다. 데려온 용병들이 각종 기기를 덕지덕지 달고 있는지라 조금 귀찮긴 하다. 그런데 제압 전에 다른 부하들을 미리 다 없애둘 필요도 없고 투 페이스를 먼저 잡는다고 미션이 완료되지도 않으며 체력 바도 존재하지 않는다. 초반에 에스컬레이터를 부하들과 함께 올라갈 때 해킹 장치로 작동시켜주면 그대로 퇴갤(...) 한 마디로 잡몹 급 스펙으로 순식간에 쓰러트릴수 있는데... 펭귄과 함께 고담시의 거대 마피아 두목 타이틀에 걸맞지 않은 아쉬운 모습의 보스전이다.[30]

게다가 더 참혹한 건 아캄 나이트의 서브 미션 중에서도 빨리 끝낼 수 있는 미션 중 하나라는 것. 메인 시나리오를 50프로 클리어하면 하비 덴트와 팽귄에 관련된 사이드 미션이 뜨는데 팽귄과 달리 투페이스는 미션 달성률 100프로를 순식간에 처리가 가능하다. 때문에 아캄 나이트의 슈퍼 빌런들 중 포이즌 아이비를 제외하면 가장 먼저 유치장에 들어가는 빌런이 되고 만다. 미션을 완료하면 배트모빌에 싣고 GCPD로 싣고가는 도중 두 인격이 배트맨에게 계속 말을 건다.[31]

GCPD에 도착 하면 먼저 연행된 부하들의 환대를 받고 감방에 갇히며 미션 끝. 펭귄 사이드 미션을 더 늦게 깼다면 펭귄을 GCPD 감방 안에 가뒀을 때 펭귄이 투페이스를 보며 화풀이를 하고, 투페이스는 펭귄에게 서로 갇힌 마당에 입 닥치라고 한다. 그밖에 조커 환상에서 한 번 등장하는 정도.

전체적으로 아캄 시티에 비해 대사가 양면성과 원한을 강조하는 식으로 구성됐다. 하비 덴트의 인격과 투 페이스의 인격 연기 톤이 확실히 구별되며 하비 덴트의 인격은 배트맨을 죽이는 것에 대한 망설임과 배트맨에 대한 원망을, 투 페이스의 인격은 살의와 폭력성, 힘에 대한 욕망 등을 주로 나타낸다. 더불어 아캄버스에서 하비가 빌런이 되게 된 이유 중 하나는 고담의 부정부패로 인한 절망때문인 듯한 암시가 나온다.

로빈 스토리 팩 '동전 뒤집기'에서도 등장. 여전히 제 버릇 못 버리고 탈옥해서 음모를 꾸미고 있다. 덕분에 신혼여행도 못 가고 투 페이스 잡으러 출동한 로빈은 열심히 해변가를 들먹이며 찡찡댄다.(...) 락스테디가 투 페이스에 안 좋은 감정이라도 있는지 여기에서도 영 안습. 특별한 것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미션 구성에, 리들러도 그렇지만 보스전조차 없다. 로빈이 자기 부하들을 때려눕히는 동안 구경만 하고 있다가, 다 끝난 다음 권총으로 로빈의 방패를 들리게 하고[32] 발목 부근에 총상을 입히지만, 머리에 총을 겨누고 그놈의 동전 던지기(...)를 하다가 한 대 맞고 뻗는다. 반격 버튼 한 번 누르면 제압.(...) 참고로 투 페이스가 실컷 떠들 때 오라클이 준비하라고 알려준 직후에 동전을 던지려 하는데, 직접 눈으로 상황을 보지 못하는 오라클조차 투 페이스가 이쯤에서 동전 던지기로 빈틈을 내보이리라는 것을 맞췄다는 얘기가 된다. 호구가 따로 없다.

