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흰색인 마약
대표적으로 코카인의 가장 순수한 추출물은 흰색이다.
2 화이트 앨범
Leaf사의 히트작 미연시 화이트 앨범의 별명. 이에 따라 화이트 앨범 2는 자연스레 백색마약2가 되었다.
테일즈위버 BGM 작곡가로 잘 알려져 있으며, 디시에서 디제이늅이라는 닉네임으로 빠삐놈 신드롬을 불러오기도 한 작곡가 ESTi가 붙인 이름이다.[1]
애틋한 스토리와 NTR의 야릇한 전율야릇한 전율은 무슨 죄책감이다!!, 그리고 특유의 게임 시스템 등으로 인해 악랄한 중독성을 자랑하기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 화이트 앨범의 시스템은 중요분기에서의 선택지로만 이루어진 기존의 Leaf 비쥬얼 노벨들과는 달리, 플레이어가 주인공 후지이 토우야의 일주일간의 스케쥴을 짜고 그에 따라 행동하는 토우야에게 일어나는 일들을 지켜보고 중간중간에 선택지 눌러주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무슨 요일에 어디에 가느냐가 게임의 루트를 정하게 된다. 다만 여기서 문제가 일부 필수 이벤트를 제외하고는 랜덤으로 이벤트가 일어난다는 것.
예를 들자면, 특정 기간 내에 오가타 리나를 작중에 등장하는 카페 "에코즈"에서 만나야 한다고 치자. 그 조건을 맞추기 위해 플레이어는 스케줄에 에코즈 아르바이트를 박아넣지만 여기서 일어날 이벤트는 랜덤이라서 운좋으면 단번에 리나를 만날 수도 있고 운나쁘면 계속 다른 히로인(혹은 남캐)이 나와서 이벤트를 놓쳐버리는 수가 있다. 이렇게 되면 리나 공략에 지장이 오기에 처음부터 혹은 세이브 시점부터 게임을 다시 시작해야 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언제 누구를 만나야 한다는 것도 사실상 공략을 보고 있을 때나 가능한 얘기고 공략없는 첫 플레이라면 언제 어디서 누구를 만나야 할지 알수 없기에[2] 더욱 난이도가 높은 상황. 게다가 주인공 체력이 바닥치지 않게 일주일에 한번 정도 휴식(이벤트 無)을 넣어줘야 한다. 덕분에 몇시간씩 힘들게 텍스트 읽고 실컷 이벤트 봐놨더니 막판에 이벤트를 놓쳐서 공략 실패하고 배드엔딩 보고 플레이어는 뒷목을 잡는 사태가 종종 벌어진다. 이러한 현상은 모리카와 유키의 루트에서 가장 두드러진다. 오오 진히로인 오오.
결국 플레이어는 오기를 품고 엔딩을 보기 위해 화이트 앨범에 재도전. 또다시 여러번의 실패를 반복하다가 몇번만에 드디어 공략 성공하여 게임의 난이도를 씹어대던 건 잊어버리고 눈물찍 콧물찍하게 된다는 이야기. 그리고 어느새 당신은 백색마약의 노예
게임의 출시연도가 1998년인 만큼 한국 오덕계에 상당히 오래 퍼져있던 단어이기도 하다. 미연시 좀 잡아본 유저들의 상당수가 알아 볼 단어. 덕분에 이미지 검색에 백색마약을 두들겨 보면 화이트 앨범 관련 이미지의 향연을 볼 수 있다.
이후 난이도를 대폭 낮춰 랜덤 요소를 삭제한 리메이크판이 나와 이 리메이크판으로 해본 사람들에겐 괴랄한 난이도는 남의 얘기가 되었다.
3 동방신령묘
동방신령묘의 스코어 아이템인 '하얀색 소신령'을 부르는 별명. 동방 프로젝트 갤러리에서 시작하여 소수의 슈팅 게이머를 중심으로 유행했다.
하얀색 소신령은 클리어로나 스코어로나 매우 중요한 아이템인데, 푸른색 소신령을 10개 이상 연속으로 발생시키면 등장하는 이 아이템은 영계 모드를 발동할 수 있는 영계 게이지를 많이 채우는 역할을 한다. 자연히 게임의 흐름은 하얀색 소신령을 최대한 많이 뽑아낼 수 있도록 변하게 된다. 게다가 하얀색 소신령을 얻을 때 나는 소리가 묘한 중독성이 있다든가, 보스를 근접하여 공격하여도 획득할 수 있어서 보스에게 폭탄을 쓰고 가까이 달라붙어서 신령을 최대한 많이 긁어모은다든가 하는 하얀색 소신령을 얻기 위한 초고도의 변태 플레이 등으로 인해 하얀색 소신령에는 백색마약이라는 오명이 붙었다.
케츠이의 스코어 시스템 '배율칩'의 별명 마약칩과도 통하는 구석이 있다.