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개요
<배트맨: 허쉬>에서의 모습. | 알렉스 로스의 그림. |
Bruce Wayne.
DC 코믹스의 캐릭터. 표면상 웨인 엔터프라이즈의 회장이자 억만장자이자 1대 배트맨.
<배틀 포 더 카울> 이후 배트맨 자리를 딕 그레이슨이 잠시 계승한 상태였고, 그 전에도 <나이트폴> 때 베인과 싸우다 척추가 부러져 휠체어에 앉게 되었을 땐 아즈라엘이 잠깐 대체한 적이 있지만, 대체로 '배트맨'이라 하면 브루스 웨인을 말한다. 그리고 웬만한 코믹북 팬이 아니면 브루스 웨인이 아닌 배트맨이 존재하는지도 모른다
2 인물
2.1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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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부터 고담의 명가였던 웨인 가의 상속자. 어린 시절, 자신의 눈앞에서 강도 조 칠(Joe Chill)에게 부모(토머스 웨인과 마사 웨인)을 잃었다. 직접적으로는 이 사건이 계기가 되어 범죄와 싸우기 위하여 스스로를 지속적으로 단련하였고, 성인이 된 다음 마침내 배트맨이 되기로 결심하였다.
브루스 웨인 자신이 상당히 오래된 캐릭터이므로, 이 과거사는 "강도에게 부모를 잃었다.", "범죄와 싸우려고 어릴 때부터 단련과 연구를 거듭했다."는 것 이외에는 작품마다 추가, 변경이 많이 되는 편이지만 부모의 죽음과 마주하는 부분은 이 캐릭터에게 매우 중요한 부분이므로 가장 중요한 사건으로 취급된다.
2.2 의외로 알려지지 않은 가슴아픈 어린 시절
배트맨의 어린 시절은 대부분 부모님이 사망한 시절의 회상용밖에 쓰이지 않는 것 같지만 어린 시절도 꽤나 비참했다. 토마스 웨인은 상류층들이 다니는 사립학교를 다니면 나중에 브루스가 커서 고담의 시민들을 귀 기울이지 않을 걸 우려해서 공립학교로 보낸다.
문제는 부모님들의 사후, "쟤는 돈 많으니 괜찮아" 라며 부모를 잃은 아픔을 경시, 무시당해야 했으며 그중엔 그냥 부자니까 아니꼽다라며 정당한 이유 없는 집단 괴롭힘과 따돌림, 구타를 하기도 하였다. 진짜 이 시절만 보면 배트맨이 엇나가 진짜 빌런이 되었어도 이상하지 않았을 것. 하지만 이런 아픈 시절을 보내고 있는 브루스 웨인에겐 알프레드 페니워스가 곁에 있었던 것이 정말 천만다행이라고 볼 수 있다. "저 친구들 말대로 도련님은 훨씬 좋은 음식을 먹고 훨씬 좋은 옷을 입지 않습니까?"라며 자기를 구타했던 친구들의 뒷모습과 그들의 막장 부모/막장 생활을 보여주며 "저렇기에 분노가 저리 서려 있는 겁니다" 라며 해명하지만 동시에 "그렇다고 도련님을 때린 건 잘한 게 아니죠... 맞고만 있을 건가요? 이제 시작입니다" 라며 맞기만 하면 더 심해질 거라고 하며 싸움하는 법을 가르치기도. 코믹스에서 알프레드는 특수부대 출신이다.
나름 초등학교는 잘 보냈지만 중학교/고등학교에서 까지 이어지자 그냥 홈스쿨로 때웠다. 이 시기의 브루스 웨인은 웬만한 범생들보다 넘사벽으로 공부를 잘해서라는 이유도 있다[1]. 그래도 고등학교 마지막엔 누가 브루스 웨인의 프롬 데이트가 될 것인가?라는 초유의 관심사를 만들기도. 많은 상류층들의 여자애들이 꼬리를 쳤지만 브루스 웨인은 모두를 마다하고 가식없는 착한 아이와 간다. 물론 돈지랄 안 한다곤 안했다라며 최고급 리무진의 최고급 드레스등 그 여자아이가 다른 여자아이들에게 무시당하지 않기위해 펑펑 써댄 것도 브루스 나름의 배려였던 것.
아캄 오리진에선 이 시절의 브루스 웨인을 잠깐 볼 수 있다.
이런 비참한 시절을 보냈기에 자신과 똑같은 일을 당한 딕 그레이슨의 후견인으로 나쁜 방향으로 빠지지 않게 도와주었다. 딕 그레이슨이 성격이 워낙 밝은 것도 있지만 브루스 웨인은 그것이 자기의 아픔을 무시하기 위한 방법이란 것을 알아차리고 아픈 과거를 무시하기보단 직시하는 게 의외로 상처가 더 빨리 아물 수 있는 방법이란 걸 가르친다.
의외로 배트맨과 로빈의 과거가 비슷한 것을 볼 수 있다.
3 이중신분
사실 미국 슈퍼 히어로 장르에서는 '슈퍼 히어로로서 캐릭터'와 그 '일반인으로서 아이덴티티'를 어느 정도 구분해서 생각할 필요성은 있다.[2]
DC 코믹스에서의 예를 들자면 그린 랜턴이나 플래시처럼 여러 사람이 히어로 이름을 공유(?)하기도 하고, 한 명이 히어로로서 여러 면모를 가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다만 브루스 웨인=배트맨은 이런 와중에서도 상당히 오랫동안 캐릭터로서의 개성과 일반인으로서의 개성이 굳게 결합되어 있었던 사례. 사실 DC 빅3, 즉, 트리니티에 해당하는 거물급 캐릭터 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은 캐릭터와 인격이 하나로 고정되어 있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비밀관리를 꽤 엄하게 한 편이라, 다른 히어로들과 비교해도 정체를 아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 특히 다양한 빌런이 등장하는 고담 시에서도 그의 정체를 아는 빌런은 손에 꼽을 정도.
하지만 필요하다고 생각된다면 정체를 밝히는 데 조금도 주저함이 없다. 한 예로 히어로들끼리의 불화로 그가 잠시 저스티스 리그에서 쫓겨난 적이 있는데, 그 때 히어로들이 우리 이러지 말고 날 잡아서 정체 밝히자라며 정모(…)를 제안하자 배트 케이브에서 가면 벗고 가장 먼저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다들 코스튬 입고 도착했을 때 슈퍼맨만 클라크 켄트로서 도착했다(…)솔직히 슈퍼맨이 슈퍼맨이지뭐야'
고담에 지진이 나 아수라장이 되어 미국 정부에 버림받았을 때 웨인은 이를 원상복귀하기 위해 워싱턴으로 정치인 로비를 위해 가있었는데 고든은 배트맨이 고담을 버렸다고 오해를 했었고, 만나자마자 꺼지라고 할 정도로 앙금이 심했는데, 이걸 풀기 위해 가면을 벗은 일도 있다. 또한 리부트 이후 저스티스 리그가 창설되기 이전 영웅들끼리 신뢰하지 못하던 당시, 슈퍼맨이 다크사이드에게 잡혀가자, 자신이 슈퍼맨을 구해낼 사이, 각종 영웅들 중에서도 인간이기에 가장 신뢰할 만한 인물이라 판단되는 할 조던이 다른 멤버들을 단합시킬 수 있도록 신뢰를 심어주기 위해 제일 먼저 가면을 벗어 할에게 세계 최초로 자신의 진짜 아이덴티티를 공개했다. 그러나...