7.6 로봇치킨

  1. 초창기에는 하비 켄트였지만 클라크 켄트와 혼동되지 않도록 개명당했다. 하비 불록과 혼동되는 건 어쩔건데
  2. 아내 사망
  3. 캐릭터가 등장했던 초기에는 매일 동전을 던져 그 결과에 따라 선행 또는 악행을 했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 투 페이스에 대한 묘사가 정 반대였던 때도 있다. 투 페이스가 악당으로 유명해지고 또 그 자신도 중립적 성향에서 악당 쪽으로 기울어지면서 더는 흔적을 찾아보기 힘든 설정.
  4. <다크 나이트>에서 동전의 앞뒤는 투 페이스가 이 뒤틀린 세계에서 유일하게 공정한 것으로 받아들인 '운'을 상징한다.
  5. 마로니, 팔코네 등 '현실적인' 마피아들의 세력이 어떻게 묘사되는가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그들을 감안하더라도 투 페이스의 조직은 충분히 위협적인 세력이다. 아캄 수용소 출신 빌런들 중에서 그에 견줄만한 것은 펭귄 정도. 조커의 세력은 조커 자신이 그렇듯 불가사의하고, 블랙 마스크는 NEW 52 리부트 이후 등장이 거의 없는 걸 보아 주도권 경쟁에서 밀려난 듯 하다.
  6. 배트맨의 기원을 다룬 배트맨 이어 원에서는 아직 고든과 배트맨이 공조하기 이전에 자기 사무실 탁자에 배트맨을 숨겨주기도 했다.
  7. 이 만화는 원래 제목이 <배트맨과 로빈>이고 로빈인 데미안 웨인이 사망한 후 "배트맨과 아무개" 형식으로 계속 시리즈를 이어나가고 있다. 때문에 화수는 28화로 되어있지만 배트맨과 투페이스의 이야기가 중심인 '배트맨과 투페이스' 자체는 다섯 이슈 밖에 되지 않는다.
  8. 키스도 몇 번 했다고 한다. 하지만 사실 브루스는 에린보다 그 자매였던 섀넌을 더 좋아했다고. 여러 묘사에 따르면 에린은 더 감정적이며 폭력적이고 섀년은 보다 이성적이며 차분하다. 또한 하비 덴트 역시 이들과 대학 동창으로서 친분이 있다.
  9. 원래 25년. 세 번 항소해서 3년 줄였다.
  10. 이를 위해 미리 간수 등을 매수해 두었다.
  11. 짧은 빨대와 긴 빨대를 각각 6개씩 준비해서 섞은 뒤 짧은 것을 뽑는 사람이 대신 죽는 제비뽑기였는데 섀넌은 에린을 위해 자신의 패 12개를 모두 짧은 빨대로 준비했다.
  12. 본래 그 시간에 하비 덴트와 그의 아내는 집에 있지 않고 예매 해놓은 콘서트를 관람하러 외출을 해야 할 시간이었지만, 하비 덴트가 일 욕심에 판사에게 이메일 보낸다고 늦장부리는 사이 에린과 그 일당들이 쳐들어 오게 된다.
  13. 어째 전부 뒷면(독수리가 새겨진 면)이었다.
  14. 한쪽 면상이 다 날라간 투 페이스에 비하면 그녀의 흉터는 패션 타투 수준이긴 하다. 구체적으로 묘사하자면 오른쪽 눈 아래에 삼거리 교차로 같은 모양으로 생겼다.
  15. 배트맨이 없어질때는 항상 베인과 함께 자경단원으로 활동한다. 동전을 던져서 결정하기는 하는데 어째 이럴때면 동전이 자경단원으로 활동하게 만든다
  16. 배트맨과 아무개 (배트맨과 로빈) 시리즈는 여전히 계속 중이다.
  17. 작가의 말에 따르면 제임스 고든 청장 역시 마찬가지로 그저 말만 하지 않고 있을 뿐 당연히 배트맨의 정체를 알고 있을 것이라고 한다.
  18. 투 페이스에게 가치관의 혼란을 가져다 준 명제는 동전의 앞면과 뒷면이라는 단 두가지의 선택뿐만 아니라 제 3의 선택이 있을 수 있다는 것. 배트맨이 말했고 고든 앞에서 동전을 던졌을 때 마침 동전이 진흙에 박혀 세로로 서면서 투 페이스를 갈등하게 했다. 돌아가는 동전은 바로 이 제 3의 선택을 상징한다.