"브루스 웨인이 누군데 난리야?"기껏 큰맘먹고 벗었더니 이 자식이
- 브루스 웨인이 배트맨입니다. - 편집자 주[3]
할은 관심없는 일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 캐릭터라 브루스 웨인이 누구인지 몰랐었다.[4] (친해진 5년 뒤에도 브루스 웨인이 재벌이란 사실을 몰랐고, 일반적인 가난한? 영웅들과 달리 알아도 신경 안 쓴다.)저스티스 리그 한정으로 할이 개그캐가 된 것이 함정이었다.
그러나 가면을 벗은 열정을 보고 배트맨을 신뢰하게 된 할은 배트맨이 없는 사이 나머지 오합지졸 영웅들을 뭉치게 만들어 다크사이드의 발을 묶는데 성공한다.
보통 '배트맨의 진짜 자아는 배트맨이고 브루스 웨인이 변장이다'라는 게 대체적인 해석이지만 나이트폴 같은 경우는 브루스 웨인이 배트맨을 그만둘수도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오히려 이에 반대되는 해석을 내놓기도 한다.#
이런 모습을 보자면 완벽한 사람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트라우마 때문에 박쥐 코스튬을 입은 미치광이로 묘사되기도 하며, 죽은 부모를 그리워하며 괴로워하는 나약한 모습을 보여주기도...이러한 면들은 규제 탄압이 사라지고 나서 작품이 본격적으로 어두워지게 되면서 나타났다.
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되고 리부트로 인하여 설정이 변경되고 나서 배트맨의 정체를 알고 있는 캐릭터들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투 페이스 같은 경우는 지방검사 하비 덴트 시절부터 이미 배트맨이 브루스 웨인임을 알고 있었다는 것으로 설정이 바뀌었으며, 제임스 고든 경찰청장도 말만 하지 않고 있을 뿐 이미 정체를 짐작하고 있고, 그 아들인 사이코패스 빌런 제임스 고든 주니어는 배트 패밀리 태반의 신분을 알고 있으며 브루스 웨인의 배트맨과 딕 그레이슨의 배트맨의 차이를 한눈에 잡아낼 정도였다. 렉스 루터의 경우는 포에버 이블 이벤트 이후 배트맨이 브루스 웨인임을 파악하고 직접 웨인 저택으로 찾아가 이를 확인하기까지 했으며, 그 외 등장하는 각종 비밀 조직들이 '우리는 이렇게 정보력이 킹왕짱이다' 하는 클리셰적 표현수단으로 배트맨의 정체를 파악하고 있다는 것을 슬그머니 보여주는 등 많은 캐릭터들이 배트맨이 브루스 웨인임을 이미 알고 있는 상황. 단 조커의 경우는 좀 특이한데, 이쪽은 브루스 웨인이 배트맨임을 알려면 얼마든지 알 수 있지만 일부러 그와 관련된 단서 자체를 보지 않거나 기억에서 지워버리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브루스 웨인이 아주 대놓고 넌지시 정체에 관한 단서를 보여줘도 이를 알아서 피한 적도 있다. 하지만 엔드 게임 이벤트에서는 조커마저도 대놓고 배트맨을 브루스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3.1 대외적인 이미지
DC 세계관에서는 일반적으로 "파티를 즐기고 사귀는 여자가 계속 바뀌는 바람둥이 재벌"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작품에 따라서는 거기에 더하여 "배트맨이라는 정체를 숨기기 위해 일부러 악평 받을 짓을 한다."는 설정을 넣기도 하며, 특히 영화 《다크 나이트》의 브루스 웨인은 막장으로 취급될 정도.[5]
'정체가 안 밝혀지는 게 말이 안 된다'고 생각된다면,예를 들어 현실 세계의 도널드 트럼프나 패리스 힐튼이 슈퍼 히어로라고 상상해 보자. 그것도 토니 스타크처럼 유쾌하고 활발한 이미지가 아닌 진지하고 어두운 강박적인 히어로로서.
또 "배트맨의 장비를 보면 딱 봐도 브루스 웨인인데 그걸 왜 모르냐?" 라고 하는 분들도 있는데 원작에서는 브루스 웨인이 배트맨의 후원자라고 인식되어있다. 즉, 브루스 웨인은 어디까지나 배트맨을 도와주는 사람이고 배트맨은 따로있다고 사람들이 생각한다. 클레이페이스가 이걸 비꼬아서 "니 부자친구한테나 가봐"라고 한 적도 있다.
리부트 이후의 브루스 웨인. 고담의 체질 개선을 위한 사업에 열중하고 있다. |
TAS나 코믹스에서는 경박하고 돈을 흥청망청 쓰는 것처럼 보이지만 근본적으로는 선량하기에 기부나 자선사업 같이 좋은 일도 많이 한다.[6] 세간에서는 이미지 관리에 신경 쓸 줄은 아는 난봉꾼으로 보거나, 또는 법조계의 하비 덴트와 더불어 현재의 고담을 바꿀 젊은 인재로 평가한다.
TAS에서는 한번 휴고 스트레인지가 빌런인 조커, 펭귄, 투 페이스에게 '브루스 웨인이 배트맨'이라고 폭로했을 때도 브루스 웨인과 잘 알던 사이였던 투 페이스는 "녀석이 배트맨이면 나는 영국의 왕이다!"(If he's Batman, I'm the King of England!)라고 씹었고 조커는 "(너 같은 놈을 놔두고) 사람들은 나만 갖고 미쳤다고 그러지."(And people say I'M CRAZY.)라는 명언(?)을 남겼다. 즉, 아무도 안 믿었다.# 둘 다 맞다고 하비 왕조 덴트 1세 이것이 바로 역설법의 진수[7][8]
3.2 가족
어린 시절에 부모를 여의고 집사 알프레드의 손에 키워져 어딘지 모르게 외로움과 쓸쓸함을 간직한 캐릭터... 라지만 DC 코믹스의 메인 히어로 중 이 작자만큼 주변이 북적대는 사람도 드물다. 작가들은 쓸쓸한 브루스 웨인을 달래줄 캐릭터를 하나씩 생각해내는 모양이다.(...)
양자 2명(딕 그레이슨, 팀 드레이크)에 친아들 2명(데미안 웨인, 테리 맥기니스)[9]붙었다 떨어졌다 하지만 직업상(?)으로도 자주 연결되는 애인(셀리나 카일), 거기다가 떨어져 나간 양아들이라 할 수 있는 제이슨 토드와 일종의 유사가족이라고 할 수 있는 배트 패밀리까지 합하면 대체... 리부트 이전에는 양부모님과 다정하게 지내는 클라크 켄트(슈퍼맨)와 브루스가 묘한 대칭을 이루는 경우가 종종 있었으나 리부트 이후 클라크의 양부모가 이미 사망한 것으로 나와(더불어 로이스 레인과의 결혼도 무효로... 안습) 오히려 브루스네 집안이 더 풍성할 지경.
비록 배트맨일 때의 분위기가 차갑고 어둡다보니 부정적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사실 누구보다 사람을 아낄 줄 아는 사람. 정말 차갑기만 한 성격이라면 로빈, 배트걸 등을 비롯한 다양한 사이드킥 캐릭터가 나오진 않았을 것이다. '역대 히어로들 중 가장 많은 사이드킥을 가진 캐릭터'라는 말이 있다.
TAS의 웨인이 이런 면이 가장 강조돼서 '친구를 구하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악몽을 꾸기도 하며 역시 기억을 잃었을 때 돈이 없고 불행한 사람들을 보고 눈물 흘리기도 했다. 이후 NBA에선 웨인일 때도 차가운 인상이 강해졌다. 가족을 잃은 상실감을 저스티스 리그의 탓으로 돌려 자신들을 습격한 악당 그레이브스를 물리친 후에 좌절한 그를 토닥여주기도 했다.
집사 알프레드 페니워스와 함께 자랐기 때문에 알프레드는 그에게 부모에 가까운 존재다.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탈리아 알 굴이 낳은 일종의 실험관 아기 데미언 웨인이 '유전자'를 이어받고 있다. <배트맨 : 페이스 더 페이스>에선 아버지를 잃은 팀 드레이크를 정식으로 양자로 들였다. 따라서 엄밀하게는 팀 '웨인'이라고 부르는 것이 맞지만 팬덤에선 대개 팀 '드레이크'라고 부르는 편.
그런데 최근에 문제가 생겼다. 배트맨 주식회사 이슈에서 친아들 데미언이 사망했다. 어차피 부활하겠지만 그리고 배트맨 패밀리 사이의 관계가 조커 때문에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그리고 이런저런 정신적 압박 속에서 브루스 웨인은 결국 데미언을 소생시키기로 했다. 레드 로빈이 막기는 했지만 그 과정에서 배트맨이 이렇게 대놓고 빌런 짓을 벌였다는 사실은 실로 충격과 공포.[10][11] 결국 죽음의 5단계(부정-분노-협상-우울-수용)를 모티브로 한 배트맨 앤 로빈의 레퀴엠 이슈들을 거치며 데미안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스스로를 다시 추슬렀지만, 이번에는 라스 알 굴이 데미안과 탈리아의 시체를 훔쳐가면서 문제는 새로운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그리고 겨우 라스 알 굴에게서 데미안의 시체를 되찾나 싶더니 이번에는 다크사이드가 데미안의 시체를 강탈. 결국 어포칼립스까지 가서 다크사이드와 한판 승부를 치르고 카오스 크리스탈로 데미안을 부활시키는 데 성공.
현재는 엔드 게임 이벤트에서 조커와의 한판 대결 후 기적적으로 살아남았으나 배트맨이었던 기억을 몽땅 잃고 평온하게 지내고 있는 상태이다. 배트 케이브는 알프레드와 슈퍼 파워의 태반을 상실한 클라크 켄트가 관리하고 있는 중.
그리고 애니판 배트맨 비욘드가 DC 코믹스 메인 유니버스에 정식편입되면서 진짜 친아들이라 볼 수 있는 테리 맥기니스가 브루스가 은퇴한 뒤의 미래에서 활약하고 있다.
3.3 가족[12] 목록
이는 NEW 52 이전의 이야기로 현재는 딕 그레이슨은 그냥 딕 그레이슨이고 제이슨 토드도 팀 드레이크도 그냥 본명으로 불린다. 배트맨의 아들은 일단은 데미안과 테리 뿐으로 특히 데미안은 대놓고 스스로 여기저기서 'Son of Batman'이라 이야기하며 본인 코믹스도 'Robin:Son of Batman'으로 나오는 등 배트맨의 아들로서의 신분이 강조되는 편이다.
4 능력
인간으로서 극한에 이른 신체 능력[13]과 지능, 그리고 뛰어난 과학적 지식[14] 등의 능력을 갖고 있는데다 완벽이라고 부를정도의 일처리로 인해서 다른 인물들이 배트맨의 역할을 하게되면 모자르고 어설프게 보일정도. 웨인일 때는 도리어 이런 걸 숨기는 게 더 힘들어 보인다.
사실 여러 가지 정신적인 단점[15][16][17]에도 불구하고 그가 배트맨이어야 한다는데 이견이 없는 건, 박쥐라는 정체성에 이만큼 밀접한 인물도 드물기 때문이다.
4.1 외모
그레그 카풀로의 작화. |
외모는, 물론 작화가에 따라 다르게 묘사되나 기본은 흑발에 벽안, 그리고 떡대가 있는 탄탄한 체격. 미식축구 선수 저리가라 할 정도의 체격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일단 표면은 바람둥이 억만장자이니 옛날 코믹스들을 보면 제임스 본드 저리가라 할 정도로 느끼한 서양남자 딱 그 짝이다.
영화 커뮤니티를 둘러보다 보면 실사판 브루스 웨인 중 크리스찬 베일이 가장 싱크로율이 높다는 글들이 간혹 올라오는데, 베일은 원작 브루스의 떡대에 비하면 그냥 무난하게 장신인 편이며[18] 얼굴도 원작에 비하면 부드럽게 생긴편이다. 사실 이런 이야기는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로 대중에게 제일 어필했기 때문이고, 배우 자체로 본다면 오히려 초반에 악평을 엄청나게 들은 벤 애플렉이 싱크로율이 가장 높다.
4.2 죽음과 귀환
<파이널 크라이시스>에서 다크사이드와 동귀어진하는 바람에 육체적으로 사망했으나, <리턴 오브 브루스 웨인> #6에서 귀환했다.
벨은 아직 울리고 있다.난 아직 끝나지 않았다.
고담 시가 배트맨을 필요로 하는 한,
그리고 밤이 끝나기 전까진.
(다시 악과 싸울 의지를 갖고 돌아온 브루스 웨인)
5 미디어믹스
5.1 1966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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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윌슨과 로버트 로리의 배트맨. 각각 1943, 1949년에 배트맨 시리즈에서 배트맨 역할을 맡았다. 본 문단 맨 위쪽 사진 역대 브루스 웨인 배역 배우중 첫 번째와 두 번째 사진의 인물들이다.
기록에 따르면 윌슨의 배트맨의 경우 비평가들에게 배트맨 답지 못한 몸매와 보스턴 악센트와 높은 음역대의 윌슨의 목소리에 대해 비평을 했고, 로리의 경우 1956 슈퍼맨 시리즈에서 게스트로 출연하여 처음으로 배트맨과 슈퍼맨이 같은 화면에 공유되었다고 한다.
루이스 윌슨은 차후 1951년 이후 2000년 사망때 까지 별 다른 연기생활은 없었고, 로버트 로리의 경우 1971년에 사망했다고.
이들의 배트맨 역사는 너무 오래된 역사이기 때문에 양덕들 조차 그냥 이런 배우들이 있었다 정도로만 기억하고 있는 듯 하다.
5.2 1966 애덤 웨스트 배트맨
촌스러운 디자인에 채도 높은 배트맨 복장. 현대 배트맨으로서는 상상도 하지 못할만큼 유아스럽고, 타이즈로 드러나는 물살들은 지금에 와서야 우리가 쉽게 떠올리는 배트맨의 모습같지 않아 보이지만 양덕들 사이에서는 추앙받는 배트맨의 모습 중 하나다.
당시만 해도 배트맨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물론 탐정으로서의 진중함은 있었지만 좀 더 즐기고 웃을 수 있는 우스꽝스러운 코믹스적인 히어로였다. 현대 우리가 아는 배트맨은 아래에 언급된 1989년 팀버튼판 배트맨에서 특유의 어둠이 정립된 이후였고, 1966 당시 캐시 로메로의 조커조차도 코믹스로 스타일이 제대로 확립되기 전이라 배트맨의 숙적라기 보다는 웃음기 많고 유치하기 짝이없는 악당이였다. 심지어 당시엔 폭력적인 장면을 묘사할 수 없어서 격투 장면에 효과음을 사용하여 전투장면을 얼버무릴 정도로, 다소 루니툰 스러운 스타일이였다.