  19. 작가가 인터뷰에서 투 페이스가 자신의 머리에 대고 총을 발사하였고 그 장면 이후 길다의 사진 위로 뿌려진 피 역시 투 페이스의 피가 확실하며, 이러한 일련의 행위에 속임수는 절대 없다고 확언했다. 하지만 이것으로 투 페이스와 관련된 이야기가 영영 끝이 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20. 여기서 의사는 투 페이스가 동전의 앞뒤라는 극단적인 두 선택지에 너무 집착한다면서, 점점 선택의 여지를 늘려나가다 보면 나중에는 보통 사람들처럼 평범하게 선택할 수 있을 거라고 주장한다.
  21. 코믹스 자체에서 등장이 없어진 슈퍼맨원더우먼과는 달리 배트맨은 심각하게 부상입은 사이보그를 데리고 캣우먼과 함께 피신한 상태다. 배트맨이 없어지고 범죄가 장려되고 있다 보니 <노 맨스 랜드> 때처럼 범죄자들이 저마다 고담을 자기 구역으로 나누어 아수라장이 된 상태.
  22. 다만 스케어크로처럼 완전히 크라임 신디케이트를 따르는 건 아니고 어디까지나 동전의 선택을 존중하기 때문이다. 투 페이스 입장에서 크라임 신디케이트는 아무래도 좋은 집단이다.
  23. SBS 방영당시에는 "브루스 웨인이 배트맨이라면 나는 영국 여왕이야!" 라고 나왔었다.
  24. 사실 투 페이스는 원작에서도 백인이다. 팀 버튼 배트맨에 나온 하비 덴트가 흑인이라는 점이 오히려 의외였던 캐스팅.
  25. 원래 리들러는 짐 캐리가 연기한 것처럼 촐싹대고 날뛰는 캐릭터와는 거리가 멀다. 이런 성격은 오히려 (좀 웃기게 묘사될 때의)조커에 가깝고, 조커도 이 정도로 정신없지는 않다.(...)
  26. 원작에서는 냉철함과 잔인함을 동시에 표현하는 역할이었는데 막상 감독이 준 대본과 역할은 거의 어그로역에 가까운 역이었으니...
  27. 휴고의 반응을 보면 그래도 그 입장에선 나름 하비를 치료하려고 했던 것 같다. 아캄 시티 프로젝트로 하비를 제거해야 하는지, 아니면 가능성을 보고 정상인으로 돌려놔야 하는지 고심한 듯. 하지만 하비 덴트가 '자의로' 투 페이스로 사는 운명을 선택하면서, 그냥 아캄 시티에서 죽으라고 둔 것으로 보인다.
  28. 나머지는 모두 부하들에게 뿌렸다. 에피소드 4 종료 이후 이 물건들을 모두 회수하는 미션이 생긴다.
  29. 참고로 2에다 볼드를 걸어놓은 이유는 투 페이스 본인이 하도 2를 강조해서. 캣우먼도 그걸 지적하면서 "2는 이제 지겨워."라고 말했다. 콩 까냐
  30. 전 시간대인 아캄 시티에서 비록 비중은 엉망이어도 프레데터 모드임에도 불구하고 체력바가 존재하는데다가 로켓런처까지 들고 나와 보스로서 위엄을 떨친 걸 고려하면.....
  31. 두 인격이라고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하비쪽이 주로 말을 건다. 자신을 이렇게 만들었다고 배트맨에게 원망하는게 주 내용. 투 페이스도 별 다를바가 없다. 하비나 투 페이스나 배트맨을 원망하는 마음은 같아서 그랬던 것일지도 모른다. 다만 배트맨은 미안하다는 말 외에는 그다지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펭귄이나 리들러를 열심히 놀려먹는(...) 것에 비하면 거의 대꾸도 안 하는 수준. 만약 배트맨의 정체가 알려진 상태에서 이송하면 자신이 검사 시절 기다리던 사람은 배트맨이었지 브루스 웨인이 아니었다는 말을 한다.
  32. 로빈의 방패는 센트리 건 연발을 맞아도 조금은 버티는 물건이다. 그런데 투 페이스의 권총은 연사 속도가 느린 저격총에 맞은 급으로 방패를 들리게 만들어 버린다.

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