그렇지만 현대의 배트맨의 이미지는 웨스트가 다듬어 두었다 해도 과언은 아니다. 배트맨 특유의 양면성, 브루스 웨인과 배트맨의 정체성에 대한 묘사가 섬세하고, 바람둥이 브루스 웨인과 단단함이 느껴지는 배트맨에 대한 이중적 묘사가 잘 되어 있다. 복장을 신경쓰지 않고 배트맨 목소리만 들어도 지금도 여전히 배트맨 답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만큼 뛰어난 연기를 보여주었다. 때문에 80년대 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서 배트맨 역할을 다시금 맡기도했고, 케빈 콘로이가 역임하기 시작하던 TAS 방영시 배트맨이 어린시절 가장 존경했던 그레이 고스트 역으로 특별 게스트 출연까지 했다.
아담 웨스트는 좀 더 브루스 웨인에 무게를 두고 연기를 보여줬다. 물론 당시 배트맨에 대한 정립이 요즘과 달랐던 때였던 지라, 배트맨이 연기하는 브루스 웨인이라는 느낌이라기 보다는 브루스 웨인이 연기하는 배트맨에 좀 더 가까웠던 건 어쩔 수 없던 문제.
배트맨: 아캄 나이트 추가 DLC에 1989 배트맨 시리즈와 2008 배트맨 시리즈의 배트모빌, 배트맨 복장, 레이싱 로드가 각각 추가되었는데, 1966 애덤웨스트의 배트맨 시리즈 역시 각각 추가되었다. 당시 인기가 어땠는지, 그리고 팬들이 1966 배트맨을 어떻게 추억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5.3 팀 버튼 감독 영화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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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를 파지 않는 대다수의 대중들에게 가장 익숙한, 그리고 가장 인기있는 배트맨을 뽑는다면 누구든 팀 버튼의 배트맨을 꼽았었다. 1989년도에 개봉한 팀 버튼의 배트맨은 20여년 뒤 놀란 감독의 다크나이트 3부작이 나오고 나서야 인지도 원톱 자리에서 투톱 체계로 양보해줄 만큼 배트맨 영상 콘텐츠 중 가장 잘 뽑힌 수작이었다. <배트맨>과 <배트맨 리턴즈>에서는 마이클 키튼이 연기했다. 과거 회상에 나오는 어린 브루스 역은 찰리 로스킬리.
원래 키튼은 팀 버튼의 전작 영화인 비틀쥬스(한국에서는 '유령수업'이란 이름으로 수입)에서 비틀쥬스 역을 맡아 신들린 연기를 보였고, 버튼 감독이 워너 브라더스에서 배트맨 영화화를 맡게 되었을 때 키튼에게 조커를 맡기려 했으나,[19] 영화사에서 보다 광기에 어울리는 잭 니컬슨을 캐스팅하고, 키튼은 배트맨 역을 맡았다. 이 때문에 개봉 전 그리고 개봉 초기에는 마이클 키튼은 브루스 웨인이라는 캐릭터를 맡기에 적합하지 않은 캐스팅이라는 혹평이 있었다. 비틀쥬스의 캐릭터가 대중에게 워낙 강하게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생김새는 곱슬머리 떄문인지 여러 매체에서 표현되는 브루스 웨인과 상당히 다르지만 배트맨 특유의 어두움과 암울함을 매우 잘 연기했다. 특히 놀란 3부작 중 중편에 해당하는 <다크 나이트>가 나오기 전 까지는 마이클 키튼이 최고의 배트맨이라는 찬사를 받았었고, 크리스찬 베일이 배트맨 역을 매우 잘 소화한 이후에도 그와 더불어 가장 뛰어난 배트맨 배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베일의 배트맨이 브루스 웨인의 귀족적 이미지와 배트맨으로서의 어두움, 절대 쓰러지지 않는 거목같은 힘의 이미지가 특징이라면, 키튼은 배트맨 자체가 겪는 심리적 암울함, 불안정함 등이 부각되었다.
작중에서는 부모님이 눈앞에서 총살당한 트라우마를 잊지 못하고 그로 인해 일종의 강박증세를 보인다. 나날이 악에 대한 증오가 커져 배트맨으로서의 자경 활동을 시작하여 고담 시의 범죄자들에게 공포의 대상으로 군림한다. 비록 20여 년 전 영화지만 작중에서 배트맨이 사용하는 첨단 장비들도 잘 연출되었다. 자신의 이중성에 대해서 가장 고민하고 고뇌하며, 악을 처단하겠다는 강박증도 강하고 악당들을 죽게 만들기도 하는, 우리가 익히 하는 배트맨의 법칙 불살을 깨뜨리는 모습을 보인다. 브루스 웨인의 모습으로 조커와 마주했을 때 안절부절 못하다 조커의 면전에서 분노를 터뜨리기도 했다. 마이클 키튼의 우울하고 심오한 배트맨의 연기는 아직도 많은 팬들 사이에서 거론된다. 크리스찬 베일과는 상당히 다른 방향, 다른 모습의 연기를 보여주었다. 똑같이 심신 양쪽으로 고통받는 브루스 웨인을 표현했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직접 보면 느낌은 아주 다르다.
배트맨은 배트맨이 활동을 시작한 후 초기 부분을 다룬다. 언론은 '그는 적인가? 아군인가?' 라는 주제를 다루고, 제임스 고든은 경찰들을 이끌고 배트맨을 체포하려고 시도한다. 자신을 이상하게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에도 불구하고 배트맨은 정의 실현을 위해 여러 악당들을 처단하다 결국 어느 날, 악명높은 악당 잭 네이피어를 잡아 화학 약품통에 떨어뜨려 죽게 만든다.[20] 그러나 잭은 조커라는 이름으로 돌아와 높으신 분들이나 자신을 배신한 고위 마피아들을 사살하며 결국 시민들의 목숨까지 위협하게 되어 배트맨은 여기자 비키 베일과 함께 계략들을 막아낸다. 그는 브루스 웨인으로서는 비키 베일과 사랑에 빠지고, 배트맨으로서는 비키 베일을 돕는 어둠의 기사로 활동하고 있었고 결국 알프레드와 상의하며 결정을 내린다. 바로 비키를 방문해 자신의 정체를 말하고자 하는 것. 하지만 조커는 기자 비키 베일이 배트맨과 어떤 관계가 있다는 걸 알아가고 있었고, 조커 역시 동시에 방문하여 둘이 마주하게 되고, 브루스가 보이는 불안정하고 심란한 태도, 브루스가 조커에게 화를 내는 모습, 브루스가 조커에게 총탄을 맞고 죽은 줄 알았으나 나중에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리자, 그녀는 여러가지 의구심을 품고 결국 배트 케이브를 찾아가고, 그가 바로 배트맨이었다는 걸 직접 눈으로 확인한다. 마지막으로 조커는 고담 시민들을 모아 조커 베놈 가스로 끔살하려고 하고, 배트맨은 배트윙을 타고 그걸 저지하지만, 조커가 비키를 납치해서 배트맨이 쫓아가고 결국 둘은 최후의 결전을 벌인다.
지금까지 조커를 유심히 관찰해오고 조사해온 배트맨은 조커가 했던 한 마디 '창백한 달빛 아래서 악마와 춤 춰본적 있나?'라는 말을 기억하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어린 시절, 부모님을 총으로 쏴죽인 갱단이 소름끼치는 웃음을 지으며 했던 대사였다. 브루스는 자신의 부모를 살해한 것이 바로 잭 네이피어, 즉 조커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는 조커의 부하들을 하나 하나 무찔러 가며 마지막에 대성당 위에서 마지막 결투를 벌이고, 비겁한 술수를 사용해 헬기로 도망가려던 조커는 추락사하고 만다. 그 후, 제임스 고든은 배트맨을 고담을 위해 힘쓰는 영웅으로서 받아들이고, 배트맨은 고든에게 배트 시그널을 전달, 위험할 때마다 그것을 켜서 자신을 부르라는 편지를 남기고, 마지막에는 건물 위에서 배트 시그널을 바라보는 배트맨의 모습이 비춰지며 영화가 끝난다.
배트맨 리턴즈에서는 조커가 사망해서인지 전작보다 트라우마를 겪는 모습은 덜하지만, 자신의 이중성으로 인한 고민이 그만큼 더 커지게 되었다. 그는 이제 부패한 거대 사업가로서 고담을 망치는 맥스 슈렉과 대립하는데, 맥스는 '레드 트라이앵글 서커스 갱단'을 이끄는 펭귄을 이용해먹어 펭귄을 고담 시장으로 만들고, 발전소 건설 등의 온갖 부패하고 부도덕한 일들을 독단으로 진행하려고 한다. 그 와중에 자신의 계략을 알아챈 비서 셀리나 카일을 죽이지만 그녀가 고양이들의 도움으로 살아나 캣우먼으로 나타나면서, 슈렉의 교묘한 술책으로 움직이는 펭귄과 캣우먼이라는 막강한 적수들이 나타나 배트맨은 여러 어려움을 겪는다. 하지만 캣우먼 역시 이중 생활로 인해 고뇌중이었고, 여러 일로 인해 낮에는 브루스와 셀리나가 사랑에 빠지고, 밤에는 배트맨과 캣우먼이 사랑에 빠진, 서로가 서로의 정체를 모르는 상황에서 둘의 이중 생활은 계속된다. 마침내 펭귄은 맥스의 배신을 당해 자신을 이용해먹은 사실에 분노하여 맥스를 납치한 후 배트맨과 고담에게 총구를 겨누고, 혼란 속에서 밤중의 결투가 벌어진다.
배트맨은 펭귄의 계략을 막아내고, 맥스를 죽이려고 하는 캣우먼을 발견, 그녀의 정체를 알아내고 결국은 서로가 서로의 정체를 밝힌다. 그러나 셀리나는 브루스(배트맨)를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지만 자신이 '셀리나 카일'임을 포기하고 맥스와 함께 동반 자폭을 해버리고, 펭귄은 외로움과 고독함과 증오 속에서 결국 사망. 자신이 기르던 부하 펭귄들의 장례식 속에서 수장되고 브루스는 그것을 착잡하게 바라본다. 그는 그 후에도 여전히 캣우먼(셀리나)에 대한 아쉬움을 갖고 있고, 마지막에는 고담 시 상공에 배트 시그널이 켜지고 그것을 캣우먼이 바라보는 모습이 나오고 영화가 끝난다.
5.4 조엘 슈마허 감독 영화판
일단은 배트맨(1989년 영화)과 배트맨 리턴즈의 후속작들인 배트맨 포에버와 배트맨과 로빈에서 나오지만 배우들은 어린 시절, 성인 시절의 배우들이 모두 다르다. 포에버는 발 킬머, 배트맨과 로빈은 조지 클루니. 배트맨 포에버의 어린 시절에서는 램지 엘리스가 배트맨과 로빈에서는 영화 산타클로스에서 팀 앨런의 아들역으로 나오는 에릭 로이드가 연기했다.
포에버만 해도 니콜 키드먼과의 앙상블이 배트맨의 양면성과 고뇌를 그럭저럭 잘 표현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연기도 나름대로 훌륭했지만 그렇게 우수한 평가는 아니었다. 하지만 망작인 배트맨과 로빈에서는 양면성과 고뇌, 어두운 과거는 개나 줘버리고 그냥 최신장비로 떡칠한 그저그런 슈퍼히어로로 변질되었다.
영화 포에버에서 배트맨 1편 처럼 브루스의 부모님이 죽는 과거 회상 장면이 나오기는 하는데 배트맨 포에버에서 감독이 버튼에서 슈마허로 교체가 되면서 브루스의 부모님이 죽는 과거 회상 장면도 완전히 다르게 나온다. 물론 브루스의 부모님이 잭 네이피어한테 죽는 설정은 같지만 배우가 완전히 교체가 되면서 부모님뿐만 아니라 어린 브루스까지 완전히 다르게 나왔으며 잭 네이피어도 배우 교체는 물론 얼굴 조차 나오지 않는다.
배우들 연기에 대해 한마디 하자면, 물론 킬머와 클루니는 정말 배우로서는 좋은 배우들이였지만 배트맨에 대해 진중하게 생각한 배우는 아니였다. 물론 그에 대해 슈마허가 연기적인 주문을 했을까부터가 문제겠지만, 킬머는 배트맨 치고 너무 젊었던 데다 배트맨 치고 음역대가 높은 편에 속했다.
배트맨 마스크 비주얼이 생각보다 잘 안 받는 얼굴상도 한몫 했다. 서양 팬들 사이에서 배트 스마일이라고 조롱받는 짤.
특히 배트맨 연기할 때 말투가 다소 빠르기까지 할 지경. 그래도 발 킬머는 특유의 날카로움으로 배트맨을 어느정도 소화는 해 냈다는 게 중론. 1989 배트맨 특유의 이질감을 싫어하는 소수의 몇몇 팬들은 차라리 1966 배트맨 시리즈에 가까운 본 작 킬머의 배트맨을 더 좋아하기도 한다.
이런 마당에 단연 조지 클루니는 최악의 배트맨으로까지 꼽히는데, 연기를 보면 배트맨도 브루스 웨인도 아닌 조지 클루니로밖에 느껴지지 않았다는 것이 평가다. 차라리 발 킬머는 특유의 날카로움으로 배트맨의 일면이 느껴지기라도 하지만, 클루니는 마스크 속에서도, 마스크 밖에서도 배트맨을 볼 수 없었다. 브루스 웨인조차 보기 힘들고, 그냥 브루스 웨인을 흉내내는 조지 클루니 그 이상을 보여주지 못했다. 종종 슈마허의 배트맨이 과거 루니툰 스타일의 1966배트맨 느낌에 가까워서 좋다는 배트맨 팬들조차 배트맨과 로빈을 쳐주기 힘든 이유가 1966 배트맨만 봐도 브루스 웨인과 배트맨의 정체성을 구분시키려는 애덤 웨스트의 연기력이 돋보인 반면 조지 클루니는 최소한의 연출을 아예 시도도 안했던 것이다.
여하튼 이 두 배트맨은 기억에 남기 힘든 배트맨이 되었고, 팬들이 이 둘을 언급할 때는 슈마허의 배트맨이 얼마나 최악이였는지 말하기 위해서 언급할 때 말곤 거의 없다. 아캄버스에서 DLC? 나올 턱이 있을리가. 장난감 판매를 위하여 버튼 스타일을 버렸던 한수가 얼마나 컸었는지를 보여준다.
5.5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 브루스 웨인
배트맨(다크 나이트 트릴로지) 참조. 크리스찬 베일이 연기했고 아역 시절는 거스 루이스가 연기했다.팀 버튼의 배트맨과 놀란의 배트맨은 배트맨 영화중 가장 인기있는 작품이다.
베일의 배트맨 묘사도 상당히 뛰어난 축에 든다. 아니, 사실 다크 나이트 3부작 스타일의 배트맨으로 재해석 했다는 데에 가깝지만, 조커처럼 그 해석 스타일 평가는 좋은 축이다.
가령 기존 1989 배트맨과 TAS에서 쌓아온 무게감 있는 브루스 웨인, 배트맨의 이미지를 깨고 특유의 날카로움을 살렸는데 베일의 브루스 웨인 연기는 여지껏 배트맨 시리즈에서 보여주지 못한, 배트맨이 연기하는 브루스 웨인의 가벼움이 잘 살아 있다. 여지껏 배트맨 시리즈에서 브루스 웨인에 대한 묘사는 아무래도 부족할 수 밖에 없어서 배트맨이란 사실을 사람들이 믿지 못한다는 데에 설득력이 떨어지는 편이였다. 심지어 1989 마이클 키튼은 최고의 배트맨으로 평가받긴 해도 브루스 웨인일 때도 그 특유의 강함이 노출되어 팬들 입장으로서 고담시 사람들이 브루스 웨인이 배트맨이란 사실을 왜 모를까 싶을 정도인데 크리스찬 베일은 이 점을 잘 짚어 브루스 웨인 특유의 능청스러움, 내적으로선 배트맨 스러우면서도 대외적으로는 배트맨 스럽게 보이지 않는 법을 잘 알고 있었다. 말 그대로 패리스 힐튼의 정체가 배트맨이라고 했을 때 사람들이 믿지 않을 정도의 능청스러움을 잘 묘사해줬다.
다만, 그래도 여전히 대부분의 팬들이 1989 배트맨을 추억하는 이유라면, 조금은 배트맨 보단 브루스 웨인으로서의 묘사가 좀 더 많았던 건 사실이다. 특히 다크나이트에서 보여준 자체 목소리 변조는 팬들에게 대대적으로 까이는(...) 결정적인 사유. 이점에 있어선 케빈 콘로이도 깠다. 이 연기는 라이즈 때도 전혀 변하지 않았다. 사실, 이 목소리 연기가 깨도 너무 깨는지 북미 팬들은 베일의 배트맨을 슈마허 시리즈 급으로 까는 극단파들도 존재한다.
그래서 크리스찬 베일이 기억되는 배트맨을 연기했을지 언정, 최고의 배트맨으로서는 잘 꼽히지 않는다. 다만 상당히 인상적이였던 것만큼은 사실이다.
5.6 DC 확장 유니버스 브루스 웨인
배트맨(DC 확장 유니버스) 참조. 벤 애플렉이 연기했고 아역은 브랜든 스피크가 연기.
놀란 3부작과 연계되지 않는 새로운 프랜차이즈로, 놀란의 배트맨과는 전혀 연관이 없다.
늘상 그렇지만, 배트맨 역할을 잘 소화할까에 대한 우려섞인 시각이 꽤 있었다. 사실 놀란 트릴로지도, 팀 버튼판 배트맨도 우려를 받지 않은 적이 없었다. 벤 애플렉도 이 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막상 배트맨으로서의 모습이 공개되고 난 뒤에는 원작과 가까운 모습과 묘사로 호평을 받았다. 벤 애플렉의 목소리, 턱선이나 지쳐 보이는 모습이 코믹스나 TAS에서 묘사해 온 배트맨에 가까웠고, 배트맨의 아크로바틱 전투씬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제작진의 공언도 있었던 만큼 각종 액션 시퀀스도 역대 실사영화 중 최고라는 평이 나올 정도로 잘 드러났다.
이렇게 신경쓴 덕분에 정의닦이라고 혹평을 받고 있는 던 오브 저스티스에서도 벤 애플렉의 배트맨만큼은 일단 까방권을 획득했다. 각종 관련 커뮤니티나 게시판에서도 '사과형(···), 형 잘못이 아니에요' 라는 의견이 대세. 여론은 영화 자체가 너무 실망적인지라 벤 애플렉의 배트맨을 제대로 평할 수 없다는 의견으로 기울어져있다. 만약 훌륭한 영화와 만났다면 약 27년만에 1989 배트맨을 뛰어넘는 배트맨이 나왔다고도 할 수 있었을법한 상황.
때문에 데뷔작의 평은 엇갈렸지만 쉽게 잊혀질만한 연기와 연출을 보여주지는 않았고, 벤 애플렉이 배트맨 단독 영화 더 배트맨의 감독, 각본을 맡게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차후 영화 흥행여부에 따라 케빈 콘로이처럼 스크린 위에서의 배트맨은 벤 애플렉이 될 지도 모른다. 일단
5.7 애니메이션판 브루스 웨인
배트맨 디 애니메이티드 시리즈《TAS》에서의 브루스 웨인. | New Batman Adventure《NBA》(배트맨 TAS의 후속 애니)에서의 브루스 웨인. |
저스티스 리그와 저스티스 리그 언리미티드에서의 브루스 웨인. 위 2개의 디자인들을 짬뽕한 느낌이다. | 배트맨 비욘드에서의 브루스 웨인. |
평소에는 바람둥이이자 플레이보이라는 이미지를 만들고 있으나 자선 사업 등에 참여하거나 빈민가를 찾아가서 시민들에게 도움을 주기도 한다. 꿈 속에서 고담의 빈민들을 보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제임스 고든과도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고, 하비 덴트와는 어릴 때부터의 친구로 등장한다. 다른 배트맨 매체에서는 하비 덴트가 브루스와는 친분이 없고 배트맨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나오는 것과는 대조적. 그가 투 페이스가 되자 그 원인을 제공한 루퍼트 쏘온을 증오하고, 작 중 끝까지 브루스 웨인으로서 하비를 계속 포기하지 않고 투 페이스를 돕는 모습도 보인다. TAS 시즌에서는 브루스 웨인일때는 다분히 가벼운 모습도 보여주고 서글서글한 면이 있었는데 NBA 에서부턴 작화가 바뀌면서 브루스 웨인일때도 조금 차가운 모습이 부각이 됐다.
배트맨 비욘드에서는 시간이 많이 흘려서 늙은 모습이 나와 더 이상 배트맨으로 활동하지는 않지만 테리 맥기니스가 새 배트맨으로 활동하게 되면서 그에게 조언해주는 역할를 한다. 팀 드레이크를 조커에게서 구출하는 과정에서 다리를 다쳤으며, 20년 전에는 성치 않은 몸으로 새로 개발한 슈츠를 입고 범죄자와 싸우다가 몰리자 그만 총을 겨누면서 거기에 충격을 받아 배트맨에서 은퇴. 다리를 다쳤기에 지팡이에 의지하여 걸어다닌다. 다른 동료들과 알프레드는 모두 죽거나 각자의 길을 가다보니 홀로 남은 노인이 된 그의 모습은 팬들의 눈물샘을 자극하였다. 나이가 들어서도 목숨이 위태로운 고생을 한다.[22]
저스티스리그 언리미티드 시즌2의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90대가 된 그의 모습이 등장하는데 상당히 안습하다. 여전히 혼자서 살면서 계속 기침을 하면서 계속 약을 챙겨먹어야하는 신세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그래도 여전히 테리 맥기니스와 저스티스 리그를 도와주고 있다.
케빈 콘로이가 성우를 맡았는데, 마이클 키튼이 연기한 배트맨과 비슷하게 평소엔 매너있는 사업가 신사적인 목소리, 밤에는 배트맨으로서의 목소리를 내리깔아서 차갑고 무거운 톤을 잘 연기해서 매우 인기를 끌었고, 배트맨을 대표하는 성우로 사람들에게 각인되었다.
5.8 아캄버스에서의 브루스 웨인
아캄 어사일럼에서는 브루스 웨인으로서 등장하지 않는다.[23]
후속작 아캄 시티 초반에 드디어 배트맨이 아닌 브루스 웨인으로서 등장하는데, 짧지만 철부지 백만장자 기믹이 잘 드러나게 나왔다. 오프닝에서 자신에게 백만장자라는 수식어를 붙이는 비키 옆을 지나가며 "억만장자입니다. 백만장자는 옛날이죠."라며 정정해준다. 초반에 휴고 스트레인지의 지시로 TYGER 요원들에게 잡혀 아캄 시티에 수용되는데, 이후 수갑에 묶인 채로 팽귄의 부하들과 싸워 죄다 때려눕히고는 팽귄의 손을 아작낸다...팽귄은 이 때문에 게임 내내 팔에 붕대를 감고 나오기도 하였다.[24]
안타깝게도 브루스 웨인으로서의 모습은 초반부가 전부이다. 곧바로 알프레드 덕에 배트슈트를 다시 입고 캣우먼을 구하러 투 페이스를 만나러 가면서 본 게임의 시작.
프리퀄 격인 아캄 오리진에선 배트맨만렙 케빈 콘로이가 아닌 로저 크레이그 스미스[25]로 바뀌어서 우려를 샀지만 젊은 배트맨/브루스 웨인의 역할을 잘 소화했다는 평이다.
아캄 오리진 DLC인 차갑디 차가운 심장에서 웨인 저택을 무대로 활약한다. 역시나 짧긴 해도, 구속된 채 이동만 조금 하고 전투도 짧았던 아캄 시티와는 달리 전투도 많고 잠입 파츠도 있다. 웨인 저택에서 어떻게 배트 케이브로 들어가는지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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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캄 시리즈의 종편 아캄 나이트에서는 마지막에, 스케어크로에 의해 고담의 시민들에게 그의 정체가 밝혀지게 된다. 스케어크로를 제압한 후 GCPD로 끌고가는 컷신에서 경관들이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는 대화를 하는 장면이 나오고, 엔딩에서는 취재진이 웨인 저택 앞에서 장사진을 이룬 장면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저택에 돌아온 직후, 나이트폴 프로토콜을 발동해 취재진이 보는 앞에서 웨인저택을 폭발시킨다. 이후 고담에서 배트맨은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진엔딩에서 배트맨의 모습을 한 새로운 자경단원이 나타나는데, 누구인지는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
5.9 《레고 배트맨 무비》
알프레드에게 자신의 삶을 져야한다며, 아들을 양육하라고 충고를 듣는다. 축제 때 비꼬아서 말했는데 알프레드가 진짜 입양했다(..)
6 역대 브루스 웨인/배우
- 배트맨(1966년 영화) - 애덤 웨스트(드라마, 극장판)
- 배트맨 & 배트맨 리턴즈 - 마이클 키튼, 찰스 로스킬리 (어린 시절)
- 배트맨 포에버 - 발 킬머, 램지 앨리스 (어린 시절)
- 배트맨과 로빈 - 조지 클루니, 에릭 로이드 (어린 시절)[26]
-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 (배트맨 비긴즈, 다크 나이트, 다크 나이트 라이즈) - 크리스천 베일, 거스 루이스 (어린 시절(다크 나이트 제외))[27]
- 고담 - 다비드 마주즈
- DC 확장 유니버스 - 벤 애플렉, 브랜든 스핑크 (어린 시절)
7 기타
리부트 이후에 작가들이 공인한 브루스 웨인의 나이는 35세.
호머 심슨은 브루스 웨인이 배트맨이라는 사실을 믿지 못한다고 한다. 본인이 배트맨이니까(한국판 한정)[28] 사실 작중 호머 심슨의 대사로는 브루스가 배트맨이라는 사실을 믿지 못한다는 것은 잘생기고 부자인 브루스가 정의의 히어로인 배트맨의 역할까지 맡아서 하고 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는 것에 가깝다.
한국에서는 팀 버튼 감독의 배트맨 때 이정구가 배트맨을 맡았는데 이후 동방송사인 SBS에서 애니메이션판을 방영할 때도 브루스 웨인/배트맨을 맡게 되고 KBS에서 버튼의 영화를 재더빙할 때도 그대로였다. 여담으로 워너 브라더스사가 이때 이정구의 연기를 매우 흡족해하여 나중에 카툰 네트워크가 투니버스 편성 시간에 할애되어 첫 국내 진출을 할때 다른 캐스팅들은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했지만 배트맨만은 방영전부터 성우는 이정구라고 못박아뒀다고 한다.[29]
일본에서는 겐다 텟쇼가 거의 모든 애니메이션에서 브루스 웨인/배트맨을 전담한다.
여담으로 한 레딧 유저가 아담 웨스트부터 벤 애플렉까지 배트맨의 실사 배우들의 얼굴들을 합성했다. 위가 그 사진.
이하 더 자세한 정보는 배트맨 항목 참조.- ↑ New 52에서는 고담에서 고등학교를 다닌 것으로 되어 있는데, 적응을 못해서인지 성적이 영 좋지 않았던 것으로 묘사된다.
- ↑ <아이덴티티 크라이시스>에서는 그린 애로우가 플래시에게 이런 부분에 대해 설명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 말인즉슨, "항상 너 자신이 스스로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킬 수는 없지만, (슈퍼 히어로의 상징이라 볼 수 있는) 마스크는 그럴 수 있다."
- ↑ 물론 하단의 박스는 원본엔 없고 네티즌들이 합성한 것.
- ↑ 우주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느라 모른다는 것일 거라는 설이 많은데, 저 당시 할은 지구에서도 많은 시간을 보내서 충분히 알 수는 있었고, "전 세계를 장악한 기업가 브루스 웨인"은 몰랐으나, 당시 간간히 소문만 무성하던 "도시전설 배트맨"에 대해서는 아주 잘 알고있었다. 그냥 브루스 웨인이라는 인물이 "오로지 날아다니며 꿈을 이루는 것만을 사랑하는" 할에게는 관심 밖이였던 것.
- ↑ 자기가 데려온 여자들과 호텔 로비의 수조에서 물장난을 치고 있다가 호텔 지배인이 이에 대해 항의하자 곧바로 그 호텔을 사버려서 지베인을 데꿀멍시킨다. 그야말로 개망나니 같은 짓. 오죽하면 다크 나이트에서 하비 덴트가 레이첼이 청혼을 받아들이는 걸 망설이자 다른 남자가 있다고 의심하다가 "웨인만은 아니라고 해줘. 그 인간은 진짜..."라고 할 정도였다. 하긴 작중 덴트처럼 올곧고 정의로운 인간이 자기 내킨다고 발레단 전원을 데리고 호화요트 여행가는 (이 때문에 덴트와 레이첼이 보려던 공연이 취소됐다) 막장인간에게 여친 뺏긴다고 하면 자존심이 상하는 걸 넘어서 억장이 무너질만하다.
- ↑ 이 같은 점은 놀란의 다크 나이트 3부작에도 반영되었다. 정식 영화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다크 나이트 개봉 전 배급사가 인터넷에 공식으로 올려둔 동영상(고담뉴스)를 보면, 브루스 웨인은 배트맨 비긴즈 당시 부쉈던 도시의 시설을 재건하는데 돈을 기부했다고 한다. 예를 들어 기차를 막기 위해 배트카로 폭파시킨 다리 등.
- ↑ 조커의 입장에선 배트맨이 누구인지는 이미 안중에도 없는 것 같다. 코믹스에서도, 배트맨의 정체를 알고 이를 이용해 그를 파멸시키려는 자들을 자기 손으로 죽였으며 애니판에서는 그의 가면을 벗기려 한 할리 퀸을 창밖으로 날려버렸고 아캄버스에선 마찬가지로 생포한 배트맨 마스크를 벗기려는 할리 퀸에게 "어차피 우리 모두가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데 그거 벗겨봤자 뭐하냐"라는 식으로 점잖게 다그친다.
이때 몸이 안좋기도 했기에 점잖게 대응한 것영화 다크 나이트에서는 배트맨의 정체를 알아낸 자가 배트맨의 정체를 밝히려고 TV에 출연하자 전화상으로 배트맨 없는 삶은 재미없으니 저놈 죽이지 않으면 병원을 날려버리겠다라고 고담시민 전체를 협박한다. 거기에 조커는 브루스 웨인 이외의 인물이 배트맨이 되면 가면 속의 인물이 바뀌었다는 걸 단번에 알아차린다. 딕 그레이슨이 배트맨이 되었을 때가 대표적인 예. 이걸 미뤄보아 배트맨이 누군지 알려고 했다면 진작에 알았겠지만 이젠 괴롭히는 재미만 있다면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식이라 추정할 수 있다. - ↑ 물론 조커는 미쳤기 때문에 이미 알고있다는 식의 괴랄한 추정도 팬들 사이에선 있지만 정설로 따지자면 조커가 배트맨의 진정한 이해자이기 때문에 이미 배트맨에 대해 다 알고 있으니 가면 안쪽에 있는 얼굴 형상을 한 살색 조형물은 배트맨에 대해 아무런 설명도 못한다 라는 식이라 봐야 한다. 조커에게 있어선 진짜 배트맨의 모습은 배트맨 복장을 뒤집어 쓴 그 모습인 셈이다.
- ↑ 테리 맥기니스는 배트맨비욘드에 나오는 35년후의 배트맨인데 어디까지나 유전자가 이어져있긴하지만 친아들이라기에는 좀 애매하다
- ↑ 상기 내용은 배트맨 앤 로빈 레퀴엠 이슈. 그런데 배트맨 앤 로빈 이슈와 배트맨 이슈, 배트맨 주식회사 이슈에서 나온 배트맨의 데미안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모습이 매우 상이하게 나타나 논란이 다소 일었다. 배트맨 앤 로빈 이슈에서 나온 배트맨은 데미안의 죽음을 격렬하게 부정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스나이더 런의 배트맨 이슈에서는 한 차례 격렬한 슬픔에 잠겨 이성을 잃은 듯한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결국엔 큰 사단 없이 비교적 조용히 받아들였기 때문. 본인 스스로도 '제이슨 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나 자신을 잃지 않았다' 고 하기도 했고.
- ↑ 다만 이슈들 간 시간 배치가 배트맨 주식회사->배트맨 앤 로빈->배트맨 순으로 진행되었다고 가정한다면 아주 부자연스런 전개는 아니기는 하다.
- ↑ 호적상의 가족
- ↑ 달리기 등 여러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올림픽 선수를 능가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DC 세계관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무술의 고수다.
- ↑ 배트맨을 수식하는 표현 중 가장 대표적이라 할 만한 것이 세계 최고의 명탐정. 굳이 이것뿐만이 아니더라도 쓰는 도구들만 봐도 무지막지하다.
- ↑ 특히 다른 사람과의 협동력 부재에 의심이 심해 저스티스 리그에서도 겉도는 입장은 물론이고 히어로들이 타락할것을 전제로 삼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밝힌 사이드킥 로빈들에게도 따뜻하게 대한 적이 별로 없어서 '양부모'나 이끌어주는 스승이라기보단 '상관'의 이미지가 더 가깝게 느껴졌다. 조력자인 배트걸들에게도 상당히 엄격해서, 로빈이나 배트걸의 역할에 걸맞지 않는 행동을 보이거나 자신의 가치관에 어긋나는 행동을 한다면 가차없이 '해고'해버린다.
- ↑ 다만 저런 행동도 결국 '안전하지 못한 행동으로 위험에 처할 뻔 했다'라는 이유 때문이다. 제이슨 토드와 행동할 때는 서로 많이 투닥투닥 거리고
츤데레 부자여서 그런 거다제이슨이 자신의 행동에 반해도 혼내면서 설교하는 걸로 그쳤다. 때문에 이 둘의 관계는 상하관계라기 보단 진짜 부자 관계 같은데, 배트맨 무서워하기라도 하는 다른 로빈들에 비하여 이쪽은 대놓고 당신은 무르다면서 반항하기 때문. 어쨌든, 현장에서의 일이 어떻든간에 집에서 아버지와 아들로서 만나면 상관이 아닌 진짜 부모로서 따뜻하게 대해준다. 특히 제이슨 한테서 많이 언급되는데, 감기 걸렸을땐 일도 하루 쉬고 하루종일 옆에서 간호하거나, 둘이 같이 소파에 앉아서 영화를 보다가 잠든다거나 - ↑ 제이슨이 많이 언급되는 이유는 다른 로빈들은 말이라도 잘 들어줬지만, 얜 딱 본인처럼
지랄 맞은고집쎄고 거친 타입이어서 그렇기 때문. - ↑ 원작의 브루스 웨인의 키는 189cm. 크리스찬 베일의 키는 183cm.
- ↑ 비틀주스 역을 맡은 그의 이미지를 찾아본다면 조커와 비슷하다는것을 볼수있다.
- ↑ 바로 죽이려던 생각은 없었고, 화학 약품통에 떨어지려는 걸 막으려 했으나 그만 잭이 화약 약품통에 빠졌다.
- ↑ 이는 사실 로저 스미스가 주인공인 The Big-O가 배트맨 TAS의 오마쥬작이기 때문.
- ↑ 그렇기에 테리 맥기니스의 존재 및 그와의 조우는 늙은 브루스에게 있어서 구원의 빛이었을 것이다.
- ↑ 어릴 적 브루스 웨인의 모습이 이벤트로 나오기는 한다.
- ↑ 붕대감은 모양이 배트맨 리턴즈의 기형아 펭귄의 손모양과 흡사해서 오마쥬라는 걸 알 수 있다.
- ↑ 대표작으론 소닉과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에지오 아디토레가 있다
- ↑ 배트맨 팬들에게는 역대 실사영화 배트맨 배우 중 가장 최악이라는 혹평을 받는다. 조지 클루니도 다시는 배트맨 연기를 안 하겠다고 했을 정도.
- ↑ 다만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 루이스는 이미 성인이 되는 바람에 배트맨 비긴즈에 나온 두 장면을 재활용하였는데 우선 처음에는 브루스 웨인이 지하 감옥 두번째 탈출 시도을 실패한 이후에 아버지 토머스 웨인이 구덩이에 떨어진 브루스을 구하는 장면과 마지막에 브루스 웨인이 어린 아이 한테 코트을 걸쳐주면서 세상은 끝나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과거 고든이 어린 브루스에게 코트를 주는 장면이 나온다.
- ↑ 호머 심슨의 한국판 성우는 배트맨의 성우인 이정구다.
- ↑ 다만 카툰 네트워크 코리아에선 최한이 맡은 경우도 있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